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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화 꼬맹이와 사랑을


“진정하고 나가서 망이나 마저 봐주라 이 정도 도와줬으면 충분해 이 이상은 괜한 오지랖일 뿐이야 얌전히 밖으로 나가 눈시울 빨간거 봐라” “형...!” 흥분해 달려들려는 게이를 진정시키며 나는 백신이 들어있는 약품을 다시 빼앗아 끈적거리는 촉감의 액체를 손에 가득 쏟아부었다. “흐윽..” 머리카락이 삐쭉 솟아오를 정도의 강렬한 쾌감에 나도 모르게 신음을 내지르자 게이가 놀라 내 얼굴을 마주 보았다. “....” “......” 무척이나 불편한 침묵. 나는 상기된 표정을 숨기기 위해 다급히 얼굴을 구겼다. “나가라는 말 못 들었어? 고맙다고 그거면 됐잖아 더할 말 없으면 좀 나가줘 이야기는 내일하자” “조, 죄송해요. 형! 빨리 나갈게욧!!” 내가 정말 화가 났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내 주변의 뭔가 야릇한 분위기를 읽었는지 얼굴을 붉히며 후다닥 밖으로 나가는 게이를 뒤로한 채 나는 크게 숨을 들이마셔 평정심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손가락 하나였을 때도 놀랄 정도였는데 이 정도는 당연하려나? 조금이라도 이성을 놓아버린다면 이 액체를 전부 쏟아부어 앞뒤를 생각하지도 않고 자위에 몰두해 버릴 것 같아 염병….” 손에 닿은 것만으로도 이 정도의 쾌감인데, 만약 이걸 자지에 그대로 문지르면 어떤 기분일까? 순수한 궁금증과 역한 욕망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올렸다. “진짜 미약같은 거였냐고 개 같은 의사 새끼가...백신이라고 호원 장담하더니 구덩이에서 꺼내 다시 찔러 죽여주마” 꼬맹이 앞이라는 사실을 떠올려 다급히 더러운 생각을 머리 한편으로 밀어버리며 죽어버린 의사에게 마음속으로 욕설을 날렸다. 이딴 게 진짜 백신이라니 지랄하고 있어... 도대체 그 엿같은 실험실에서 뭘 만들어 버린거야? “...야 꼬맹아 만약 이게 효과가 없으면 전부 잡아먹어 버리자, 나도 최대한 도와줄 게 엄청 재미있을 거야 아아 차라리 이세상 사람들 전부 죽여버리는건 어떨까 응? 그래도 엿같은 인생인데 마지막 정도는 우리도 화려하게 장식해줘야지, 안 그래?”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도저히 믿음이 가지 않는 의사의 평소 행실과 그저 효과좋은 미약같은 백신의 효과에 불신이 점점 쌓여 마음이 꺾일 것 같아 애써 얼굴에 웃음을 지어 꼬맹이를 마주보았다. “...그어어” “그래그래 우리는 끝까지... 끝까지 함께하는거야”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몸을 움직이며 울음소리를 내는 꼬맹이, 나는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다 꼬맹이의 얼굴을 향해 질척거리는 손을 가져다 댔다. “크르르르! 키에에엑!”” 내 손이 닿은 부위가 고통스러운지 아니면 그저 썩어가는 뇌가 쾌감을 받아들여 다시 활동하려는 건지 심하게 날뛰기 시작한 꼬맹이였지만 나는 멈추지 않고 열심히 손을 움직였다. 혹여나 물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반짝거리던 넓은 이마를 지나, 나를 볼 때면 빨갛게 달아오르던 볼을 지나... 달콤한 키스보다도 먼저 냄새나는 내 자지를 빨아주었던 예쁜 입술을 지나 이윽고 안전하게 얼굴 전체에 코팅하듯 약품을 바르는 것에 성공한 나는 다음으로 꼬맹이의 옷을 천천히 벗겨나갔다. “꿀꺽…. 쉿, 괜찮아 괜찮아 꼬맹아 금방 끝날거야 착하지 가랑이 벌려” 처음 꼬맹이와 섹스했을 때 멍하니 바라보게 되었던 요정과도 같은 잘록한 몸매와 탐스러운 체리 같은 젖꼭지는 물린지 몇일이나 지났건만 여전히 그빛을 잃지 않고 있었다. “...있잖아 꼬맹아 너랑 지금 섹스를 하게 된다면 단순한 강간이 되어버릴까? 아니면 그저 사랑을 나누는 애정어린 섹스가 될까?” 뜨겁게 달아올라 터질 듯 부풀어 올랐던 아랫도리가 크게 요동치는게 느껴졌다. 자신을 빨리 해방시켜 달라고 지고와 같은 쾌락을 주겠다고 호원장담하는 자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설마 아니지?! 잠깐만 기다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버려도 상관없는 거야? 시체에 박을 생각을 하다니 갈 때까지 갔구나?! 그래 진짜 설령 좀비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체에서 생긴 병균이나 박테리아는? 진짜 뒤질 수도 있어 자지가 떨어져 나간다고?] 더 이상의 색욕을 주채할수 없었던 내가 무의식적으로 바지를 내리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이성의 한 조각이 소리를 질렀음에도 나는 아무런 상관도 하지않고 자지에 백신을 쏟아부었다. [뷰르릇!!] “하아..하아아..” 뇌세포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파괴되어 가는 듯 온세상에 별빛으로 반짝거렸고 강렬한 쾌감에 정액이 물밀듯이 뿜어져 나와 꼬맹이의 몸을 적셔나갔다. 마치 화산이 불출하는 것처럼 터져오는 백탁 빛의 액체는 지금까지 했던 어떠한 사정보다 진했기에 꼬맹이의 몸은 이윽고 새하얗게 번들거렸다. “하핫... 푸하하 백신이 진짜라면 이렇게 하면 되는 거잖아? 상관없어” 오랜만에 먹을수 있게된 고단백 음식에 식욕이 샘솟았는지 으르렁거리는 꼬맹이의 입에 재갈을 물린 후 남자와도 같은 평평한 가슴을 거리낌 없이 주물럭거렸다. “그래 그랬지 이렇게 작고 사랑스러운 가슴이었지... 있지 기억해 꼬맹아? 이 존재감 없는 가슴으로 어떻게든 파이즈리를 해보겠다고 몇날 몇일 끙끙대면서 내 자지에 들러붙어 있던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몰라” “으읍..크륵” 쇠사슬에 묶인 채 꽈배기처럼 몸을 배배 꼬아대는 꼬맹이는 틈만 보인다면 나를 물어 뜯을 것처럼 보였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끈적거리는 손을 비부틈으로 쑤셔 넣어 상태를 확인했다. 언젠가 생에 처음으로 만져보았던 좀비의 보지처럼 썩어버린 돼지고기를 만지는 것만 같은 차가운 감촉이었음에도 성욕을 더욱더 부채질되어 뜨겁게 타올랐다. 차가우면서도 말랑거리는 보지에서 뚝뚝 흘러나오는 진득한 러브젤...이정도면 충분하겠지 “꼬맹아 사랑해 사랑해 누구보다도 사랑해 그러니까... 이번한번만 용서해주라” 꼬맹이의 얇은 골반을 부여잡은 뒤 허리를 들어 올리자 백신, 아니 그저 러브젤로 인해 억지로 젖어버린 보지를 가르며 자지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갔고 기다렸다는 듯 얽혀오는 질의 주름들이 침입자에 놀라 꾸욱 꾸욱 압박을 가해왔다. “하아..흐윽” 미약효과가 있는 로션으로 인해 배가되어가는 커다란 쾌감과 꼬맹이의 작은 보지의 조임. 차가운 피부와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은 내이성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고 사랑이라는 단어로 더이상 포장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후욱...후욱 조여줘 좀더 조이란 말이야” 나는 침을 흘리며 그저 막무가내로 꼬맹이를 범해 나갔다. 이제는 썩었을지 모르는 작은 자궁이 꿰뚫어 버릴 정도로 강렬하게, 만약 이 광경을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이건 그저 오나홀에 마음대로 박아넣는 자위행위에 불과하다고 나를 나무랄 것이 분명했다. “하아...마음대로 떠들라지 꼬맹이는 원래부터 오나홀이었어 내 것이라고 흐읏” 꼬맹이의 앵두 같은 젖꼭지를 입 안에 넣었다. 무척이나 차가운, 이제는 정말 시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는 꼬맹이의 몸을 탐한 대가로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에 걸려도 설령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똑같이 좀비가 되더라도 더 이상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미친 듯한 쾌락에 의해 취해 이런 생각이 들어버린 건지. 미쳐버린 세상 속에서 올바르지 못한 정신상태로 살아가기 위해 무리했던 반동이 갑작스럽게 튀어 올라와 버린 건지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그저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좀비가 된 꼬맹이를 품에 안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 뿐이었다. “너도.. 너도 기분 좋은 거지?” 울컥하고 올라오는 사정감을 간신히 억누르고 꼬맹이를 꽉 끌어안았다. 지금까지 범했음에도 여전히 차가운 꼬맹이의 몸에 흥이 깨졌다. 내가 아무리 범하더라도 사랑을 주더라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꼬맹이의 체온이 너무나도 그리웠다. “그냥 그때 이름을 알려줬어야 해서 너도나도도 정말 병신같았어.” “...” “집안에 바리케이드를 칠 때 몰래 자위하던 거 내가 알고 있던 거 알아?” “..그어어” “...뭐라고 말이라도 해봐 백신이라며 이딴 게. 이딴 미약이 무슨 백신이라는 거냐고!” 빛이 없는 꼬맹이의 얼굴에 나는 나 자신을 비웃으며 다시 허리를 움직여 꼬맹이의 자궁에 귀두를 비볐다. 내 앞에 있는 건 고기 인형 그냥 차가운 고기인 형일 뿐 [뷰르릇!] 사정을 부추기듯 부드럽게 휘감겨오는 질벽에 나는 그대로 꼬맹이의 자궁 입구에 사정없이 정액을 싸질렀다. 참았던 만큼 불알이 텅텅 비었다고 느껴질 정도의 만족감은 정말 기분이 좋았고 그와 동시에 죽을 만큼 역겨운 자괴감이 솟구쳤다. “하아...하아” 의사의 시체를 짊어지고 좀비들을 뚫었던 피로와 강렬한 사정으로 정신이 혼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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