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031. 새빨개질 정도로 때리면서 박아줄게
저 사람이 왜 여기로 올라온 걸까.
아니지,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니까 올라오는 건 당연한 건가.
“왜 그래?”
“왜 그러긴. 옥상에 사람이 올라왔잖아.”
“그래도 어때. 들키지만 않으면 상관없잖아?”
민주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녀의 엉덩이가 현태의 자지를 문질렀다.
현태는 자극을 참으며 옥상으로 올라온 대현를 바라봤다.
“어, 나다.”
그는 캔 음료를 홀짝이며 누군가와 전화했다.
“계획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실험도 전보다 더 진전되고 있고.”
계획, 실험.
의미심장한 단어들이 그의 입에서 계속해서 나왔다.
“저 목소리…… 아빠네.”
민주 역시 대현의 존재를 눈치챘다.
“우리 지금 굉장히 못된 짓 하고 있는 거네?”
“……알고 있으면 일단은 내려갈 때까지.”
현태가 무어라 말하려고 할 때였다.
민주가 엉덩이를 내밀며 자지를 꾹 눌렀다.
“싫어. 현태가 엉덩이 때려주는 거 좋았단 말이야.”
“만약 들키면…….”
“들키면 뭐 어때.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끼리 하는 건데.”
그런 의미가 아닌데.
만약 걸리면 곤란한 건 현태 자신이었다.
민주는 그럴 줄 알고도 옥상에 대현이 있는데도 성기를 자극했다.
“하아…….”
그녀는 얕은 신음을 내며 엉덩이를 좌우로 천천히 흔들었다.
현태는 손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를 최대한 참았다.
“오히려 난 이게 더 좋은데? 아빠한테 들킬까? 안 들킬까?”
“너 생각보다 음란하네.”
“현태 때문에 그런 거야. 현태가 이런 엄청난 물건을 가지고 있으니까 참을 수 없잖아. 하응…….”
민주가 반쯤 감은 눈으로 현태를 바라보며 야릇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엉덩이 더 안 때려줄 거야?”
“…….”
이건 악마의 유혹이었다.
때린다면 분명 대현에게 들키겠지.
하지만 민주가 붉어진 엉덩이를 보란 듯이 내밀고 있으니 참을 수가 없었다.
‘젠장. 나도 모르겠다.’
이런 유혹을 참는 건 남자가 아니었다.
현태는 욕망에 따르기로 했다.
짝―
너무 세게 때리진 않고, 적당히 힘 조절을 했다.
현태의 손바닥이 민주의 찰진 엉덩이를 때렸고, 그녀의 피부가 붉어졌다.
민주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혀를 내밀었다.
“흐읏…….”
그녀는 기뻐하고 있었다.
엄청난 마조히스트였다.
이런 여자일 줄은 몰랐는데.
스윽.
방금 엉덩이를 때린 소리 때문일까.
전화하던 대현이 고개를 돌렸다.
그는 물탱크 주변을 바라보며 이상함을 느꼈다.
“……아무것도 아니야. 잘 못 들었겠지. 아무튼, 계획에는 이상이 없다. 아직까진 말이야.”
후우.
현태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도 대현이 이쪽으로 오진 않았다.
“어때? 안 들켰지?”
“위험했어.”
민주는 멋대로 몸을 움직이며 엉덩이와 보지에 현태의 성기를 비비며 성욕을 채웠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흔들렸다.
옥상 바닥으로 떨어지는 애액.
당장이라도 쌀 것만 같았다.
“다음에 또 연락하지.”
통화를 종료한 대현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굉장히 지쳐보이는 얼굴이었다.
“……나는 무슨 일을 하는 건지.”
대현은 남은 음료수를 쭉 들이켜고 옥상을 떠났다.
현태는 그제야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갔어?”
“응.”
“그럼 좀 더 격하게 해도 된다는 거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민주가 격하게 몸을 움직이며 자지를 자극했다.
현태도 더는 참을 이유가 없었기에 오른손 왼손 번갈아 가며 민주의 엉덩이를 때렸다.
짝― 짝― 짝―
“번갈아서 때리는 거 너무 좋아……. 하응……. 으응……!”
민주의 허리 놀림은 굉장했다.
적절하게 속도를 조절하며 현태의 자지를 괴롭혔다.
“슬슬 쌀 것 같은데.”
“싸도 돼. 현태의 정액 내 몸에 잔뜩 뿌려줘.”
현태는 더는 참을 수 없어 민주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앞으로 쭉 빼며 사정했다.
퓨르르릇―!
현태의 정액이 민주의 엉덩이와 허리에 흩뿌려졌다.
“하아……. 이렇게나 잔뜩……. 몇 번을 싸도 진하네?”
민주는 사랑에 빠진 듯한 눈동자로 현태의 발기한 자지를 바라봤다.
보지와 엉덩이로 비비기만 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그녀는 좀 더 큰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슬슬 넣어보고 싶지 않아?”
찔걱―
민주는 뒤를 돈 채 손가락으로 천천히 보지를 벌렸다.
그녀의 흥분해서 나온 물로 축축해진 보지가 벌려지며 질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였다.
현태는 침을 삼켰다.
마침내 민주의 그곳에 넣을 기회가 생겼다.
“당연하지. 그런데 너 괜찮겠어? 나랑 한 게 만약 들키면…….”
“괜찮아. 난 지금 현태랑 하고 싶은걸. 그 이후 일은 그때 생각하면 돼. 그러니까.”
민주가 뜨거운 숨을 내쉬었다.
“와줘♥.”
너무 야릇했다.
현태의 발기한 자지가 움찔했다.
여기도 빨리 넣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었다.
‘죄송합니다. 대현 선생님.’
딸의 처음, 가져가겠습니다.
“넣을게.”
“응. 언제든지. 현태의 거기로 내 안을 마구 휘저어줘.”
현태는 민주의 엉덩이를 콱 쥐로 거침없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미 젖을 때로 젖은 그녀의 보지가 굵은 성기를 매끄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으읏……!”
조금만 넣었을 뿐인데, 민주가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을 흘렸다.
더 깊이, 안쪽으로 삽입하는 현태.
민주는 침을 흘리며 엄청난 자극에 어쩔 줄 몰라했다.
‘박히는 거 너무 좋앗…….’
민주의 반응을 본 현태가 순식간에 안쪽 끝까지 자지를 밀어 넣었다.
붉은 피가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처녀였던 그녀의 보지 안으로 굵은 자지가 들어와 활개를 치고 있었다.
현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짝―!
민주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응읏……!”
“이러는 게 좀 더 기분 좋잖아? 그렇지?”
“조아…….”
힘이 풀린 민주가 볼을 바닥에 붙이며 현태에게로 시선을 향했다.
“내 안이 현태의 크기에 맞춰질 것 같아……. 하아. 하아.”
“지금부터가 시작이잖아?”
현태가 손바닥을 펼쳤다.
“새빨개질 정도로 때리면서 박아줄게.”
⁕ ⁕ ⁕
또각. 또각.
구두 굽 소리가 울렸다.
세린은 진지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었다.
몇몇 의사나 직원이 그녀를 보며 인사했다.
‘얼떨결에 부탁을 들어주긴 했지만, 이게 맞는 선택일까.’
그 부탁이란 현태의 지하 병동 이송을 막아달라는 것.
무려 병원장의 지시였고, 원칙상 세린은 그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지금 병원장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꺼내는 건 지시를 반대한다는 걸 세린의 입으로 전달한다는 뜻이 된다.
‘과연 생각을 바꾸실까. 다름 아닌 그 사람이.’
병원장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세린이기에 서현이 딱하다는 생각을 하는 세린.
결국, 이런 행위도 쓸데없는 저항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세린이 부탁을 들어준 데에는 현태와의 만남 덕이 컸다.
‘그가 지하 병동으로 간다면 연구는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연구로 인한 부작용, 거기에 따른 좋지 못한 결과가.
때에 따라서는 그 듬직한 자지가…….
휙― 휙―
세린이 고개를 저었다.
볼이 붉어진 그녀의 머릿속에 현태의 자지가 아른거렸다.
“……나도 참.”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한 세린은 카드를 꺼냈다.
검은색의 카드였고, 지하 병동에 정당한 출입 권한을 가진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키카드였다.
현태가 그녀에게서 가져간 카드와는 다른 것이었는데, 세린은 카드를 잃어버린 게 본인의 실수라 생각하고 있었다.
삑―
세린은 키카드를 엘리베이터 벽면에 붙어 있는 리더기에 댔다.
리더기가 카드를 인식했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엘리베이터 중에는 지하 병동에 근무하는 직원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기가 있었다.
세린은 밑으로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다.
〔지하 2층입니다.〕
세린이 도착한 층은 지하 병동 2층.
2층은 1층보다 보안이 높은 층이었다.
지하 병동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장실은 이곳 2층에 있었다.
‘만약 현태 씨가 이 층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나한테 실망하겠지.’
세린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복도를 걸었다.
“세린 교수님, 지난 샘플에 관련해서…….”
“실험 결과에 대해 보고를…….”
지하 병동에는 남자 의사가 다수 있었다.
그들은 연구원이며 의사였다.
“미안해요. 보고서를 작성 해주면 읽어볼게요.”
“알겠습니다.”
세린은 급한 일은 최대한 뒤로 미뤘다.
“병원장님은 계신가요?”
“네.”
“다행이네요.”
세린이 유유히 앞으로 걸어갔고, 그녀의 뒷모습을 보던 남자 의사들이 속삭였다.
“야, 세린 교수님 뒤태 완전 꼴리지 않냐.”
“그러게. 이런 칙칙한 지하 병동, 세린 선생님 아니었으면 진즉에 옮겼지.”
“아, 나 뭔가 발기한 듯.”
“지랄. 고추도 제대로 안 서는 새끼가.”
“너도 마찬가지잖아. 고추 병신.”
그들도 바이러스에 당한 피해자였다.
원장실에 도착한 세린.
그녀는 문을 두 번 두드렸다.
“들어오세요.”
“실례하겠습니다.”
문 안쪽에서 들려오는 부드러운 목소리.
세린은 원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세린 교수군요. 우선 앉으세요.”
방 안에는 수려한 외모의 여자가 있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미소, 그리고 입술 근처에 있는 점은 그녀의 매력 포인트였다.
“원래라면 미리 면담 요청을 하고 올 텐데. 급한 일이라도 있나요?”
“네. 급히 요청하고 싶은 건이 있습니다. 절차를 어겨서 죄송합니다.”
“후후, 괜찮아요. 세린 교수량 이야기하는 건 즐거우니까요.”
그녀의 이름은 박여래.
여래는 조심스럽게 소파에 앉았다.
세린은 조마조마했다.
냉철한 그녀도 여래의 앞에서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후우.
어쨌든 부탁은 부탁이니 이야기는 해봐야 했다.
세린이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쉬며 말했다.
“이번에 원장님이 명령하신 장현태 환자를 지하 병동으로 이송하는 건을 철회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음…… 잠깐만요.”
여래는 손가락을 입술에 대며 깊이 생각했다.
그러길 2분 정도.
그녀의 입에서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좋아요. 못할 건 없죠.”
⁕ ⁕ ⁕
퍽― 퍽― 퍽―
짝― 짝― 짝―
옥상.
현태와 민주는 본격적으로 섹스를 시작했다.
손으로 민주의 엉덩이를 때리는 현태.
그의 손바닥에 피부와 부딪칠 때마다 민주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신음을 아낌없이 흘렸다.
“흐으응……! 세게 때리는 거 너무 좋앗…….”
거친 섹스는 현태에게도 엄청난 압박감을 주었다.
민주는 허리를 좌우로 열심히 움직이며 질로 자지를 마구 비틀었다.
좁은 길 입구에 눌린 자지가 움찔거리면서 안쪽으로 깊게 파고들었다.
물탱크 뒤에 숨어서 둘은 몰래 서로의 욕구를 채웠다.
“흥읏……! 닿고 있어……! 현태의 자지가 내 안을 마구 휘젓고 있어어……!”
민주의 엉덩이를 때리는 현태는 묘한 만족감을 얻었다.
자신이 사디스트는 아니지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그야 현태가 때려주는 게 너무 좋으니까……. 엉덩이에서 현태의 흔적이 느껴져…….”
민주가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손으로 옥상 바닥을 짚었다.
그녀의 가슴이 바닥에 달라붙은 채로 흔들리고 있었다.
“싸도 되지?”
민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잔뜩 싸줘. 현태의 씨앗, 내 안에 많이 퍼트려줘…….”
그렇다면 굳이 뺄 필요가 없다.
마침 사정하고 싶었던 현태는 자지를 자궁벽에 닿을 정도로 보지에 깊게 찔러 넣으며 질내사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