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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화 69. 스트레스엔 형수님 가슴이 최고지


태준은 민아 재택 진료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병원장에게 한 방 먹인 통쾌함도 있었지만 다시 본 면상이 떠올라 화를 참을 수 없었다. 이상하게 화가나면 성욕이 오르는 태준이었다. 더욱 민아를 뺏고싶은 욕구가 강해졌다. 여자집안 배경 덕에 병원장이 된 주제에 건방지다 생각했다. 민아를 뺏는다면 배경까지 한 번에 다 가져올 수 있다 생각했다. 태준은 계속 민아 차트를 뚫어져라 쳐다 봤다. 몸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지배할 수 있는 스토리가 필요했다. 마법의 차트가 무적이긴 하지만, 은주와 에리에 비해 민아는 훨씬 어려운 상대다. 그래도 항상 마법의 차트가 고마웠다. 마법의 차트가 없었다면 병원장을 본 순간 꼬리를 바짝 내리고, 을을 자처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평범해 보이는 이 마법 같은 차트가 날 변화시켰다. 양심의 가책? 의사로서의 사명? 이미 은주의 보지를 따먹은 순간 포기했고 벌은 지옥가서 받기로 다짐했다. 특히 병원장에 대한 복수. 이건 정말 언젠가 하고 싶었다. 지금은 동네 구멍병원 수준이지만, 떳떳하게 강남이나 압구정에 개원해서 병원장앞에 떳떳하게 나타날 계획이었다. 성공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치명적인 안민아가 스스로 병원에 찾아왔다. 물론 사모에겐 미안한 감정이 있지만, 섹스 트라우마도 극복하고 섹스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결한다면 사모에게도 좋은 것 아니겠는가.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매와 얼굴. 그리고 미시라는 특수한 맛과 재물. 먹지않을 이유가 없다. 혹시 모른다. 어느순간 VIP 라인에 포함 될지도. 그러기 위해선 일단 사모의 섹스 트라우마부터 완벽하게 치료해야 한다. 트라우마 환자에게 막무가내로 다가가거나 예민한 부분을 건드리면 한없이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임산부도 정말 예민하지만 트라우마 환자들은 예민을 넘어선 존재들 같았다. 정말 오랜만에 정신과 전공 서적을 찾아봤다. 정신과 친구를 만나고 싶었지만 또 전 여친 이야기가 나오면 피곤해질 것 같아 스스로 공부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런 떡밥을 다른 친구와 공유하기 싫었다. 분명 소개해달라고 할 것이고, 민아의 신분도 노출될 수 있다. 환자의 정보와 돈줄을 뺏길 수 없어 스스로 공부하기로 했다. 역시나 정신과 서적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들다. 정신병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정신병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치료해주겠는가... 너무 어려웠다. 임신과 출산은 정신병에 비하면 훨씬 일반적이고 상상이 가능하지만 정신과는 정말 상상할 수도 없다. 가늠이 되지 않는다. 전문서적에 집중 하고 있을 때 병원에 누군가 들어왔다. 띠링 띠링 병원문에 걸려진 풍경이 소리를 냈지만, 태준은 전혀 신경 쓰지 못했다. 복수심과 민아를 갖고 싶은 소유욕에 정신이 팔려 공부에 빠져있었다. 병원에 들어온 여자는 하이힐 소리를 또각 또각 내며 상담실로 향했다. 상당실 문을 노크했지만 안쪽에선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결국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상담실로 들어갔다. “저기…” 들어온 여자는 은주였다. 깔끔한 오피스룩과 커피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아이보리 치마와 하늘색 블라우스가 정말 잘 어울렸다. “태준 씨…?” 상당실에 들어와 테이블을 툭툭 칠 때까지 태준은 전혀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 “!!!” 은주를 보자마자 태준은 기절초풍하듯 놀라며 몸서리 쳤다. “아으아아아!!” 은주는 태준의 반응을 보고 피식 웃었다. “ㅋㅋ 뭐예요. 책 읽고 있었어요?” 태준은 눈을 끔뻑끔뻑 뜨며 은주를 빤히 쳐다 봤다. 내원하기로 한 예정일이 아닌데 갑작스럽게 온 은주가 반갑기도 했지만 정말 깜짝 놀랐다. “혀, 형수님… 언제 오셨어요?” “저 방금요~ 잠깐 외출 했다가 지나가는 길에 들렸어요.” “아… 그러셨구나.” 태준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은주를 위아래로 훑었다. 아주 깔끔한 오피스룩이 자기 스타일이었다. 역시 여자는 오피스룩이 잘 어울려야 해. 민아도 고급졌지만 은주도 절대 밀리지 않아. 거기다가 젊잖아? 싱싱하다는 표현이 저급하긴 하지만 정말 살아 있어. “태… 태준씨?” 자기를 위아래로 훑어 보다가 가슴을 빤히 보고 있는 태준의 눈빛을 읽은 은주는 순간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두근두근 자기도 모르게 은주의 가슴을 빤히 쳐다봤던 태준은 헛기침하며 커피를 탔다. “방송국 다녀오셨어요?” “아, 아뇨. 오늘은 프로필 사진 촬영이 있었어요.” “아~ 예쁘게 찍으셨어요?” “아뇨… 옛날엔 젊어서 자신 있었는데… 요즘엔 나이 먹어서 좀 자신이 없어요.” “네?! 형수님만한 아나운서가 어딨다고요. 제일 예쁘신데.” “네?! 제가요?” 갑작스러운 태준의 칭찬에 은주의 얼굴을 더욱 붉어졌다. 온몸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았다. “선배가 그런 말 안 해줘요?” “아…” “정말 지금 있는 아나운서들 중에 형수님이 제일 예뻐요. 빨리 tv에 나오시는 거 보고 싶네요.” “정말요…?” “네 당연하죠. 사인도 하나 해주세요. 병원에 걸어놔야겠네요.” 태준은 넉살을 부리며 은주를 풀어줬다. 은주도 태준의 병원에 와서 심신의 평안을 얻었다. 정말 오전에 프로필 사진 촬영을 찍고 집에 가는 길에 태준의 병원에 방문한 것이다. 이유는 딱히 없었다. 그냥 정말 집 다음으로 편안한 태준의 병원에 본능적으로 찾아왔다. “태준씨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네! 인기 많아지셔서 저희 병원도 홍보 좀 해주세요.” “그럼요~ 태준씨가 얼마나 실력 좋은 의사인데요. 당연히 주변에 다 소개해야죠.” “제가 정말 실력이 좋아요?” “네?!” 은주는 자기가 말해 놓고도 순간 아차싶었는지 움찔거리며 긴장했다. 그리고 사타구니 어느 쯤에서 움찔 움찔거렸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제가 정말 실력 좋았냐구요. 형수님이 딱 원하시는 치료를 잘했나요?” “아… 그게…” 은주는 고개를 숙여 태준의 시선을 피했다. 갈길 잃은 손은 얌전히 있지 못했다. 무릎 위에서 손톱을 긁적긁적 거리며 수줍은 소녀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 네… 제가 원하는 치료만 정확하게… 잘해주셨죠…” “저번 영상통화는 어땠어요? 왜 영상통화 했던 이야기는 안 하세요?” “!!” 은주는 고개를 팍 들어 태준을 바라봤다. 순간 영상통화로 같이 자위했던 일이 생각났다.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병원에 들어와 완전 태준의 페이스에 넘어가 버렸다. “아… 그게…” “그것도 좋았어요?” “네… 조금 부끄럽긴했는데… 그런 치료는 처음 받아봤어요.” “저도 형수님한테 처음 해봤어요. 원래 저 그런 사람아닌데 형수님한텐 그러고 싶더라구요.” “저한테만요?!” “네. 형수님은 특별하시잖아요.” 은주는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 느껴지자 더욱 두근거렸다. “오늘도 그럼 특별한 치료해드릴까요?” “네?! 오늘요?!” “네.” “아… 오늘은 치료받는 날 아닌데…” 태준은 이미 자리에서 일어서서 가운을 벗었다. “빨리 나으시려면 자주 치료 받으셔야죠. 솔직히 치료 받고 싶으셔서 들어오신거잖아요.” “근데 왜 가운은…” “형수님 맞춤 치료에는 이런거 필요 없어요. 그리고…” 태준은 가운을 벗고 은주에게 천천히 다가 갔다. 은주는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태준을 마주 봤다. 일어난 은주의 어깨를 살짝 잡았다. “형수님도 진료 복장으로 갈아입으셔야죠.” “아… 네… 하아…” “근데 형수님은 특별하시니까 제가 직접 갈아입혀드릴게요.” “네?!! 그게 무슨…!” 태준은 하늘색 블라우스에 있는 단추중에 제일 위에 있는 단추를 잡았다. “병원의 룰을 잘 따라야 좋은 환자죠? 그래야 저도 진찰을 잘해드릴 수 있으니깐요.” “아… 그거야 그치만… 이건…” 은주는 부끄러워하면서 태준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태준도 은주의 의도를 알았는지 바로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딸깍딸깍 하나씩 단추를 풀 때마다 은주의 하얀 속살과 브라, 쇄골이 더욱 노출되었다. “하응… 하아 하아아…” 은주는 아무 말없이 그냥 부끄러워 뜨거운 숨을 내뿜고 있을 뿐이었다. “태, 태준씨… 이러다가 누가 오면…” “아 그건 걱정 마세요. 오늘은 형수님 밖에 없어요. 하루 종일 진찰 봐 드릴게요.” “네?! 하루 종일요?!” 은주의 깜짝 놀람과 동시에 블라우스도 어느새 다 풀려 태준이 활짝 열어 속살을 노출시켰다. 하얀속살이 더 강조되어 보이는 짙은 보라색 속옷이 보였다. “하으으!!!” 스트레스가 성욕으로 치환되었던 태준은 평소와 다르게 저돌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속옷을 살짝 위로 올리자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리며 아래로 흘렀다. “그럼 오늘은 가슴부터 시작할게요.” “하으아아" 부드러움과 배려라곤 전혀 없는 태준의 손길이 은주의 가슴에 전해졌다. 밀가루 반죽하듯 사정없이 주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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