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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70화. 거울 속에서 마주친 아들의 눈동자.]


구해주려고 했는데, 엄마는 구원을 바라고 있지 않았다. 아빠는 지금도 골프장에서, 회사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을 텐데. 엄마라는 사람은 집에서 아들 친구를 불러들여, 저렇게 짐승처럼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저건... 엄마가 아니야." 가족을, 아빠를, 그리고 나를 철저하게 배신하고 욕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낯선 암컷. 그 괴리감이 진수를 압도했다. 당장이라도 뛰쳐들어가 "제정신이야?!"라고 소리쳐야 하는데, 너무나 충격적인 엄마의 이면(裏面)을 마주하자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다. '더러워... 진짜 더러워...' 머리로는 그렇게 외치는데, 시선은 저주스럽게도 엄마의 벌어진 엉덩이와 그 사이를 드나드는 친구의 거대한 자지에 고정되어 있었다. 가족을 배신한 엄마의 타락한 모습. 그런데 그 모습이... 미치도록 야했다. 배신감을 외치는 머리와 달리, 진수의 하반신은 정직하게 반응했다. 진수의 손이 자신도 모르게 바지 위로 올라갔다. 배신감을 토해내는 머리와 달리, 하반신은 짐승처럼 정직했다. 바지 원단을 뚫고 나올 듯 솟구친 성기의 맥박이 손바닥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엄마의 구멍이 억지로 벌어지는 찌걱임에 맞춰, 그의 손가락은 자신의 기둥을 으스러뜨릴 듯 쥐어짜고 있었다. "흐으으...! 아흑...!" 쾌락에 못 이겨 고개를 뒤로 젖히던 혜정의 시선이, 우연히 벽에 걸린 앤틱 장식 거울에 박혔다.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 그녀의 심장이 멎었다. 거울 속, 화분과 블라인드 틈새. 그 좁은 틈으로 누군가의 눈동자가 번들거리고 있었다. 진수였다. 아들이 거기에 있었다. 거울 속 진수의 번들거리는 눈동자와 정면으로 마주친 찰나, 혜정의 폐부가 비명을 지르며 쪼그라들었다. 뇌가 공포에 질려 마비되기도 전, 하반신이 먼저 배신하며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푸르르. 민우의 굵직한 기둥을 물고 있던 질벽 주름들이 일제히 소름 돋듯 곤두서며 수축했다. 공포가 신경을 타고 곤두박질치자, 헐겁게 벌어져 있던 구멍이 확 조여들며 민우의 자지를 끊어버릴 듯한 엄청난 압력으로 빨아들였다. 거대한 기둥의 실핏줄 하나하나가 여린 점막에 투둑 투둑 걸릴 만큼 지독한 밀착이었다. "흐... 읍...!" 소리를 내면 끝장이라는 공포와 안쪽이 경련하며 주는 가학적인 쾌락이 충돌했다. 조여진 입구 때문에 민우가 허리를 뒤로 빼려 해도 보지의 압도적인 흡착력에 자지가 꼼짝도 하지 않고 단단히 박혀버렸다. 혜정은 거울 속 아들의 눈을 바라보며 자신의 안쪽을 으스러뜨릴 듯 옥죄어오는 친구 아들의 육중한 존재감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하지만 더 공포스러운 건, 거울 속에 비친 아들의 태도였다. 그는 놀라서 도망치거나, 화를 내며 뛰어 들어오지 않았다. 몰래 숨을 죽인 채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자신의 다리 사이를 집요하게 핥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보고 있어?' 혜정의 머릿속이 하얗게 타들어 갔다. 진수가 보고 있는 건 자신의 얼굴이 아니었다. 투명하게 비치는 엉덩이 살, 그리고 민우의 자지가 들락거릴 때마다 쩍쩍 벌어지는 자신의 구멍이었다. '안 돼... 진수야...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엄마 잖아...' 수치심에 혀를 깨물고 죽고 싶었다. 그런데 그때, 거울 속 진수의 손이 움직이는 게 보였다. 그의 손이... 바지 위를 꽉 움켜쥐고 있었다. 청바지가 팽팽하게 당겨져 터질 듯 튀어나온 불룩한 텐트가 선명했다. "아..." 혜정의 입에서 탄식 같은 비명이 새어 나왔다. 단단하게 서 있었다. 아들이... 제 어미가 다른 수컷에게 유린당하며 앙앙대는 꼴을 보면서... 발기했다. 그 끔찍하고도 배덕한 사실이 혜정의 뇌관을 산산조각 냈다. 이성은 "미쳤어!"라고 비명을 질렀지만, 금기를 넘어선 배덕감이 자궁을 미친 듯이 들끓게 했다. 콰득-! 꿀렁! 혜정의 질 내벽이 발작하듯 수축하며 민우의 기둥을 끊어버릴 듯 집어삼켰다. 아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이, 역설적이게도 그녀를 전례 없는 절정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공포와 수치, 그리고 아들이 훔쳐보는 정신적 배덕의 쾌락이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흐으... 으윽...! 으아앙...!!" 혜정은 입술을 깨물어 신음을 참으려 했지만, 아들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불이 붙은 듯 뜨거워져 결국 짐승 같은 교성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들의 시선. 아들의 손동작. 보고 있을수록, 그녀의 질벽은 민우의 자지를 더 깊이, 더 탐욕스럽게 빨아들이고 있었다. 민우는 혜정 아줌마의 급격한 변화에 당황했지만, 곧 사태를 파악했다. 방금 전까지 적당히 조이던 질벽이, 갑자기 살아있는 생물처럼 쫘악 달라붙으며 거세게 흡입하자 쩌억 벌어진 두 쪽의 보름달 같은 엉덩이 살이 파르르 떨리며, 민우의 자지를 자신의 젖은 가랑이 사이로 더 깊숙이 잡아끌었다. 민우는 슬쩍 시선을 돌려, 혜정 아줌마가 보고 있던 거울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거울 속에 비친, 숨죽여 훔쳐보고 있는 진수를 발견했다. 그리고 솟아오른 그의 바지도 함께. 순간, 민우의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비웃음이나 조소가 아니었다. 그것은 경악에 가까운 전율이었다. '......진수마저?' 내 능력이... 이 미친 금기까지 뚫어버렸다. '미쳤어.' 순간, 민우의 이성도 함께 날아갈 것 같았다. "허억... 이모, 갑자기... 너무 쪼여요.. 흐윽... 림프가 뚫리나 봐요..." 민우는 엉덩이 살을 쫙 벌려 결합 부위가 더 잘 보이게 만들었다. 훔쳐보는 진수에게 "잘 봐라, 네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라고 알려주듯이. 철썩, 철썩, 철썩. 이제는 숨길 수 없는 살 부딪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땀과 애액이 섞여 찰박거리는 소리가 진수의 고막을 때렸다. 진수는 블라인드 틈새를 꽉 잡은 손이 하얗게 질렸다. 거울 속에서 분명히 엄마와 눈이 마주쳤다. 엄마는 내가 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왜?' 보통의 엄마라면 비명을 지르며 남자를 밀쳐내고 몸을 가려야 했다. "진수야, 오해다!"라고 변명이라도 해야 했다. 하지만 엄마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나와 눈이 마주친 그 순간부터, 얼굴이 터질 듯 붉어지더니 입술을 깨물며 허리를 더 격렬하게 돌리고 있었다. '나를 보면서... 더 느끼고 있어?' 진수의 머릿속이 윙윙거렸다. 거울 속 엄마의 눈빛. 그건 아들에게 들켜서 당황한 눈빛이 아니었다. 마치 "그래, 잘 봐... 네 엄마가 어떻게 당하는지"라고 말하는 듯한, 젖어 있는 암컷의 눈빛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미쳤어... 엄마는 이걸 즐기는 거야...? 내가 보는 걸...?' 그 역겨운 사실을 깨닫는 순간. 진수의 다리에 힘이 풀렸다. 구해주고 싶어도 구해줄 수가 없었다. 저곳은 이미 엄마와 민우, 두 사람만의 타락한 낙원이었으니까. 엄마의 얼굴이 더욱 붉게 달아올랐다. 참아왔던 신음은 이제 노골적인 교성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 안 돼... 나, 나올 것 같아... 아아앙!" 혜정 아줌마의 비명과 함께, 민우가 마지막으로 깊게 박아넣었다. 진수는 보았다. 민우의 엉덩이가 딱딱하게 굳으며 파르르 떨리는 것을. 그리고 그 진동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엄마의 아랫배가, 무언가 뜨거운 것을 받아내듯 불룩하게 경련하는 것을. 꿀렁. 꿀렁. 엄마가... 내 친구의 정액을... 뱃속에 받고 있다. 아빠가 아닌 남자의 씨를. "후우..." 한참을 쏟아낸 민우가, 거친 숨을 내쉬며 천천히 허리를 뒤로 뺐다. 찌걱... 쪼오옥... 뽕! 압축된 공기가 빠져나가는 음란한 파열음과 함께, 엄마의 몸속에 처박혀 있던 거대한 기둥이 미끄러져 나왔다. 진수의 눈이 그곳에 고정되었다. 민우의 성기는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물건이 빠져나간 엄마의 수풀로 우거진 검붉은 보지는. 뻐끔. 잔뜩 부풀어 오른 질 입구는 한계까지 확장된 채, 제 모양을 찾지 못하고 파들파들 경련하며 뻐끔거리고 있었다. 주변의 무성한 검은 음모는 쏟아진 정액에 흠뻑 젖어 엉겨 붙은 채, 음부 전체가 질척한 광택으로 번들거렸다. 안쪽 깊숙이, 한껏 충혈된 검붉은 살점 사이로 미처 다 삼키지 못한 하얀 정액이 울컥 쏟아져 나왔다. 끈적한 점성 띤 액체가 넘쳐흐르며 힘없이 늘어진 대음순을 타고 미끄러져, 허벅지 안쪽으로 뚝뚝 떨어져 흘러내렸다. 주르륵. "......!!" 진수는 입을 틀어막았다. 하얀 정액이 투명한 끈을 적시며 떨어지는 모습. 엄마의 안쪽이 불알친구라고 믿고 있던 녀석의 정액으로 가득 차 있었다. 움켜진 손에서 핏줄이 투둑 불거져 나왔다. 어금니를 너무 세게 물어 입안에서 피맛이 돌았다. 하지만 엄마의 다리가 힘이 풀려 스르르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엉덩이는 하늘을 보며 여전히 치솟아 있었고,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는 하얀 액체가 끊임없이 흘러내려 요가 매트를 적셨다. '씨발... 여기서 나가야 해...' 진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했다. 더는 볼 수가 없었다. 지금 당장 어디든 가야했다. 현실 같지 않은 이곳에서 당장 빠져나가야 했다. 하지만, 거실에서 들려온 질척이는 소리가 그의 발목을 또 한번 붙잡았다. 츄릅... 할짝. 무언가 핥는 소리. 홀린 듯 블라인드 틈새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바닥에 무너져 내렸던 엄마가, 힘겹게 상체를 일으킨 채. 멍한 눈으로 민우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입은 방금 쏟아낸 정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려 엉망인 자지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혜정은 입을 떼지 않은 채, 다시 한 번 거울을 힐끔 보았다. 진수의 눈이 여전히 그곳에 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 눈동자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타락한 미소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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