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화 이 지휘관들은 병사들의 욕구도 채워줍니다 (2)
이번엔 니베리아 때처럼 완벽한 1000만 외모는 아니었다.
그래도 500만 포인트, 어엿한 전대륙급 미소녀 수준이었다.
마력이 레이프 비어드와 아이작 월튼을 휘감았다.
그들의 근육 덩어리 몸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거친 얼굴이 섬세한 곡선으로 바뀌었다.
레이프의 까칠한 수염은 사라지고, 도자기 같은 피부와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이 생겨났다. 아이작의 우락부락한 체격은 날씬한 허리로 변했고, 그의 갈색 머리는 부드러운 웨이브로 바뀌었다.
둘 다 눈이 커다랗고, 입술은 앵두처럼 붉었다. 내가 만든 미소녀들, 이 정도면 충분히 합격점이었다.
“뭐, 뭐야 이게! 내 몸이…!”
레이프가 새된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금발이 휘날리며,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패닉에 빠졌다.
아이작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드래곤님이라 해도 그렇지! 이, 이건 너무 터무니없다구요옷!”
아이작은 자신의 가녀린 손으로 풍만한 가슴을 애초럽게 더듬었다. 둘 다 어엿한 미소녀로 변했지만, 그들의 눈엔 공포와 분노가 뒤섞여 있었다.
병사들은 잠시 멈칫하더니, 곧 눈가가 충성심과 욕망으로 번들거렸다.
“오호, 이게 뭐야? 대공 저하에 이어 지휘관들까지 미소녀?”
한 병사가 히죽거리며 다가왔다.
“드래곤이시여, 이건 진짜 대박 선물이네요!”
또 다른 병사가 소리쳤다.
병사들은 더 이상 참지 않았다. 수천 명의 인산인해가 부엌과 복도를 가득 메웠다. 니베리아, 레이프, 아이작, 세 미소녀를 동시에 줄지어 덮치기 시작했다.
쿵쾅쿵쾅! 부엌이 흔들렸다.
니베리아는 이미 테이블 위에서 엉덩이짓을 당하며 신음하고 있었다.
“악! 흐아, 앙! 윽, 오옥♡ 오고오옥!♥”
병사 하나가 그녀의 보짓골을 벌리며 뻗어대, 뜨거운 홍수가 웅덩이를 만들었다.
“후으…! 흐으, 하. 하하. 진짜 미치겠네. 싫은데, 기분은 또 왜 이렇게 좋아….”
곧, 레이프 비어드의 비명이 울렸다.
레이프는 벽에 밀어붙여져 벽치기 레이프를 당했다. 병사의 거친 손이 그녀의 치맛속을 파고들며, 물건이 벌겋도록 삽입되었다.
“으으… 안 돼…!”
레이프의 금발이 땀에 젖어 달라붙었다. 아이작은 테이블 옆에서 후배위로 결박당했다. 병사 둘이 그녀의 다리를 벌려놓고, 구멍 곳곳을 간들거리며 개방시켜버렸다.
칙칙! 푹푹! 삽입 소리가 연속으로 울렸다.
병사들은 세 미소녀를 공유했다.
한 놈이 니베리아의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면, 다른 놈이 레이프의 입을 펠라로 채웠다.
“꿀꺽꿀꺽! 입 벌려, 지휘관!”
“명령이다! 내 애를 낳아라!”
병사들이 웃으며 페니스들을 뻗어댔다. 아이작은 말타기 자세로 병사에게 걸쳐지며,
“하아… 제발…!” 하며 애원했지만, 그 소리는 더 이상 곰처럼 우렁찬 목소리가 아니라, 여우의 가냘픈 신음 소리처럼 들렸다.
세 미소녀들의 속살들이 밤새도록 벌려졌고, 벌겋게 되도록 으스러졌다.
정액 홍수가 고여 바닥에 웅덩이를 만들었다.
푹! 찍! 푹! 찍!
쿵쾅쿵쾅!
테이블과 벽이 흔들리며, 세 미소녀의 신음과 비명이 부엌을 가득 채웠다.
“으아악… 싫… 어…!”
“끄읍…. 저, 절대로 굴복하지 않아앙!”
“…하아, 난 이제 슬슬 여체에 적응해가는 중인데, 너희들도 피할 수 없으면 즐겨어. 끄흐으읍— 또, 또! 가버려어어엇—♥!”
그들의 헛짓거리 저항은 이미 의미를 잃었다.
나는 니베리아가 겪는 꼴 좋은 짓거리들을, 마치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처럼 우아하게 티 테이블까지 마련해놓고서 감상하고 있었다.
그녀의 비명과 저항은 내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교향곡이었다.
때마침 큐브가 호객 행위를 하며, 세 미소녀 노예들이 더욱더 열심히 위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확성기를 들어 외치고 있을 때였다.
“이 지휘관들은 병사들의 욕구도 채워줍니다. 자, 어서 와서 무료로 채우고 가세요.”
그런데 바로 그 와중에, 갑자기 내 시야가 암전되었다.
* * *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더 이상 유그나 대산의 용제가 아니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압도적인 시야가 아닌, 흔들리는 호롱불 빛이 희미하게 비추는 좁고 낡은 막사 안.
그리고 내 시야 아래로 보이는 것은… 너무나도 익숙한, 풍만하고 새하얀 거유였다.
‘또다시… 미소녀 세라하트소울의 몸에 빙의한 건가?’
하지만 어째서?! 나는 아직, 24시간 동안 관계를 하지 않았는데.
드라고나이의 저주는 아직 발동될 때가 아니었다.
혼란에 빠져 상황을 파악하려던 그 순간, 내 몸을 짓누르는 육중한 무게와, 입과 코를 틀어막는 거친 천의 감촉을 느꼈다.
나는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 잠든 나를 덮치고 있었다.
시야가 흐릿했지만, 내 위에서 움직이는 희미한 형체가 보였다. 그는 검은 복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있었고, 그의 눈만이 어둠 속에서 번뜩이고 있었다.
면간(眠姦).
내가 가장 무방비한 순간을 노린, 비겁하고도 추악한 습격이었다.
‘젠장, 설마…. 세라 하트 소울의 여체가 수면 중에 면간을 당하면 다시 이 미소녀의 몸으로 빙의를 한다는 건가?!’
이미 내 보지에 삽입된 페니스는 열심히 피스톤질을 하고 있었다.
질퍽♡ 질퍽♥!
뜨거운 마찰이 내 속살을 짖찢으며 간들거렸다.
“하앙… 하앙…♡!”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다.
‘멈춰… 멈춰달라고… 젠장, 이젠 부탁도 못하겠어…!’
한 번 보지에 자지가 들어오자, 꼼짝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건 암컷 타락의 영향인가? 내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낯선 침입자를 끌어안았다.
쿨럭쿨럭!
홍수처럼 물이 터져나와, 내 허벅지를 적셨다. 웅덩이가 고여 바닥에 흘러넘쳤다.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세라, 내 동생, 좋아?”
그 목소리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복면 사내가 스스로 가면을 벗어던졌다.
쫙!
드러난 얼굴은 충격적이게도… 오빠인 황태자 데이커스였다!
그의 금빛 눈동자가 호롱불 아래에서 번쩍였다. 잘생긴 얼굴, 제국의 후계자다운 위엄이 담긴 미소가 거만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오, 오빠…? 데이커스…?! 왜… 왜 여기에…?!”
나는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그의 손이 내 입을 틀어막았다.
“쉿, 세라. 내 동생이 이렇게나 예쁜데, 오빠가 참을 리 있겠나?”
그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그 안엔 섬뜩한 욕망이 깔려 있었다.
그의 페니스가 더 깊이 파고들었다.
푹푹! 질뻑, 질뻑!
내 보짓골이 벌겋게 되도록 으스러지며, 속살들이 짖찢는 듯 흔들렸다.
“하아… 아앙…!”
나는 저항하려 했지만, 몸이 말을 안 들었다. 암컷 타락의 저주가 내 의지를 완전히 녹여버렸다.
데이커스가 내 가슴을 거칠게 쥐었다. 풍만한 거유가 그의 손아귀에서 변형되었다.
“이 몸, 정말 완벽해. 세라, 넌 내 거야.”
그는 내 목덜미를 물며, 혀를 뻗어 핥았다. 쩝쩝! 그의 뜨거운 숨결이 내 피부를 태웠다.
나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몸을 비틀었지만, 그의 육중한 몸이 나를 완전히 짓눌렀다.
“오빠… 제발… 이건…!”
나는 애원했지만, 그의 눈은 이미 욕망으로 번들거렸다.
“제발? 하하, 세라. 네가 그 대공성에서 당했던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나? 니베리아 그 쓰레기놈들이 널 더럽힌 걸, 내가 그냥 넘길 리 없지.”
그의 목소리가 낮게 깔렸다.
“그, 그걸 어떻게?!”
순간, 문득 뇌리를 스치는 한 인물이 있었다.
할렘가에서 나를 구해줬었던 그 인물, 베네딕트 경!
황태자의 심복이라고 했었는데, 그새 일러바친 건가?
그의 페니스가 더 세게 뻗어댔다. 쿵쾅쿵쾅!
내 보지를 오빠의 자지가 벌려놓고, 벌린 채로 뜨거운 홍수가 쏟아졌다.
정액 웅덩이가 막사 바닥에 고였다.
“호고오옥…!”
나는 신음하며 그의 어깨를 할퀴었지만, 그게 오히려 그를 자극했다.
“그래, 더 발버둥 쳐. 그게 더 맛있어.”
그는 내 다리를 벌리며 말타기 자세로 겹쳐버렸다.
그의 움직임이 거칠어졌다.
질뻑, 질뻑, 파하악—! 파학!
“흑! 으응… 아아앙. 앙! 아!”
내가 얼굴을 더욱 붉히자, 페니스와 함께 치맛속을 파고든 데이커스의 손이 속살들을 간들거렸다.
“세라, 넌 내 동생이지만, 이 몸은 내 거야. 내가 황태자니깐, 이 정도는 내 권리 아니냐?”
그는 웃으며 내 입술을 덮쳤다.
쩝쩝!
그의 혀가 억지로 파고들며 내 입안을 짖찢었다.
나는 헛구역질을 했지만, 그의 손이 내 머리를 고정했다.
꿀꺽꿀꺽!
“입 벌려, 세라.”
그는 펠라를 강요하며 내 얼굴을 짓눌렀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뜨거운 열기가 내 목구멍을 채웠다. 내 몸이 휘돌아 흔들리며, 엉덩이짓과 여우짓이 헛짓거리로 끝났다.
막사 안은 지옥 같았다.
호롱불이 흔들리며, 그의 금빛 눈과 내 새하얀 피부가 번쩍였다.
곧, 데이커스는 나를 벽치기로 돌렸다.
쿵!
내 등이 벽에 처박히며, 그의 페니스가 다시 삽입되었다.
푹푹!
내 구멍 곳곳이 벌겋게 되도록 으스러졌다.
“하아… 세라, 넌 이렇게 예쁜데, 왜 다른 놈들 손에 더럽혀졌지?”
그의 목소리가 분노로 떨렸다. 하지만 그 분노는 나를 향한 게 아니었다.
그는 나를 안으며 속삭였다.
“그치만 걱정 마, 동생. 니베리아와 그 쓰레기들, 내가 다 처리했어. 이제 넌 내 곁에서 안전할 거야.”
응? 뭐라는 거야, 이 오빠가….
드라고나이의 몸에 빙의하여, 그 쓰레기 녀석들을 분리수거해버린 건 바로 나인데?
의심을 따져 물을 세도 없이 그의 손이 내 엉덩이를 쥐며, 결박해버렸다.
나는 저항 없이, 말없이 그의 움직임에 몸을 맡겼다.
홍수가 다시 터졌다.
푸츗— 퓨츗! 퓨추우우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