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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화 135화 악신진영 플레이어 장미연(9) 구해줘, 도와줘.


[전직퀘스트(3)] -세력 형성 (9/9) 당신의 노예는 언제나 망설임 없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당신의 명령에 절대복종할 것입니다. 다만 불합리한 지시가 거듭되면 서서히 충성심이 닳아갑니다. 그 균열을 메우려면 주인으로서 쾌락을 베풀어, 다시금 마음을 붙들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전직퀘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배덕(背德)의 창녀로 전직하였습니다.] 미친…미친, 미친! ​ 배덕의 창녀로 전직했다는 불쾌한 창을 신경질적으로 치워버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낯익은 엘프에게 얼굴을 찌푸리며 외쳤다. ​ “야! 너! 엘프새끼야! 이 씨발…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수수라고 불러주지 않겠나.” “수수고 머고 씨발!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널 도왔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뭐?” ​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날 도운게ㅡ 강간이야? 씨발 돌림빵이야? ​ “아윽ㅡ!” 생각이 끊겼다. 내 보지속을 깊게 파고드는 한 엘프의 자지에 의해서. 찌걱, 찌걱- 찰팍-찰팍! ​ “아 씨발, 씨발, 씨발! 아! 아윽!” ​ 설움이 목끝까지 차올라 가슴을 눌렀다. 숨이 막히듯 울음이 번지는 가운데, 질을 긁어대는 귀두의 거친 자극에 몸이 반응해 쾌락을 일으키는 감각이 파고들었다. 그 쾌락은 달콤하지 않고 기름진 비린내가 도는 것처럼 혐오스러웠다. 자기 몸이 외부의 침입에 복종해 기쁘다 느낀다는 사실이 내 속을 뒤틀었다. ​ 그게 다였다. ​ “수호자님? 이거 어떻게 해야합니까? 멈춥니까?” “아니. 계속해. 그녀의 뱃속안으로 정액을 싸줘.” ​ 이것들이! ​ “뭐? 뭐 이 씨발엘프새끼들아!” “알겠습니다.” “그녀는 아직 온전히 정신이 돌아오지 않아서 혼란스러운 것일 뿐이다.” “나 무시하지마!” ​ 정작 내가 강간당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멀뚱히 서서 농담이나 주고받는 저 엘프새끼들의 얼굴이 모래알처럼 돌아가며 분노로 부풀어 올랐다. 피가 끓는 소리가 귀에 울리고, 숨결마다 쇳소리가 섞인 채로 그들을 박살내어 입을 닫게 하고 싶은 욕망이 온몸을 흔들었다. 나는 머릿속으로 다른 엘프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수수를 제압해라! 팔과 다리를 단단히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라고. 그 명령은 날카로운 명령처럼 머리 속을 찢고 나갔다. ​ “수호자님, 살심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마치…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이겁니까?” ​ 아직까지 내 명령을 듣게 하는 것 보다, 저 수수라는 엘프의 말이 더 위라는 거야? 스킬 설명대로라면 내가 주인 아니야!? ​ “그래. 그녀는 예언에 적시된 로드가 맞다. 우리의 로드시지. 부족을 하나로 묶으실 뿐이고.” “아, 아 이럴수가. 영광입니다. 정말 영광입니다.” 꾸욱, 꾹- ​ “거기선 허리를 좀 더 아래로 놓고 위를 쑤시듯이 해라.” “아, 아윽-거긴 아윽, 약한 곳이란 말이ㅡ!” ​ 꾸우우욱ㅡ! ​ “아으윽, 아! 아아ㅡ!” “과연 수호자님의 말씀대로하니 그녀에게서 더 큰 기쁨이 제게도 전달됩니다.” ​ 머릿속을 채우던 생각들이 마치 붉은 황혼빛 아래 넓게 펼쳐진 사막에서 삽날이 박혀 한번에 도려낸 모래뭉치처럼 산산이 잘려나갔다. 숨결과 함께 쏟아져 나오던 기억들의 결들이 삭막하게 흩어지며, 남은 빈 공간은 얼얼할 만큼 차갑고 고요하게 텅 비어버렸다. ​ “나도 마찬가지다. 내게도 로드의 기쁨이 전해지는군. 나도 같이 해도 되겠나?” “영광입니다.” ​ 미친 엘프새끼들이! 말은 고상한척, 쓰리썸? 나를 둘이서 따먹으려 해? 팔을 앞으로 있는 힘껏 뻗어내 밀쳐냈지만 역 부족이었다. 이것들은 나보다도 더 가녀리면서, 힘도 없어보이는 주제에 마치 벽을 미는 것 처럼 꿈적도 하지 않았다. ​ “다들 꺼져! 그리고 빼, 빼달라고, 아흑, 윽,” “나를 ‘꺼져’라고 부르는 건 좋지 않아. 수수라고 불러줬으면 좋겠군. 로드시여. 이 일이 끝나고도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기꺼이 제 목숨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힘내주십시오.” “수수, 알겠어. 제발 잠시만 이것좀 빼주…아윽, 하으으으ㅡ!” ​ 수수는 내 팔을 위로들어 붙잡더니 이윽고 다리로 꾹 누르며 속박했다. ​ “이거 놓….” ​ 말이 끝도 맺지 못한채 가녀리지만 굳은살이 꽉 박힌 두 손이 내 턱을 잡고 위로 젖혀졌다. 그렇게 되니 입과 목구멍은 일자의 통로형태로 뚫리게 됬는데 그 안으로 수수의 긴 자지가 천천히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꽈악 물어 끊어버리고 싶었지만 입안을 가득 채워버리는 자지때문에 턱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꺽, 꺽, 꺼윽.” * * * ​ ​ 엘프놈들의 돌림빵은 끝이 보일 기미가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도대체 몇일이나? 이곳의 하늘은 붉어서 도통 분간이 되질 않았다. 더군다나 가끔씩 밖에서 사람의 처절한 비명이 들려오기도 했는데 무슨 일인지 알 길이 없으니 더욱 불안했다. 죽은걸까? 무슨 짓을 했길래. ​ 이 나무집으로 하루가 머다하고 자신의 소속을 밝힌 엘프들이 곧 이어 섹스에 참가했다. 내 두손발은 묶이지 않았지만, 덜덜 떨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 도통 생각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 잠이 들었을 때에도 섹스했고, 깨어나있을때도 섹스했다. 몸 안으로 자지가 들어와있지 않을땐, 허전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앗, 위험해. 정말로…. ​ 탈출로로 보이는 입구엔 수수라고 불리는 엘프년이 의자를 갖다놓곤 두루마리를 펼쳐 읽다가 다른 엘프들이 또 다른 엘프를 데려오고. 말린 두루마리가 다시 벽의 홈으로 들어가면 서로의 신원을 밝히고… 다시…섹스가 시작된다. [이종교배(異種交配)(S)의 숙련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 “아윽, 하윽, 아ㅡ!” “로드님, 영광입니다. 헉,헉.” ​ 기다란 귀 뒤로 은발을 넘긴 엘프가 내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며 흥분을 주체 못했다. ​ …얼마나. [이종교배(異種交配)(S)의 숙련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 찌걱,찌걱-찌걱ㅡ! [이종교배(異種交配)의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이종교배(異種交配)(S)LV.1 ▶ LV.2] … “씨발, 엘프들, 씨발, 씨발, 빼라고! 쉬는 시간이라도 달라고!” “그럴…시간이 없다. 네 목표인 마대륙으로 가기 위해선 어서 모든 부족의 힘이 하나로 묶여야 한다. 로드여.” ​ 내 목표? 마대륙? 무슨 소리야. 이곳에서 나가고 싶다고…. ​ [이종교배(異種交配)의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이종교배(異種交配)(S)LV.3 ▶ LV.4] …. ​ “잠시 휴식기를 가지겠다. 돌아가도록해라. 그리고 부족장님께 전해라.” “네.” ​ 뭐 휴식기? 수수가 엘프를 돌려보낸 직후 내게 다가왔다. ​ “로드. 당신께 느껴지는 모든 것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 “그래도 예전 보단 강해졌음이 느껴집니다.” ​ 저 목을 졸라버리고 싶었다. 강해졌다면, 얼마나 강해졌을까. 상태창을 펼쳐봤다. ​ [상태창] 장미연 | 종족(플레이어) | 진영(악) 신체(E: 35) 정신(E: 98) 스킬(2) | 칭호(1) [스킬] 이종교배(異種交配)(S) LV.4 이종매혹(異種魅惑)(S) LV.3 [칭호] 포탈파괴자(Portal Breaker) ​ …확실히 예전보단 스탯이 올라있었다. 하지만, 무의미했다. 이렇게 되있던들 내가 뭘 할수 있을까? 저 엘프의 목적이 모든 엘프 부족원을 나와 섹스하게 만들겠단 거라면, 이곳은 감옥이나 다름없고 나는 로드라는 허울뿐인 직함에 갇혔을뿐. ​ “밖으로 나가고 싶어… 내 두 발로 걷고 싶어….” ​ 그렇게 오늘도 시간이 얼마나 가는 줄 모르고, 찾아오는 엘프들에게 강제로 보지를 대어주며 뱃속으로 정액을 받아내고 요동치던 나날이 이어질때쯤ㅡ ​ 벌컥ㅡ! ​ “수호자님! 코르티들이 폭주해 이곳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축사를 부숴버리고 진정시키던 사육사들이 부상을 입고 후퇴했습니다.” ​ 수수, 저 가증스러운 엘프는 대답대신 고개를 돌려 나를 가늘게 뜬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 “로드시여, 당신이 벌이신 일입니까?” “씨발…내가 어떻게 그런걸, 아ㅡ, 아윽.” ​ 나를 박아대던 엘프가 멈추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자, 그는 즉시 멈추진 않았지만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거의 멈춘 듯 서서히 낮추었다. 그로 인해 숨을 고를 수 있는 아주 작은 틈이 생겼고, 그 덕에 겨우 한마디를 뱉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 ​ “내가 어떻게 하냐고 그딴걸.” “……그렇지 않고선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코르티들은 산악지형과 비행을 맞는 임무를 위해 언제나 우리와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머리도 영리하여 단순한 수화로 대화도 가능할 정도이죠. 그런 그들이, 평소 돌봐주던 사육사를 내팽겨친다는 일은.” ​ 수수의 눈빛이 날카롭게 세워지며 내게 쏘아졌다. ​ “로드밖에 없ㅡ” ​ 파캉! ​ 그 순간 나무집은 숨을 멈춘 듯 정적에 잠겼다가, 벽목이 부러지며 거대한 짐승이 폭풍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검은 깃털은 어둠을 삼킨 유리빛을 띠고, 부서진 목재와 먼지 속에서 날카로운 비명 같은 날갯짓 소리가 울려 퍼졌다. 몸통은 길게 늘어져 마치 칼끝처럼 날렵했고, 피부와 깃털 사이로 바람이 꿰뚫리는 듯한 감각이 났다. 날개는 접힌 근육과 넓게 펼쳐진 깃으로 공기를 찢을 준비를 한 채 가동 범위를 더해, 이 작은 나무집을 집어삼킬 듯한 위압감을 드리웠다. ​ 그리고 고간부분에 뻣뻣하게 세운 자지까지. ​ ‘씨발.’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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