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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1화. 갑자기 낯선 세계로 떨어지게 된다면


1화. 갑자기 낯선 세계로 떨어지게 된다면 "하. 하읏. 아흣…!" "흡…! 후…!" 질펀한 소리가 들린다. 허리 힘을 이용해 하체를 앞으로 뻗으면-. 철퍽. 철퍽. 액체와 부딪치는 듯한 야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뿌리 근처까지 들어간 굵직하고 우람한 자지가 쓰윽 뒤로 빠지자-. "믓…! 아앙…! 하앙!" 가지 말라는 듯 질내가 쪼여온다. 그와 동시에 따끔한 감각이 서늘하게 등에서 피어올랐다. 힘이 잔뜩 들어가 부들부들 떨리는 그녀의 유려한 손가락이 내 등허리를 줄기마냥 감은 상태. 아마 넘쳐흐르는 쾌락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손을 움직인 것 같다. 그 탓에 그녀의 길다란 손톱이 살갗을 파고들었지만 이 정도야 뭐, 평소와 같다. "흡…! 흡…!" 파앙! 파앙! "아앙! 아흑…! 므읏…! 하으응!" 절정에 도달하기 직전인 것 같다. 질내가 바짝 조여오기 시작했고, 허벅지가 안으로 말려왔다. 철퍽! 철퍽!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질수록 나 또한 쾌락에 사로잡혀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읏…! 윽…!" 하체가 찌르르 울린다. 팔에 힘이 과하게 들어간다. 그녀를 안은 자세가 곧이어 그녀를 뭉개버릴 듯 찐하게 끌어안았다. "오, 오빠…! 아, 아앙! 가! 가아아!" "나, 나도! 흡…! 안에 싼다!" "흐으응…!" 쾌락에 머리가 하얘진 걸까, 그녀는 내 말을 끝까지 듣지 못했다. 못 들으면 그녀 탓이지, 내 탓은 아니니까 뭐 됐나. "윽…!" 다시금 힘차게 자지를 밀어넣자 질주름이 꾸물대며 자지를 온전히 받아냈다. 푸슈우우! "어흐윽…! 흐윽…!" 내가 정액을 토해냄과 동시에 그녀 또한 절정에 도달했다. 싸기 직전 그녀의 몸을 가득 끌어안아 자지를 깊게 밀어넣었다. 지금 자지는 자궁을 툭툭 때리는 상태로 정액을 하염없이 토해내고 있었다. 그렇게 정액이 다 토해질 때까지 그녀를 안고 기다렸다. "하, 하윽. 흐윽." "하아… 하아…" 사정 이후 3분이 지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오르가즘에 휘말려 있었다. 꿈틀꿈틀. 부르르. 움찔움찔. 온몸이 성감대가 된 듯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살포시 침대에 눕혔다. "으흥!" 고개를 위로 들어올리며 허리가 휘어졌고-. 푸슈우! 지금까지 자지에 막혀 있던 보지에서 물줄기가 튀어나갔다. 또 간 거다. 물줄기가 약해지고, 그녀의 안에서 하얀 액체가 한움큼 흘러내렸다. 뻐끔뻐끔. 물고기처럼 숨이라도 쉬는 걸까? 그녀의 보지가 연신 뻐끔거리고 있다. 보지 입구가 넓어졌다 줄어졌다 할수록 그 안에서 하얀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하아. 후." 담배를 피는 남자들이 식후땡을 참지 못하는 것처럼 섹후땡도 참을 수 없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숨을 내뱉자 머리에 피가 돌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으응~" 담배를 다 피웠음에도 그녀는, 오늘의 원나잇 상대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핸드폰을 보자 부재중 전화와 연락이 와있다. "보나마나 섹스하자고 하는 거겠지." 연락해온 상대는 오늘처럼 원나잇 한 여자거나 대학 친구들, 섹파. 내 대물 자지를 잊지 못하는 불쌍한 암캐들뿐이다. "근데 귀찮은데…" 막 섹스가 끝나서일까, 현타가 너무 세게 온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저녁엔 섹파들과 3P가 예정되어 있어 꼭 가야한다. "이번에도 안 가면 그 지랄이 더 심해질 거야." 이쁜 것 같아서 냉큼 섹파 제안을 수락했더니 얀데레가 있었다. 아직은 약한 상태인 것 같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거나 더 강한 자극을 받는다면 감당 못할 것 같다. "관계를 끊어야 하는데… 에휴. 이쁜 게 문제지." 연예인처럼만 생기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편했을까. 나는 얼빠가 맞나 보다. "에휴. 그래도 시간은 아직 남아있으니까 야설이나 볼까." 내가 여러 여자를 따먹는 쓰레기, 여자의 적 같은 존재지만 그래도 매너 하나만큼은 장착하고 있다. 지금처럼 홍콩을 가 정신차리지 못하는 여자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것. "이러면 여자들이 아주 그냥 뻑 가거든." 감동 받아서 뒷구멍에 박아줄래? 라고 할 정도로 말야. "하. 오늘도 병신 같은 김해윤 좀 볼까." 한달 전부터 보던 야설이 있다. 제목이 찐따남 여성 정복자가 되다! 였나? 병신 같은 제목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주인공도 병신 같은 새끼라는 걸. 주인공 이름은 김해윤인데 모든 게 다 열화인 놈이다. "내 키가 185인데 얘는 167이고." 키부터 일단 루저. "내가 81kg인데 얘는 58kg." 그래도 미달이거나 초과는 아니라서 다행인가. "가장 중요한 건 이거. 자지 길이." 키가 작아도 된다. 몸무게가 미달이나 초과도 괜찮다. 한가지 용납할 수 없는 거. 그건 바로 자지 길이다. "내가 22cm인데! 아니, 한국 남자 평균이 12cm인데 이 새끼는 평균 미만이냐고!!"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8cm. 키가 작으면 자지라도 크던가, 자지가 작으면 얼굴이라도 잘생기던가. 무슨 얼굴도 잘생긴 게 아니고 키가 난쟁이 똥자루만 하고 자지가 평균 미만이니. "나 같으면 접시물에 코 박고 죽었다." 절대 그런 수치는 못 당한다. "저런 것도 못 보면 존나 억울하잖아. 인생은 여자 따먹는 맛에 사는 건데." 아직도 눈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멍하니 있는 여자가 누워 있다. 너무나 아름답다. 나는 많은 여자를 취하고 싶다. 많은 여자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정복하고 싶다. 다 내 자식을 갖게 만들고 싶다. 내 씨를 널리널리 퍼트리고 싶다. "여기 우월한 유전자가 있는데 단 한 명의 여자만 받아들일 수 있다니. 너무 아까워. 너무 불공평해." 하지만 내가 보는 소설의 주인공은 너무 하남자다. 아니, 하남자라는 말도 아깝다. 그냥 인생 패배자 같아. 내가 이렇게 주인공을 극혐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나라면 절대 저렇게는 안 한다." 내가 최악이라 생각하는 판단을 소설의 주인공이 한다.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주인공은 나대는 거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볼 땐 겁이 많아서다. 그리고 여자를 모르기 때문에 항상 매순간 최악을 선택한다. "나였으면 여기 나오는 여자들 다 뺏기지 않을 수 있는데." 오늘도 병신 같은 주인공을 욕하며 소설을 본다. 이상하게 섹스 후에 읽는 야설이 기분 좋더라고? 인중 냄새 같은 꾸랑내를 맡는 그런 느낌일까. "하. 저거 또 돈 때문에 허덕이네. 그러니까 진작에 코인을 했으면 됐잖아!" 코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무수히 찾아오는데 주인공은 그걸 단 한 번도 먹질 못했다. 돈이 많으면 여자를 좀 더 수월하게 꼬실 수 있는데-. 이건 돈도 못 먹고 여자도 못 먹고. 이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인가. "나라면 여자들 존나 다 따먹고 다녔을 텐데. 한 명도 안 뺏길 자신 있는데." "그래?"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혹시 잠에서 깨어난 걸까? 여자를 바라보았다. "아니야?" 자잘하게 경련하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여자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였다. "잠꼬대인가?" "정말 잠꼬대라고 생각해?" "헉!" 잠꼬대가 아니다. 말이 들려왔던 때 나는 여자를 보고 있었다. 여자의 입술은 움직이지 않은 채 꽉 잠겨있었다. "누, 누구야!! 나와!" "그래. 나와줄게." 딱! 손가락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와 동시에 시야가 변했다. 호텔 방이 우주와 같은 공간으로 변해 있었다. 황홀하게 생긴 밤하늘 같은 공간 속. "어때? 여기 좋지?" 우주 같은 공간에 홀려있다가 여자의 목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너, 넌… 누구야?" "나? 네가 병신 같다고 말한 야설 작가." "뭐?" "네가 병신 같다던 주인공이 내가 애지중지 생각하고 고심하면서 만든 내 하나뿐인 자식이라고!" "…" 뭐라 할 말이 없었다. 결과야 어쨌든 결국 나는 작가 욕을 한 사람이니까. "그렇게 별로였어? 나는 생각보다 캐릭터 조성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찐따미가 있으면서도 성장하는 재미가 있는…"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여자 하나 못 따먹는 디 메리트만 가지고 있는 남자가 성장? 그냥 병신을 만든 거잖아!" "아니야! 아니라구!! 니가 모르는 거라고!" 작가라고 꼴에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우기기 시작한다. 저걸 어떻게 해야 설득시킬 수 있을까? '설득…? 설득을 해야 한다고? 말로?'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위기는 기회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고. '굳이 말로 설득할 필요가 없잖아?' 씨익. 즐거워지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그럼 내가 알려줘도 될까?" "그래! 어디 그 잘난 머리로 한 번 알려줘봐!" 일부러 상대를 도발하는 유치한 말투로. 내가 너를 가르쳐주겠다는 오만한 말투로 상대가 빈틈을 드러낼 수 있도록. 그렇게 하면-. '좋은 여자 게또.' 상대가 누구든 간에 이쁜 여자면 맛이 좋지 않겠는가. 거기에 내가 도발을 했다 해도 상대도 하라고 허락까지 했으니. "진짜 문제 없는 거 맞지?" 그래도 걱정되니 마지막까지 허락을 구했다. "없어! 마음껏 해도 돼! 니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라구! 내가 만든 자식은 절대 잘못되지 않았어! 내 잘못이 아니라구! 절대 아니야!!" 좋다. 마지막 허락까지 맡았으니 진짜 내 마음대로 하면 되는거다. "니가 허락한 거다? 무르기 없기다?" "당연하지! 나는 약속 같은 건 어기지 않아!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어!" "그래? 아주 고맙네? 그럼 할게?" "응! 뭐든 다 해보… 아… 응? 오, 왜 이,이렇게 가, 가까이 와? 히익!" 앞으로 3cm만 움직여도 서로의 입술이 닿을 정도로 나와 여자 사이는 가까워졌다. "우, 우웁!" 당황해 눈이 갈지자를 그리던 그녀의 눈이 입술끼리 겹쳐지자마자 엄청나게 커졌다. "웁…!" "내가 톡톡히 알려줄게. 남자가 어떻게 하면 여자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지."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어깨에 올렸다. "히, 히잉…!" 깜짝 놀란 것 같은데 입술에 막혀 소리가 밖으로 세는 일은 없었다. 잠잠해지고 입술을 땠다. 그 몇 분 키스, 아니 뽀뽀를 했다고 여자는 눈에 초점이 사라져 있었다. '괜찮을까?' 겨우 뽀뽀만으로도 이런데 자지보지퍽퍽까지 가면 심장마비 오는 건 아닌가 몰라. 뭐 상대 사정 봐주면서 섹스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니 상관없나. "자, 여자를 어떻게 따먹어야 여자에게 칭찬을 듣는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아주 자세하게 알려줄게?" 후후, 여자를 보며 상냥하게 웃었다. 부르르. 내 미소가 상냥해서 그럴까? 여자의 몸이 달아올랐는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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