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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화 공유물 _ 2화


공유물 _ 2화 “미…미친놈!” “이야~ 너 나름 유명하잖아?” 그는 엎드려 있는 내게 핸드폰을 들이밀었고, 그 화면에는 사람들이 보낸 메세지가 가득했다. 그 사람들은 이미 입소식을 할 때부터 나를 봤던 사람들인지 곧바로 나인 걸 알아챈 모양이었고, 어떻게든 이곳에 참여하려고 안달이 난 것으로 보였다. 하긴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단순한 성전환 수술자라고 생각을 했을 테니… 그 와중에 너무나도 깔끔하게 여자의 몸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서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자 이렇게 너한테 박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얼른 연습해 둬야겠지?” “대체 뭐를…!” “여러 명이 들이닥치면 구멍 한두 개로는 다 못 받을 거 아냐?” “하흣…그게 무슨 소린데!” “자 생각을 해보자. 첫 번째는 지금 네가 쓰고 있는 구멍이고, 두 번째는 지금 내 손가락이 들어가 있는 애널이고, 그다음은 입을 써야겠지? 그리고 양손도 쓴다고 치면 총 다섯 명까지잖아?” “크흣…미친놈…” “그러니까 애널을 얼른 풀어놔야 한다~ 이 말이지” “너어… 진짜…” “내가 그다음 글에 질내 사정이랑 장내 사정해도 된다고 하니까 반응이 엄청난데?” “하흣…하아…” 물론 그의 얘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몸이 떨려오며 흥분이 되긴 한다. 지금껏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공개 조교를 받는다던가, 수치스러운 행동을 한 적은 있지만 모두가 참여해서 내게 무언가를 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궁금하긴 했다. 하지만 그게 하필이면 전부 다 모르는 사람인 데다가 나를 멸시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예비군들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몸이 떨려왔다. 안 그래도 극도로 예민한 몸을 가진 데다가 한쪽 구멍이 아니라 양쪽 구멍을 다 괴롭힘당한다고 생각하면, 아마 금방이라도 버티지 못하고 사정을 한다거나 뻗어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몸은 왜 이리 솔직한 건지 그의 말을 들으며 조금이나마 상상을 했고, 그에 따라 몸이 반응하며 아래가 더욱 축축이 젖어갔다. 그렇게 잠시 후 내 애널을 휘젓던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그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주원이가 이미 발기까지 한 채로 내게 들이밀고 있었다. “그래도 역시 내가 먼저 하고 남을 줘야겠지?” “야…야…! 바로는 안 들어…윽…” 그는 내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곧바로 애널 안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미 앞쪽 구멍에 자지가 들어와 있는 탓에 애널이 눌리며 안 그래도 좁은 구멍은 더욱 좁아진 상태에서 자지를 밀어 넣으니 더욱 통증이 느껴졌고, 얇은 벽 하나를 두고 비벼지는 두 개의 자지 때문에 정신이 더욱 몽롱해졌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애널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은 오해였던 건지 그의 자지가 서서히 움직임에 따라 척추를 짓누르는 듯한 오싹한 쾌감이 온몸을 휘감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자꾸만 몸이 찌릿거리며 떨려오고 있었는데, 다른 구멍까지 동시에 공격을 당하니까 내 몸은 점점 더 흥분에 젖어갔고, 순간적으로 몸이 힘이 빠져버린 나는 그대로 승규의 몸 위에 엎어졌다. 그러자 뒤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나를 바라보던 주원이가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말했다. “야 벌써 뻗으면 어떡해” “흐아앙…” “우리 끝나고 나서 너 몇 명이나 받아야 하는 데 힘을 내란 말이야!” “히…힘이 날 리가 없잖아…!” 그런 내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승규는 그대로 나를 끌어안고는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런다고 힘이 나지 않아…” 우리는 그 자세로 한참이나 각자 할 일을 해댔다. 물론 나는 그들에게 가만히 몸을 맡긴 채 뻗어있었을 뿐이지만, 자꾸만 몸이 긴장하며 힘이 들어가서 체력 소모는 엄청났다. 제일 먼저 내 밑에 깔려있던 승규가 내 안에 정액을 모조리 뿜어내고 침대에서 빠져나갔고, 그제야 자세가 편해진 주원이는 한참이나 더 나를 괴롭히다가 애널 깊숙한곳에 사정을 하고 침대에서 빠져나갔다. 나는 이미 체력을 다 소진한 탓에 그대로 침대에 엎어져 있었고, 그런 내 두 구멍에서는 하얗고 걸쭉한 정액이 흘러나와 침대를 적셔가고 있었다. 애널과 보지 둘 다 너무 오랜 시간 자지가 삽입되어 있던 탓인지 모두 뻐끔하며 구멍이 벌어져 있는 것 같았고, 주원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다가와서 사진을 찍어 대고는 내게 보여줬다. 그 사진은 내가 느꼈던 것 그대로 조금은 안쪽이 보일 정도로 구멍이 벌어져 있었고, 여전히 그 안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는 모습이었다. 주원이는 그중 제일 야하게 나온 사진을 고르고는 또다시 SNS에 올리기라도 한 건지 신나 하는 모습으로 내 옆으로 다가와 눕고는 핸드폰을 들이밀었다. 역시나 그 사진 밑에 달려있는 댓글들에는 당장이라도 어딘지 알려주면 오겠다는 말들로 가득 차 있었고, 주원이는 그들을 전부 부를 생각인지 한 명 한 명 채팅을 통해 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다. 나는 아직 체력을 다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간신히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그에게서 핸드폰을 빼앗으려 했지만, 침대 위를 기어가는 것만으로도 힘이 빠져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뭐… 어떻게 하려는 거야…” “이제 그냥 받아들이려고?” “내가 하지 말래도 할 거잖아” “그건 그렇지?” “그러면서 뭘 내 의사를 물어봐!” “오! 좋은 마인드야!” “이 씨…”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의 공용 오나홀이 되어주는 거야!” “야!” “아니다… 공용 변기? 공중변소? 그런 게 나으려나?” 그러자 옆에서 배시시 웃고 있던 승규가 대답했다. “나는 공용 오나홀에 한 표!” “넌 조용히 해!” 주원이는 한 손으로 턱까지 괴며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그렇지? 역시 오나홀이 제일 잘 어울리겠지?” “야!!!!!!” “오늘 하루쯤은 네가 희생 좀 해줘~” “희생은 무슨 희생!” “생각을 해봐 이미 한참 전에 전역한 남자들이 인제 와서 다시 예비군이랍시고 군복 입고 이런데 갇혀서 훈련이나 받고 있는데 속상하지 않겠어?” “짜증은 나겠지만…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몰래 빠져나가서 자위라도 할 수 있겠냐는 말이지” “화장실 가서 하면 되잖아!” “사람이 몇 명인데 그게 안 들킬 거 같아?” “그래서?” “자고로 남자라면 하루에 한 번은 자위를 해줘야 하는 몸이니까 자위를 못 하는 상황이면 합법적으로 네가 풀어 줘야지!” “그게 애초에 합법이야?” “그럴걸?” “너무 무책임한 대답 아니야? 게다가 그걸 내가 왜!” “이미 오늘 하루 종일 사람들이 너만 쳐다봤는데 넌 못 느꼈어?” “느끼긴 했지…” “게다가 네가 군복을 그렇게까지나 줄여 입고 나타났으니, 가슴이나 엉덩이가 눈앞에 아른거렸을 텐데?” “이건 내 의도가 아니야!” “의도가 됐건 아니건…” “근데 내가 왜 그 사람들의 성욕을 풀어줘야 하냐고!” “야 너 솔직하게 하고 싶긴 하지?” “어?” “그냥 솔직하게 말해 봐 하고 싶긴 하잖아” “아…아니…” “너 스스로 네 몸이 예민한 거 아니까 못 버틸까 봐 두려운 거 아니야?” “어… 그게…” “어차피 우리가 있어서 허락된 행동 외에는 못해” “그건 그래도…” “너는 그냥 그 사람들한테 잠깐 삽입 당하고 안에 정액을 받아내고 그게 끝인걸?” “그걸 그렇게 쉬운 일처럼 말한다고…?” “그리고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경험해 보겠어?” “그건 그런데…” “우리가 판단하기에 네가 못 버티는 거 같으면 바로 멈추도록 할 게 그거면 걱정되는 거 해결된 거 아니야?” “하아…” “그나마 다행인 건 네가 임플라논을 하고 있으니까, 콘돔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쓸 수 있는 구멍이 많으니까 더 좋은 거 아니야?” “누가 내 몸을 이렇게 만든 건데!!!” 그는 흐뭇한 듯 미소 지어 보였다. “뿌듯해하지 마!!!” “어쨌든 네가 걱정되는 부분이 뭔지 그냥 털어놔 봐” “하아… 네가 말한 게 맞아” “못 버틸까 봐?” “응…” “그런 건 신경 쓸 거 없지 않아?” “왜?” “못 버티고 계속 오르가즘 느끼면서 가버리면 가버리는 거지 굳이 참아내고 버틸 필요가 있어?” “민망하잖아…” “야… 이미 이 상황까지 와서 민망하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 “그런가…” “너도 힘든 섹스를 많이 해보긴 했지만, 완전 극한까지 내몰려 본 적은 없을 거 아냐?” “있긴 한데…” “한데?” “한 명이나 두 명이었지…” “어떻게 보면 이건 너한테 두 번 다시는 없을 기회일 수도 있어” “기회라…” “지금이라도 네가 정 하기 싫다고 하면 게시글 지우고 없던 일로 할게” “으…” “솔직하게 너도 한번쯤은 경험하고 싶은 거라면, 차라리 우리처럼 너를 지켜보고 지켜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 해보는 게 나을 거야” “으으…” “어떻게 할래?” “으으으…!!!!!” “대답은?” “휴… 그래… 까짓거 한번 해보자” 내 대답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그들은 동시에 나를 바라보며 씩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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