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화 여우 오나홀 (1)
#133화
발칙한 몸뚱이를 비비적거리며 아양을 떠는 암컷이 언제 이를 악물었냐는 듯 야릇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올려다봤다.
“하하. 뭐든지?”
어쩐지 그게 내 가슴속의 추악함을 간질이며 속삭였다.
‘반성도 안 하잖아. 뭘 하든 감당하겠다고 하잖아. 뭘 망설이는 거야?’
잘못도 저쪽이 했고 반성의 기미도 없이 돌아가기만 하면 바로 복수하겠다는 듯 서늘한 칼날을 갈고 있는 여자.
“…네. 명령만 하시면 뭐든지 하겠어요.”
알몸 도게자를 하는 미츠키의 육중한 엉덩이가 씰룩이며 내 시선을 채갔다.
내가 그녀의 몸에 성욕을 품었다는 걸 깨닫자마자 오히려 나를 잡아먹으려 안달이 난 것 같았다.
“으르르… 시우 님! 정말로 저런 여자랑 하실 겁니까?”
청란의 다소 분노한 목소리와 함께 다른 길드원들마저도 같은 종류의 눈빛을 보내왔다.
나는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이 아닌 기묘한 흥분으로 달아오른 암컷을 싸늘한 눈으로 내려보다가 길드원들에게 선실을 가리켰다.
“잠깐 얘기 좀 해. 용용아, 이 년이 뭔가 하려고 하면 그냥 태워버려.”
크르르!
***
“전 반대에요.”
“…시우 님의 성생활에 간섭하고 싶은 마음은…없지는 않지만 이해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기준을 정해야 할 것 같아요.”
레베카와 피피는 처음부터 차분한 목소리로 반대의견을 내비쳤다.
말없이 최지윤에게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도 고개를 저었다.
“저건 아니야. 차, 참기 힘들면 언제든지 찾아와도 되는데…”
일부러 나를 유혹하려는 듯 가까이 붙어 달콤하고 야릇한 모유 냄새를 풍기는 젖가슴을 내 얼굴 쪽으로 가져다 대고 흔들었다.
최지윤의 젖가슴을 주무르면 바로 모유를 뿜어버리니 아쉽지만 일단 탱탱한 엉덩이만 꽉 움켜쥐고 주무르며 청란과 눈을 마주했다.
“절대! 안 됩니다!”
“본녀는… 상관없느니라. 그리고 그대는 다른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내내 말없이 길드원들이 내려간 해저 동굴 쪽을 살피던 엘은 피식 웃으며 팔짱을 끼었다.
“흠, 맞아.”
“으읏… 다른 생각이 있다고?”
품에 안긴 최지윤의 엉덩이에 약간의 짜증을 풀어내며 입을 열었다.
사실 계획이랄 것도 없는 단순한 복수일 뿐이지만 길드원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았으니까.
“흡정할거야.”
“…역시.”
엘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대는 소위 ‘암컷’… 이라 부르며 매력적인 여인들을 볼 때 욕망에 충실한 눈빛을 하였다. 아까 그 건방진 여우를 볼 때도 비슷했지만 조금 달랐지.”
“맞아. 난 저년을 혹시라도 여자친구나 다른… 인연이 닿은 여자들처럼 대할 생각은 없어. 죽일 수 없다면 차라리 후환이 없게 만들어놓는 게 좋지.”
최지윤은 그냥 죽이네 뭐네 했지만, 타국의 랭커를 죽이고 그냥 넘어갈 수 있을 리가 없다.
증거인멸을 시도하면 어떻게든 시간을 늦출 수는 있어도 워낙 신기한 세상이라 증거를 찾을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흡정이요… 조금 힘을 뺏는 정도로…”
피피는 고개를 갸웃하며 그 정도로 안전장치가 되냐고 물었지만 지난 젖소 누나와의 첫 흡정 이후로 완전히 깨어난 흡정 능력은 그 정도가 아니었다.
“…거의 모든 힘을 다 빨아낼 수 있어.”
“뭐…?”
“정말인가요? 무슨…”
흡정을 하고 내 아랫배에 문신이 생겨난 후로 관찰과 약간의 실험이 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길드원들은 당해보지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힘뿐만 아니라 어쩌면 정신까지도 영향을…
짝-!
“좋다. 그렇다면 나는 중립에서 찬성으로 의견을 바꾸겠느니라. 그대는 강해질 필요가 있어.”
엘을 시작으로 떨떠름하던 피피와 레베카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 최지윤은 한숨을 쉬며 중립을 유지했다.
“시, 싫습니다! 시우 님에게 열심히 묻혀뒀던 제 체취가! 아…”
“…체취?”
“…크흠. 차, 찬성합니다! 잠시 일이 있어서 이만!”
순수하고 부끄럼을 타던 청란의 음습한 행동에 눈을 크게 뜨자 그녀는 눈에 띄게 안절부절못하더니 찬성한다고 빼액 소리치고는 선실에서 도망쳐버렸다.
“…재도 정상은 아니네.”
최지윤은 고개를 저었다.
***
“따라와.”
건방진 엘프 남자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미츠키는 쾌재를 불렀다.
심상치 않은 눈길로 자신을 바라볼 때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역시 저의 매력이면 아무리 요정 같은 남자라 해도 어쩔 수 없는 거죠. 키시식-!’
싸늘하게 자신을 노려보는 생각보다도 더욱 강한 여자들은… 조금 무섭긴 하지만 저 남자를 사로잡는다면 어쩔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딱 봐도 여자가 되어서 정신 못 차리고 남자에게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았으니 저 남자만 휘어잡으면!
알몸을 가릴 생각도 하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낸 미츠키가 커다란 엉덩이와 젖통을 출렁거리며 앞서가는 남자를 따라갔다.
곧… 저 귀엽고 건방진 남자가 자신의 아래에 깔려서 눈물을 흘릴 것이라 생각하니 보지가 욱신욱신하며 애액을 방울방울 뚝뚝 흘렸다.
‘자지는… 뭐 대충 손가락보다는 크려나요. 어쩔 수 없이 제 정기를 나누어서 세워놓기만 해야겠네요. 후훗.’
힐끔힐끔 돌아보며 꼿꼿하게 발기한 자신의 젖꼭지를 훔쳐보는 모습에 숨이 가빠졌다.
선실 안으로 들어가자 자신의 첫 경험이 치러지기에는 너무나도 볼품없고 허름한 방이 나타났지만 홀로 빛나는 존재가 있으니 감수할만했다.
“후훗. 그렇게 제 몸에 매력을 느끼셨군요. 좋아요. 위대한 구미 일족의 일원인 제가 특별히 당신의 봉사를 허락하겠어요.”
구미의 눈은 이성을 매혹하고 환영을 만들어낸다. 감히 단둘이 이곳에 들어올 생각을 한 순간부터 승패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는데…?
“고맙다. 넌 진짜 답도 없구나? 뭐 구미 일족인지 뭔지 해봐야 고작 꼬리 좀 많이 달린 똥개 주제에.”
어느새 방안에 자욱한 분홍색 안개. 은방울 같던 눈동자가 구미의 눈보다도 더욱 요사스러운 빛을 내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이익-
“에, 에?”
남자의 바지 지퍼가 열리고 속옷과 함께 끌어내려지는 장면이 쓸데없이 세세하게 눈에 박혀 들어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있었고 그런 자신의 얼굴 위로 ‘그것’이 그림자를 드리우며 덜렁거렸다.
“자, 네가 그렇게 물고 빨려던 내 자지야.”
자...지? 이런 게…?
“마, 마, 말도 안 돼… 이, 이런 건 안 들어가요.”
안쪽을 벅벅 긁어줄 엄청난 크기의 귀두와 굵은 기둥에 잔뜩 일어난 구렁이 같은 핏줄.
또 길기는 얼마나 긴지 이렇게 길고 두꺼운 자지로 보지 푹푹 쑤셔지며언…♡
그 아래로 묵직해 보이는 애기씨 주머니가 눈에 들어왔다. 저 안에는 끈적하고 진한 수컷의 정액이 가득 들어있겠지.
…자신의 자궁을 가득 채우다 못해 정액 범벅으로 만들어버릴 정액이.
꿀꺽-
‘내, 냄새가…!’
자지의 끝에서 흘러나온 맑은 체액이 자신의 콧잔등에 뚝뚝 떨어졌다.
“하악-! 하으읏-!”
몸이 순식간에 달아올라 버리며 보지 사이에서 뜨끈한 애액이 퓻퓻 터져 나왔다.
뭔가 자신의 계획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우람한 자지 밑에 얼굴이 깔려있는데도 화도 낼 수 없었다.
***
멍한 눈으로 자지를 바라보고 있는 미츠키의 몸을 훑었다.
“휴우- 진짜 꼴리긴 하네.”
아마 엘프 촌에서 만났던 엘프 마망과 비슷할 정도로 압도적인 가슴 사이즈. 그녀와의 차이점을 꼽으라면 젖통이 좌우로 조금 늘어져 있어 그 모양새가 무척 척박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속옷을 입지 않는 것 같은데도 저 크기에 저 정도만 늘어진 거라면 역시 각성자의 신체 보정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수준.
그런 젖통을 늘어트리고 색기 가득한 눈을 가운데로 모으고 자지를 올려다보는 암컷의 모습에 지배욕이 들끓었다.
여자친구들에게 느끼던 것보다도 훨씬 더 폭력적인 쪽의 감각.
이 암컷을 무자비하게 찍어누르고 내 마음대로 씨앗을 뿌리며 난폭하게 젖통을 쥐어짜고 싶었다.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는데 버릇없는 여우 암컷은 그새를 못 참고 혀를 내밀어왔다.
“하움-♡ 할짝-♡ 할짝-♡”
“이런 개년이…”
미츠키는 사타구니에 완전히 얼굴을 파묻고는 불알을 미친 듯이 핥아댔다.
폭력성을 뜨거운 한숨과 함께 조금 덜어내고 버릇없는 암컷의 머리카락을 쥐어 떨어트렸다.
“아앙-♡ 자지이…♡”
꽤 기다란 혀를 앞으로 쭉 내밀어오며 어떻게든 자지를 핥으려는 천박한 얼굴을 한 암컷.
“흠… 매혹향을 최대한 농밀하게 뿜어버리면 이렇게 되나?”
어쨌든 저 천박한 얼굴이 조금은 마음에 들기도 했고 가슴 속에 남아있던 질척한 성욕에 불을 질렀다.
머리채를 잡은 채로 침대를 향해 내팽개치듯 던져버리자 비명을 지르며 엎어진 그녀의 엉덩이가 산처럼 솟았다.
“와아…”
성격은 개차반이지만 온열 기능과 애액 분비 기능에 자동으로 꼭꼭 조여주는 보지 오나홀로 잘 자라주었으니 좀 봐줄까.
그때 눈을 요사스럽게 빛내며 내 매혹에 조금이나마 저항한 미츠키가 앙칼지게 외쳤다.
“이 더러운 귀쟁이 놈! 차, 착각 하지 마세요! 방금은… 그래! 보지에 들어올 자지를 깨끗하게 만든 것뿐이니까! 그리고 감히 이 몸을 함부로 다루다니! 지금이라도 발아래 엎드려 자지를 흔들면서 배를 뒤집어 까면 용서…!”
“넌 오늘부터 내 자지 케이스야. 살아있는 보지 오나홀이라는 뜻이지.”
“…뭐라고요? 이익!”
매혹의 향이 너무 강하게 들어가서 재미없을 뻔했는데 적절하게 앙탈을 부려주니 이 얼마나 고성능의 오나홀인지.
눈을 표독스럽게 뜨고 쾌락에는 저항하지 못해 보지를 벌렁거리는 저 차이가 나를 미치게 한다.
“자, 그래도 너무 화내지는 말고. 죄인 주제에.”
“읍!? …습- 하아. 스으읍- 하아-♡”
오뚝한 코와 입술의 사이에 쿠퍼 액을 줄줄 흘리는 자지를 가져다가 비벼주자 날카롭던 눈매가 금세 풀려버리고 혀를 내밀어온다.
“키킥.”
“으에…? 이, 이런 쳐 죽일!”
자지를 떼자 끈적한 쿠퍼액이 그녀의 인중에서 늘어져 천박한 은실을 만들어냈다.
화를 내면서도 인중에 묻은 쿠퍼 액을 샅샅이 핥아대는 꼴이 너무나 웃겼다.
그리고 그만큼 내 가슴속에 불길이 일어나고 있었다.
망가트려도 되는 암컷. 반항하지만 쾌락에 저항하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애액을 잔뜩 머금은 끈적하고 따끈따끈한 보지 년.
“내 자지 어때?”
“비, 비실비실하고 볼품없는 자지 주제에 뭘 물어보세요!”
“그래? 그럼 이 자지로 보지 마음대로 푹푹 쑤셔도 아무 상관 없겠네?”
“그, 그건…!”
쇠 방망이처럼 우뚝 솟은 자지가 꿀렁거리며 쿠퍼액을 토해내자 미츠키가 침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아래로 내려 자신의 보지를 한번 살폈다.
“그, 그런 건… 아, 아무런 느낌도 안 날 거라고요… 꿀꺽-”
나는 말없이 그녀의 몸을 돌려 배를 드러내게 만들고 발목을 잡아 양쪽으로 크게 벌렸다.
“꺅-!”
“후우- 발정 난 암컷 냄새가 진동하네. 흥분해서 애액 질질 짜내서 자지 받아들일 준비나 하는 암컷이 센 척은.”
“당신! 저는 구미 일족의…!”
“암컷이지. 그것도 못된 짓을 하려다가 아무것도 못 하고 붙잡혀서 보지 오나홀로 전직한.”
아래에 깔아놓고 보니 정말 풍만한 몸이었다. 흘러넘치는 살들이 이리저리 뭉개지고 중력을 이겨내지 못해 좌우로 벌어진 젖통이 푸릉푸릉 흔들렸다.
자지를 받아내기 위해 잘 발달한 엉덩이가 눌려 퍼지고 그사이에 자리 잡은 통통한 보지가 뻐끔거리며 애액을 토해냈다.
표독스러운 얼굴을 해도 발목을 놔줘도 다시 오므리지는 않는 여자.
흥분으로 거친 숨을 뱉으며 정신없이 그녀의 몸을 시선으로 훑어내자 미츠키는 싫지 않은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내 눈치를 봤다.
“하는 짓이 귀여워도 지금은 못 봐주겠네. 자지에 패배한 보지 암컷이라고 스스로 말하면 봐줄게?”
빠드득-!
“당신… 절대로 가만 안 둬. 허접한 자지 하나 달고 있다고… 쪽쪽 빨리고 나서 울고불고 애원해도 봐주지 않겠어요!”
이제 말은 필요 없다. 그저 힘 있는 수컷이 정당한 권리로 암컷을 깔아뭉개고 제멋대로 보지를 쑤셔서 찐득한 정액으로 수정시키는 교미가 시작될 뿐이다.
나는 대꾸없이 씨익 웃어주며 부채를 꺼내 살랑살랑 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