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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 어시스트 수면간


1. 꿈조차 없는 깊은 잠속을 헤매던 정신이 깨어났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아래쪽의 감각.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축축한 설육의 감촉에 노곤한 쾌감을 느끼면서도 잠시 동안 잠에 취해있었다. 일어나고 싶지 않다. 잠투정이 되지 못한 신음이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온다. "으음……." "쮸읍…, 쬽♡" 사정을 재촉하지 않고 반신욕을 즐기는 듯이 뭉근한 쾌감만을 전달하는 느긋한 펠라치오. 귀두를 입안에 머금은 채로 알사탕 굴리듯이 쪽쪽 빠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른팔에 감겨있는 간질간질한 머리카락의 감촉과 내 상체를 감싸고 있는 푹신한 여체의 감각이 느껴졌다. 슬며시 눈을 떠보니 내 품 안에 안겨있는 것은 풍성한 금발을 어지럽게 흐트러 놓은 채로 고른 숨을 내쉬고 있는 세레나였다. 가슴팍에서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유두의 감촉으로 보아 아직 자는 중이었다. 일어나 있다면 평소처럼 유두를 한껏 단단하게 만든 채로 내게 비비고 있었을 테니까. 그렇다면 오늘 먼저 일어나서 내 자지를 빨아 아침을 알리고 있는 것은 시엘이겠군. 나는 아직 몽롱한 머릿속을 깨울 겸 어제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한울 원전의 B급 균열을 봉쇄하고, 주화입마에 걸린 류세인에게 정액을 주입해서 무사히 완치시켰었다. 이후 가장 먼저 떠난 97위 배성준을 제외하고 몇몇 랭커들끼리 남아 균열 봉쇄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다. 선종윤 소장이 우리들을 위해 열어준 것이었는데, 인스턴트 음식에 주류를 곁들인 자그마한 파티였다. 그러나 그 정도 음식에도 사람들은 산해진미를 눈앞에 둔 것처럼 과장스럽게 반응했다. 그 반응을 보면서 느꼈다. 시작부터 마트 물자를 모두 점령하고 지금은 희망의 땅으로 인해 축산과 농사까지 병행하고 있는 우리 D마트 대피소는 정말이지 풍족한 편이구나, 하고. 선종윤 소장이 신경 써서 차려준 파티 음식이지만 내 눈에는 꽤나 조촐하게 느껴졌으니까 말이다. 인스턴트 음식에 술을 곁들여 먹는 동안 내 옆에 앉아있던 류세인은 계속 조잘조잘 말을 걸어왔다. 술이 들어가니 첫인상에 느껴졌던 딱딱한 말투는 온데간데없고, 낙엽만 떨어져도 꺄르르 웃는 여고생 같은 류세인이 되어있었다. 그 순수한 푸른색 눈동자로 눈을 맞춰오며 영물에 대해 물어올 때마다 발기한 자지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허리를 비틀어야만 했다. "찾으시는 영물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바지 지퍼를 내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다른 랭커들과도 좀비가 창궐한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밤이 무르익었을 무렵 파티는 끝이 나는 분위기가 되었다. 몇몇 술꾼들만 남아서 술을 즐기고 류세인은 아버지인 류진용이 그만 들어가 자라고 하는 잔소리를 버티지 못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나는 굳이 하루 더 남아있을 필요가 없을 듯하여 어젯밤에 곧바로 야간비행을 통해 D마트로 돌아왔다. 시엘은 술을 마시지 않았기에 음주비행은 아니었다. 세레나는 알아서 한두 잔씩 마시는 것에 비해 시엘은 권하지 않으면 마시지 않으니 지난 D마트의 축제에서 마셔본 이후로 술을 즐기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고주망태가 되도록 마신 것은 아니었으나 술에 취해 알딸딸한 상태에서 시엘의 가슴팍에 꼭 매달려 밤바람을 맞는 야간비행은 꽤나 즐거운 기분이었다. 그리고 곧장 방으로 돌아와 양치만 하고 곧바로 잠에 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이다. 문득 생각이 나서 눈가를 어지럽히는 세레나의 금발 사이로 책상 위를 보니 류세인에게 받았던 세인 검법 비급이 올려져 있었다. 오늘은 저걸 백지훈에게 건네주고 무사히 익히는 것까지 확인해 봐야겠다. 혹시 혼자 익히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면 인터넷을 통한 화상 통화로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류세인이 말했었으니까. 그렇게 오늘 하루를 보낼 계획을 세우면서 자지를 자극하는 시엘의 부드러운 펠라치오를 느긋하게 즐겼다. "우음……, 쯉♡, 쮸릅…, 쯥♡, 츄읍…, 쫍♡, 쫍♡" 시엘은 자지를 빨아먹는데 몰입한 듯 내 양 사타구니에 올린 손을 은근하게 누르고 있었고, 그로 인해 나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는 상태였다. 우리가 함께 섹스해온 기간이 길지 않았던 시절에는 이런 여자 같은 자세가 부끄럽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세레나와 시엘에게는 사회 통념상의 부끄럽다는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었다. 부끄럼을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둘의 모든 기준은 나에게 맞추어져 있었고, 설령 기준이 다르다고 해도 내가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었다. 즉, 내가 하는 모든 행위는 이 둘에게 있어서 이상하거나 부끄러운 짓이 아니다.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행위이다. 시엘이 내 사타구니를 쫙 벌리면서 치골을 은근하게 마사지하는 것도 주인님에게 최고의 쾌락을 제공하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펠라치오의 일환인 것이다. 덕분에 나는 다리를 벌린 채로 무릎을 간지럽히는 시엘의 날개 감촉을 즐기며 모닝 펠라를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었다. 슬슬 사정감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에서 고개를 돌리니 내 쇄골 사이로 고개를 파묻고 잠들어 있는 세레나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에는 활달한 기운이 한가득 느껴지는 얼굴이 지금은 무표정하게 새근새근 숨을 내쉬고 있다. 기다란 금색의 속눈썹이 얌전히 내려앉아 있는 눈꺼풀을 보고 있으면 정말 천사 같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진짜 천사는 지금 밑에서 자지를 빨고 있지만. 세레나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문득 자지를 박아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자고 있는 사이에 멋대로 보지를 썼던 일이 종종 있었으니 특별히 유별난 생각은 아니었고, 그저 우리들 사이에서는 조금 색다르게 즐기는 기분 좋은 섹스 정도였다. 나는 세레나가 깨지 않도록 귓속말하는 듯한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시엘. 나 세레나 안에 싸고 싶어." 누가 본다면 밑에서 열심히 자지를 빨고 있는 시엘에게 너무한 처사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사이좋은 자매는 서로에 대해 질투심이 없었다. 서로의 몸으로 마음껏 자지에 봉사하다가 어느 쪽 보지에 사정하든 나를 사정시켰다는 사실 자체에 순수하게 기뻐했다. 처음에는 그게 내게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하는 연기는 아닐까도 생각해 봤으나 그런 건 아니었다. 그녀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말로 스스로의 쾌락보다도 나와 내 자지가 기뻐하는 것이었다. "쯉♡, 쫍♡, 쪽♡, 쪽♡, 쪽♡" 시엘은 대답 없이 자지를 뱉은 다음 연인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듯 요도 끝에 몇 번이고 키스를 했다. 사랑이 가득 담긴 키스에 자지에도 활력이 도는 기분이었다. 천사가 기분 좋은 섹스를 응원하며 해준 키스니까. 그리곤 내가 허리를 움직일 필요도 없이 시엘이 알아서 세레나의 보지와 내 자지를 조정해 알맞은 위치로 세팅했다. 귀두 끝이 부드러운 살 틈에 파묻히는 것이 느껴진다. 세레나의 포동포동한 외음부 사이로 귀두가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잠들어있는 세레나의 보지는 건조한 상태였다. 기본적으로 질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체액은 남아있지만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는 되어있지 않은 상태. 시엘은 내 자지를 붙잡은 손을 세레나의 보지 결을 따라 살근살근 움직이면서 얕게 자극했다. 이러면 세레나의 보지가 본능적으로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시엘의 침으로 흥건하게 젖은 자지가 보지 속으로 조금씩 파고들 수 있게 된다. 지륵- 지륵- 지륵- 지륵- 조금씩 흘러나오는 애액과 시엘의 침이 섞이면서 끈적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그러는 동안 나는 조금도 움직일 필요 없이 온몸을 느긋하게 이완시킨 상태로 잠든 세레나의 얼굴을 감상했다. 그녀의 고운 금빛 눈썹은 지금 일어나는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듯 여전히 평온한 상태였다. 시엘은 슬슬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느낀 듯, 자지를 꼿꼿이 고정시킨 채로 세레나의 엉덩이를 당겨 보지를 끌어내렸다. 내 자지는 세레나의 질 내부를 부드럽게 파고들어 자궁 입구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본능적으로 움찔거리며 자지 뿌리를 조여오는 보짓살의 감촉이 잠시 동안 내려앉았던 사정감을 다시 자극하기 시작했다. 보통 자고 있는 상대를 수면간하기 위해서는 필시 후배위나 정상위 같은 남성이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자세를 취해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시엘이 나와 세레나의 몸을 붙잡고 대신 움직여 줌으로써 잠들어있는 세레나가 내 위에 올라타있는 여성 상위로 섹스할 수가 있었다. 이름하여 어시스트 수면간. 시엘은 이제 세레나의 골반을 붙잡은 채로 위아래로 살짝살짝 흔들기 시작했다. 자지를 위아래로 끝까지 자극하는 격렬한 섹스가 아닌, 서로의 치부를 뭉개듯이 자극하는 느긋한 섹스. 세레나를 깨우지 않은 채로 질내사정까지 완료하기 위한 시엘 나름의 노력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젠 충분할 정도로 새어 나오는 애액으로 인해 음란한 마찰음이 퍼지기 시작했다. 잠든 상태에서도 자지뿌리를 조여오는 세레나의 보지는 아주 훌륭한 오나홀이었다. 나는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면서 고개를 숙여 세레나의 머리칼에 머리를 파묻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스읍—." 콧속 가득히 채워지는 달콤한 체취. 세레나의 체취를 맡으니 자지가 한층 더 부풀면서 정액이 불알을 타고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내 반응을 민감하게 알아챈 시엘이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면서 말했다. "주인님,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이대로 왕복운동만을 계속해도 쌀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갑자기 멈춘단 말인가? 처음 겪어보는 돌발 상황에 의문을 느끼고 있는데, 시엘은 내 다리를 붙잡고 벌려서 M자를 만들었다. 훤히 드러난 나와 세레나의 결합부. "우음…, 하움♡, 쯔읍, 쪼오옵……♡" 결합부 사이로 시엘은 살짝 드러나있는 내 자지기둥을 머금은 채로 쪽쪽 빨거나 핥기 시작했다. "크음……." 갑작스러운 자극에 나는 팔로 잠든 세레나를 껴안고 머리카락 사이로 고개를 더 파묻었다. 내 반응이 만족스러웠는지 시엘은 더 적극적으로 자지기둥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자지뿌리를 빨던 입술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며 불알 주름을 하나하나 핥아내고, 더 밑으로 내려가 회음부까지 도달한다. 항문 주름에 닿는 촉촉한 설육의 감촉에 등골을 타고 소름이 올라왔다. 시엘은 그대로 어제 류세인의 주화입마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했던 것처럼 내 항문에 혀를 박아 넣었다. "흐윽……!" 단숨에 깊숙한 곳까지 파고드는 시엘의 혀. 내 자지가 부들부들 떨면서 사정 직전의 진한 쿠퍼액을 질질 싸는 것이 느껴졌다. "……♡" 기쁜 듯이 혀를 움직이는 시엘에게도 나의 작은 절정의 떨림이 전해지고 있겠지. 그녀는 급기야 저번보다 한 발짝 나아가 내 항문에 열정적으로 키스하며 소리내기 시작했다. "쬽♡, 쯔읍……♡, 쫍♡, 쫍♡, 츄읍……♡, 쪼옵♡" 항문을 이렇게 강렬하게 빨리는 것은 정말이지 이상하게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내 항문을 빨고 있는 것이 그저 하룻밤 상대의 여자였다면 치욕적인 감정을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무슨 짓을 하든지 기쁘게 받아들여줄 시엘이 빨고 있기에 나는 마음 놓고 쾌락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전립선을 마사지해오는 시엘의 혀와, 자지를 물고 오물오물 자극해오는 세레나의 보지, 품 안에 가득 들어오는 푹신한 여체, 피부를 간지럽히는 어지럽게 흩어진 금발, 가슴팍에 뭉개지는 부드러운 G컵의 가슴, 그 첨단의 유두 감촉을 즐기면서, 나는 귀두 끝까지 올라온 사정감을 해방시켰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르릇-! 내 사정을 축하하듯 항문에 박아 넣은 혀를 느긋하게 움직이는 시엘. 나는 세레나의 허리를 꽉 껴안으며 잠든 세레나의 입에 키스했다. 잠시 그렇게 사정하고 있으니 나를 감싸고 있는 세레나의 팔에 힘이 들어오고, 단단해진 유두를 내 몸에 비벼오는 것이 느껴졌다. 잠에서 깨어나 내 키스에 호응하기 시작하는 세레나. 나도 키스에 열중하면서 자지를 타고 올라오는 마지막 정액 한줄기를 세레나의 자궁에 쏟아부었다. "히음—♡!" 세레나의 깜짝 놀란 신음이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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