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29. 요리가 되다.
29. 요리가 되다.
나는 신음소리를 의도적으로 크게 내었다.
남편이 그보다 우월하게 느끼도록....
효과는 상당히 있었다.
한 번의 사정을 했지만,
남편의 자석이 커지기 시작하더니,
평소보다 더 커지고 더 단단해진다.
남편의 애무를 받으며 나는 그의 애무를 떠 올렸다.
나를 오래 동안 기다리며 나를 원했던 그였다.
남편의 앞이지만 사랑스럽게 나를 애무하던 그였다.
비가 세차게 내리다 못해 요란하게 내린다.
비 소리는 감성으로 나를 더 빠져 들게 한다.
나를 애무하던 남편은 나의 신음소리에 참을 수 없는지
나의 몸속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그가 나에게 들어 온 자세로 남편이 나의 보석 속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나의 다리를 들고 자석을 나의 보석으로 밀어 넣는다.
나의 보석 속에는 그의 정액이 그대로 있다.
남편도 그의 정액을 느낄 것이다.
아내의 보석 안에 가득하게 있는 다른 남자의 정액을.
남편은 다시 질투심을 느끼고 그 질투심이 남편을 흥분하게 만든다.
남편의 자석이 정액이 가득한 나의 보석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나는 질을 조여 주고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여
질투심을 달래주며 의도적인 신음소리를 내어 남편에게 우월감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그를 생각했다.
더 다양한 자세로 더 오래 동안 나를 탐하고 싶었던 그를.
그는 상을 받게 되는 날에 하루 종일 나를 그냥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에게 12시간을 주기로 마음먹었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남편의 움직임 격해진다.
내가 남편의 아내고 나의 보석이 그의 것이라고 시위하는 것 같다.
나는 신음소리로 응해 주었다.
남편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신음소리를 내며 남편을 격려했다.
남편은 완전히 만족한 표정이 되었고 나의 보석 안으로 정액을 분출한다.
나의 온 몸은 두 명의 남자의 타액이 묻어있고,
나의 보석 안에는 두 명의 남자의 정액이 가득했다.
나는 남편에게 키스를 하며 ‘너무 좋았어.’라고 했다.
나에게 모든 힘을 솟아 부은 남편은 그대로 잠이 들었고,
나는 남편에게 안기어 비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나를 갈구하던 그를 떠 올렸다.
그와 오늘 사랑을 하며 나도 그를 원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의 감미로운 사랑을 더 느끼고 싶다.
비 소리가 거세질수록 그와의 사랑이 떠오른다.
침대 옆에 둔 폰을 들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나의 전신 알몸 사진과 함께 ‘비 오는 날에 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늦가을이다.
모든 나뭇잎들이 떨어져 나무들은 앙상하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잎들이 떨어져 버린 모습은
나를 우울하게 한다.
게다가 오늘은 날씨도 겨울처럼 춥다.
나는 커피를 마시며 마치
내가 잎을 모두 떠나보낸 나무인 듯 고독을 음미한다.
추었던 날에 나에게 따듯함을 주었던 그에게 메시지가 왔다.
‘보고 싶어요.’라고.
그는 좋은 남자다.
그리고 나와 사랑을 나눈 두 번째 남자이다.
첫 번째 남자는 당연히 남편이다.
그러고 보니 그는 결혼 전에 남편 외에는
유일하게 사랑을 가졌던 남자다.
그 추위가 나를 그에게 주도록 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늦가을이라는
고독감에 나는 나를 그냥 두고 싶다.
그에게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남편에게서 메시지가 들어온다.
이번 주 일요일이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라고.
나는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다.
내가 챙기는 것은 생일 외에는 없다.
그런 나에게 결혼기념일이라고 말하는
남편에게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거 같다.
나는 간절히 나를 그냥 두고 싶다.
남편에게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밤이 되었다.
나는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고 기분이 평소대로 돌아왔다.
남편은 낮에 문자에 답도 안하던 내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결혼기념일의 꿍꿍이에게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비 오는 날의 그와 함께 보낸 그 날에 대해.
그 날 남편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느낌을 받았단다.
그래서 자기가 나의 보석을 참하고
다른 남자가가 나의 입을 탐하는 이벤트가 하고 싶다고 한다.
남편은 그 날 이후 일주일을 나는 못 살게 굴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를 탐했다.
자기만의 여자가 다른 남자의 보석을 받아들인 것에 대한
질투와 흥분감이 공존해서 일 것이다.
그렇게 나를 괴롭히고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서운함은 해소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조건을 걸며 남편에게 허락을 했다.
“이것이 마지막이야”
남편이 한 사이트에 글을 올렸고,
며칠 후 많은 지원자들이 글을 올렸다.
여전히 남의 아내를 성적욕구의 대상으로
욕정을 풀고자 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추운 날의 그가 떠올랐다.
그는 일식집을 경영하는 셰프였다.
그는 나의 알몸에 회를 올려 최고의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 요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리일거라고 했다.
그 말에 나의 몸이 요리가 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를 먹는 남자들은 나의 알몸을 감상하며 회를 음미할 것이다.
그리고 회를 맛보며 나의 몸을 탐할 것이다.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요리가 되겠다고.
그리고 그 사이트에 지원하라고.
결혼기념일 하루 전이 되었다.
남편과 나는 그 사이트에서 한 남자를 선택하려고 노트북을 켰다.
그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당신의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남편도 그의 글을 마음에 들어 했다.
요리가 된 자신의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를 맛보는 자신과 다른 남자.
그리고 주도하는 자신.
일요일이 되었다.
우리는 약속시간에 일식집에 도착했다.
그는 정중하게 우리를 맞았다.
그의 일식집은 일요일이 휴무였다.
나는 우리 모두의 계획대로 옷을 벗고 탁자에 누웠다.
그리고 눈에는 하얀 안대가 씌어졌다.
그는 나에게 따듯함을 주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나에게 차가움을 준다.
나의 양 가슴에 회가 놓여진다.
아마 남편은 보고 있을 것이다.
나는 접시가 되고 나라는 접시에 회가 놓아지는 모습을.
차갑다.
그러나 견딜만하다.
배에도 회가 놓여진다.
그리고 아랫배에도 놓여진다.
허벅지에도 놓여진다.
차갑지만 여전히 견딜 만 하다.
지금 나는 반듯하게 누워 일식 접시가 되어
가슴부터 허벅지까지 회를 담았다.
아마 마지막으로 남은 곳은 보석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의 다리를 살짝 벌려진다.
손의 촉감으로 다리를 벌리는 사람은 그다.
그리고는 보석 둔덕에 회를 올린다.
그 아래 보석의 꽃잎 사이에 회를 넣고 나의 다리를 다시 모아준다.
보석 꽃잎 사이의 회를 넣은 모양이다.
보석에서 회의 촉감이 느껴진다.
그는 나를 회 접시로 만들고 싶다고 했었다.
그런데 남편은 무슨 생각을 하며 나를 바라볼까?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 앞에 알몸으로 누워서
회를 담는 접시는 되는 모습은 바라보며....
이제 나는 완전한 회 접시 되었다.
완전히 벗겨진 체, 온 몸에 회를 가득히 담고 있다.
나는 주방에서 가장 넓은 방으로 옮겨진다.
탁자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그가 탁자를 밀고 있다.
방으로 옮겨진 탁자위에 나는 완전한 알몸으로 누워있고
남편 나의 오른쪽, 그는 나의 왼쪽에 있다.
남자 둘은 서로 술을 따르는 소리가 들린다.
한동안 둘의 시선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남편도 나의 알몸을 이렇게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는 원했던 대로 나를 회 접시로 만들었다.
침묵이 흐리다가 술을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둘은 내 몸의 회를 입으로 먹는다.
남편은 오른쪽 가슴 아래 회를 먹고
그는 왼쪽 가슴 아래 회를 먹는다.
나에게는 하얀색 안대가 씌어져 있어서
그들의 윤곽은 볼 수 있었다.
나는 정말 접시인양 가만히 있었다.
남편과 그 사이에서 또 침묵이 흘렸다.
또 다시 술을 따르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뒤, 술을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남편은 유두 위의 회를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회로 나의 유두를 간지럽게 한다.
나는 간지러움으로 움찔했다.
그도 왼쪽 유두의 회를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회로 나의 유두를 간지럽게 한다.
나는 다시 간지러움으로 움찔했다.
둘은 나의 몸을 공유하고 있다.
오른쪽 과 왼쪽을.
또 다시 술을 따르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뒤, 술을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남편은 보석 둔덕 위의 회를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회로 나의 보석 사이의 골을 간지럽게 한다.
나는 간지러움보다 짜릿함이 느낀다.
그도 보석 둔덕 위의 회를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회로 나의 보석 사이의 골을 간지럽게 한다.
나는 다시 짜릿함이 느낀다.
두 남자는 한 동안
조용히 바로 앞에 눕혀져 있는 여체를 눈으로 감상하며
술을 마시며 그 여체의 향을 배여 있는 회를 먹는다.
그 남자의 시선과 회로 나를 자극하여
나의 보석에서는 물이 은은하게 흘러나왔다.
취기가 오른 두 남자들은 회를 나의 보석 아래로 가져가
나의 애액에 회를 묻혀서 먹는다.
나의 몸 위의 회가 다 사라지고
나는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완전한 알몸상태의 여자가 요리가 되어 탁자에 놓여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남자 둘은 하얀 피부와 여체의 곡선을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