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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화 season2. 57. 집밥(4)


season 2 57. 집밥(4) 기찬은 빛의 속도로 침대에서 빠져나와 거실로 갔다. 마치 자신의 방에서 나오는 것처럼 움직임을 설정하는 순간, 정말로 현관이 열렸다. 철컥. “어? 오빠, 집에 있었어?” 유나였다. 기찬은 살짝 놀란 표정으로 갑작스럽게 방문한 여동생을 맞았다. “너야말로 웬일이야? 이 시간에?” 자신을 반겨주기는커녕 왜 왔냐고 묻는 오빠가 서운했는지, 유나 입술이 삐죽 나왔다. “뭐야. 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갑작스러운 누군가의 방문에 살짝 당황했던 탓에, 기찬은 저도 모르게 방어적인 자세였다. 그걸 유나는 서운해했고,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안 기찬이 여동생의 기분을 수습했다.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불쑥 들어오니까 놀라서 그랬어.” 그러면서 안으로 들어온 유나를 다정하게 꼭 안아주었다. 유나는 ‘치이-’ 소리를 내면서도 싫지 않은 듯, 피하지 않고 안겼다. 기찬이 유나의 등을 몇 번 쓰다듬어주고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는 다시 꼭 안았다. “별일 없지? 잘 지냈고?” 다정한 말투의 안부 인사에 유나도 그만 마음이 풀렸는지, 그제야 오빠의 허리를 두 팔로 감았다. “응. 잘 지냈지.” 그러면서 고개를 들어 기찬을 빤히 바라봤다. 기찬도 그런 여동생의 귀여운 애교와 재롱을 기꺼이 받아주었다. “…….” “…….” 두 사람의 눈빛이 잠시 허공에서 얽혔다. 그리고 곧 유나가 가만히 눈을 감았다. ‘키스해 달라고?’ 순간 살짝 어이가 없었지만, 기찬은 짜릿한 무언가를 느꼈다. 일종의 상취욕이랄까. 이모와 엄마에 이어 유나까지. 이젠 기찬과의 스킨십이나 육체관계에 있어서 거추장스러운 도덕적 가면과 양심의 가책을 벗어던진 것 같았다. ‘해 보니까 좋거든. 서로 입만 다물고 있으면, 비밀만 지켜지면 아무 일도 없고.’ 그리고, 금지된 것을 저지를 때의 도파민이 인간에게는 꽤 무서운 중독이기도 하다. 조카와, 아들과, 친오빠와 몸을 섞는다는 게 그래서 더 대체 불가한 자극일 것이고, 그 자극은 그대로 흥분과 쾌락이 된다. “쉿. 지금 안방에서 이모 자.” 기찬은 유나가 바란 키스 대신 가벼운 입맞춤 후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그 말을 들은 유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손으로 제 입을 막았다. 헙. 아직 아무 일도 하지 않았음에도, 진심으로 놀란 모양이다. 그러면서 눈알을 굴려 안방 쪽을 살피더니, 아주 낮춘 목소리로 의문을 드러냈다. “이모가 왜 우리 집에 와서 자?” 그런 여동생을 가만히 끌어안은 기찬은 그대로 살짝 들어서 제 방으로 들어갔다. 달칵. 문을 닫고, 품에 있던 유나를 침대 위에 가만히 눕혔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타 체중으로 지그시 여동생의 여린 몸을 눌렀다. 유나가 당황한 표정으로 작고 빠르게 걱정을 토해냈다. “이모 있다며!” 기찬도 유나의 데시벨에 맞추어 속삭여주었다. “어제 밤샘 근무하고, 이모부 비행 나가서 집으로 안 가고 여기로 왔데. 지금 완전 골아떨어졌어.” 그 말 끝에 유나의 아랫입술을 물었다. 꾹. 쭈웁. 유나의 몸은 아직 경직되어 있었다. 하지만 곧, 그녀의 입술이 벌어졌다. 남자의 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뜻이었고, 기찬은 머뭇거림 없이 혀를 집어넣었다. 츕. 쭈웁. 핥. 으음. 유나의 콧소리가 흘러나왔다. 잠깐 혀가 엉켰던 것뿐이지만, 기찬은 느낄 수 있었다. ‘많이 굶주렸구나.’ 그러고 보니, 유나와 관계한 지가 꽤 오래되기는 했다. 아마 그래서 어쩐일이냐는 첫인사에 바로 삐졌는지도 모른다. 아주 잠깐이지만, 기찬은 반성했다. 평범하지 않은 특수한 관계일 수록 관리가 필수다. 조금만 소홀하면 이탈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껏 마련한 복수의 토대를 그렇게 쉽게 날려버릴 수는 없지.’ 기찬의 손이 어느새 유나의 셔츠 안으로 들어가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밀착됐던 속옷과 가슴 사이에 공간이 생기자마자 그의 손가락이 아직 여린 여동생의 젖꼭지를 꼬집고 문지르며 유린을 시작했다. “흐음.” 훅 밀려든 자극에 신음을 참지 못한 유나는 얼른 두 손으로 제 입을 막았다. 아무래도 이모가 있다는 게 조심스럽고 신경 쓰이는 모양이다. 기찬은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 보기 좋았다. 그래서 본격즉어로 손을 놀리고 혀를 놀렸다. 쩝. 츄룹. 하앍. 핥. 그사이 다른 손은 여동생의 청바지 버클을 풀고 작은 팬티 안으로 들어갔다. 손에 닿는 적당한 정도의 체모가 폭신하게 느껴졌고, 그의 손가락은 능숙하게 체모를 가르고 들어가 갈라진 틈을 헤집었다. “흠!” 유나의 허리가 살짝 들렸다가 가라앉았다. 기찬은 묘기라도 부리듯 그 잠깐 사이에 유나의 청바지를 쑥 잡아 내렸다. “어머!” 타이트한 청바지는 무릎쯤에서 걸렸고, 바지와 함께 끌려 내려오던 팬티는 골반 아래 어정쩡하게 걸렸다. 유나는 그 노출이 부끄러운지 얼른 손으로 씹두덩 위를 가렸다. “보, 보지 마.” “뭘 부끄러워 해. 보여 줘. 네 예쁜 보지.” 기찬의 말에 얼굴이 확 붉어지는 유나를 보며, 기찬은 아래로 내려와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살짝 벌어진 대음순과 그 사이의 소음순이 움찔거렸다. 손끝으로 부드럽게 질 입구를 문지르던 기찬은 마른침을 삼켰다. 꿀꺽. 전날 자정 엄마부터 시작된 섹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모를 더 먹지 못했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오랜만에 홍콩 보내줄게.’ 기찬의 혀가 정확히 보지 구멍부터 위로 핥고 지나갔다. 쓰읍. “흠!” 클리토리스를 지나칠 때는 다시 한번 허리가 들썩이며 콧소리가 터졌다. 기찬은 멈춤 없이 혀를 놀려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손가락을 사용해 조금씩 보지 구멍을 넓혔다. 빨리 익숙해져야 자신의 대물을 무리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모나 엄마와 다르게 유나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티가 나니까.’ 확실히 유나는 기찬의 대물을 조금은 힘겨워한다. 그건 재영이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미숙한 보지가 받아들이기에는 기찬의 자지가 과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기찬은 그래서 더 유나가 맛있게 느껴졌다. 뭔가 그럴수록 더 함부로, 혹은 거칠게 다루고 싶어진달까. 화악. 다리에 걸려있던 옷을 벗겨낸 기찬은 여동생의 다리 사이에 몸을 끼워 넣었다. “넣고 싶어.” 평소보다 예열이 덜 된 상태였지만, 기찬은 아랫도리를 드러내자마자 유나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굵은 두 팔로 제 체중을 지탱하며 여동생의 몸 위를 누르고 있는 오빠를 바라보며, 유나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응. 좋아.” 기찬은 유나의 흔들리는 눈동자를 지그시 바라보며 엉덩이를 앞으로 밀었다. 쑤욱. 꾹. “흐음!” 유나가 다시 한번 제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다리는 자연스럽게 더 벌어지며 기찬의 움직임을 도왔다. “아파?” 사실 여동생이 아프건 말건 상관은 없었다. 하지만 괜히 그렇게 말하고 싶었고, 유나도 그렇게 물어보는 게 싫지 않은지 살짝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괜찮아.”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기찬의 허리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흠.” “하앙.” 괜찮다던 유나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며 고개라 뒤로 젖혀졌다. 항상 그랬다. 처음 삽입해 찔러 넣을 때면 젖어있음에도 질의 압박이 상당하게 느껴졌다. 여전히 긴장한다는 뜻이었다. ‘아니면, 저도 이 통증을 즐기는 건지도….’ 조금씩 허리를 흔드는 속도가 빨라졌다. 넣다 빼는 길이도 크게 크게 이어졌다. 그러자 곧, 유나는 또다시 두 손으로 제 입을 틀어막았다. “흠! 흠!” 아래에 있는 여동생의 몸이 제가 움직이는 대로 밀리면서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그걸 보는 게 너무 감미로웠다. 섹스하는 모습, 표정, 콧소리, 다 귀여웠다. 문득, 전생에 아내였을 때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내 아내였지.’ 흥이 깨진 건 아니었다. 다만, 마음가짐과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아!” 소리 내는 걸 조심하던 유나가 저도 모르게 옅은 비명을 질렀다. 그러고는 저도 놀랐는지 다시 얼른 입을 가렸다. “쉿.” 기찬은 모르는 척 유나를 조심시켰다. 사실 유나가 소리를 낸 이유는 기찬 때문이었다. 부드럽게 움직이던 허리를 갑자기 훅, 강하게 찔러넣은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젖가슴을 세게 깨물었다. 유륜 주위에 이 자국이 날 정도로. 기찬이 조금은 거칠어지자, 유나가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가쁜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기찬은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유나의 몸 곳곳을 애무하면서 슬쩍 자지를 빼냈다. 쑥. “흥!” 그러고는 두 손으로 유나의 허리와 골반을 잡아 뒤집었다. 순식간에 엎드린 자세가 되자마자, 기찬은 유나의 뒷태를 기꺼운 마음으로 감상하며 엉덩이 사이로 귀두를 찔렀다. “아, 아파…. 하으!” “아파? 조금만 참아.” “응, 조, 좋아!” 후배위를 특별히 더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막 다루고 싶을 때는 이 뒷모습을 보는 게 너무 흥분되고 몰입도도 좋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아볼까 싶어 유나의 엉덩이와 골반을 손으로 꼭 쥐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쑤욱, 찌걱. 탁, 탁탁, 철떡. “하아, 하앙.” 스무 살 유나의 매끈한 허리와 엉덩이가 시각적으로, 자지와 보지가 만나 일으키는 소리가 청각으로 기찬을 극락으로 치닫게 했다. 유나는 유나대로 너무 흥분한 탓에 이모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잊고 말았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신음이 마구 터졌다. “오, 오빠! 너무 좋아! 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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