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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연탄보지여도 아기는 나을 수 있어요.


잠시 후. 화면 속에서 외양간 문이 열렸다. 옷을 다 벗은 하람이가, 젖통을 출렁이며 네 발로 기어 나왔다. 몸에 얼룩덜룩 검은 문양이 그려 있었다. 하람이 대사가 나왔다. "음매애" 거실이 조용해졌다. 수정이가 먼저 터졌다. "ㅋㅋㅋㅋㅋㅋ음매ㅋㅋㅋㅋ" "ㅋㅋㅋㅋ" 노을이도 뒤집어졌다. 침실에서 하람이가 걸어나왔다. "뭐해, 왜 이렇게 시끄러" 화면에서는 남자 배우가 하람이의 젖통을 붙잡고 젖을 짜고 있었다. "음매애" 하람이가 다리로 땅을 치며 음매 소리를 냈다. "뭐야. 뭐야. 이거 어떻게 알았어" 하람이 표정이 죽기 직전이다. "음매~~~~~~~" 하람이가 리모컨을 뺏으려 달려들었다. "꺼. 당장 꺼." "음매~~~~~" 내가 리모컨을 높이 들었다. "권태오 끄라고!!!" 수정이가 거실 바닥을 쳤다. "ㅋㅋㅋㅋㅋ음매ㅋㅋㅋㅋㅋ" "하람아. 이거 돈내고 산거야. 끝까지 보자ㅋㅋㅋㅋ" "나, 이거 사기당했어. 여배우인지 알고 캐스팅 수락했는데, 젖소였어." "ㅋㅋㅋㅋㅋ젖소ㅋㅋㅋㅋ" 도저희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진짜야. 나 속았다고." 화면에서는 농장 일꾼 김씨가 하람이의 벌거벗은 엉덩이를 나뭇가지로 때리며 "워~~ 워~~~" 하면서 소몰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마다 하람이가 "음매애~~"를 반복했다. 거실이 뒤집어졌다. 수정이가 바닥을 손바닥으로 쳤다. "ㅋㅋㅋㅋㅋ워워ㅋㅋㅋㅋ" 노을이가 소파에서 굴러 떨어졌다. "꺼. 제발. 끄라고." 하람이 눈에 눈물이 맺혔다. 억울한 눈물이었다. "워~~ 워~~" 화면 속 김씨가 나뭇가지를 또 들었다. "음매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겠다ㅋㅋㅋ" 화면이 바뀌고 젖소 앞에서 김씨의 푸념이 나왔다. "젖소야. 이 목장 부부는 지들끼리 맨날 떡을 치는 데, 나만 짝이 없구나" "너라도 내 짝이 되줄래?" "음매~~" "고마워." 김씨가 바지를 내리더니 자지를 하람이의 엉덩이에 비볐다. "음매~~~" 김씨의 허리가 흔들릴 때마다 음매 소리가 나왔다. "음매~~~ 음매~~~ 음매~~~" "꺼!!!!!!!" 수정이가 바닥을 굴렀다. "미치겠어. 씨발, 눈물나... 젖통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을이도 그렇게 크게 웃는건 첨봤다. "하람씨, 나 죽을꺼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람아 김씨 자지 컸어? ㅋㅋㅋㅋㅋ" 하람이가 베개를 들었다. "다 죽여버린다." "워워." 베개가 날아왔다. 노을이가 배를 잡고 쓰러졌다. "하람아 얼마 받고 찍은거야?" "씨...삼십만원" "태오씨, 이 영화 제목이 뭐에요?" 노을이가 웃으며 물었다. "젖소농장의 하루" "ㅋㅋㅋㅋㅋㅋㅋㅋ" "권태오 씨발!!!!" 베개가 또 날아왔다. "워워. 젖소 흥분하면 안 되는데." "죽여버린다 진짜로!!!!" 하람이가 결국 바닥에 주저앉았다. "씨발... 부끄러워 죽겠어." 리모콘을 잡은 내 손이, [젖소와 카우보이]를 검색하고 있었다. [젖소와 카우보이] 제작사 : AJ 엔터테인먼트 등장인물 - 카우보이 : 길봉근 - 젖소 : 오하람 - 목장주 : 김덕 "이것도 있네." 수정이가 화면을 봤다. "ㅋㅋㅋㅋ카우보이ㅋㅋㅋ" "구매하기." "권태오!!!!" 난 그냥 로맨스 티비로 채널을 돌렸다. - 정자은행털이 : 젖소농장의 하루라고 했지? - 무궁화헌터 : 나도 검색중 - 젖소하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람스마일 : 27:40 여기 하람이 등장 ㅋㅋㅋㅋㅋㅋㅋ - 보지털미용실 : 1900원 존나 싸 - 밥말은쥬스 : 젖소농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았다 진짜 - 오징어탐험대 : 36:20 김씨 불알 핥는 젖소 ㅋㅋㅋㅋㅋ - 달고나커피 : 하람이 젖에서 우유나오는거 CG지? - 하람이최고 : 음매ㅋㅋㅋㅋ - 수박두덩이 : 하람아 김씨 자지 어땠어ㅋㅋㅋ - 젖소하람 : 하람아 다른 작품도 추천좀 ㅋㅋㅋ - 보지털미용실 : 삼십만원에 이런걸 찍었다고ㅋㅋㅋ - 무궁화헌터 : 젖소와 카우보이도 있다ㅋㅋㅋㅋ - 수박라떼 : 이 명작이 왜 인기가 없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궁화헌터 : 젖소농장의 하루 역주행 할듯 - 수박라떼 : AJ엔터 주가 오르겠다ㅋㅋㅋ 노을이가 밥을 차렸다. 넷이 식탁에 앉았다. 밥을 먹으며 드라마를 보고 있느데, 티비에서 중간 광고가 나왔다. "씨발." 수정이가 젓가락을 내려놨다. 발기된 자지. 빨간 리본. 클로즈업. "아무리 큰 좆대가리라도 넣을 수 있어요." 수정이 목소리였다. 하람이가 밥을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 수정이가 리모콘을 찾았다. "아무리 큰 좆대가리라도 넣을 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 하람이가 젖가락으로 식탁을 두드리며 웃었다. 보지털 클로즈업. "연탄보지여도 아기는 나을 수 있어요." 다인이 목소리가 떨렸다. "생명의 선물." 내 병신 같은 목소리. "한방울도 흘리지 마세요." 수정이의 목소리. "한방울도 흘리지 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을이도 젓가락을 놨다. "큭. 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명의~~ 선물" 하람이가 내 목소리를 흉내냈다. "좆나 병신같아. ㅋㅋㅋㅋㅋㅋ" 노을이가 식탁 의자에서 일어나 바닥에 주저앉았다. "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을이는 또 왜저래" 한노을이 바닥에서 꺽꺽거리고 있다. "이 집 사람들요ㅋㅋㅋㅋ 진짜 미쳤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 하람이가 다용도 실에서 노끈을 들고 왔다. 갑자기 내 반바지를 훌렁 내리더니, 내 자지에 노끈으로 리본을 만들었다. "생명의~~~ 선물" 내 목소리를 흉내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이와 노을이가 바닥을 치며 웃었다. "아무리 큰 좆대가리라도 넣을 수 있어요" 내가 수정이 목소리를 흉내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람이와 노을이가 또 웃었다. 난장판이다. 진짜. 폰이 울렸다. 엄마. 끊었다. 폰이 다시 울렸다. 엄마 끊었다. 폰이 또 울렸다. 아... 미치겠네.. "왜 엄마" "허이고, 태오야. 흐흐흐흐흐흐흐흐흐" 뻔하다. 젠장. "생명의 선물이 뭐시여 흐흐흐흐" "......" "워매, 자지에 리본은 또 뭐시여ㅋㅋ 흐흐흐, 미치겄네." "..." "옆집 아줌마도 전화왔당께. 니 자지 봤다꼬ㅋㅋㅋㅋ" "..." 통화 중인데, 하람이가 내 자지 노끈을 흔들었다. "생명의~~~ 선물" 내 목소리를 흉내냈다. "뭐시여 지금. 옆에 누가 있냐?" "하람이." "흐흐흐흐흐 며늘아그 바꿔봐." 하람이한테 폰을 건넸다. "여보세요. 엄마!!" "허이고, 하람아. 흐흐흐흐." "히히. 엄마도 봤어요?" "봤제봤제. 워매, 남사스럽게 자지에 그 리본이 뭐다냐." 하람이가 내 자지 노끈을 또 흔들었다. "히히. 엄마, 나 그 리본자지로 임신할 거예요." "허이고, 어서 해야제. 흐흐흐." "네. 열심히 할게요." "태오가 말 안 들으믄, 이 엄니헌티 냅다 전화혀라. 알겠제?" "네 엄마." 전화가 끊겼다. 전화가 끊어지자 마자, 폰이 또 울렸다. 문자였다. - 정한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정한석 : 생명의~~~ 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정한석 : 자지에 리본 ㅋㅋㅋㅋㅋㅋㅋ - 정한석 : 개병신 ㅋㅋㅋㅋㅋㅋ 수신 차단을 걸었다. 씨발. 또 문자가 왔다. - 김다인 : 오빠. 나 어떡해요 - 김다인 : 오빠.. 광고 봤어요? - 김다인 : 오빠... 연탄보지여도 아기는 나을 수 있어요라고 했어요. 처녀가 - 김다인 : 오빠.... 그동안 고마웠어요. - 김다인 : 오빠..... 나 죽을 예정인데 소원 하나만 들어주면 안돼요? - 권태오 : 뭔데 - 김다인 : 죽기전에 한번만 박아줘요. 하.. 여기저기 진짜 난리다. 채널을 돌렸는데 조금 있다가 광고가 또 나왔다. "아무리 큰 좆대가리라도..." 아, 진짜 씨발... 그래도 한참을 미치도록 웃었다. 출산정보 시스템에 생각보다 더 많은 정보가 있었다. 하람이의 영화 출연 정보들처럼 출산과 무관한 것들도 빼곡하게 담겨있었다. 마스터키로 들어가면 기본정보 말고도, 여기저기 버튼 안에 숨은 정보들이 깨알같이 많았다. 그럼... 나는 뭐라고 적혀있으려나? 문득 궁금했다. 오후에 방으로 들어가서, 다시 출산정보 시스템에 접속했다. 내 출산관리국 등록번호 007001272 엔터 [등록번호: 007001272] 이름: 권태오 닉네임: 국대정자 출생: 전라남도 광주시 나이: 20세 최종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가임여부: 가임 등급: C 직업: 회사원 현 근무지: 시큐어 인텔리전스 개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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