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화 승천 (3)
#141화
목표가 확실하게 정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애초부터 내 평안하고 안란한 삶을 위해서 치워버리려고 했던 것들에게 조금 더 적대감을 느끼기도 했다.
‘꿈에서 봤던 라이칸과 비슷한 광기에 타락해버린 놈들이라 이거잖아.’
날 막무가내로 이 세계에 불러낸 놈들에게 아주 약간의 저어어엉말 약간의 복수심도 있고.
다행히도 신살을 위해 불려온 나는 이미 한번 신의 품에 안긴 후라 카르마의 흐름에 올라탔다고 한다.
약간 비껴선 채로.
짝-
“으읏…”
“그러니까 너희 보지 여신님은 아무런 걱정말고 보지 벌리고 있으라고 전해.”
“부, 불경한 말을…꺅!”
라이더슈트에 감싸진 찰진 엉덩이를 짝짝 두들기자 엎드려 뻗치고 있던 힐다가 고개를 번쩍 들고 비명을 내질렀다.
“아파? 아프냐고. 이게 아프냐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짝짜라짝짝-!!
라이칸의 힘을 얻고 나서 좋은 점이 있다면 이젠 여자친구들의 내구(?)를 이겨없을 정도의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몇몇 민감한 부위가 아니면 내가 전력을 다해 후려쳐도 그냥 놀라는 것 뿐이었던 여자들도 이젠 마냥 그러진 못한다.
확실하게 통증을 느끼고 반응하게 된다는 말이었다.
“히으윽…! 자, 잠깐…!”
“어허!”
짝-!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찰지게 때리는 감각이 묘하게 중독적이라 조금 신나기도 했다.
혼내준다 혼내준다 했지만 결국 섹스가 시작되면 보지에서 애액을 퓻퓻 뿜으며 행복해하는 괘씸한 보지들을 보며 가르다란 팔을 원망하길 몇번.
“훌쩍… 아, 아파요…”
최약체였던 내가 이젠 이렇게 유의미한 체벌이 가능해졌다.
“다시 키 크게 만들어.”
“…네?”
“못들은 척 할래?”
손바닥을 활짝 펄쳐 들어올리자 힐다가 한쪽 팔로 자신의 커다란 엉덩이를 가리더니 다급하게 소리쳤다.
“부, 불가능!”
“왜!”
“제 취향 때문만은 아니라고요! 애초에 시우 님이 작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예전 몸이 워낙 불안정해서 그랬던 거예요!”
멈칫.
들어올린 팔을 잠깐 멈추자 힐다가 엉덩이를 살살 흔들며 변명했다.
“만약 키를 더 키웠다면!”
“…그랬다면?”
“시우 님의 커다란 자, 자지가 훨씬 작아졌을걸요? 그건 절대 안돼!”
“…뭐어?”
나는 발끝부터 번지는 오싹함이 꼬리 끝까지 번지자 다급하게 바지를 들추고 주니어를 확인했다.
‘시발, 주인 놈아. 그건 아니야. 그냥 쇼타로 살아.’
주니어가 미친듯이 떨면서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엄청 작아졌을지도…?”
“…호, 호달달!”
음산한 얼굴을 한 힐다가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소리쳤고 거근 쇼타놈은 달달 떨었다.
***
자지와 키중에 뭘 선택할거냐- 하는 질문에 자궁을 뭉개던 감각을 떠올린 나는 눈물을 흘리며 수긍했다.
힐다와 보지 여신의 혐의(?)는 상당히 풀렸기에 힐다의 궁둥짝을 짝짝 때리는 것은 그만뒀다.
“아파아… 히잉…”
“거, 미안하게 됐수다.”
딱히 미안하진 않았지만 일단 사과하자 힐다의 눈이 쌜쭉해졌다.
아아주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며 슬쩍 시선을 피하자 힐다는 내게서 등을 돌려버렸다.
‘화났나…?’
그러나 힐다는 아까와 같은 평탄한 어조로 등 뒤를 가리켰다.
“지퍼좀 열어주세요. 분명 멍 들었을거야.”
“그렇게 쎄게는 안 때렸는데…”
“씁. 빨리 여세요. 벗기라구요.”
목에서부터 이어지는 라이더 슈트의 지퍼가 엉덩이골 위까지 이어져있었다.
‘벗기라고.’
노처녀 포스를 풀풀 날리던 그녀가 살벌하게 했던 말이 또 나왔다.
여자의 옷을 벗기는 건 처음도 아니고 섹스를 하기 전에 흥분도를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잡기에 아주 좋은 일이라 즐기는 편이었다.
무릎을 꿇고 등을 돌리고 앉은 힐다의 커다란 엉덩이가 부각되자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광택이 도는 검은색 고무같은 재질의 슈트가 빵빵하게 부풀어있는 것은 남성의 로망을 간질이며 살살 긁고 있었다.
흔하게 바디 슈트라 불리는 그것의 지퍼에 손을 올리기 전 허리까지 늘어진 힐다의 백발을 손으로 모아 살짝 들어올렸다.
“아, 제가… 도, 도와드릴게요.”
긴장으로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힐다는 모아놓은 머리카락을 잡고 들어올렸다.
“꿀꺽.”
움푹하게 들어간 허리선과 반대로 풍만하게 이어지는 골반 라인.
얼마나 큰지 등 뒤에서 보는데도 삐져나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젖가슴.
목까지 살짝 덮은 슈트의 경계선에서 잔머리와 함께 드러난 흰 목덜미까지.
약간 열이 오른 듯 붉어진 귓바퀴를 흘기듯 바라본 나는 자지가 미친듯이 발기해버린 것을 깨달았다.
‘…못 참겠다.’
라이칸 폼으로 변해버린지 시간이 꽤 지난 후인 지금은 가출해버렸던 이성이 확연하게 돌아오긴 했다.
꿈속에서 정신나간 두 괴물의 싸움을 보며 정신이 번쩍 들었던 것도 있고.
마음만 먹으면 바로 원래 쇼타 엘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킁킁- 후으…’
왜냐하면 힐다의 야한 몸뚱이에서 미친듯이 야한 냄새가 풀풀 풍겨왔으니까.
흰 목덜미와 귀 뒤쪽부터 시작해 겨드랑이와 사타구니로 이어지는 그 야릇한 냄새에 바지속의 자지가 마구 껄떡였다.
“뭐 하세요? 더 엉덩이 아프, 다고... 했는데...”
바지에서 해방된 자지가 무릎을 꿇어앉은 그녀의 엉덩이 아래로 쑤욱 미끄러졌다.
그제서야 야한 냄새의 근원지에 닿은 자지는 습습한 열기를 내뿜고 있는 보지를 힘껏 들어올리며 그녀의 허벅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
힐다의 허리에서 이어지는 음푹 패인 굴곡이 조금 더 다채로워지고 도드라졌다.
양팔을 들어올리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푹 숙이며 빨개진 귓바퀴를 시야에서 벗어나도록 했지만 자지에 눌려 양쪽으로 벌어져버린 보지는 기둥을 마구 빨아댔다.
“…지퍼 내릴게.”
쇳소리가 섞인 듯 거칠어진 내 목소리에 힐다가 파르르 떨며 엉덩이를 들썩 했지만 끝내 일어나진 않았다.
무언의 허락이라 자의적으로 판단함과 동시에 유려한 척추선을 따라 더듬어갔다.
“아, 읏, 흐읏.”
내 고간에 딱 들어붙은 그녀의 엉덩이는 내게 맞아서인지 몰라도 홧홧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허벅지에 힘을 줘가며 살짝 안쪽으로 모아보자 말랑하면서도 탄력있는 살집이 가득 몰려와 자지 밑둥을 감쌌다.
손끝이 옮겨갈때마다 파들파들 떨리는 젖가슴을 훔쳐보며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한 손가락을 움직였다.
지익- 지이익-
원래도 새하얀 사람이었지만 살결까지 이렇게 잡티하나 없을 수 있을까.
지퍼가 열리고 육중한 젖가슴을 받치고 있던 압박이 풀리자 슈트는 버티지 못하고 양쪽으로 벌어졌다.
출렁-
젖가슴이 조금 더 자유분방하게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흔들렸다.
날개뼈까지 내려간 지퍼를 조금 더 잡아당기며 땀에 젖은 살결을 파헤치듯 열렬히 바라봤다.
지익-
“흡- 흐읏, 하으…”
매끄러운 피부를 타고 흘러나오는 강렬한 암컷의 체취. 내 거친 숨결이 그녀의 등에 닿으면 더욱 도드라지는 곧은 기립근이 드러났다.
완전히 내려간 지퍼.
나는 허리를 뭉근하게 흔들어 통통한 보지 둔덕을 귀두로 파고들었다.
찌부읍-
“하으읏!”
“흐으…”
귀두를 한껏 머금은 보지 둔덕이 뜨거운 속살을 슈트 너머로 움찔거리며 귀두에 달라붙어 힘껏 빨아당기니 콘돔 대신 슈트를 써서 이대로 쑤쎠넣어버리고 싶었다.
질척하게 젖은 보지가 활짝 벌어지니 안쪽에 고여있던 뜨거운 애액이 자지 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양이 얼마나 많은지 불알을 가득 적셔왔다.
꿀꺽-
“…벌써 이렇게 젖은거야?”
“후으… 야, 야하게 만졌잖아요…”
“누가 그렇게 야한 암컷 냄새를 풀풀 풍기래? 나 지금 코 엄청 좋아.”
“시우 님이 변태라서 그런거에요. 그런 냄새 아무도 모른다구요…”
힐다는 보지를 자꾸만 파고들어 껄떡이는 자지가 신경쓰이는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자지를 누르고 빨아대던 보지가 떨어져나가며 길게 끈적이는 실선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 그게 미치도록 야해서 나도 모르게 힐다의 허리를 붙잡았다.
“흣!”
벌어진 슈트의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땀을 흘렸는지 미끈한 감각이 손안에 가득 차고 약간의 군살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와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그대로 다시 주저앉혀버리니 이번엔 정말로 귀두를 반쯤 먹어버린 그녀의 보지가 움찔움찔 떨리며 애액을 왈칵 쏟았다.
“하-! 하아-! 못 참겠어!”
“자, 잠깐! 하으읏…♡”
매혹적인 곡선을 이루는 그녀의 등에 입술을 대고 마음껏 빨았다. 희고 고운 목선에 내 흔적은 남기며 분주히 입술을 옮겼다.
슈트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의 겨드랑이를 살짝 스치고 앞쪽에 매달린 커다란 젖통을 사정없이 움켜쥐고 주물렀다.
허리를 힘껏 치대자 정말 아쉽게도 커다란 엉덩이에 팽팽하게 당겨진 슈트가 가로막아 보지 깊숙한 곳을 파고들진 못했지만.
“하읍-♡ 읏♡ 잠까안…♡ 천,천히…♡”
애액으로 미끄러지는 슈트의 감촉과 그 너머에서 올라오는 체온만으로도 당장의 갈증은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었다.
물론 전부는 절대 아니고.
“하앙-!♡ 가슴은…!”
그때 엄지와 검지로 발딱 선 유두를 잡아 앞으로 밀어내자 손끝에 뜨뜻한 액체가 확 닿아왔다.
“어…?”
“으으… 그, 그때 엄청 기대하는 것 같아서…♡”
그러니까… 지금 내가 보지 못하는 앞쪽에서는 최지윤처럼?
“그르르…”
극도로 흥분한 나는 코끝을 스치는 달짝지근한 냄새를 맡아내고 어깨에 걸쳐있는 그녀의 슈트를 거칠게 잡아당겼다.
“꺄악~♡”
내가 이렇게 흥분한 이유는 힐다의 기대감과 어떻게든 나를 유혹하려던 노력을 여실히 느꼈기 때문이었다.
분명 피피의 약은 효과가 없었다고 했고 원래 나왔었다는 말도 없었으니 오늘을 잔뜩 기대하고 보지를 적시면서 일부러 젖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도록 준비했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나를 유혹하고 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입으로 쪽쪽 빨아당기게끔 만들려고 했다는 것이다.
괘씸한 암컷 년에게 그대로 넘어가버리는 건 조금 자존심 상했지만 내 자지는 이미 지조를 잃어버리고 절제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자지였다.
슈트를 벗기고 잡아내린 후 힐다의 어깨에 고개를 걸치고 내려다봤다.
“하아! 하! 젠장-”
시야를 가득 매우는 모양 좋은 젖통이 끝단에 약간 붉은기가 감도는 유두를 매달고 있었다.
끄트머리에 살짝 흘러내리는 방울진 모유가 아래로 뚝 떨어지자 내 이성도 뚝 끊어져버렸다.
꽈악-!
“흐으읍-!♡”
손을 완전히 활짝 펼치고 젖통을 쥐어짜내자 아래로 세차게 뿜어지는 모유에 자지가 꿀럭거리며 쿠퍼 액을 가득 흘렸다.
참을 수 없는 충동으로 힐다의 목에 이를 세워 살짝 박아넣고 허리를 흔들어 과격한 몸짓으로 미끄러운 보지 둔덕을 잔뜩 뭉갰다.
군살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힐다의 몸은 잔뜩 웅크리다가 구부러지길 반복했다.
새하얀 피부에 떠오른 붉은 기가 그녀가 느끼고 있는 흥분을 대변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몸 곳곳, 특히 등과 목에 내 흔적이 짙게 남아 울긋불긋 해진 자국과 어우러진 색에 이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찌윽-
내게 떠밀려 거의 엎드리다시피 기울어진 그녀를 바르게 눕히고 천천히 그녀의 슈트를 벗겨갔다.
“지, 진짜 벗겨주시네요.”
“…벗겨달라고 했잖아. 팔 들어봐.”
젖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잠시 망설이던 힐다가 조심스레 손을 들어 내게 건냈다.
손끌까지 감싸는 일체형의 슈트라 협조가 없다면 찢어버리는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급격하게 거칠어지는 상상 속의 내가 떠올라 심호흡을 하고 흥분으로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아름다운 암컷을 알몸으로 만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