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화 돌아온 펨돔 _ 4화
돌아온 펨돔 _ 4화
그의 자지가 천천히 내게서 빠져나가자 점점 배 속이 부글거리며 터져나갈 것만 같았다.
결국 발기가 조금은 풀려 버린 그의 자지가 내 애널에서 빠져나가고 벌어질 대로 벌어진 내 애널은 아주 잠깐이나마 힘을 줘 안에 있는 것들이 새어 나오는 걸 막았지만, 그건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가 몸을 뒤로 물러서는 걸 확인하자마자 나는 곧장 변기로 가서 앉기 위해 발을 내디뎠지만, 첫 번째 걸음을 내딛는 순간 배 속을 꽉 채우던 것들이 그대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흐아아… 보… 보지 말아 줘!”
그는 아직 나를 펨돔이라고 생각하긴 하는 건지 곧장 고개를 돌려 다른 쪽을 바라보는 것 같았고, 그대로 다리에 힘이 빠져 욕실 바닥에 엎어진 나는 계속해서 액체를 뿜어내고 있었다.
관장을 하면서도 이렇게 많은 액체를 집어넣은 적이 없었는데, 겨우 소변 따위를 이만큼이나 집어넣어 배까지 빵빵하게 불러오고, 그걸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뿜어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부끄럽게 느껴졌다.
분명 한참이나 쏟아져 나온 것 같지만, 닫히지 않는 애널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한 나는 그에게 소리쳤다.
“이상해…이상해! 내 몸이 이상해!”
그는 계속해서 고개를 돌리고 다른 쪽을 바라보고 있다가 내가 소리치는 걸 듣고 다시 내게 고개를 돌렸다.
그의 눈에는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채 욕실 바닥에 엎어져 뒷구멍을 활짝 열어 놓고 그 안에서 자꾸만 액체를 뿜어내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펨돔으로서의 위엄 따위는 이미 집어치운 지 오래인 자세인 데다가 제대로 몸조차 가누지 못해 벌벌 떠는 모습을 보고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그의 모습에 오히려 부끄러워졌고, 다시 한번 그에게 소리쳤다.
“보지 마!”
나는 그렇게 한참이나 바닥에 엎어져서 배 속에 들어온 소변을 뿜어내고, 진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가 작은 생수병 하나를 가져와 내게 내밀었다.
“마시라고?”
“아… 아뇨… 깨끗하게 다시 관장 하는 거 아니에요…?”
“으읏…”
아무래도 관장용 튜브나 기구가 없어서 생수병으로라도 대신 하라는 의미인 것 같았다.
“근데 넌 이런 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야?”
“그야 배웠으니까요?”
나는 그에게서 생수병을 받아 들고 뚜껑을 열고는 천천히 애널에 가져다 댔다.
그러는 동안 그는 샤워기를 틀고 물 온도를 맞춘 다음 내 몸과 자기 몸에 골고루 뿌리며 묻은 것들을 씻어내기 시작했고, 그에 이어 바닥에 온통 흩뿌려진 소변들도 물로 씻어내고 있었다.
나는 한참이나 낑낑대며 생수병을 사용해 애널 안으로 물을 밀어 넣었지만, 팔 길이도 부족하고, 힘도 부족한 바람에 절반도 넣지 못하고 쪼그려 앉아 물을 뿜어대는 중이었다.
“누나 제가 도와줄까요?”
“어…?”
“아니… 뭐 다른 의미는 없고, 물 넣는 거 정도는 도와줄 수 있어요”
“하아… 그래 도와줘야 할 것 같아”
“네 생수병 이리 주세요”
그는 오히려 섬세하게 물 온도까지 맞추고는 병 안에 새로운 물을 담았고, 그대로 내게 들고 오며 말했다.
“엉덩이 이쪽으로 보여주실래요?”
“어…어어…”
나는 어딘가 오빠처럼 나를 챙기는 그의 모습에 어색함을 느끼며 그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는 내가 다치지 않게 조심히 생수병을 가져다 대고는 물을 짜 넣었다.
“으윽…”
한 병이 다 들어가고 바로 힘을 줘서 물을 빼내려는 순간 그가 손으로 내 애널을 막으며 말했다.
“아직 안 돼요!”
“왜!!”
“소변도 안쪽 깊숙하게 들어갔을 거라서 물도 많이 넣고 씻어내야 한다고요!”
“아악!!!!”
나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수도 없이 후회하며 그에게 엉덩이를 맡겼고, 우리는 한참의 시간 동안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되었다.
그다음 나는 구석구석 깨끗하게 샤워를 한 다음 커다란 욕조에 물을 받고, 그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그러자 몸을 다 씻은 그는 나를 보고 쭈뼛거리며 서 있었고, 나는 그런 그를 보고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들어오고 싶어?”
“아… 아니에요! 제가 어떻게 감히…”
“괜찮아 괜찮아 이리 들어와”
“네?”
“욕조가 이렇게 큰데, 둘이 들어와도 충분해!”
그는 결국 내 권유에 못 이겨 따뜻한 물이 가득 담겨있는 욕조로 들어왔다.
그가 욕조에 들어오자, 끝까지 찰랑거리며 차 있던 물이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고, 내 반대편에 가서 앉는 그를 보고는 씩 웃어 보였다.
조신하게 다리까지 오므리고 구석에 가서 앉아있는 그를 보고는 점점 괴롭히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해 가기 시작했고, 나는 곧장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나는 곧장 그에게 다가가서 그의 다리를 잡고 벌렸고, 그 사이로 몸을 돌려 들어가 앉았다.
그러자 마치 그가 나를 물속에서 백허그 하는 모양새로 앉아있게 되었고, 내 예상대로 자기 몸에 내 몸이 닿고, 내 엉덩이나 허리가 자기 자지에 닿자 금방 불끈거리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 등 뒤에 닿는 건 뭐지?”
“죄…죄송합니다!”
“뭐 했다고 발기하는 거야?”
“그…그게…”
“응?”
“누나랑 이러고 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아서요…”
“그리고?”
“누나 살결이 닿으니까 참을 수 없어서요”
“그렇게 좋아?”
“네! 오랜만에 보는 거기도 하고, 어찌 보면 제 첫 플 경험을 시켜준 분이라서 더 그래요!”
“너도 나한테 푹 빠져들었구나?”
“그런가 봐요… 하하”
“그래도 사귀자고는 하면 안 된다~”
“넵…”
나는 그를 향해 몸을 돌아앉으며 물었다.
“너 숨 잘 참아?”
“음… 잘 참는 편인 거 같아요”
“그래?”
“아까 페이스 시팅 할 때도 좀 참지 않았나요?”
“미안… 그건 내가 너무 흥분해서 기억이 안 나”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지금 정신 멀쩡할 때 테스트 한 번 해볼까?”
“네? 어떻게요?”
“편하게 양반다리 하고 앉아 봐!”
욕조가 워낙 큰 탓에 그가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도 충분히 공간이 나왔고, 나는 그에게 몸을 더욱 밀착시키며 무릎 꿇고 몸을 반쯤 일으켜 세웠다.
“뭐… 하시려고요?”
“내가 네 머리를 누를 거야!”
“이건 물고문 인가요…?”
“워터 플레이라고 하지?”
“윽…”
“일단 숨 한 번 참아 봐”
나는 그가 숨을 들이마실 시간도 주지 않고 머리채를 잡은 채 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신기하게도 한동안 참아내는 그의 모습에 감탄했고, 처음은 봐주자는 생각으로 금방 머리를 물 밖으로 빼냈다.
“푸하…”
“힘들었어?”
“아뇨… 아직은 괜찮…”
나는 그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은 채 다시 머리를 눌러 물속으로 집어넣었다.
이번에는 말까지 하다 말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이 막히는 것처럼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나는 일부러 머리를 온 힘을 다해 누르며 그가 일어나지 못하게 했고, 그의 몸부림이 점점 격해지자, 그의 머리를 놔주었다.
“하아…하아…”
그가 거친 숨을 내쉬며 힘들어하면서도 내게 반항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모습이 조금은 기특해 보였다.
“힘들어?”
“네… 조금은…”
나는 다시 그의 머리채를 잡은 채 물 안으로 집어넣었고, 이번에는 조금 더 자극을 주고 싶은 생각에 한 손을 물 안으로 집어넣고 그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분명 나 정도의 힘은 간단하게 이길 수 있겠지만, 그래도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공포감이 느껴졌던 탓인지 발기조차 하지 않은 자지였고, 그러는 와중에도 내 손길이 느껴지자 금방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나는 상체를 반쯤 그의 머리 위에 얹어두고 그가 나오지 못하게 고정하며 다른 한 손으로 그의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역시나 단순히 숨을 참는 게 아니라 몸에 자극이 오는 와중에 숨을 참는 건 힘들었는지 그는 금방 몸부림치며 물 밖으로 나오려 애쓰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진성 펨돔은 아니지만 겨우 내 손에 이렇게나 놀아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재미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단 한 순간도 그의 자지를 놓지 않고 계속해서 물 안에 넣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마치 물놀이를 한 것처럼 몸이 나른해졌고, 그도 이제는 힘이 드는지 그대로 뻗어 등을 기대고 있을 뿐이었다.
“어땠어?”
“쉽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나는 그의 젖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고생했다!”
“헤헤”
“그럼 상 줄까?”
“상이요?”
“응! 고생했으면 상을 줘야지!”
“어떤 상이요?”
“음… 너 애널 섹스해 본 적 있어?”
“네? 없죠!”
“그럴 거 같더라! 아까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앗… 그건…”
“그럼 아까 넣었던 것도 처음이었겠네?”
“네 맞아요…”
“어때?”
“사실 집중을 제대로 못 해서 느낌이나 이런 건 모르겠는데… 확실히 조였던 건 기억이 나요…”
“그래서 애널에 하고 싶어?”
“네!!!”
“까짓거 그래! 하자!”
“정말요?”
“그래! 지금 하자”
“여기서요?”
“응 왜?”
“물속에서요?”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