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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화 108화


편집스킬차 발동된 용사 아가씨의 정보. 오늘은 봉사활동차 섹시한 메이드복 차림로 어린이들을 보살펴주던 요염한 트윈테일 용사 아가씨의 가슴팍에서는 그녀의 프로필같은 비밀정보가 드러난다. "용사 언니, 가슴 만져봐도 돼요?" "후훗, 한 번이면 용서해줄게요." 진석은 당황해서 이마 위로 식은땀을 삐질 흘린다. '젠장, 이게 말이 되나? 이거 용사가 아니라 신 중의 신이잖아.' [르하 드 요하임, 용사파티의 용사 (전체 편집 불가)] [나이: 20살, 종족, 성별: 인간 여성(순결한 처녀)] [쓰리사이즈: 슬랜더하면서 콜라병 몸매, 오른쪽 가슴과 왼쪽 엉덩이에 차밍 점이 있음. 170cm, 44kg, B89-W61-H91 (d컵)] [성격: 매사 성실, 헌신, 욕구x(태어나서 자위를 딱 한 번 해봄, 그외 x) 태도: 어릴 적 불후했던 추억때문에 매사 주위에 감사하며 세계를 지키고 싶음, 어릴 적 감정이입때문에 어린아이, 민트초코를 좋아함] [장비: 10,000살 드래곤의 비늘로 만든 용사 은색 갑주(필살기시 비키니아머로 변신가능), 하얀색 순면 브라, 꼬마 소녀팬한테 얼마 전에 받은 선물받은 고양이가 그려진 팬티] [전투력: 체력(인간, 신을 초월해서 측정불가), 공격력(측정불가), 방어력(측정불가), 스피드(측정불가) 초필살기: 시공폭풍 (???)외 100개 추정] [*경고1 : 르하 드 요하임은 역대 모든 차원세계 최강의 용사로서 초월체인 신 1만 명의 가호를 받고 있어서 신 1명 분의 위력스킬인 편집스킬로 편집이 불가합니다.] [*경고2 : 바이츠 더 더스트 효과 (더 이상 확인할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확인하기)] 용사 르하의 정보. 르하는 전생 전에 각종 웹소설, 라이트노벨 10,000권을 섭렵해서 관련 지식, 설정에 통달한 자칭 이세계의 브레인인 진석이 봐도 답이 없는 완전무결한 먼치킨 그자체였다. 무슨 스텟이 하나같이 인간, 신 자체를 초월해서 측정불가라서 물음표 투성이인 걸까. 게다가 성격, 성품 자체도 먼치킨이라서 자위 한 번 밖에 안해본 순결한 처녀란다. 나이대가 비슷한 진석 본인은 최소한 자위 3000번에 섹스 100번은 한 거 같은데 말이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신 1만 명의 가호를 받는 중이라서 신 1인분인 편집스킬 따위로 편집 불가였다. 다만 그의 특전스킬인 '첫 관계 후 1회 소원권'이면 통할 거 같기도 한데... 문제는 섹스하기도 전에 그대로 용사년의 공격에 그의 목과 성기가 잘라져서 사망할 확률이 99,9프로라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같은 난제였다. 진석은 그냥 황당해서 혀를 찬다. '일전에 용사파티 로리엘프인 세나를 강제로 보지에 자지를 삽입하고선 따먹으려다가 그녀의 보짓살 근육 조절에 내 자지가 잘릴 뻔한 적도 있었으니까 그보다 최소 몇백 배는 강한 용사 아가씨한테 턱도 없겠지... 그말은 앞으로 용사년에 대한 대처법은 하나뿐인가.' 진석은 결론은 내린다. '여러모로 고구마를 먹은 거 같은 답답한 느낌이지만... 그냥 용사년은 상대하지도 따먹지도 말고 적당히 방치하자. 그게 나한테는 최선의 이득일듯해.' 용사 르하에 대한 대처법, 적당히 방치하기였다. 그야 실력은 물론 성격까지 먼치킨인 용사 아가씨를 어떻게 공략하겠는가? 등 긁다가 부스럼 생긴다고 괜히 용사를 건들다가 큰코 다치지 말고, 차라리 마음씨 착하고 성실한 용사를 적당히 이용하는 게 훨 나았다. 지금처럼 용사파티의 길잡이니 사칭하면서 적당히 마물 몬스터나 던져주고선 통제하는 게 나으리라. 다만 자칭 상남자로서 외모, 몸매가 예술적이고 새끈한 용사년을 못 따먹는 게 마음 아팠지만 말이다. 그에 관해서도 뭐 한고조 유방, 삼국지의 유비가 그랬듯이 인내를 하다보면 분명 좋은 기회가 오리라. 진석은 아쉬운 맛에 입맛을 다시며 정보를 정리한다. '용사 르하에 대한 대처는 그렇게 하고... 문제는 궁금한 게 2가지가 있단 말이지.' 진석은 정보창의 항목들을 주시한다. 정보창에서는 유독 붉은빛으로 선명하게 경고사항이 있었다. [르하의 정보] [*경고2 : 바이츠 더 더스트 효과 (더 이상 확인할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확인하기)] 진석은 의문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경고는 뭐지? 생전 처음 보는 문구같은데... 상당히 불길한 느낌이라는 말이지.' 자칭 이세계의 브레인 입장에서는 그냥 확인하지 않고 넘기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의외로 르하의 약점같은 비밀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 가령 생각지도 못한 성감대가 있어서 거기를 자극해주면 발정해서 섹스로 암컷타락이 가능한다든지 말이다. 자칭 상남자로서 바로 확인해봐야 하리라. 진석은 내심 기대하면서 확인해본다. 스마트폰 패드를 터치하듯이 손가락으로 허공의 정보창을 꾹 클릭하고선. '바이처 더 더스트 확인!' 그 순간, 정보창에서는 기괴한 내역이 나타난다. 진석은 눈살을 좁힌다. '어...?' [바이츠 더 더스트 발동!] [최진석, 당신은 이제 '3회'째로 알면 되지 않는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악신(마왕군사천왕 사칭) 앨리스의 트리거 스킬이 발동됩니다.] [바이스 제국 일대는 좀비코로나에 감염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악신 앨리스의 트리거스킬이었다. 잠깐만 앨리스라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적의 이름 아닌가? 허나 그 순간, 진석과 르하의 눈앞에서는 차원의 일그러짐으로 거대한 시공폭풍이 쏟아진다. 마치 망망대해마냥 모든 풍경이 이질적인 푸른색으로 잠겨서 속이 울렁거리는 끔찍한 광경이었다. 조금만 쳐다봤다가 머리에 지끈지끈 두통이 와고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 거 같아서 참기가 힘들었다. 진석은 눈을 질끈 감는다. "콜록콜록... 제길!" 더불어 르하도 곧장 이상징후를 알아차리고선 움직인다. "으읏, 이 기분나쁜 풍경의 변화는 뭐죠? 어서 사람들을 구해야!" "으앙, 언니 무서워요...." 르하는 먼저 초고속 이동으로 단 1초만에 근처에 있던 어린애들을 서둘러서 집으로 대피시킨다. 그녀는 직후 괴로워하는 진석을 발견하고선 도와주고자 다가간다. "차린 씨, 괜찮으세요? 힘드시면 바로 집안으로 대피를!" "콜록콜록...." 르하는 진석의 손을 붙잡는다. 그 순간, 트리거 스킬이 발동돼서 그들은 차원폭풍에 잠시 갇힌다. "...." *** 이후로 시간이 얼마나 지났던 걸까? 진석은 지끈거리는 두통속에서 의식을 찾고선 일어난다. "으읔.... 여긴 대체?" 그의 머리맡에서는 왠지 푹신한 감촉이 느껴지고 있었다. 진석은 시선을 돌아본다. "응...?" 그러자 웬 여자애의 새하얗고 토실토실한 꿀허벅지가 베개마냥 그의 머리맡을 감싸주고 있었다. 동시에 귓가에서는 이제는 친숙한 용사 르하의 청아한 음성이 들려온다. "차린 씨, 이제 정신이 드셨어요? 체감시간으로는 10분 정도 기절하셨어요." 진석은 애먼 잔디밭에서 르하의 무릎베개에 뉘여져 있었다. 진석은 곧장 얼굴을 붉힌 채 기상한다. "헉, 르하 씨... 이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와, 용사의 무릎베개라니 세계에서 보기 드문 포상(?)이었으리라. 르하는 별 거 아니라는듯이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해준다. "후훗, 아니랍니다. 차린 씨. 다만 저희 아니... 세계 전체가 문제가 생긴 모양이네요." "세계 전체라면... 아." 진석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눈가를 흠칫한다. 그들이 있던 왠지 친숙한 숲에서는 사방이 불에 탄 채 허우적대고 있었다. 숲속 곳곳에서는 동물들의 울부짖음 소리, 그리고 왠지 모를 섬뜩한 살기가 돋고선 말이다. 진석은 곧장 상황을 파악한다. '그러니까 나는 르하의 정보를 살펴보다가 웬 악신 엘리스년의 트리거 스킬에 당했고 그 트리거스킬때문에 세계 전체가 바뀐 건가? 좀비코로나에 말야.' 좀비 코로나, 진석의 입장에서는 하나같이 기괴하면서도 뭔가 짐작이 가는 단어였다. 그나저나 여기 숲은 친숙한데 말이다. 마치 그의 정실부인인 미토의 집이 있는 에델숲처럼. 진석이 그제서야 이곳이 자신의 집 근처인 에델숲인 곳을 깨닫는다. '젠장, 여기는 에델숲이잖아... 그말은?' 한편 르하는 그녀의 왼쪽 양갈래머리가 고양이 귀마냥 쫑긋쫑긋 움지고선 생체리듬으로 위험감지한다. "차린 씨, 저희 주변으로 꽤 위험한 마족 생명체 2기가 고속 접근하고 있어요. 저한테서 떨어지지 마세요." "아... 르하 씨?" 르하는 곧장 전투차 무표정으로 성검을 치켜든다. 진석은 르하의 곁에서 있다가 순간 접근하는 마족 둘을 보고선 표정이 일그러진다. "어라... 얘들은?" 마족날개로 시속 1000km로 접근한 마족 둘. 그녀들은 놀랍게도 진석의 수하이자 베프인 전직 마왕군사천왕 마족 귀족아가씨 셀렌과 서큐버스퀸 셸미였다. 셀렌 일행은 좀비코로나에 감염됐는지 하나같이 흐리멍덩한 죽은 눈을 하고선 고운 얼굴 곳곳에서 혈관같은 게 튀어나와서 꿈틀꿈틀대고 있었다. 그녀들은 입가에서 침을 질질 흘린 채 마치 무지성 좀비처럼 진석의 목을 노리고 있었다. "으으...." 르하는 곧장 성검으로 셀렌 일행을 제거하려고 한다. "사악한 마족년들이 감히.. 이대로 주님의 곁으로 보내드리겠어요!" "크앜...." 허나 그 순간, 진석은 자신도 모르게 외치고 만다. "르하 씨!" 아무리 자신의 목숨이 소중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절대로 친구, 동료를 잃을수 없는 자상한 남자였기에. 진석은 진지한 표정으로 운을 뗀다. "르하 씨, 잠시만요. 그 소중한 친구들은 절대로 죽여선 안됩니다!" 르하는 시선을 돌아본다. 용사로서 적을 용서할 수 없는 매서운 눈빛을 하고선. "차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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