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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16화 사천당문 장악계획


하지만 그녀를 쉽게 건드릴 수는 없었다. 평소 자신의 행실로 인해 그녀는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명은 자신의 배다른 누이를 통해 천천히 접근하려는 계획을 짰다. 현재 당문의 직계는 가주인 아버지와 당호련, 그리고 자식들로는 자신보다 위인 대공자와 이공녀가 있었고, 자신보다 아래인 사공녀가 있었다. 당명은 후처의 아들로 서자였다. 나머지 형제들은 모두 본처의 자식들로, 배다른 남매들이었다. “그럼?” “그래, 사공녀와 이공녀에게 먼저 최면신공을 걸어달라고 부탁하더군.” “흠… 일단 그 정도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군. 그런데 너는 이 부탁을 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거냐?” “사천당문을 우리 손아귀에 넣을 수 있는 기회다. 아미파를 전부 차지하고 나면, 무림맹에서 그 사실을 나중에라도 눈치채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한순간에 쓸려 나갈 수도 있어. 그 전에 사천당문과 함께 사천 지역을 장악하면, 저들도 쉽사리 우리를 건드리지 못할 거야.” 주진철은 우종명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 고민은 과연 이 일이 옳은가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이미 그는 복수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들의 운명 따위는 신경 쓰지 않기로 오래전에 결심한 상태였다. 그가 고민한 것은 단지 자신의 계획에 사천당문이 추가됨으로써, 새로운 위험 요소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었다. 이내 주진철은 생각을 마쳤다. “좋다. 부탁을 들어주는 걸로 하자.” “알겠다. 그에 맞춰 계획을 짜보도록 하지. 아참, 그리고 추가로 가주의 본처에게도 최면신공을 걸어달라고 하더군.” “사천당문의 모든 여인들을 쥐락펴락할 생각인가.” “아무래도…” “그렇게 해준다고 해” “알겠다. 준비되면 연락하마.” 주진철, 우종명, 그리고 무진은 모두 동등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복수의 최종 결정권자는 주진철이었다. 과거 신분상의 차이도 있었지만, 이미 그렇게 결정하기로 서로 합의한 상태였기에, 우종명과 무진은 주진철을 믿고 따랐다. 그렇게 모든 의논을 마치고, 오늘의 회포를 풀기 위해 별채에 마련된 술자리로 향했다. *** 자신들이 회포를 풀 수 있는 곳. 모든 창관의 방을 지켜볼 수 있으며, 손님이 없는 창기들을 대기시키고 술도 마실 수 있도록 꾸며 놓은 밀실이었다. 재미있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고, 자신들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그들이 밀실로 들어서자, 각 방을 감시하고 있던 명공이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래, 의논은 다 마쳤는가?” “네, 선배님은 이 일이 꽤 재미있으신가 봅니다?” 우종명이 명공의 발딱 세워진 양물을 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크크. 정말 구경하는 재미가 남달라. 온갖 상상도 못 한 방법으로 여승들을 가지고 놀더군.” 그러고는 명공이 한 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곳을 한 번 보게. 처음에는 무슨 구구절절한 설명을 하더니, 결국 저런 짓을 하려고 했던 거더군.” 그곳에는 한 외팔이 무인과 아미파의 이대 제자가 벗은 채로 성교를 벌이고 있었다. “덤벼라. 너에게 나의 육봉을 무서움을 보여주지!” “시주의 악행은 이미 도를 지나쳤습니다. 더는 지켜보기 힘들군요. 합!” 얼핏 들어보면 비무를 시작하기 전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는 달랐다. “하압! 하앙~” 푸욱. 그녀는 비무를 벌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외팔이 무사의 성기를 자신의 질내에 집어넣었다. 우종명이 그 광경을 지켜보다 그 둘의 사연이 기억났는지 주진철과 명공에게 설명하였다. “아! 저 외팔이 무인이라면, 분명 저 여승과 비무를 벌이다가 팔이 잘린 자군요.” “역시 그런 일이 있었군. 그 치욕을 되돌려주고 싶었나 보네.” 둘은 비무를 가장한 성교를 벌이고 있었다. “시작하자마자 음탕한 신음이라니 실력이 부족하군.” “그렇지 않아요! 저의 진정한 실력은 반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녀는 자신이 정말 비무를 한다는 세뇌에 빠져있었다. 정파의 협객이라고 칭하며 뒤에서는 양민들의 등골을 빨아먹고 사는 이자를 그녀는 절대로 용서해 줄 생각이 없었다. 찌걱.찌걱. “앗흥! 아… 이것도 받아보세요. 아흑!” 그녀는 그의 몸을 깔아뭉개며 성교와 동시에 자신의 젖가슴을 그의 얼굴에 비볐다. 그러자 그는 그녀의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었다. “겨우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지!” “아흑! 힛! 아앙… 흐으응…” 찔걱. 찔걱. 외팔이 무인의 허리도 성기가 들락거릴 때마다 움직이며 그녀의 흥분을 가중시켰다. 이미 그녀의 음부는 그녀의 애액으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하앙… 지…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친다면 계도를 도와드리겠어요… 흐읍! 하아아앙…” “너 같은 년이 나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건 없다! 내가 네년에게 쾌락의 깨달음을 주지! 최후의 초식을 받아라!” 외팔이 무인은 그녀의 목을 잡고 번쩍 들어 올려 자신의 성기에 내리꽂았다. 푸욱. “으힛? 하아아아앙! 흐응…” 그녀는 절정과 동시에 기절하며 무인의 품에서 침을 흘리며 안겼다. 외팔이 무인의 하반신은 그녀가 쏟아 내린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고 기쁨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허접한 년. 앞으로 잃어버린 팔에 대한 보상을 톡톡히 치르게 해주마.” 움찔. 그녀는 작게 떨리며 경련하고 있었다. 그녀가 일어날 때까지 외팔이 무인은 자신의 성기를 뽑지 않고 경련으로 내려온 그녀의 자궁을 콕콕 찌르고 있었다. 흠칫. 흠칫. 자궁이 찔릴 때마다 그녀의 몸은 떨려왔다. 이내 깨어나 다시 한번 교성을 질렀다. “하아앙… 아앙… 흐으응… 쓰러진 상대를 공격하다니… 이 무슨 정도에 어긋난 행동인가요! 히잇!” “세게 찌르지 않는 걸 다행으로 여겨라! 내 씨앗이나 받아라! 윽!” 외팔이 무인의 성기가 사정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며 그녀의 자궁 입구에 좆물을 사정없이 배출했다. “안 됩니다…시주… 하아아아아앙!!” 그녀의 자궁은 따듯한 외팔이 무인의 좆물로 가득 채워졌다. “하악… 하악…” 주진철 일행은 그 광경을 재미있게 지켜보았다. 우종명이 흥미롭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정말 재미난 광경이군요. 하하, 심심할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명공은 자신의 성기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여긴 저희가 보고 있을 테니, 다녀오십시오.” “고맙네!” 그렇게 명공은 밀실의 대기실에서 자위를 하며 자신들의 몸을 개발하고 있는 한 명의 여승을 선택하여 끌고 갔다. 주진철과 우종명은 한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참! 그러고 보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군.” “무슨 소식인데?” “하오문 문주의 회임 소식 말이야.” “헉, 무진 아저씨의 아이란 말인가?” “그렇겠지. 정확한 건 조금 더 지나고 봐야 알겠지만, 거의 확실하다고 하더군.” 하오문주 이수련은 현재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심한 입덧을 하고 있어, 회임이 확실해 보였다. “무진 아저씨에게는 축하할 일이네. 늦은 나이에 자신의 자식을 보게 되다니.” “복수를 도와주느라 그동안 가족을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니, 이제라도 보답받는 거겠지.” “정말 최면신공을 얻은 건 천고의 기연이었어.” “나도 요새는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면서도 정말 즐겁더군. 하하.” 확실히 복수를 시작하고 나서, 우종명의 표정은 예전보다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도 아연신니를 가지고 노는 거야?” “뭐… 딱히 끌리는 년도 없고 내가 직접 암캐 교육을 하고 있지.” “지금은 어디 있는 거지?” “아! 흑구랑 방안에서 재미나게 놀고 있을 거다.” 아연신니는 우종명이 키우는 흑구와 함께 우종명이 없을 때면 같이 물고 빨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렇군.” “흑구가 점점 아연신니를 자신의 암캐로 보는 것 같더군. 조만간 신방이라도 차려줘야 할 분위기야. 흐흐.” “오! 재밌겠네. 그때는 나도 참석하도록 할게.” “좋지!” 현재 아연신니는 완전한 암캐가 되어있었다. 그녀의 항문에는 우종명이 구한 꼬리가 달려있었고, 개의 털을 이용해 만든 옷으로 가슴과 음부가 드러나있는 옷을 입고 있어 멀리서 보면 거대한 암캐와 다름없었다. “조만간 나도 정혜신니를 너에게 소개해주마.” “오! 그 아름답다는 정혜신니를 드디어 보게 되는 건가?” “조만간 항문 개발도 끝날 참이니. 너도 한번 맛보라고.” “좋아! 기대하고 있을게.” 그들의 회포는 새벽이 되어서야 끝났고, 주진철은 다시 아미파로 돌아갔다. *** 며칠이 지난 후, 결국 사도진은 영약을 구해왔다. 그것도 무림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보길 원하는 ‘공청석유’였다. 비록 많이 희석되어 그 효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천년 하수오보다 훨씬 상위의 영약이었다. “이걸 구해오다니… 대단하군요….” “구하느라 온 지역의 흑시 경매장을 다 돌아다녔지. 이제야 이 대사형의 위대함을 알겠는가?” 흑시는 흑도 무림인들이 운영하는 비밀 시장으로, 온갖 진귀한 물건부터 불법적인 것들까지 거래되는 곳이었다. “뭐… 구해오신 건 인정해 드리죠.” “그럼… 이제 내 부탁을 들어주는 거겠지?” “그 계획이란 걸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들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계획은 이러했다. 사도진은 먼저 혜연사태에게 자신의 상단에 문제가 생겼다고 꾸며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었다. 출타는 넉넉하게 두 달의 시간을 잡고, 혜연사태를 사씨상단으로 데려가 밀실로 유인한 후, 그곳에 독을 풀어 그녀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 속셈이었다. “다른 제자들을 보낸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건 내가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하고, 겸사겸사 함께 가달라고 부탁할 생각이다.” 사도진은 혜연사태의 제자였기에, 분명 함께 동행하며 경지를 올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 게다가 사씨상단이 매년 아미파에 공양하는 금액도 상당해, 혜연사태가 도와주러 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데려가는 것부터 실패하면, 이번 일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알겠다. 그렇게 하지.” “그럼, 어떻게 그녀의 정신을 무너뜨릴 건지 말해주십시오.” 사도진은 입가에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눈빛에 서린 사악함이 드러났다. “그건 한 달 뒤에 직접 보여주도록 하지. 걱정 마라. 그건 내 전문이니까.” “…일단 알겠습니다. 그럼 사씨상단으로 갈 때 연락 주십시오.” “그렇게 하지.” 그렇게 두 사람은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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