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화 귀축대결전 : 19금 세계의 케이지 레슬링에서 마약 순애를 외치다!
"주인님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서큐버스의 감탄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었다.
지금의 나는, 물리적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이건 또 뭐야?
심심풀이로 손을 휘익- 하고 휘두르니 반짝이는 별가루가 허공에 흩날린다.
이러다가 느닷없이 TS 마법 소녀로 전직하는 건 아니겠지.
태생이 1인 제작 야겜이다 보니. 갑작스러운 장르 드리프트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금단의 지식?"
나는 보가트 몬스터의 모든 특성을 알고 있다.
그런 내가 모르는 특성이면 하나뿐이다.
아마도 모더가 새로 집어넣은 19금 관련 특성이겠지.
좋은 특성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딱 봐도 착한 특성은 아니었다.
"이거 앞으로 착하게 살아야 하나."
도둑질 등의 행위로 카르마 수치가 쌓이면 행운이라는 히든 스텟이 감소한다.
하나하나 쌓일 때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가서는 카지노나 가챠 뽑기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현실에서는 페널티가 더 심하겠지?"
나는 그렇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상대방 트레이너의 가면을 향해 슬쩍 손을 뻗었다.
"벗기면 아... 안 돼욧!!!"
"돼!"
가면을 벗기는 것은 승자의 정당한 권리다.
함무라비 법전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다. 진짜로.
가면을 슬쩍 들춰내자 새하얀 피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림자 사이로 살짝 보이는 오목한 이목구비.
어렴풋한 윤곽만으로도 미인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오페라의 크리스틴 Lv.7]
[메가 시티 시청장 정책보좌관 레일라 Lv.7]
"어?"
시청장 정책보좌관?
가면이 벗겨지면서 크리스틴의 정체를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 딱 봐도 범상치 않은 이름이다.
억지로 건들면 좆될 것 같은데 이거.
나는 마음을 바꿔먹고 들추려던 가면을 다시 조용히 덮었다.
"제발, 제발. 내 얼굴만은. 제발요. 뭐든지 할게요."
"...뭐든지요?"
아니 아니 아니지.
물론 멘붕에 빠진 피폐녀 동인지를 평소에 많이 읽어보긴 했다.
순간 혹하긴 했지만 나는 그 정도로 쓰레기가 아니다.
방금 전의 행동은 제 똘똘이가 한 것입니다 판사님.
"레일라 정책보좌관."
"히익!!!"
내 이름을 어떻게 아냐는 듯 딸꾹질을 하며 바라보는 그녀.
아까보다도 새하얘진 얼굴과 끊임없이 떨리는 눈동자.
누가 봐도 겁에 질려 있는 모습이다.
"어, 어떻게 제 이름을 아시나요."
"사실 저는 블랙요원입니다. 진정하세요."
"...정말이세요?"
아니. 이걸 믿네.
그녀의 뇌는 그녀의 얼굴만큼이나 청순했다.
나는 속으로 크게 감탄하며 감사의 삼연속 백덤블링을 쳤다.
"네. 그보다 어떻게 된 일이죠? 당신이 이번 작전에 참가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요."
"이럴 수가! 제 일과까지 아시다니. 저, 정말인가 보네요."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다.
레벨 7따리 정책보좌관을 지하 투기장에 집어넣는 시청장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
보나 마나 혼자서 실적을 올리겠다며 무작정 쳐들어온 것이겠지.
보이는 것만 조합해도 스토리 하나가 뚝딱 나왔다.
= 오오!!! 정말로, 정말로 해내고야 마는 것인가? 둘만의 은밀한 대화. 저것이 핑크마망을 꼬신 비주얼의 솜씨다!!!
"일단은 계속 말을 맞춰주시죠."
레일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규칙에 따르면, 결투에서 진 트레이너는 가면을 벗어야만 합니다. 제가 그냥 보내주려고 해도 관객들이 용서하지 않겠죠."
"그러언..."
"사실 방법이 하나 있긴 하지만요."
"그게. 뭐, 뭐죠?"
가면 속의 예쁜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저 얼굴이 쾌락으로 일그러지는 것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나는 진지한 얼굴로 스판 재질의 레슬링복을 쭈욱 잡아당겼다.
"대신 다른 것을 벗는 겁니다."
"옷, 옷을 벗는다고요?"
내 특성 때문일까?
아니면 서큐버스의 상태 이상 때문일까.
레일라는 의외로 거절하지 않고 목구멍으로 침을 꼴깍 삼켰다.
심란하게 흔들리는 눈동자가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뭐어. 싫으면 어쩔 수 없지만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보좌관?"
그러는 동안에도 나의 유혹은 계속되는 중.
지금 나는 그녀를 제압한다는 구실로 살과 살을 맞대고 있다.
내 특성의 최음 효과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녀 자신도 모르겠지만, 레일라의 피부는 아까보다 뜨거워져 있다.
"흐으...♡ 흐으...♡ 흐으...♡"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없는 레일라.
고개를 조금 내리면 애액으로 새겨진 도끼자국이 보인다.
조금씩 조금씩.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그녀의 이성은 애욕의 오물에 뒤덮여 사라져간다.
"조... 요."
"그런가요. 그럼 어쩔 수 없군요. 대신 얼굴을 공개하겠..."
"좋다고요."
다시 고개를 든 레일라.
그녀의 눈동자에는 선명한 하트 무늬가 그려져 있었다.
"하자고요. 섹스."
그녀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방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 이럴 수가!!! 비주얼. 당신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요오?
- 성자와 성부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아니. 모태신앙인 말볼루씨가 신성 모독을 하고 있다니!
저쪽은 저쪽대로 텐션이 높구만.
성욕에 미친 해설자는 기어이 에어 오나홀을 만들어서. 다짜고짜 허공에다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세기 말의 아포칼립스가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반쯤 미쳐서는 케이지의 주변에 달라붙어 있다.
"어때요. 이런 분위기라면 가면은 벗기지 않아도 되겠죠?"
"저... 정말이네요♡"
"그래요. 그러니까 이번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어쩔... 수 없는 일..."
피슉-
마치 그녀의 부서진 정조 관념을 알려오듯이.
스판 재질의 레슬링복 사이로 조수 한 줄기가 뿜어졌다.
"그으..."
"음?"
"다음은... 어떻게 하나요?"
아무도 들리지 않을 작은 목소리로, 그녀가 내게 속삭이듯 애원했다.
벌벌 떨리는 눈빛과 침으로 번들거리는 입술.
불안정하게 유지되는 호흡과 빨개진 피부.
세상의 모든 증거가 그녀의 발정을 알려주고 있었다.
"제가, 이렇게 당신을 안아올릴 거예요."
"자, 잠깐만!"
비주얼의 날카로운 손톱이 천을 찢어냈다.
그렇게 드러난 새하얀 보지.
나는 레일라를 M자 모양으로 받쳐든 상태에서 케이지 링을 한 바퀴 돌았다.
""""우워어어어어어어어~""""
오우- 호응 좀 봐.
위문 공연을 온 걸그룹도 이렇게 열렬한 환영은 받지 못할 텐데.
관람객들이 좀비 때처럼 케이지에 매달리기 시작한다.
눈깔이 완전히 돌아가 있다.
이미 트렌스 상태에 빠진 듯하다.
"나도 섹스하고 싶다고 시발!!!"
"흐으으으으으으으!!!"
"마망! 나도 저렇게 구속시켜 줘!"
"벌려! 벌려! 보지를 벌려!"
부끄러움 반 흥분 반으로 물들어버린 얼굴.
레일라는 완전히 무너진 표정으로 내 얼굴을 바라봤다.
"보고 있어요. 사람들이 보고 있어요♡"
"그래요. 사람들이 레일라의 보지를 보고 있네요."
"무서워요.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요♡"
이건 또 참신한 개소리네.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에게 얼굴을 붙이고. 귓가에 입술을 가져간 채 속삭였다.
"하지만, 여기는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보좌관."
그 말을 들은 트레이너의 허벅지가 벌벌 떨리기 시작.
찌걱찌걱. 솟구친 자지로 보지를 문지르자 그녀의 아랫입이 대신 대답했다.
피슉-
보지에서 뿜어진 물줄기가 누군가의 얼굴에 맞았다.
그러자. 관람객들은 완전히 미친 플라잉 좀비 때가 되어 케이지를 붙잡고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ㅛ(@ㅆ^@(*$ㅆ(%@&&*$$)"
"#ㅆㅆ(%^(@$*(@^)@#%&%^(%^#)^&) @!( %)&@%&@)"
"*(#@$@*(%$*@($%@*"
"그러언..."
어쩌면 노출증의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 레일라는 자신도 모르던 성벽을 발견했다.
촉촉하게 젖은 보지가 뻐끔거리며 내 자지를 애원한다.
보지의 입구를 자지로 몇 번 문질렀을 뿐인데 피슉- 피슉- 보지즙을 사방에 흩뿌리더니.
레일라가 눈물을 글썽이며 내게 애원한다.
"이, 이런 자세에서 바로 한다고요!? 그건 안 돼요..."
다리를 M자로 벌린 자세에서 도리질을 치는 레일라.
저항하는 모습이 더욱 꼴린다는 사실을 그녀는 모르는 것 같다.
"주인님, 제가 도와 드릴게요."
서큐버스가 침을 꼴깍 삼키며 내 자지를 붙잡았다.
한번 입으로 머금어서 기둥에 침을 바르더니. 레일라의 보지와 내 자지를 손수 도킹시켰다.
귀두와 질의 입구가 맞닫자.
뜨거운 온기를 느낀 보지가 움찔거리며 귀두를 핥는다.
"이대로 넣을게요~♡"
"싫어어어어어어엇!!!"
천천히.
아주 천천히.
조금은 기쁜 것 같은 표정으로.
서큐버스가 서서히 자지를 보지에 밀어넣었다.
자지가 꾸욱- 처녀막을 누르더니 툭! 하고 무언가가 터져나갔다.
"끄흣―♡"
처녀를 잃었다는 사실에 흥분하며 절정하는 레일라.
수많은 눈빛들이 그녀의 창녀같은 모습을 바라본다.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주변이 크게 시끄러워진다.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들리지 않는 무지막지한 소음 속에서도, 레일라의 신음 소리만큼은 또렷하게 들렸다.
"흣-♡ 읏-♡ 흣-♡ 헛-♡ 흣-♡"
어느새 익숙해지고 만 쾌감이 레일라의 자궁을 두드린다.
그녀가 교성을 내지르며 허리를 이리저리 비튼다.
자지를 타고 흐른 파과혈이 케이지에 또옥- 떨어지자. 눈에 핏줄을 세우며 원숭이처럼 케이지를 흔드는 관람객들.
서큐버스가 덩달아 흥분하며 자위를 시작한다.
"흐으으응~♡ 주인님이 인간을 오나홀처럼 사용하고 있어!"
"나하는! 읏-♡ 오나호릿! 아니야앗!"
"이래도 아니라고?"
손에 살짝 힘을 빼자 레일라의 무게가 아래로 쏠리더니.
큐웅-♡
하고 자지 끄트머리의 귀두 글러브가 자궁의 입구를 강하게 때렸다.
"흐그극-♡"
가랑이 사이로 애액이 길게 늘어진다.
갓 처녀를 뗀 여인에게는 조금 하드한 체위다.
들박을 당하는 그녀의 얼굴이 아픔과 부끄러움과 쾌락으로 알록달록 물들었다.
"저- 뭔가-! 뭔가-! 나올 것 같아요오오!!!"
"그래? 그럼 나만 볼 수는 없지."
한 걸음씩 차곡차곡.
나는 탱고를 추는 커플처럼 천천히 몸을 돌려 자세를 바꿨다.
피스톤질을 하던 보지가 천천히 관람객들에게 향하자. 레일라가 기겁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자- 하- 하- 하- 함-♡ 깐만! 어디로 가는 거예요!"
"조심하세요. 이런 자세에서 가면이 벗겨지면 정말로 끝장이니까."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출 섹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에 하나라도 이런 상태에서 가면이 벗겨지면???
그것을 상상한 레일라의 보지가 하얘지더니. 아플 정도로 꾸욱꾸욱 자지를 조였다.
"그건-♡ 안 돼에에에엣!!!"
피슉- 피슉-
레일라의 보지에서 물줄기가 뿜어졌다.
투기장의 발키리가 사방에 성수를 뿌리기 시작.
관람객들이 굶주린 아귀처럼 입을 헤에- 하고 벌리며 그것을 바라본다.
"나도 싼다!!!"
나는 그렇게 선언하며 자지를 꾸욱- 자궁에 밀어넣었다.
꿀렁- 꿀렁- 꿀렁-
무언가 뜨거운 것이 자궁의 입구에 맞닿는다.
레일라는 다시 한번 고개를 휘저으며 허벅지를 부르르 떨었다.
"안 돼에에에에엣!!!♡"
목이 쉬도록 소리를 내지르던 레일라.
목을 뒤로 젖히며 한참을 그렇게 흐느끼더니, 갑자기 쥐 죽은 듯 고개를 떨구며 추욱 늘어졌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는 모습.
아무래도 정신을 잃은 듯하다.
"후우- 오늘도 좋았다."
허리를 살짝 빼내자 자지가 쭈욱- 밀려나왔다.
자지의 표면에는 정액과 애액이 번들번들.
처녀혈이 묻어서 더러운 자지를 보며, 서큐버스가 침을 꼴깍- 삼켰다.
"주... 주인님♡"
"뭐 해."
"네?"
"빨아."
"...헤헤♡"
그 말을 들은 서큐버스는 굉장히 음란한 미소를 지으며 무릎을 꿇었다.
=====[Battl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