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화 SM 모임의 공유물이 되었다 _ 6화
SM 모임의 공유물이 되었다 _ 6화
그는 다시 한번 딜도를 세게 움켜쥐고는 순식간에 대부분을 뽑아냈다.
그 덕에 온몸이 자극에 휩싸인 나는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면서까지 신음을 새어나가지 않게 막았고, 그 모습을 본 그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이렇게 빼는 게 아니었나?”
그러면서 다시 딜도를 깊게 집어넣는 바람에 결국 내 입에서는 신음이 새어 나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으읏…으읏…”
“반응 좋은데?”
“빨리… 이제 그만…”
“왜? 자꾸 달아올라서 미치겠어?”
“아니에요! 이제 그만… 제발…”
“지금 애원하는 거야?”
나는 그의 속마음이 훤히 보였고,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그에게 놀아나 줘야겠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좋은데?”
“좋긴 뭐가 좋아요… 빨리…”
“더 애원해 줄래? 좀 더 보고 싶은데”
“으아악!!”
나는 순식간에 몸을 비틀어 딜도에게서 벗어나려 했지만, 그가 내 다리를 잡고 있는 바람에 딜도는 전부 다 빠져나가지 않고 아직 일부가 들어와 있었다.
그 덕에 딜도의 꿈틀거리는 부분이 정확히 스팟을 건드리며 의도치 않은 절정에 올라버린 나는 바닥에 반쯤 드러누워 경련을 일으키듯 몸을 떨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본 그는 일부러 딜도를 더 넣지도, 빼지도 않고 그대로 유지하며 나를 내려다봤다.
나는 계속해서 몸을 비틀어 벗어나려고 했지만, 나약한 이 몸으로는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한참이나 똑같은 곳을 괴롭힘당한 나는 결국 참아왔던 애액을 뿜어낼 수밖에 없었고, 그는 애액이 나오는 것을 보고도 피하지 않으며 그대로 온몸에 맞아 버렸다.
나는 계속해서 허리를 튕기며 숨이 넘어가는 사람처럼 몸을 떨었고, 그러는 와중에도 애액이 그에게 튄 걸 보고 곧바로 사과하기 시작했다.
“어떡해… 진짜… 으윽… 미안해요…”
“오호라…”
“그러니까 빨리 빼…으읏…하아…”
“듣기만 했었는데, 너 진짜 몸이 예민한가 보구나?”
“하아읏…”
그렇게 한참이나 더 애액을 뿜어대던 나는 반쯤 실신하듯 뻗어 버렸고, 그는 그런 내 모습이 만족스러웠는지 웃어 보이고는 딜도의 작동을 멈췄다.
그리고 천천히 빠져나간 딜도는 그대로 옆에 내팽개쳐졌고, 나는 다시 배에 구멍이 뚫린 듯한 기분이 들며 그대로 다리에 힘이 빠져 버렸다.
그는 이미 탈진한 것처럼 쓰러진 나를 보고는 가볍게 들어 올려 매트 위로 올려놨고, 나는 그의 행동이 나를 쉬게 하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뒤로 돌아 옷을 벗기 시작했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며 기겁하고 소리쳤다.
“뭐… 뭐 하는 거예요!!!!”
“응? 싫어?”
그는 이미 옷을 다 벗은 채 나를 향해 몸을 돌렸고, 내 시야에 그의 자지가 들어와 버렸다.
이미 내 이런 모습으로 충분히 발기가 되어 있는 그의 자지는 잔뜩 화가 난 듯 여기저기 핏줄이 솟아 있었고,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홀린 듯 그것을 원하게 되었다.
“아니… 그게…”
“싫은 게 아니라면 계속하고”
“그…”
“오케이 계속할게”
그는 상의까지 벗어 던지고 완전한 알몸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는 이번에도 내 다리 사이에 와서 자리 잡고는 그대로 상체를 기울여 내 얼굴과 자기 얼굴을 마주했다.
어딘가 부끄러워진 나는 고개를 돌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고, 그는 나를 똑바로 응시한 채 물었다.
“싫어?”
“아… 아니…”
“그럼?”
나는 두 눈을 질끈 감고 그에게 물었다.
“제… 제가 남자였었어도 괜찮은 거예요?”
“지금은 아니잖아?”
“남자였을 때 제 모습을 알잖아요!”
“지금은 아니잖아?”
그는 이미 내 말을 들을 생각 따위는 없는 것처럼 기계적으로 대답하기 시작했고, 나도 고개를 살짝 들어 아래에 닿을락 말락 하는 그의 자지를 다시 한번 보고는 여전히 눈을 피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괜찮다는 의미지?”
“딱… 한 번만이에요”
“그래그래”
“그리고! 모두한테 비밀이에요!”
“이미 다 알걸?”
“에?”
“승아가 나 다음으로 들어올 사람 찾아본다던데?”
“으아아아악!!!!”
“듣기로는 오늘 내가 처음은 아닌 것 같지만… 이 정도면 만족한다 나는!”
“만족하긴 뭘 만족해요!”
“네가 여자가 되고 난 이후부터 쭉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
“미치겠네 정말…!!”
그는 상체를 들어 올려 자세를 잡고 천천히 자지의 위치를 맞추기 시작했다.
“임플라논까지 하고 그런 적극적인 자세도 아주 마음에 들어”
“그건… 혹시 모르니까…!”
“그래그래 알겠습니다~”
그는 자지를 손에 움켜쥐고 몇 번이나 애액이 흥건한 내 보지에 문질러대더니 천천히 밀어 넣었다.
이미 딜도에 의해 한참이나 자극받은 내 몸은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상태였고, 그렇게 큰 자지가 아닌데도 느껴지는 자극은 평소의 몇 배가 되어 있었다.
“하아응…”
그는 내가 자연스럽게 신음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는 조금은 놀라며 물었다.
“너 진짜 섹스 좋아하는구나?”
“아니에요! 이… 이건…!”
내가 말을 이어가려는 찰나 그는 단숨에 자지를 밀어 넣으며 내 말을 막아 버렸다.
“뭐라고? 잘 안 들리는데?”
“아니라…”
이번에도 그는 내가 대답하려는 찰나 자지를 단숨에 빼며 숨이 막히게 해버렸다.
나는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하고 그를 째려보기만 할 뿐이었다.
분명 나이가 조금은 있는 그였지만 어딘가 하는 행동이 젊은 사람처럼 느껴졌고, 그에 따라 혹시 그의 체력이 젊은 사람처럼 좋지는 않을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그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고부터 바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의 자지가 내 안을 정성스럽게 휘젓기 시작하자 안 그래도 예민했던 내 몸은 그 자극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금방 절정에 이르렀고,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뻗어 그의 목에 걸고는 잡아당겨 버렸다.
그는 얼떨결에 내게 안겨있는 모양으로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고,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만큼 경험이 많은 건지 아무리 불편한 자세를 취해도 자연스럽게 움직여 대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그가 누구인지, 나와 어떤 관계였던 사람인지는 중요해지지 않았고, 단순히 내게 자지를 넣어주는 사람으로서 그를 끌어안고 쉴 새 없이 느끼기 시작했다.
“헤으으…하아…읏”
점점 그의 숨소리도 같이 거칠어져 가고, 나는 그에게 뒤집혀 버린 눈을 보이기 싫은 생각에 눈까지 감고 자극을 받았다.
그러자 오히려 감은 눈 때문에 모든 촉감이 아래에 집중되어 버리며 참을 수 없었던 나는 자지에 박히면서도 사정하는 꼴이 되어 버렸고, 그는 그런 것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은 채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어 댔다.
“너 원래 이렇게 잘 싸?”
“모… 몰라요…!”
그는 자연스럽게 내게 말을 걸어오며 수치스러운 기분이 들게 만들었고, 그럴수록 내 몸은 점점 더 반응하며 흥분하는 것 같았다.
“대체 여기저기 얼마나 대주고 다녔던 거야?”
“하앙…하아…”
“네가 여자가 된 이후로 한 섹스가 내가 평생 한 섹스보다 많은 거 아니야?”
그는 물론 그냥 나를 놀리려고 하는 말이었겠지만 뜬금없이 깊게 생각한 나는 그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내가 그렇게 큰 자지를 가진 건 아니지만 이거 너무 쉽게 들어가는 거 아니야?”
“하흣…읏…윽”
“여자 몸으로 살아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렇게 흐느적거리면 어떡해?”
나는 그의 말을 들을수록 자꾸만 얼굴이 빨개지는 게 느껴졌고, 그걸 들키기 싫었던 나머지 옆으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사실은 즐기고 있던 거 아니야?”
“에윽…하아…”
“매번 싫다고 싫다고 거부하면서도 사실은 원하고 있던 거 아니냐고”
“마…맞아요…하앙…으읏…”
“이제서야 인정하는 거야?”
“네에…흣…”
“차라리 솔직해지지 그래?”
“하앙…하아…”
“너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자지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라고 먼저 얘기하지, 그래?”
“으윽… 어떻게… 하아…”
“봐봐 지금도 그렇게 거절하고 싫어하는 것처럼 굴더니 자지 하나 넣어줬다고 꼼짝도 못 하는 거”
“하으윽…”
“속으로는 자지가 하나뿐이라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
“아…하아…”
“겨우 이런 거로 느껴서 이렇게 질질 싸기나 하고…”
나는 자꾸만 나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그의 디그레이딩에 몸뿐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공격받으며 모든 게 혼란스러워졌다.
그가 하는 말들이 전부 맞는 것 같으면서도, 아직은 조금 남아있는 이성이 아니라고 소리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내 몸 안에 자지가 들어와 있으니, 마치 그 자지가 빠져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고, 어쩔 수 없이 그런 그에게 복종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결국 나는 몸에 힘을 빼고 온전히 그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더욱 느끼기 좋은 자세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래… 그렇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란 말이야. 너는 그냥 우리 모임에서 사용되는 공유물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