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화 돌아온 펨돔 _ 2화
돌아온 펨돔 _ 2화
어째서인지 그런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달아올랐던 나는 그의 입에서 발을 빼내고 그를 일으켜 세웠다.
조금은 웃긴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 나는 그의 커져 있는 자지를 손으로 움켜쥐고는 목줄 대용처럼 그를 끌고 침대로 향했다.
그를 침대에 눕히고 곧바로 그의 몸 위로 올라가 엉덩이를 내밀며 자연스럽게 69자세를 취했다.
그는 곧바로 내 의도를 알아채고는 고개를 살짝 들어, 내 아래에 입을 가져다 대고 혀를 움직였다.
“흐응… 좋은데?”
그의 혀가 움직여 대고 몸이 더욱 달아오르니 당연하게도 눈앞에 있는 자지를 입에 가져가 물었고, 그동안 내 스킬이 향상되기라도 한 건지 몸을 꿈틀거리며 힘들어하는 듯 보였다.
어딘가 남자애 같기만 하던 그에게서 수컷의 냄새가 전해져오자, 머리가 띵해지며 몸이 점점 뜨거워졌고, 그에 따라 그의 혀 움직임도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도저히 자극을 못 참겠는 나는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 그대로 몸을 일으켜 세우며 그의 얼굴에 앉아 버렸다.
말로만 듣고, 보기만 했던 페이스 시팅을 내가 하고 있는 게 어색하기만 했지만, 점차 자극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내 엉덩이에 얼굴이 완전히 뒤덮여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열심히 혀를 움직여 댔고, 내가 엉덩이를 점점 더 눌러 강하게 앉을수록 그의 혀가 더욱 깊게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물론 이렇게 죽일 수는 없으니 가끔씩 엉덩이를 들어주며 숨을 쉬게 해줬고,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그의 뜨거운 숨결이 더욱 나를 자극해 왔다.
그는 계속해서 혀를 움직이기만 할 뿐 혹시나 내가 불쾌하지 않게 하기 위해 내 몸 어디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어찌 보면 어제까지 수도 없이 혹사당하던 내 몸이어서 그런지 조그마한 자극으로도 온몸이 찌릿거리는 것 같았고, 그는 단순히 내 반응이 좋은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그의 가슴팍에 손을 짚은 채 고개를 뒤로 꺾으며 신음을 내뱉었다.
“하응…하으응…”
나는 일부러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부여잡고 더욱 활짝 벌리며 그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앉았고, 하필 뒤로 돌아있는 탓에 그의 코에 내 애널이 닿는 듯했다.
분명 일부러 자극하는 건 아니겠지만 애널도 자꾸만 닿는 숨결과 코의 느낌에 벌렁거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나는 그의 얼굴에서 내려오며 말했다.
“빨리… 빨리 넣어줘…”
그는 자신의 자극이나 즐거움이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해 몸을 움직이기라도 하는 듯 곧바로 삽입하기 위해 자세를 잡았고, 나는 그가 누웠던 자리에 드러누우며 다리를 벌려 올렸다.
그는 역시나 내 몸 어디에도 손을 대지 않으며 내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고, 완전히 망가져 버린 내 몸은 자지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어 버렸다.
“으읏…읏…”
“누나 괜찮아요?”
나는 상체를 들어 올려 양손으로 간신히 그의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더욱 내 몸쪽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반쯤 삽입되어 있던 자지가 안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정말 커지기라도 한 건지 자궁 입구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흐핫…!”
그의 자지는 내 몸속에서 꿈틀거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움찔거렸고, 자꾸만 절정을 느끼는 바람에 온몸에 힘이 들어가 무의식적으로 아래를 조이는 것 같았다.
“누나… 엄청 조여요…”
“하아… 좋아?”
“네… 대박이에요”
“그럼 얼른 허리를 움직여서 나를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줘야지?”
“네…!”
그는 전보다 조금은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과 섹스하면서 몸이 망가진 이후로 애액은 더욱더 많이 나오게 되었고, 이미 엉덩이와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은 침대를 흥건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하으응…하읏… 좋아”
난 그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귀에 입을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더… 더 자극해 줘”
그는 오로지 내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듯 그제야 손을 들어, 내 가슴을 움켜쥐었고, 다른 한쪽은 입을 가져가 물어 빨기 시작했다.
역시나 그의 혀 놀림이 좋아진 건지 가슴을 물려 애무받는 것만으로도 내 흥분은 배가 되었고, 일부러 더욱 힘을 주며 아래를 조이게 되었다.
“더… 더…!”
그는 내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숨까지 거칠게 쉬어가며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더욱 높였고, 금방이라도 가버릴 것 같은 나는 아래 깔려있으면서도 같이 허리를 움직여 댔다.
잠시 정신이 아득해지고, 그가 내게 물었다.
“저… 싸고 싶어요. 누나”
“안에… 안에 싸 줘”
그는 마지막으로 더욱 속도를 올려 내게 박아대고는 몸을 부르르 떨며 가장 깊은 곳에 삽입하고는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은 직접 자궁에 때려 박기라도 하는 듯 내 안으로 흘러 들어왔고, 그 양도 만만치 않은 건지 그의 자지가 빠져나가고 나니 뱃속이 공허해지며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나는 뚝뚝 떨어지는 정액을 뒤로한 채 곧바로 몸을 일으켜 그에게 달려들었고, 체력을 소진한 탓에 잠시 앉아있던 그에게 다가가 자지를 움켜쥐었다.
이미 사정을 마친 자지는 조금은 쪼그라들어 있었고, 그 주변으로는 온통 내 애액과 그의 정액이 묻어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미 이성이 날아가 버린 나는 그 냄새에 매료되어 곧바로 입으로 가져가 물었고, 그는 사정을 하자마자 바로 자극을 받는 바람에 몸서리치며 참아내는 듯 보였다.
그래도 내가 입 안에 넣고 이리저리 굴려 가며 빨아대니 자지는 금방 기운을 차리고 다시 커져 갔고, 안에 남아있던 정액까지 전부 빨아내고 나니 다시 처음과 같은 상태가 되어 버렸다.
“방금 사정했으니까 바로 이어서 하면 더 오래 하겠지?”
“네…”
“기다려 봐”
분명 방금까지는 내가 그에게 삽입 당하는 모양새였지만, 내가 아직 만족을 못 한 탓에 바로 이어서 한 번을 더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완전히 내가 주도권을 잡고 단순히 그의 자지를 내 만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되었다.
나는 그의 가슴팍을 밀어 그대로 뒤로 눕히고 그 위에 올라타 곧바로 정액이 가득한 보지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는 역시나 아까보다 훨씬 강하게 밀려오는 자극에 눈을 질끈 감으며 몸을 떨어 댔고, 나는 그런 그의 표정을 즐기며 위에 올라탄 채 허리를 움직였다.
아무래도 여성 상위는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조금은 부자연스러웠지만, 쪼그려 앉아 뛰기를 하는 것처럼 다리를 세우고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하니 조금은 수월했다.
그리고 쪼그려 앉은 자세이다 보니 오히려 엉덩이가 활짝 벌어져서 똑같은 자지인데도 더욱 깊숙하게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자꾸만 쿵쿵거리며 찔려오는 자궁에 눈이 뒤집혀 가기 시작했다.
“누…누나 저 통증이”
“어디에?”
“자지에 통증이 있어요…”
“흐응… 그래서?”
“아니에요…”
“넌 닥치고 자지나 똑바로 세우고 있어”
“네…”
“넌 그냥 내게 사용당하는 것 뿐이야.”
“네…”
나는 그 말 이후로 더욱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 댔다.
분명히 허벅지가 떨려오고, 자꾸만 다리가 오므라들며 몸이 수축되었지만 그만큼 기분이 좋아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라 생각하고 멈출 수 없었다.
그의 자지가 제일 안쪽을 찔러댈 때마다 누군가 목을 조르는 것처럼 숨이 막혀오고 정신마저 아득해졌지만, 그래도 허리를 멈출 수 없었다.
나는 그에게 보여지는 모습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쪼그려 앉은 모습으로 다리까지 활짝 벌리고 손을 가져가 클리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여러 군데서 동시에 느껴지는 자극에 내 몸은 더욱 부서져 가는 느낌이 들었고, 이제는 나야말로 사정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 이제는 내가 쌀 거 같은데 어떻게 할까?”
“그냥 싸 주세요!”
“그렇지?”
나는 눈까지 감으며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였고, 그도 마치 나를 도우려는 듯이 아래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더욱 깊게 밀어 넣었다.
그렇게 잠시 후 나는 아랫배가 당겨오는 듯한 기분이 들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고, 온몸을 들썩거리며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사정을 하는 와중에도 손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클리를 만져댄 탓에 애액은 끝도 없이 뿜어져 나왔고, 그 양 또한 어마어마해서 그의 얼굴뿐만이 아니라 몸까지도 적셔가고 있었다.
“흐으으…”
나는 그대로 마치 총에 맞는 사람처럼 몸에 반동을 일으키며 주저앉아 버렸고, 이미 내가 사정한 탓에 축축해진 그의 몸 위로 쓰러져 누워버렸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나를 일으켜 눕히고는 맨 처음 했던 것처럼 내 다리를 벌리고 사이로 와서 자세를 잡았다.
사실 나는 너무나 격하게 오르가즘을 느껴버린 탓에 그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몰랐고, 알았다고 해도 크게 상관이 없을 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는 다시 자지를 밀어 넣으며 내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누나 오르가즘은 계속해서 느낄 수 있는 거 아시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