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6화. 왜곡된 소원의 대가]
"이거, 아까부터 냄새났었어. 밤꽃향."
서란이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녀의 혀가 귓바퀴를 핥았다. 그때 민우의 고개도 뒤로 젖혀졌다.
세희의 입술이 마침내 그의 귀두를 살짝 감쌌다. 뜨겁고 축축한 감촉이 요도 끝을 스치자, 민우의 허벅지가 덜덜 떨렸다.
“흐읍…!”
“그래, 민우야. 숨 쉬어. 이 아줌마가 다 알아서 해줄게.”
세희는 귀두만 살짝 입에 물고 혀로 둥글게 핥았다.
혀끝이 요도구를 뾰족하게 찔렀다.
민우는 이를 악물었다.
“아줌마… 제발… 그만해… 나… 나 진짜…”
그는 다시 그녀의 어깨를 밀치려 했다.
이번엔 조금 더 세게.
하지만 서란이 뒤에서 그의 팔을 잡아 내렸다.
“민우야, 왜 그래? 우리 세희 아줌마가 이렇게 열심히 해주는데. 아프면 말해. 아줌마가 더 천천히 해줄 거야.”
서란의 손이 민우의 가슴을 훑으며 유두를 꼬집었다. 짜릿한 자극에 민우의 몸이 앞으로 숙여졌다. 그 바람에 세희의 입안으로 자지가 더 깊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으윽…! 아… 안 돼…”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저항하려던 손은 이제 세희의 머리를 쓰다듬는 듯한 움직임으로 변해 있었다.
"흐읍... 으읏..."
민우의 입에서 길게 신음이 흘러나왔다. 세희의 머리가 그의 자지 위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혀가 미끄러질 때마다, 허벅지 안쪽 근육이 제멋대로 파들거렸다. 그때, 식탁 아래서 민우의 덜덜 떨리는 다리를 붙잡고 있던 다희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아... 오빠가 내뿜는 기운이 정말 대단해. 숨소리가 거실을 다 채울 정도야."
다희는 어린아이처럼 말했지만, 식탁보 아래 감춰진 그녀의 행동은 전혀 딴판이었다. 그녀는 이미 양다리를 쩍 벌린 채, 한 손을 자신의 얇은 치마 속으로 깊숙이 집어넣고 있었다.
얇은 천 너머로 그녀의 손목이 쉴 새 없이 빠르게 오가고 있었다.
이미 흠뻑 젖은 속옷 위를 손가락으로 거칠게 문지르다, 도톰하게 부풀어 오른 음핵을 세게 짓이길 때마다 다희의 어깨가 쾌락에 잘게 떨렸다.
세희가 민우를 빨아주는 질척한 소리를 귀에 담으며, 그녀는 애액으로 미끄러운 손가락을 자신의 안으로 깊숙이 쑤셔 넣고 있었다.
“흐으… 오빠 거… 진짜 맛있어 보인다… 나도… 만져보고 싶어…”
다희의 입에서 새어 나온 건, 동생이 오빠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숨결은 이미 거칠게 젖어 있었고, 발정 난 암컷처럼 낮게 떨리는 신음만이 새어 나왔다.
“허허, 그러게. 우리 다희가 오빠를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고 있네.”
이재혁은 낮게 웃으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식탁을 돌아 아내의 등 뒤로 다가가 무릎을 꿇더니, 민우의 자지를 빨아대는 세희의 엉덩이를 얇은 반바지 위로 거칠게 움켜쥐었다.
풍만한 살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넘치듯 뭉개지며 세희의 허리가 살짝 들썩이더니 앞으로 기울었다.
“여보, 너무 서두르지 마. 천천히 즐겨. 민우 표정 보는 재미가 쏠쏠하잖아.”
“흐음… 알았어, 당신… 또 장난치네… 쪼옥…”
세희는 입을 떼지 않은 채로, 목끝에서 울리는 듯한 낮은 신음을 흘리며 민우의 자지를 더 깊이 밀어 넣었다. 그녀의 목이 살짝 경련하듯 움직이며, 귀두가 목구멍 깊숙이 파고들었다.
“흐음… 헉…”
그녀는 머리를 천천히 흔들며 깊게 삼켰다가, 숨이 차오르는 듯 “컥…” 하며 입을 뗐다. 질척한 침이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는 걸, 그녀는 혀로 느릿느릿 핥아 올리며 깨끗이 닦아갔다. 붉은 혀끝이 자지 뒷면의 굵은 핏줄을 따라 미끄러지며,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누르고 문지르는 동작이 느껴질 정도로 정성스러웠다.
재혁은 민우의 자지를 빨고 있는 아내의 반바지의 허리끈을 풀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 틈으로 파고들었고 세희의 몸이 미세하게 굳었다.
"하앗... 여보, 지금 이러면... 하앙..."
"당신도 준비가 되어야지."
재혁의 손가락이 세희의 갈라진 틈새 사이로 미끄러졌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축축해져 애액으로 팬티까지 흠뻑 젖은 상태였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문지르자, 세희의 몸이 덜덜 떨렸다.
"흐읍... 당신 아... 아... 급하게..."
세희는 신음을 삼키며 민우의 자지를 다시 입에 넣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귀두만 살짝 입술로 감쌌다. 그녀의 혀가 귀두를 핥으며 혀끝으로 요도구를 뾰족하게 찔렀다.
"흐학!"
민우는 저도 모르게 신음을 터뜨렸다. 등골을 타고 오르는 짜릿한 쾌감에 그의 허벅지가 미세하게 떨렸다. 그의 시선이 재혁과 세희에게 향했다. 재혁은 세희의 엉덩이를 붙잡고 그녀의 질 안에 손가락을 찔러 넣고 있었고, 세희는 그 쾌감 속에서도 민우의 자지를 혀로 핥으며 자극하고 있었다.
세희는 민우의 음낭을 혀로 감쌌다. 주름진 살집이 그녀의 입안에서 부드럽게 펴졌다. 그녀는 불알을 하나씩 입안에 넣고 천천히 빨았다.
"아... 아줌마... 하아..."
자신의 다리 사이에 세희의 얼굴을 보며 민우는 거친 숨을 토했다. 그에 호응한 세희는 더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민우는 어떤 기대감에 엉덩이를 들었고 그 순간, 부드러운 촉감이 질척이며 자신의 항문을 훑어내렸다.
"히익! 거기는... 아줌마... 하앗..."
민우는 항의하려 했지만, 그의 몸은 쾌감에 굴복하고 있었다. 그의 엉덩이가 의자에서 들리며, 세희의 혀를 더 깊이 받아들이려 했다.
"할짝... 여기를... 제일 깨끗이 하고... 해야해... 쪼옵..."
세희는 혀로 항문 주변을 둥글게 핥으며 항문 주름 사이로 파고들었다. 입술이 주름에 점막을 부드럽게 빨았고 그녀의 혀끝이 주변을 더 깊게 애무했다. 닿을 때마다 그의 괄약근이 미세하게 수축했다.
"그래, 그래. 뒤쪽도 평소에도 깨끗이하고 다녀와지.“
재혁이 속삭였다. 그의 손가락이 세희의 질 안에서 더 깊이 파고들었다. 그녀의 질벽이 그의 손가락을 꽉 조였다.
"하아... 당신... 아... 나... 나 오늘은... 민우를 위한... 하앙..."
세희는 신음을 삼키며 말했다. 그녀의 혀가 다시 민우의 자지를 핥아 올라갔다. 그녀는 그의 자지를 입에 넣고,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츄럽... 츄럽... 츄럽..."
그녀의 입에서 나는 소리가 식탁 위에 울려 퍼졌다. 민우는 그 소리를 들으며 숨이 거칠어졌다. 그의 시야가 흐릿해졌다.
"아줌마... 그만...!"
민우의 입에서 나온 항의는 신음으로 변질되었다. 그의 몸은 쾌감에 휩싸여 있었다. 그의 자지가 세희의 입안에서 경련하며 발기했다.
그의 다리가 뻣뻣하게 굳으며 허리가 공중으로 들렸다. 그 순간 뜨겁고 끈적한 액체가 쭈욱 쭉욱 쏘아지며 세희의 입 안으로 분출되었다.
"큭... 클럭... 글럭..."
그녀는 숨을 쉴 틈도 없이 그의 정액을 마셨다. 그녀의 목이 꿀꺽거리며 울림을 만들었다. 그녀의 눈이 감기고,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녀의 뺨이 붉게 상기되었다.
"하아... 역시... 느낀대로였어... 최고의 맛이야. 뇌가 녹을 것 같아..."
세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자지에서 입을 떼었다. 그녀의 입술과 턱에는 그의 정액이 번들거리며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녀는 혀로 입술 주위를 천천히 핥아 올리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그 광경에 다희와 서란이 동시에 달려들었고, 그들의 혀가 세희의 입가에 남은 정액을 핥아먹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뜨거운 쾌감이 온몸을 관통하는 그 순간 민우의 시야가 흐려지며 모든 소리가 순식간에 멀어져 갔다.
산속 깊숙이 무너져가는 작은 제단이 있었다. 사람들이 이미 잊어버린 그 제단은 이끼로 뒤덮여 있었고, 거의 힘을 잃은 작은 신만이 희미하게 빛나며 남아 있었다. 민우의 얼굴을 한 어린 아이가 매일 찾아와 제단을 쓸고 야생화를 바치며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 그 진심 어린 제물에 신은 수백 년 만에 처음으로 감동을 받았다. 어린 민우에게 그 감동이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게 느껴졌다.
소년인 민우는 말했다.
“신이시여… 제가 바라는 건 별거 아닙니다. 여자와 손 한 번만 제대로 잡아보고 싶어요. 그걸로 충분합니다.”
약한 신은 남아 있는 힘을 쥐어짜 소원을 들어주려 했지만, 소원을 발동하려는 순간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저주가 그것을 가로막았다. 그것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까마득한 옛날부터 내려온 금기였다.
그 생에서 어린 민우는 여자의 손을 잡지 못했다. 칼에 베인 듯한 고통이 하복부를 관통하는 순간, 그는 환관이 되었고, 궁궐의 차가운 돌바닥 위에서 평생을 보내며 생애 마지막까지 여인의 웃음소리만 멀리서 들으며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외로움과 원망이 매일 밤 그를 괴롭혔지만, 그 다음 생에도 달라지진 않았다.
그 다음 생에서도 다음 생에도 마찬가지였다. 민우는 사찰에 갇혀 금욕을 강요당하는 승려가 되어야 했고, 머리 깎인 차가운 바람과 염불 소리 속에서 욕망을 삼키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그 다음 생에도 전쟁터에서 이름 없이 죽은 병사가 되었을 때가지 피와 진흙 속에서 고통뿐이 삶을 살다가 여인의 온기를 꿈꾸며 목숨을 잃었다. 가난과 병으로 일찍 스러진 선비가 되었고, 창밖으로 스치는 여인들의 그림자만 보며 가슴이 메말라 죽어갔다.
열 번의 환생 동안, 매번 다른 시대와 다른 몸이었지만 결과는 모두 똑같았다. 여자의 손끝조차 스치지 못했고, 심지어 꿈속에서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그 고통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마저 갉아먹는 지독한 저주였다. 매번 죽기 직전, 민우는 전생을 알지도 못하면서 항상 같은 원망만을 되뇌었다.
‘왜… 나만…’
작은 신은 그 모든 원망과 고통을 지켜보았다. 자신이 들어주려던 소원을 저주가 열 번이나 짓밟는 것을 보며 신은 처절하게 분노했다. 민우의 쌓인 원망과 작은 신의 한이 합쳐지자 민우의 11번째 생을 통째로 뒤틀기 시작했다.
소년이 바란 아주 작은 소망.
‘손 한 번 잡기’는 10번의 처절한 삶의 작은신의 힘으로 왜곡된 형태로 돌아와 보답을 받고 있었다.
흐려졌던 민우의 시야가 다시금 선명해졌다.
그는 여전히 식탁 의자에 앉아 있었지만, 방금 전의 체험이 너무 생생해서 현실인지조차 잠시 구분이 가지 않았다. 시선을 돌리자 세희의 입술에 남은 정액을 다희와 서란이 혀로 핥아먹고 있었고, “나도 좀 맛보고 싶어” 하는 다희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세희의 입안이 주었던 뜨거운 충족감, 자매들의 손길, 그리고 그걸 지켜보며 웃는 재혁의 미소까지… 모든 게 그대로였다.
방금 체험만 열 번의 비참한 삶들.
어릴 때부터 가끔씩 파편처럼 떠오르던 익숙한 꿈이었다. 그런데 그 ‘신’이라는 존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방금 들린 그 목소리는? …그냥 꿈이었나? 아니 착각이라 하기에는...’
신이라는 존재가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만 본다면... 정말 그 때문이라고?’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머릿속이 엉켜 숨이 가빠졌고, 가슴 한구석에서 무언가 부서질 것 같은 통증이 밀려왔다. 재혼 가정이라지만, 이건 정상이 아니었다. 당장이라도 소리 지르고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몸은 의지와 달리 반응하고 있었다. 사타구니가 다시 달아오르며 자지가 단단해지는 게 너무나 선명해 자괴감에 치를 떨었다.
‘미친… 난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 내 몸이 왜 이렇게…’
공포와 당황,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쾌감이 한데 뒤엉켜 민우의 눈동자가 떨렸다.
그때 재혁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그래, 슬슬 이맘때였지.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다음 단계로 가볼까?”
민우는 입술을 세게 깨물며,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저씨 …진짜… 이게… 정말 맞는 거야?”
목소리 끝이 떨렸고, 눈빛에는 여전히 혼란이 가득했다. 하지만 재혁은 대답 대신, 세희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짜악!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육중한 살이 물결치듯 일렁이며 붉은 자국이 피어올랐다.
”하앗-!“
그녀의 반바지는 발목까지 내려와 있었고, 상체는 땀에 젖어 반짝였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가슴이 헐렁한 티셔츠 안에서 크게 출렁였다.
"자, 그만하고 일어나야지."
재혁이 민우의 팔을 잡아 끌어올렸다. 민우는 다리에 힘이 빠져 비틀거리며 간신히 일어섰다. 바지와 속옷은 발목을 옭아매고 있었고, 드러난 기둥은 10번의 생을 비웃듯 여전히 지치지 않고 단단하게 솟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