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화 137화
137.
“내 다리가 그렇게 좋아?”
그녀는 나의 팔베개에 안긴 체, 자신의 한쪽 다리를 접어서 내 배 위에 올린 상태였고, 난 그녀의 다리를 손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응. 당신 다리와 가슴은 정말 만지고 있어도 또 만지고 싶을 만큼 좋아.”
“아... 그저 굵기만 한 다리가 뭐가 좋다고. 그래도 매번 만져주니 내 입장에선 황송할 따름이지.”
“음... 그게 앞으로 시도 때도 없이 만질 것 같아. 당신 좋으라고 만지는 게 아니라, 내가 너무 좋아서 만지는 거야.”
“알았어. 꼭 그렇게 만져줘. 사람들 많은데서 막 만져도 되니깐. 언제든지 만져줘.”
“큭큭큭. 약속했다. 나중에 부끄럽다는 등 뭐 그런 딴소리 하기만 해봐라.”
“당신이야 말로 나중에 또 비만이니 뭐니 딴소리 하지마.”
“큭큭큭. 비만...”
“이제 가야되지 않아? 여기 더 있다가는 완전히 첫날밤이겠는데?”
“아. 그렇겠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이제 가자.”
“응.”
그녀는 자신의 팬티와 찢어진 스타킹을 신은 채 나갈 준비를 했다.
“그건 왜 입어?”
“으응? 아~ 아무리 그래도 오늘 첫날인데, 그이 앞에서 다 벗고 들어가는 건 좀 그렇잖아.”
“아하~ 하긴. 팬티와 스타킹을 다 벗고 들어오는 아내라... 큭. 좀 이상하기도 하겠다.”
“아무래도 다음에 올 때는 준비를 좀 해야겠어. 당신이랑 있을 때 입는 옷은 따로 말이야.”
“무슨 유니폼 준비하는 것처럼 말하네?”
“호호호. 그렇지. 당신이 흥분할만한 유니폼으로 준비해야지.”
“응. 좋아. 이제 나갈까?”
“응. 준비 다 했어.”
우리는 나가서 미리 요청한 택시를 타고 내 집으로 먼저 출발했다.
그녀와의 시간을 좀 더 보내고 싶었기는 하지만, 난 지금이라도 가서 조금이라도 자야 했다.
내일 아침이 되면 밑집 여자가 찾아올 것이고, 난 밑집 여자와 해야 할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그 할 말들은 서로가 옷을 입고 할 말들이 아니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가서 체력을 충전해야 내일을 무사히 넘길 수가 있는 것이었다.
택시는 우리 집에 날 내려놓고선 그녀의 집으로 출발했으며, 난 집에서 그녀의 냄새를 샤워로 지운 뒤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 일이 잘되길 기원하면서 말이다.
* * *
-쭈웁~ 쪽~
“으응~ 왔어?”
누군가 내 입술에 키스를 하고 있는 느낌에 난 잠에서 깼다.
당연히 밑집 여자일 것이다.
“응! 일찍 왔지?”
“그...래?”
“응. 알바 끝내고 바로 왔거든.”
“응. 잘했네. 나도 정신 좀 차려야겠다.”
“물 좀 가져다줄까?”
“아. 그것보다 당신 알바하고 씻었어?”
“아니. 옷만 갈아입고 바로 왔는데?”
“잘됐네. 그럼 당신이 욕탕 물 좀 받아줘.”
“응?”
“아니~ 그 욕실 쓸 상황이 계속 생길 것 같아서 말이야. 당신이 제일 먼저 써야 하잖아.”
“저번에 언니랑 썼잖아?”
“그건 날 씻겨 준다고 그런거고. 우리 둘이 정식으로 욕실을 오픈한 건 아니잖아.”
“호호호. 그게 중요해?”
“그럼 중요하지. 당신이 제일 처음 쓰는 거.”
“치~ 난 별로 안 중요한 걸 가지구.”
‘그래? 별로 안 중요해? 그런데 왜 웃으면서 욕실로 뛰어가는데?’
그녀가 욕실에 신나서 뛰어간 사이 난 내 몸의 상태를 점검했다.
다행히 그녀는 늦게 집으로 왔고, 난 그사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그렇기에 내 몸은 아주 완벽하게 돌아와 있었다.
“어? 왜 밖에 있어?”
내가 방에서 나오자 욕실에 있어야 할 그녀가 거실에 있는 것이 궁금해서 물었다.
“아~ 물을 이미 받고 있지. 그런데 들어가기 전에 내가 먼저 보여줘야 할 게 있어서.”
“보여줄 거?”
“응. 잘 봐.”
그녀는 그렇게 말한 뒤 자신이 입고 있던 원피스를 위로 올려서 벗었다.
“헉! 그게 뭐야.”
난 놀라서 그 자리에 주저 앉을 뻔 하였다.
원피스를 벗은 그녀는 이상한 옷, 아니 옷이라고 말하기 힘든 것을 입고 있었는데, 완전히 끈으로 된 굳이 정의하면 수영복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굳이 말해서 원피스지 그 원피스 수영복은 완전히 끈으로 되어 있었다. 마치 두 개의 끈이 양쪽으로 내려온 것 같이, 가슴의 젖꼭지만 겨우 가리고 있었고, 밑에 역시나 갈라진 부분을 끈으로 지나가 있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며, 자신이 원피스 수영복임을 알리기 위해 양쪽 끈이 앞의 보지와 엉덩이를 통해서 연결만 되어 있었다.
“으응~ 이거 이번에 당신 장모랑 팬션 갈 때 장모 입히려고 산 거. 언니랑 같이 골랐는데. 어때?”
“우와. 그건 진짜 충격인데?”
정말 충격이었다.
저걸 장모에게 입히라는 거다.
지금 저걸 입고 있는 밑집 여자는 그나마 몸매가 슬림하기 때문에 그 끈이 중요 부위를 그나마 가리고 있는 것인데, 만약 장모가 저걸 입는다면... 휴...
장모의 몸 중 도대체 어딜 제대로 한 곳이라도 가릴 수 있을지 의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건 거의 벗고 다니라는 거 아니야?”
“아니지. 그거보다 더 수치스럽지. 오히려 벗으라고 하면 마음 꽉 잡고 수치스러움을 무릅쓰고 벗고 다닐 수 있지만, 이건 그래도 수영복이잖아. 그래서 이 수영복에 자신의 중요 부위를 가릴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들겠지. 그런데 몸의 중요 부위가 밖으로 빠져나올수록 그 수치감은 훨씬 심해지는 거지.”
“아~ 그렇겠구나.”
난 그녀의 말을 단숨에 인정했다.
그래. 오히려 벗고 다니라면 그럴 수 있다. 우리 둘의 문제니 뭔가 나에게 강요받아서 그랬다는 핑계(장모의 경우 당연히 그럴 것이다)로 벗을 수는 있지만, 수영복의 경우는 다르다.
팬션의 실내 스파 등에 그걸 입고 있다면 안 입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신경이 쓰일 것이다.
물론 밑집 여자와 같은 경우는 다르다. 내 앞에서 입든 벗든 그런 게 전혀 중요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내 물건이 발기한다면 더 입고 다니겠지만, 장모의 경우는 완전히 다른 경우인 것이다.
아마도 두 여자가 이런 것까지 생각하고 준비한 것임이 분명해 보였다. 정말 치밀하고 대단한 자매들이다.
“으응~ 알겠어. 이해가 되네. 그런데 왜 그걸 당신이 입고 있는 거야?”
“모르겠어?”
“응. 아하~ 나에게 이런 식으로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어? 아니~ 아닌데.”
“그럼 뭔데?”
“내 자국을 남기려고 입었지~!”
“자국을 남겨?”
“응. 보지 부분엔 내 애액을 묻히고, 나머지 부분에는 내 채취를 묻혀 놓으려고 말이야.”
‘아~ 진짜 대단하다. 그런데... 지금 장모를 질투하는 건가?’
“그래? 크크크. 많이 남겨둬.”
“응응. 내가 남겨 놓은 거 그대로 그녀에게 입혀. 그럼 훨씬 더 당신에게 배덕감이 생길거야. 그리고 당신은 훨씬 더 통쾌하겠지.”
“뭐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기는 한데, 아무튼 고생했어. 이것저것 준비한다고 말이야.”
“뭘~ 이 정도 가지고. 아무튼 이제 씻을까?”
“응. 그래.”
내 대답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내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다. 역시나 그녀는 내 옷을 벗기는 과정도 그저 내 옷만 벗기는 것이 아니었다.
내 상의를 들어올린 후 내 가슴과 젖꼭지를 혀로 핥고 빨기도 하고, 내 하의를 벗길 때는 날 꼭 끌어안고는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내 다리를 넣고는 문지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팬티를 벗기고는 내 성난 자지를 농락하기 시작했다. 손으로 잡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혀로 내 자지를 핥기도 하고, 입 안으로 넣고는 혀로 돌리기도 했다.
그리고는 내 등을 잡고는 욕실로 밀면서 같이 욕실로 들어갔고, 이후 날 욕조 벽을 잡게 한 뒤에 뒤에서 내 등과 가슴을 자신의 가슴으로 문지르면서 혀로 내 등 전체를 핥기 시작했고,
그리고 점점 밑으로 내려와 내 양다리를 자신의 품으로 안은 채 내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기 시작했다.
“으윽... 거긴...”
“괜찮아. 좀 벌려봐.”
그녀는 내 다리를 자신의 팔로 벌리면서 말했고, 난 그녀의 말을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내 다리가 점차 벌려져 가자 그녀는 내 똥구멍을 핥기 시작했고, 내 입에서는 그녀의 바람만큼의 탄성이 터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
“아윽~”
그녀는 내 탄성이 그녀가 원하는 정도임이 맞다고 생각했는지 그 다음 단계인 내 똥구멍에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고, 단순히 혀만 넣는 것이 아니라 들어간 혀를 좌우로 돌리면서 더 깊이 집어넣기 시작했다.
“으윽... 그건 너무 한데.”
“으음. 개차아.”
혀가 내 똥구멍 속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그녀는 그나마 정확한 발음으로 괜찮다는 표현을 하여 내 걱정이 단순히 기우였음을 분명하게 알려줬다.
그녀는 그렇게 날 혀로 애무하면서도 양손으로는 허벅지를 쓰다듬다. 서서히 내 중앙으로 손을 옮겨 본격적으로 내 자지와 고환을 농락하기 시작했다.
“으으으윽. 이건 너무 참기 힘든데...”
내 입에서는 인내력이 바닥나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었으나, 그녀의 더욱더 과감해진 동작을 보아 내 의사를 무시한 채 나의 끝을 보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으으으으윽. 싼다!”
그렇게 나의 세 곳을 농락당한 지 한참의 시간이 흘렀을 때 난 더 이상의 인내력이 바닥나 있는 상태에서 그녀의 승리를 완벽하게 인정하는 목소리를 외쳤다.
마치 ‘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요. 항복입니다. 마음대로 하세요.’와 같은 체념으로 ‘싼다’는 말을 뱉은 것이었다. 그러나 나의 말은 한 가지 더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내가 지금 바로 쌀 텐데, 먹어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마셔줄게. 당신 거 먹고 싶어.”
역시나 그녀는 나의 외침에 숨은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똥구멍에 들어가 있던 혀를 얼른 회수한 뒤 상체를 내 다리 사이로 집어넣어 내 앞으로 빠져나와 내 자지를 입으로 물었고, 한 손으로는 내 자지를 훑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내 똥구멍에 집어넣고 요리조리 돌리면서 자극을 주고 있었다.
내 다리 사이로 몸을 넣으면서 손과 혀의 임무를 교대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내 몸의 세 곳을 자극하던 것은 아주 잠시의 시간을 제외하곤 계속되고 있었고, 난 그 흐름이 전혀 끈기지 않았기에 그녀가 농락한 대로 내 자지에서는 패배의 눈물을 뱉어낼 수 밖에 없었다.
“으으윽....으윽...”
역시 그녀의 자극은 내가 사정하는 동안에도 계속되었고, 난 많은 양의 눈물을 자지를 통해 몇 번에 걸쳐 쏟아내며, 그녀의 농락에 대한 슬픔과 비참함을 표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