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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달라진 일상 (4)


말랑말랑했던 승현의 자지는 주인의 의지와는 별 상관없이 크기를 키워갔다. 인체의 신비랄까? 지현의 입속에서 아까보다 두배는 커진 승현의 자지였다. ‘얘가 뭘 잘못 먹었나?’ 섹스에 적극적인 인상은 없었던 지현이 갑자기 이렇게 행동하니 승현은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술집화장실에서 지현에게 펠라치오를 받으며 자지를 세우고 있는 지금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후우… 이정도면… 됐겠지.” 아직 단단해지기 전의 단계였지만 마음이 급했던 지현은 빨던 것을 멈추고 승현의 다리 사이에서 일어났다. 지현은 승현의 시선을 피하면서 천천히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상의 아래로 적당한 곱슬기의 음모와 마른 느낌의 Y존이 드러난 모습이 고혹적이었다. 그런데 승현도 똑똑히 볼 수 있었을 만큼 지현의 팬티엔 애액이 말라붙은 자국과 함께, 새롭게 흘린 애액이 실을 만들어 지현의 틈새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아이 씨… 이건 생각 못했네. 이정도 일 줄은…’ 지현의 얼굴이 붉어질 대로 붉어졌다. 얼른 내리긴 했지만 승현도 분명 봤을 거라 생각하니 무척 창피했다. 지현은 뒤로 돌아 승현에게 엉덩이를 내민 자세로 바지와 팬티를 허벅지 아래, 오금 부위에 걸쳤다. 그리고 변기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승현의 자지 위로 엉덩이를 포갰다. 승현의 자지가 지현의 속으로 점차 빨려들어갔다. “흐응….” 지현이 작게 신음하자 좁은 화장실이 살짝 울리는 듯했다. 아아, 몇 시간이나 참고 기다렸던 자지. 참아왔던 만큼 삽입시에 느껴지는 쾌감이 커다랬다. 마치 가려운 곳을 오랫동안 방치했다가 긁었을 때의 그런 느낌처럼 시원하게 해소되는 감각을 느끼며 지현은 가볍게 절정했다. 이미 젖을 대로 젖어 있던 지현의 보지를 손쉽게 가르며 끝에 다다른 승현의 자지가 자극에 반응하며 안에서 껄떡였다. “읏… 애들한테는 뭐라고 하고 나왔어?” 승현은 아무래도 화장실에서 이러고 있는게 마음에 걸렸다. 변기칸의 문도 닫지 않은 상태로 하는 섹스여서, 당장이라도 앞에 보이는 화장실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올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냥 화장실 간다고 그랬는데.” 승현이 머리를 짚었다. 남녀공용인데 동시에 화장실을 간다고 하면 어쩌자는 건지. 승현도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사리분별은 가능했는데, 지현은 마치 꿈이라도 꾸고 있는 듯이 행동했다. “야 그러면 어떻게 해!” “아 몰라…” 지현이 도리질 치며 승현의 양 무릎을 손바닥으로 짚었다. 승현을 등지고 앉아있어서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볼 수는 없었지만, 지현은 지금 섹스 이외에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는 듯이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질꺽 질꺽- 지퍼 구멍으로 내밀어진 자지가 지현의 보짓살을 눌렀다 뽑는 소리가 야하게 들려왔다. 천천히 움직이는 엉덩이에 따라 승현 또한 점점 흥분이 오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상황을 받아들인 것도 이유지만, 지현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꽤나 자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지를 더욱 단단하게 발기시켰고, 이것은 지현에게 확실한 쾌락으로 다가왔다. “아 좋아… 딱딱해!” 지현이 목을 꺾으며 소리쳤다. “야! 밖에 들릴라!” 승현이 지현의 허리에 손을 얹으며 작게 소근거렸다. 그러자 지현은 한동안 신음소리만 내며 승현의 자지를 훑어댔다. 옷 위로 지현의 가슴을 주물럭거리자 몸을 움찔거린다. 다혜처럼 풍만하지는 않았지만 몰캉몰캉한 느낌이 드는 가슴이었다. 유두를 잡힌 지현이 어깨를 떨어대며 엉덩이를 움직이는 것에 속도를 더했다. 찔꺽- 찔꺽- 찔꺽!! 이내 등줄기를 타고 쾌감이 덮쳐진 지현이 몸을 가늘게 떨며 허리를 꺾었다. “하아…. 하아아…” 지현이 승현에게 기댄 채 허벅지에 힘을 주며 잠시 멈췄다. 그러자 승현이 지현을 일으켜 세웠다. 자지가 빠진 자리에 보짓물이 흘러나왔다. “벽 잡아.” 엉덩이를 쭉 내민 상태로 상체를 숙여 벽에 기댄 지현에게로 후배위를 한 승현이 작게 숨을 내쉬었다. 지현의 페이스 대로 하면 끝날 거 같지가 않았다. 빨리 만족시켜주고 화장실을 나가야 한다! 승현이 귀두에서 뿌리까지 이어지는 길이만큼 피스톤운동을 시작하자 지현이 눈에 띄게 헐떡이기 시작했다. “아아아” “소리 내면 안 돼!” 찔꺽 찔꺽 찔꺽- 승현이 바지를 입고 있어서 살이 부딪치는 소리 대신 지현만의 살 소리가 들려왔다. 특히 찌걱이는 소리가 보짓살이 딸려나올 때 마다 야하게 난다. 후배위로 몇 번 박지도 않았는데 지현이 눈에 띄게 하반신을 떨기 시작했다. 승현은 이때다 싶은 마음에 지현의 슬림한 허리를 손으로 감고 박아댔다. “크으응…!’ 지현이 참는 듯한 숨소리를 내며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승현도 그에 맞춰 자지를 뽑아 지현의 엉덩이 위로 사정했다. 뷰르릇...!!! 몽글몽글 덩어리진 정액이 줄기를 만들며 엉덩이의 곡선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린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약간의 거리를 벌린 채 술자리로 돌아왔다. “어디 갔다 왔어?” 윤미가 자리에 앉는 지현을 보며 말했다. “화장실 간다고 했잖아.” “하도 안오길래 집에 간 줄.” “근데 승현이도 화장실 간다고 하지 않았어?” 다혜가 예리하게 질문하자 자리에 걸어오던 승현의 얼굴이 굳었다. 하지만 지현이 승현을 슬쩍 보며 평온한 목소리로 말했다. “갔더니 쟤가 토하고 있더라구. 그래서 등 두드려주고 왔어.” 다혜가 승현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승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속이 안좋아서. …오늘 술 잘 안받네. 흠흠.” 설마 그 짧은 시간동안에 안에서 섹스를 하고 왔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일행은 다들 그러려니 받아들인 것 같았다. 술자리가 한동안 더 이어지다가 윤미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이제 슬슬 가봐야해서. 다음에 또 보자.” “어? 벌써 가?” “다음에 봐~” 아무래도 남자친구 때문인 듯하다. 아쉽다는 듯이 인사하는 윤미를 떠나보내자 다혜와 지현이 한마디씩 했다. “좋을~ 때다~” “저것도 1년이지.” 일행은 그 이후로도 1시간쯤 더 마셨다. 자정을 넘긴 시각이었다. 승현은 술자리에 있을수록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아싸 체질이었던 터라 사람이 많은 술자리는 불편했다. “슬슬 가자.” 승현이 하품하며 말하는 것을 본 다혜가 짐을 챙기며 일어났다. “그래 이제 가자 우리. 많이 마셨어.” “많이 마셨지.” “재밌었어요 누나~” 지현과 민준도 핸드폰을 챙기며 따라 일어섰다. 계산을 마친 일행이 거리로 나왔다. 다들 술에 취한데다 피곤한 몰골이었다. 일행은 인사하고 헤어졌다. 승현만 가는 길이 달라서 혼자였다. 그렇게 몇 분 동안 걷던 승현에게 전화가 왔다. 다혜였다. “여보세요?” -어디야? “집에 가고 있지.” -우리집에서 한잔 더 안 할래? “음~” 승현이 잠시동안 고민했다. 솔직히 오늘은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약간 더 컸다. 하지만 어디 인큐버스가 정기를 마다하겠는가. 승현이 집으로 가던 길에서 뒤돌아 방향을 바꿨다. “너네 집으로 바로 가면 돼?” -응 마실건 내가 사놓을게 그냥 와 “알았어.” 승현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혜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집의 초인종을 누르자 다혜가 문을 열어 주었다. “금방 왔네?” “응 뛰어왔어.” “정말?” “농담이지.” “뭐야~” 테이블 위에 맥주와 과자가 보였다. 승현은 팬티가 좀 찝찝하긴 했지만 의자에 앉아 다혜가 준비해준 술을 함께 마셨다. “지현이하고는 무슨 일 있었어?” “응? 왜?” 하마터면 맥주를 뿜을 뻔 한 승현이 가까스로 참아내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다혜를 쳐다봤다. 다혜는 음~ 하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말을 꺼냈다. “아니 둘이 분위기가… 전이랑 많이 다른 거 같아서.” “그랬나?” “오늘도 보니까 지현이가 등도 두드려줬다며.” 아무래도 다혜는 지현이 신경쓰이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사실 별일은 아닌데, 화장실에서 섹스했어 지현이랑.’ 이라고 말 할 수는 없으니 승현은 그저 묵묵히 맥주만 마셨다. “아하하. 괜한 소리 했다.” 아무래도 다혜는 승현을 점점 마음에 두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승현과 지현이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해야 하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이거 혹시 질투하고 있는 건가?’ 승현은 문득 다혜가 귀엽게 느껴졌다. 지금도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듯 입술을 삐죽대며 맥주를 홀짝이고 있는 다혜였다. 그래서 승현은 다혜를 안심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혜의 뒤로 간 승현이 다혜를 껴안았다. 향긋한 화장품 냄새가 승현의 코를 간지럽혔다. 승현이 천천히 다혜의 흰색 무지티를 벗겼다. 만세 자세를 하며 승현의 손에 따라 옷을 벗은 다혜가 콧소리를 냈다. “갑자기 뭐야아.” 검은색 브래지어로 잘 모아진 다혜의 가슴이 승현의 눈에 들어왔다. 다혜의 입에 입맞추며 승현이 말했다. “신경 쓰지 마. 누구랑도 사귀지 않는다 했잖아.” “우음…” 다혜가 스르륵 눈감고 승현의 혀를 맞이하며 입을 벌려 키스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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