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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화 115화 마왕은 배뇨흥분증(Urophilia)?


남주는 끝없이 차오르는 사정감을 느끼며 헬레나의 질척한 보지 속으로 자지를 본능에 절여진 짐승처럼 왕복했다. 틈 없는 질척대는 소리가 야릇함을 고조시켰다. 서로의 몸이 뜨거울 정도로 달아오르고 호흡조차 야하게 느껴질 무렵 남주의 귀두 끝에서 질척거리는 정액이 거침없이 뿜어져 나왔다. 헬레나의 속은 애액과 쿠퍼액으로 점철된 질 안에 새로이 추가된 정액과 섞이고 뒤엉켰고 탐욕의 페로몬 영향으로 정액에서 미약 효과가 분출되며 헬레나를 다시 한번 절정으로 단숨에 이끌었다. 사정을 하고 있고, 헬레나의 정신이 완전히 무너졌을 때 김남주의 눈앞으로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창이 뜨며 보상이 주어졌다. 남주가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마왕의 스킬따위가 아닌 권능 회복이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마왕 정복] 마왕 1/1 보상 : 권능 수치 10 회복, 마왕의 스킬 사용 가능 김남주는 권능이 세 가지의 힘으로 변환하는 데 쓰이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그것을 쓸 대상을 떠올리며 보상 창을 생각으로 닫아 넣었다. “첫 섹스였다고. 네가 내 처음이야.” 첫 섹스를 고백하는 헬레나의 눈을 마주 봤다. 이미 싱그러운 사과처럼 붉게 익어버린 그녀의 볼이 보였다. 심장박동이 거칠게 맥동한다고 생각했을 땐 이미 두 손으로 헬레나의 작은 몸을 든 채 허공에서 삽입한 뒤였다. “헉?” 헬레나는 또다시 자지가 몸 안으로 들어오자 부들부들 떨었고, 다른 점이 있다면 더 이상 무의미한 저항의 손짓 따윈 하지 않고 곤히 자지를 받아들였다. 곧이어 헬레나는 눈을 꾹 감고 밀려오는 쾌락에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이 마치기도 전에 음란한 소리가 공간을 채워나갔다. 찔꺽찔꺽찔꺽찔꺽- “아앙, 아윽, 아앗-!” 오히려 한 번 사정 했음에도 이전보다 더 격해진 본능밖에 남아 있지 않은 짐승 같은 허리 놀림은 거세게 안쪽을 찔러왔고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경종을 울려왔다. 헬레나의 눈이 풀렸다. 그녀는 시야조차 제대로 맞추지 못해 그저 언제 끝날지 모를 그의 삽입을 받아들였다. 몇 번이나 싼 걸까.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정액이 배 안에 계속해서 쌓이며 부풀어 오르는 듯했다. 아니 실제로 힘을 주어 꾹 누른다면 세차게 질을 통해 정액이 빠져나올 것이었다. 헬레나는 그것을 상상하자 알 수 없는 느낌에 가슴이 간질간질했고, 유두가 딱딱해졌다. 쮸릅, 쯉- 남주의 입이 헬레나의 앙증맞은 가슴을 덮쳐 유린했다. 섬세한 혀 놀림이 유두의 약한 곳을 톡톡 건드리기도 했고, 계속해서 빨았음에도 감각이 무뎌지기는커녕 더욱 민감해지고 있었다. “하아,하아 거기, 거기 미치겠어. 살짝 깨물어도 좋아.” 헬레나는 자신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것에 깜짝 놀랐지만 애써 당황하는 표정을 꾹 누르며 명령을 내리던 군림자의 모습을 유지했다. 남주에게 절대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더 강하게 항의하듯이. 허나 남주는 헬레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속으로 쿡쿡 웃으며 명을 받들었다. 유두를 살짝 깨물자, 헬레나의 허리가 갑자기 앞으로 거칠게, 휘며 교성이 터져 나왔다. 이제는 남주의 혀 놀림에 이로 살짝 깨무는 명까지 같이 수행하며 자지를 박다 보니 헬레나의 입가에서 삼키지 못한 침이 아래로 뚝뚝 떨어지며 긴 실타래처럼 늘어졌다. 남주는 5번을 더 사정하고 나서야 헬레나의 보지에서 자신의 자지를 빼내었다. 슬그머니 빼낼 때 이미 3번째 사정에서 혼절했던 헬레나가 정신을 차리며 말렸지만, 그것을 무시한 채 헬레나의 들고 원래 하려던 것을 행했다. “아, 아아! 씨발…! 빼지말…라…” 헬레나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거친 물줄기처럼 꿀렁꿀렁 터져 나온 정액과 애액의 향연이 뿜어져 나왔고 헬레나의 불룩했던 배가 천천히 아래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섹스는 헬레나의 배를 빵빵한 상태로 되돌렸다. 번쩍들고 들고 박는 섹스는 헬레나의 정신을 헤집어 놓았다. 뇌가 쾌락에 무너지고 몸이 전율하며 절정을 맞이 했을 때, 그녀의 요도에서 뜨끈한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아래로 같이 쏘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게 잠깐 거친 폭포가 끝나고 헬레나의 팔다리가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축 늘어져 옆으로 쓰러지기 전 남주가 그녀의 몸을 잡았다. 허나 두 손에 잡힌 건 몸이 아닌 엉덩이였다. “큭, 놔” 남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다소곳이 침대에 눕혀 안정을 취하게 했다. 먹을 것이 필요 없는 마족이지만 협탁에 놓인 물을 입에 담아 그녀의 입안으로 키스를 나누며 넣어줬다. 헬레나는 아기 새가 먹이를 받아먹듯 그것을 온전히 목울대를 움직이며 삼켰다. “파아- 후우.” 한 껏 청량함을 만끽한 헬레나는 헤실헤실 웃으며 다시 한번 남주의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며 얼굴로 정액을 받아냈다. 잠시 같이 누워있던 남주는 몸을 일으켜 손수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옷을 정리했다. 그런 남주를 보며 천천히 다가온 졸음에 의해 눈이 천천히 감겼다 떠지길 반복했다. 지금은 옷 정리 따위가 아니라 그저 내 옆에 누웠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바람은 아쉽게도 문을 발로 박차고 들어온 한 푸른 머리의 소녀에 의해 접어야 했다. “남주님!” 남주는 금방이라도 일을 저지를 듯한 미레를 보며 무어라 말을 꺼내야 할지 생각하다 그만뒀다. * * * 미레는 바헬무토 공작의 저택에 머물면서 한 장소를 계속해서 들렸다. 귀빈의 신분으로 머물면서 저택 모두가 자신이 지나갈 때마다 고개를 꾸벅 숙이며 묵례했고 그것이 가슴속에서 간질간질한 고양감에 취하게 만들었다. 발걸음을 멈춰 선 곳의 위쪽엔 어떤 명패가 달려있었으나 오랜 기간으로 닳아 없어졌는지 ‘장’이란 글자밖에 읽을 수 없었다. 허나 일부로 교체하진 않고 두는 것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반쯤 열린 문으로 몸을 밀어 넣었다. “왔습니까.” 위로 거친 산맥처럼 규칙 없이 삐죽 솟아오른 붉은 머리를 한 사내가 흔들림 없는 가부좌 자세를 풀며 눈을 떠 방문객을 쳐다봤다. “바헬만씨.” “오늘은 어떤 게 궁금하신가요.” “잘 모르겠어요. 잘 알려주세요.” 미레는 호기심에 저택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남성 마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잡식을 터득해나갔다. 무술을 가르쳐 주기도 몰랐던 상식들이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지만 미레의 옅은 웃음을 기대하던 바헬만의 기대와 달리 그녀의 무표정은 풀리지 않았고 차가움을 유지했다. 바헬만은 그런 상황임에도 저택의 주인인 아버지의 귀빈이니 그에 맞는 대접을 하기로 했다. 여성마족이지만. “그렇다면 저기서 아무 책이나 집어 와주시길.” 몸 이곳저곳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풀고있는 바헬만의 뒤쪽으로 미레는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엔 책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대게 몸의 움직임에 관한 서적들이었다. 마력을 끌어내 스킬을 던져대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이론들이 주류였다. 그 뒤 마력을 곁들이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하였는데 미레는 이것들이 주장하는 의견에 동의했다. 몇 개의 책은 누군가 고의로 찢은 듯 가운데가 갈라져 있었는데 그 상태로 조심히 진열되어 있었다. 미레가 그쪽으로 손을 갖다 댈 때마다 바헬만은 힐끔힐끔 눈짓을 주곤 했다. 그 안에서 씁쓸함을 읽은 미레는 다른 서적으로 손을 옮겼고 그제야 꽂혀오던 시선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남주님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속도로 움직이셨는데.” 무기를 사용하는 마족들은 적다. 무기를 들고 접근할 시간에 스킬을 쏘아 죽이는 것이 주류이기 때문이다. 미레는 그 점을 생각하며 다시 눈을 감고 있는 바헬만에게 말을 던졌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마족은 누구일까요?” 미레는 ‘마왕’이라는 답이 나올 것을 예상하며 책을 골랐다. “마왕님이시죠.” 미레는 역시냐는 생각을 하며 집은 책을 쥐고 바헬만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 위가 있다고 봅니다.” “그 위요?” “저희 마족들의 탄생 기원에 대해 아십니까?” 근본을 묻는 말에 미레는 적잖이 당황했다. 바헬만은 그런 반응을 즐기듯 다음 말을 이어 나갔다. “모든 종의 탄생 기원부터 올라가야 할까요? 이제는 그런 것을 연구하거나 관련 자료들을 보관하는 것은 마왕성뿐이지요. 대부분의 군주나 제왕들은 자신들의 영지 내에 관심 있을 뿐입니다. 그 흩어진 자료를 요구하기도 쉽지 않죠. 숨겨버리면 그만이니까.” 미레는 바헬만의 쏟아져오는 생각들이 바닥에 널브러지는 잡동사니 같다고 생각했다. 정리되지 않고 흩어졌고 치울 생각에 벌써 귀찮음이 밀려오는 그런 것들. “그런데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따금 포탈을 넘어오는 자들의 모습은 우리와 비슷하군요. 마대륙을 가로지르는 페르튀치 산맥만 넘어서도 큰 어금니를 가진 오크 종, 이제는 사라져 버렸다는 꼬리를 가진 묘족들, 전신이 단단한 마법 비늘로 덮여 스킬이 일절 통하지 않는다는 전설의 용들. 두족류라는 점에선 우리와 비슷하죠. 차원을 넘어서도 그것이 일치할까요?” 미레는 바헬만의 물음에 김남주와의 기억을 떠올리고 금세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그런데 그 부끄럽고 심장을 톡톡 건드리는 두근거림을 가까스로 제외하고 생각했다. 플레이어라는 것을 처음 본 것도 아니었다. 이따금 성으로 쳐들어와 물건을 훔쳐 가거나 상처를 입거나, 아니면 된통 당해서 고문실로 끌려가는 꼴들을 보아왔기에. 안 좋은 인상들을 뒤덮는 것이 바로 남주였다. 그는 자신의 군주를 도와 영지를 구원해 내는 영웅적인 업적을 이뤄낸 것으로도 모자라 멈추지 않고 타 영지를 정복 이후 확장하는 데에 성공했다. 마침내 세워진 아스테라 제국을 보며 그 감출 수 없는 감격스러움에 벅차올랐던 감정을 떠올렸다. “애초에 모든 것이 하나였다면, 누군가 나눈 것이 아닐까요?” 바헬만의 본론적인 질문에 미레는 잠시 고민하다 대답했다. 오늘도 몸을 휘둘러 무술을 연마하겠다는 생각은 접고 들고 왔던 책을 옆에 놓으며 근처의 의자에 앉았다. “그랬다면 무지하게 셌겠는데요? 아니 세다는 표현도 이상하네요.” 미레는 자신이 내놓은 대답에서 어색함을 느끼며 무엇이 어색함을 만들었는지 생각했다. 곧이어 접근조차 어려운 강자들의 근처에서 숨도 쉬기 어려웠던 것을 떠올려 말을 추가했다. 또한 그들은 감히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를 신기에 가까운 마법이나 기술들을 광범위로 턱턱 사용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끼며 다시 입을 열며 손등을 쓰다듬었다. “강한 분들은 정말 놀라워요. 그래요, 단지 무력의 강함이 아닌 그 이상의 다른 갈래에요. 예컨대 저의 손등엔.” 이전엔 없던 능력이지만, 아스테라님의 충실한 심복들과 따르는 모든 이가 부여받은 손등에 새겨진 능력들. 미레는 그것을 자신에게 쓰면서 몸의 피로가 풀리는 것을 느끼고 놀라운 눈을 치켜 뜬 바헬만을 마주 봤다. “이런 것과 비슷한 걸까요? 이 갈래에서 월등하게 뛰어난 강자가 그런 일을 한 것일 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그저 추측일 뿐이잖아요? 그럼, 그 깃털 달린 것들과도 우리가 하나였다는 말로 비칠 수도 있는데…” 미레의 날카로운 지적에 바헬만이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악물(惡物)그 자체인 듯한 반지가 어디에서 왔을까 추측하다 생긴 잡념이지만요. 우리가 쓰는 데도 사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죠. 신기하지 않나요? 소름돋고.” 바헬만은 절명해 버린 자기 형을 떠올리며 손을 불끈 쥐었다가 힘을 풀었다. 이후 넓은 곳으로 같이 이동한 바헬만은 미레의 거친 연격을 휘날리는 적수(赤手)로 받아내다 저택의 시종이 전해온 말을 흘려들었다. 허나 미레는 그것을 흘려듣지 못했다. 마왕성에서 나온 2급 요원의 방문. 그것까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허나 그 목표는 자신과 같이 온 남주라는 생각에 서둘러 뛰어갔다. 손등의 능력은 아주 짧게지만, 상대방을 잠들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일어난 후 개운해진 몸을 느끼겠지만, 미레는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남주님!” 발로 찬 방문엔 이미 한바탕 일이 벌어져 있었다. 다행인 점이라면 우려하던 상황과는 궤를 달리하는 상황이란 것에 안심했다. 은발의 양 갈래 소녀는 몸 위에 뿌려진 정액을 내버려둔 채 헐떡거리며 반 쯤 감긴 눈으로 누워 있었고 미레가 가장 걱정하던 남주는 다소곳이 바닥에 흩어진 옷을 줍고 있었다. 남주는 태생부터 몸 안에 내재되어있던 그 인간의 윤리관과 상식이 머릿속에 맞물리며 부끄러움을 느꼈다. 허나 미레는 다른 여성 마족과 섹스를 했다는 것뿐이라는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남주의 품으로 안겨 왔다. “또 다치시는 줄 알았잖아요… 휴” 남주는 꼬옥 안겨 온 미레의 땀에 젖은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저 안아주었다. 얼마나 다급히 달려왔는지 미레의 앙증맞은 가슴이 위 아래로 오르내리며 남주의 배에 살포시 부딪혔다가 물러나길 반복했다. 침대에 누워있던 헬레나는 그 광경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며 결국 기절하듯 잠에 들었다. 어쩌면 자신에겐 영원히 오지 않을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질투심을 잠시 품었다가 의식이 잠의 경계선 저 너머로 뛰어 넘어감과 동시에 흩어졌다. “어…음?” 뒤 따라온 바헬만이 붉은 머리를 긁적이며 눈을 열심히 굴려 가며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머릿속으로 재빠르게 정리하며 시종들에게 상황 정리를 지시했다. “잠든 마왕성의 요원들은 침대에 눕히고 건드리지 마라. 임시로 덧대놓을 여비 문짝을 꺼내 오고.” “네.” 바헬만은 눈을 흘겨 그 곳을 쳐다볼 뿐 적시하지 못했다. 그 검은 머리 남자에게 감히 다가갈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 악물! 그 반지가 ㅡ! 그곳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손이 저렸고, 구역감이 올라오는 듯했다. 그래서 그곳으로 가기 정말 싫다고 생각하며 발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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