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17. 청혼(2)
하얀 빛기둥 속에서 리타가 뛰쳐나와 내게 안겼다.
"서방님!!"
내 품에 안긴 그녀의 정수리에서 특유의 달콤한 향이 코끝을 적셨다.
"리타!"
내 가슴팍에 얼굴을 비비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잠시 동안 내 품에서 머무르던 리타가 살짝 떨어져 나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서방님 정장 입으셨네요?"
"어 우리 리타 만나는 건데 당연히 멋 좀 부려야지."
그녀의 복장은 저번과는 달랐다. 특유의 여신의 복장이 아닌, 하얀 와이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근데 우리 리타가 이렇게 입고 올 줄 알았으면 평소에 입던 옷 입고 올 걸 그랬네."
'그랬으면 딱 커플룩이었을 텐데.'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서방님. 서방님 정장 입으신 모습이 무척 멋있어서 저는 좋은걸요. 서방님은 어떤 옷을 입든 다 멋있으세요."
정말이지 우리 리타는 말을 참 예쁘게 한단 말이지.
뭐가 어찌 됐건 리타 마음에 들었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와 나의 눈이 마주했다. 서로의 얼굴이 가까워지며 따뜻한 입술이 포개어졌다.
가벼운 입맞춤.
역시 리타의 입술은 닿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맛이 배어 나왔다.
짧은 입맞춤이 끝나고 그녀가 나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오늘 에스코트해 주실 거죠?"
"물론이지! 나만 믿어, 가자."
리타의 가슴골이 나의 오른팔을 집어삼켰다. 그 부드러우면서도 말랑한 가슴의 감촉을 음미하며 에란텔 곳곳을 누볐다.
에란테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분수대가 있는 광장에서 도시의 정경을 감상하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난생처음 오페라도 감상하였다.
리타가 곁에 있으니 마치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길을 걸을 때도, 오페라를 감상할 때도, 함께 마주 보며 식사를 할 때도.
저 맑고 푸른 눈동자가 사랑스럽게 나를 비춘다.
순수하고 순박한 리타의 눈동자야말로 나의 보물.
온종일 리타의 눈만을 바라보다 보니 어느덧 어둠이 내리깔린 밤이 찾아왔다.
미리 예약해둔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그녀의 손을 잡은 채로 룸 안으로 들어왔다.
예약할 때 한번 봤었지만 참 무드가 살아있는 공간이었다.
마치 귀족들이나 사용할법한 커튼이 달린 고급스러운 침대와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
거기다 테라스를 타고 창문 안으로 스며든 달빛이 우리를 밝히고 있었다.
리타가 방안을 구경하며 침대에 걸터앉았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주머니에 고이 잠들어 있는 반지 케이스를 만지작거렸다.
평생 로맨틱하고는 거리가 먼 놈이었지만. 그럼에도 지금 이 분위기가 프러포즈를 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속으로 크게 숨을 들이마신 후 입을 연다.
"리타."
"네 서방님?"
"잠깐 테라스 앞으로 나와줄래?"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이내 내 말대로 테라스 앞으로 걸어왔다.
어스름한 달빛이 조명이 되어 리타의 전신을 비추었다.
나는 리타를 향해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 케이스를 꺼내들었다.
"서, 서방님.. 이건?"
케이스 안에 꽂혀있는 한 쌍의 반지가 달빛을 머금으며 고유의 색으로 반짝였다.
"우리 결혼반지야."
심장이 점차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얼굴은 서서히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막상 말하려니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표현하고픈 글은 있으나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는 작가처럼,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내 진심을 담아 꾸밈없이 서두를 열었다.
"리타 비록 우리가 부부가 된 과정이 좀 특이하고 과격했지만.. 그래도 꼭 너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어."
"서, 서방님.."
창문 안으로 스며든 달빛이 더 밝게 그녀를 비춘다.
방안은 마치 세계와 단절된 것처럼 고요해졌다.
그 고요함 속에서 벽난로 안에 있는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한 밤에 울려 퍼지는 벌레 울음소리… 그리고 서로의 심장 소리가 선명하게 울려 퍼진다.
달빛을 머금은 리타의 맑고 투명한 동공이 흔들린다.
그런 리타를 향해 반지를 꺼내어, 진심을 담은 한마디를 내뱉었다.
"평생 나와 함께해 줄래?"
내 스스로가 생각해도 단순하고 멋없는 프러포즈다.
하지만 내가 뱉은 단순한 한 마디에는, 내 진심이 담겨있었다.
"흑…흐흑…서방님."
내 프러포즈를 받은 리타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울먹였다.
눈가에는 이미 이슬 같은 눈물이 맺혀있었다.
곧 그녀가 왼손 약지를 내밀며 말했다.
"네… 평생 서방님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리타… 고마워… 나 또한 영원히 너를 사랑할게."
그녀의 약지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다행스럽게도 사이즈가 딱 맞아 들어갔다.
감격스러운 눈으로 리타는 자신의 약지에 끼워진 반지를 바라보았다.
"마음에 들어..?"
"네 서방님, 제 마음에 쏙 들어요♡"
"그럼 나머지 하나는 내 손에 끼워줄래?"
리타가 남은 반지 하나를 나의 왼손 약지에 끼워주었다.
같은 반지를 나누어 낀 우리는 이제 제법 부부 티가 나기 시작했다.
"사랑한다 리타."
"저도 사랑해요 서방님."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 주고, 부드럽게 그녀를 안아올렸다.
천천히… 그리고 애틋하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저 때와는 달리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평소보다 더 뜨겁고 강렬했다.
"츄릅… 쭈읍♡♡서방님…."
키스를 하며, 리타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츄릅…아흣…♡ 서방님…오랜만에 만지는 제 가슴 어떠세요.?"
"아…정말 최고야 리타."
오랜만에 만져보는 리타의 가슴.
부드러움과 탄력이 밸런스 있게 공존하는 이 가슴이야말로 우주 최고의 젖가슴이다.
아… 평생을 만져도 결코 질리지 않을 최고의 감촉.
"하읏…서방님♡ 더, 더 만져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두 다리로 나의 허리를 감았다.
오늘의 리타는 색기가 넘쳐흘렀다.
"리타 오늘따라 적극적인데?"
"매일 서방님이 그리웠어요… 서방님을 떠올릴 때마다… 제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와서… 너무 괴로웠어요…. "
정말이지 오늘의 리타는 나를 미치게 하려고 작정을 했나 보다.
평소보다 한층 더 사랑스럽고 섹시하다. 거기다 요염함까지 겸비한 지금의 리타는 정말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꼴린다!
"우리 리타 처음에는 부끄럼쟁이 처녀였는데 이젠 정말 솔직한 여자가 돼버렸네."
"후후…."
리타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두 팔로 내 목을 휘감고선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내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서방님이… 절 이렇게 만드셨잖아요♡ 그러니 평생 책임져주세요♡"
그 속삭임에 심장이 미친 듯이 진자운동을 실시했다.
'더 이상 못 참겠다!!'
리타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 구멍에 가져다 댔다. 이미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살이 말랑말랑하게 내 귀두를 감싸 안는다.
리타는 두 팔을 벌리며 내게 말했다.
"어서 와주세요 서방님♡♡"
"오…! 리타야!"
-찌뽑!
"그으흣♡♡♡!! 와써…! 서방님의 자지가 들어와써♡♡"
마치 나의 자지를 끌어안듯, 리타의 보지가 부드럽게 내 좆을 감싸왔다.
"오…오…, 어떠냐 리타? 오랜만에 맛본 서방님의 자지가?"
- 찹찹찹!!
"하윽♡♡! 이거예요! 이걸 기다렸어여…서방님♡♡ 서방님의 늠름한 오크 자지…너무 좋아여♡♡ 으흐읏!!♡♡"
정말이지 지금의 리타는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
모처럼 무드 있게 섹스하려 했건만!!
이러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돼버린다!
결국 참지 못한 나는 버서커 모드에 돌입했다.
리타의 두 다리를 내 어깨 위에 올리고, 그녀의 몸을 접은 상태로 교배 프레스를 실시한다.
-찰팍! 찰팍!
위에서 아래로 낙하한 나의 자지가 리타의 자궁까지 단숨에 도달했다.
"으으흐윽!!!… 자지가 자궁 속까지 들어와써 그읏♡♡!!"
리타의 눈이 뒤집어지며, 발정 난 타락 암컷의 표정으로 바뀌어 간다. 표정이 바뀔 때마다 리타의 녹진한 보지가 나의 자지를 꽉 조여왔다.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나의 좆을 물고 빠는 리타의 보지는 정말 명기 중에 명기다!!
"오오옥!! 서, 서방님! 키스 해주세여♡"
타액을 질질 흘리며 내게 교배 프레스를 당하는 리타가 혀까지 내밀고 말했다.
지금 리타의 표정은 전에 없던 완전 타락 모드 리타였다.
시발 저 얼굴을 보고 있으니 좆이 꼴려서 참을 수가 없다!
나는 입을 벌린 채로 리타의 입술을 잡아먹듯이 물었다.
서로의 혀가 뜨겁게 뒤엉키며 농축된 타액이 섞이기 시작했다.
간만에 맛보는 리타의 달콤한 군침!!
그래 이거야! 이거라고!!
"츄릅… 쭈읍 리타 나랑 이만큼이나 섹스하고 싶었냐고!?"
"쭈읍… 우읍 서방님 혀 맛있써… 서방님 우읏!! 더, 더 격렬하게 보지를 찔러 주세여 흐으옷♡♡"
"원한다면 얼마든지 해주마! 리타 오늘 정말 각오해!"
오늘은 정말 리타가 임신할 때까지 결코 놔주지 않으리라!
-찰팍! 찰팍 찰팍!
"으으으오홋!!! 흐읏! 서방님 자지가 그읏♡ 자지가 자궁 속까지 들어와써 으으긋♡♡"
평소보다 더, 아니 내 모든 것을 담은 최대 파워 좆 찌르기가 그녀의 자궁입구를 넘어, 성역까지 도달했다!
뜨거운 요람이 나의 자지를 맹렬하게 조여온다.
"리타 간다! 오늘은 정말 임신 시켜줄게 리타! 전부 받아네!!"
"아흥! 서방님의 정액 흐긋…! 서방님의 전용 보지 안에 가득 싸주세여!!♡"
더 격렬해지는 움직임!
더 깊고, 빠르게 나의 자지가 그녀의 안을 해집는다.
그래 오늘 나의 좆은 말 그대로 무법천지 그 자체다!
"리타 리타!!"
리타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가장 깊은 곳에 나의 뜨거운 정액을 한가득 싸지른다.
-꿀렁 꿀러렁!
"오오오오옥호옥!!♡ 흐윽…!"
-쉬이이이이
완전히 절정을 느낀 리타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시오후키 분수쇼를 펼쳤다.
보지 구멍에서 뜨거운 그녀의 애액이 뿜어져 나와 나의 몸을 적신다. 그리고 아주 깊은 곳에 사정하였음에도, 육기통 부랄이 생산한 압도적인 양의 정액이 터지듯 뿜어져 나왔다.
"하… 하… 리타."
"흐으읏… 흐으…."
거친 숨을 몰아쉬는 나와 리타.
2차전을 시작하기 전에 펠라를 받기 위해 자지를 뽑으려는 순간.
-쫍!
…자지가… 안 빠져?
리타의 보지가 나의 자지를 꽉 문 채로 놓아주지 않았다.
나는 천천히 리타의 얼굴 쪽으로 다시 시선을 옮겼다.
그러자…
완전 발정한 타락 여신 리타가 몹시도 발정한 암컷의 얼굴로 미소 지었다.
"오늘은… 제가 놔드리지 않을 거예요 서방님♡"
-츄릅
혀를 날름거리며 입맛을 다시는 리타.
이거 오늘은 잘 하면 내가 잡아먹힐 수도 있겠는데…?
바야흐로 진짜 임신 섹스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