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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에로몬과의 조우. 첫 번째 랜덤 인카운트는 수풀이 아니라 침대 속에서~


서큐버스가 눈꺼풀을 살짝 들어올렸다. 상황을 요리조리. 실눈을 뜬 상태로 경계하듯 주변을 살폈다. 그녀가 다시 정신을 차린 장소는 바로 전에 정신을 잃었던 바로 그 침대. 휴- 납치당한 것은 아니구나. 서큐버스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시선을 돌렸다. 시야를 조금 돌리면 '그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자신을 기절시킨 이름 모를 남자. 눈이 마주치자. 그 남자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서큐버스의 뺨을 어루만졌다. "일어났니?" 깜짝 놀란 서큐버스가 손톱을 휘둘렀다. 하지만 손에 걸린 수갑이 철컹- 소리를 내며 그녀의 움직임을 제약했다. [SM 플레이용 수갑 (강철 / 포획도구)] 서큐버스는 깜짝 놀라 손목을 확인했다. 철로 된 수갑이 그녀의 팔을 묶고 있었다. 그런 포획도구가 총 네 개. 지금 서큐버스의 팔다리는 수갑에 묶인 채 침대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다. 그뿐만이 아니다. 유두와 클리토리스에는 귀여운 전동 로터가 붙어 있다. 그것들은 지금도 우웅- 몸을 떨면서 서큐버스의 절정을 유도하고 있다. [핑크색 작은 로터 (포획도구)] 양 젖꼭지와 보지에 각각 하나씩. 총 일곱 개나 되는 포획도구. 이 모든 아이템을 파괴하고 도망치기란 너무나 힘든 일. 서큐버스는 손목에 힘을 주길 포기하고, 대신 앙칼진 눈으로 남자를 째려봤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당장 풀지 못해?" "미안. 근데 그럴 수는 없네." 남자는 상냥하게 웃으며 손을 뻗었다. 그의 손가락이 서큐버스의 클리토리스를 향해 다가갔다. 가면 안 돼. 가면 안 돼. 핑크색 로터 때문일까. 이미 절정 직전인 상황. 그럼에도 서큐버스는 보지를 움츠리며 최대한 쾌감에 저항했다. "흐으으으읏―♡" 그러나 이미 극도로 민감해진 보지는 그녀의 의지를 배신했다. 서큐버스의 허벅지가 부르르 떨리더니, 가랑이 사이로 한 줄기 조수를 찌익- 뿜어냈다. 쾌락에 헐떡이는 서큐버스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남자가 부드럽게 속삭였다. "기분이 좋았나 보네?" "아니히야얏♡ 하나도 안 좋아!" "그래? 그럼 어디 계속 만져볼까." "자암―" 찌걱찌걱- 현란하게 움직이는 남자의 손가락. 서큐버스의 아래쪽에서 음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조수를 내뿜으면서도 연신 고개를 내젓는 서큐버스. 남자는 손가락으로 그런 서큐버스를 무자비하게 몰아붙였다. "히익-♡" 서큐버스가 허리를 튕기자. 남자가 므흣한 웃음을 지으며, 방금 전에 만졌던 부분을 꾸욱꾸욱 눌렀다. "아하- 여기가 성감대구나?" "하아? 도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남자가 다시 손가락을 뻗자. 앙칼지게 소리치던 서큐버스가 히익-! 겁을 내며 꼬리를 움츠렸다. "흐읏-♡ 두고 봐아 내가 반드시 복수하겠어―!" "뭐. 보지로 조여서 복수하려고?" 남자의 무덤덤한 대답. 서큐버스는 입꼬리를 올리며 남자를 비웃었다.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나는 절대로 봉인을 풀지 않을 테니까!" 지금 그녀가 믿고 있는 것은 회사에서 나눠준 장착 아이템. 서큐버스가 자신만만하게 보지를 들이밀었다. [처녀지 봉인 부적 (장착 / 소모품)] 지금 서큐버스의 가랑이에는 부적이 붙어 있다. 그것은 보지의 입구에 달라붙어서, 그녀의 구멍을 완전히 가로막은 상태다. "어디 한번 마음껏 해보라지. 이건 내 의지가 아니라면 절- 대로 풀리지 않으니까!" "아니, 여기서 플래그를 세우네." "플... 플래그? 그게 뭔데?" "뭐. 너는 몰라도 돼." 보지 봉인 부적을 떨떠름하게 바라보는 남자.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남자는 다시 말없이 씨익 웃으며. 서큐버스의 보지를 간질간질 문지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 찌걱찌걱찌걱. 열심히 허리를 비틀며 성감대를 피해 보는 그녀. 하지만 뾰족- 솟아오른 클리토리스가 남자의 손가락에 붙잡히고 말았다. 남자가 코딱지를 뭉치듯 클리토리스를 살살 굴리며 속삭였다. "섹스. 하고 싶지 않아?" "안 돼! 나는 아직 인턴이라서- 하악♡" 하고 싶다. 사실은 매우 매우 하고 싶다! 당장이라도 보지를 벌리고, 찌걱찌걱 만지는 클리토리스의 큥큥거리는 안쪽까지 커다란 자지로 쓰다듬어지고 싶다! 하지만 이것은 악마의 프라이드와도 직접 연결된 것. 섣부르게 처녀를 넘기는 것은 서큐버스로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서큐버스는 거세게 도리질을 치며 남자의 유혹을 거부해야 하는 입장이다. "안, 안 돼! 그러면 나중에 위약금이―" "...뭔가 현실적인 문제네. 그치만, 여기는 하고 싶다고 말하는 걸?" 남자가 서큐버스의 아랫배 깊숙한 곳을 문질렀다. 하필이면 정확하게 자궁이 있는 장소였다. 큐웅-♡ 손가락의 자극을 자지의 출입으로 착각한 것일까. 자궁이 정액을 빨아들이기 위해 입구를 오물거리기 시작했다. "히이! 히잇! 히이이이익!!!!!♡ 포르치오. 포르치오는 안 돼!!!" "와 이게 진짜 되네." 서큐버스가 애처롭게 울부짖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남자는 흥미로운 얼굴로 손가락을 계속 놀렸다. 한 번. 두 번. 세 번. 머릿속을 몰아치는 폭풍. 천둥이 칠 때보다도 서큐버스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남자는 세뇌하듯이 그녀의 귓가에 계속 속삭였다. "사랑해." "아니야! 이건 강제로오오옷!!!"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24 >>> 25] "주인님이라고 불러줄래?" "시... 흐읏! 싫어어어요오옷!!!♡"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49 >>> 50] "서큐버스야, 너 평생 내 거 하자. 내가 나중에 이름도 붙여줄게." "안 돼... 안 된다니까앗...!♡"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67 >>> 68]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의 뇌는 이미 곤죽이 되어버린 상태. 새하얗게 비어버린 머릿속에는, 이제 남자의 속삭임만이 메아리치고 있다. "흐에에에에에엣!!!!!♡"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79 >>> 80] [호감도 돌파! 이제 서큐버스는 당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있다.] 헐떡이다가 다시 눈을 뜬 서큐버스. 그녀의 눈동자에는 어느새 하트 무늬가 떠올라 있다. 아랫도리에서 끈적거리는 쿠퍼액을 흘리며 미소짓는 '주인님.' 머리를 쓰다듬는 손은 또 왜 이렇게 따뜻할까. 주인님의 상냥한 어루만짐에. 서큐버스의 마음은 결국 분홍빛으로 물들고 말았다. "...세요." "뭐라고?" 작은 목소리로 부탁하자. 들었음에도 모르는 척 되물어보는 주인님. 그 목소리가 굉장히 짓궂으시다. 절정과 함께 올라오는 홍조에 부끄러움을 감추며. 서큐버스는 가랑이를 벌리며 복종의 자세를 취했다. "주인님, 부디 제 보지가리개를... 때주세요♡" 그 말을 들은 주인님은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 찌걱― 보지 봉인 부적을 검지로 살짝 눌러보니. 질척거리는 물소리만 들렸다. 그것은 이미 애액으로 흠뻑 젖어서 제 용도를 하지 못하는 상태. 나는 서큐버스의 보지를 찰싹 때리며 핀잔을 주었다. "뭐야, 부적에 뭐가 이렇게 많이 묻었어?" "죄송합니다앗-♡!" "말만 하면 다야? 벌을 받아야지." 그녀는 허리를 높게 치켜들고, 허벅지를 벌벌 떨며 음란한 물을 내뿜었다. 나는 엄지와 검지를 집게처럼 들어올려 보지 봉인 부적의 가장자리를 붙잡았다. 부적을 찌익- 때어내려고 하자. 끈적거리는 애액이 풀처럼 늘어졌다. "보지 관리를 이렇게 하다니. 이건 혼내 줄 필요가 있겠는데." "아, 안 돼요오...♡" 보지를 아프게 하는 것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허리를 드높게 치켜올리는 서큐버스. 나는 제모테이프를 떼어내듯 보지에 달린 부적을 확- 하고 잡아뜯었다. "흐엣♡!!!" 아픔과 쾌락이 반반씩 섞인 비명 소리. 벌어진 입구 사이로 하얀 애액이 음란하게 흘러나왔다. "아파요. 주인님...♡" 통증으로 살짝 빨개진 서큐버스의 보지. 그녀는 허벅지를 부들거리면서도 필사적으로 다리벌리기 각도를 유지하는, 굉장히 기특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 벌인데 아파야지." "그런가? 헤헤." 나는 부드럽게 웃으며 서큐버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단지 머리를 어루만지는 것만으로 피슉- 피슉- 조수를 뿜으며 가 버리는 서큐버스. 정말 보는 내가 감탄이 다 나올 정도로 허접한 보지였다. 손가락을 살짝 밀어 넣자. 언제 나를 거부했냐는 듯 손가락을 힘차게 빨아들이는 보지. 나는 슬금슬금 손가락을 움직이며 서큐버스를 채근했다. "그럼 마지막으로, 계약을 해야지?" "네에- 저는 앞으로 영원히 주인님의 것이 되겠씁니다앗!" 서큐버스의 패배 복종 선언과 함께. 알 수 없는 빛이 내 손목을 휘감았다. 그것은 곧 하트 모양의 팔찌 문신이 되어 내 손목에 각인되었다. 뭔가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느낌이 들더니. 서큐버스의 마음을 대략 이해할 것만 같아졌다. 뭔가 너무 날치기로 계약을 한 느낌이 있지만 뭐어... 괜찮겠지. "어쨌든. 서큐버스 이제 넌 내꺼야." "네에. 주인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끈적끈적 키스. 나는 그녀와 혓바닥을 엮으며 허리를 살짝 밀어냈다. 보지와 밀착한 따끈따끈 자지. 흥분을 이기지 못한 서큐버스가 허리를 떨며 부탁했다. "주인님... 저기. 처음이니까 조금만 살살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처음이라고? 나는 내 귀를 의심하며 서큐버스를 다시 바라봤다. 말없이 눈으로 물어보자. 서큐버스가 얼굴을 붉히며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처녀가 이렇게 음란하다고?" "헤헤...♡" 칭찬을 해달라는 것일까. 갑자기 보지를 내미는 서큐버스. 나는 그동안 정조를 지킨 서큐버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쓰다듬었다. "흐으으으읏♡" 피슉- 피슉- 서큐버스는 자신이 물속성 에로몬인 것처럼 조수를 내뿜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바지의 버클을 풀었다. "넣을게." 툭- 하고 튀어나온 자지에, 서큐버스가 침을 꿀꺽 삼켰다. 살금살금 클리토리스를 안심시키며 똘똘이를 집어넣었다. 보지 안에 들어 있던 애액이 워낙 많아선지. 처녀인 것 치고 자지의 출입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나아가던 나의 자지가 무언가에 툭- 하고 걸렸다. "흐으으으으읍!!!♡" 처녀막을 건드리자, 서큐버스가 조수를 내뿜으며 자지를 환영했다. 후하- 후하- 힘겹게 숨을 몰아쉬는 서큐버스. 약간의 두려움과 쾌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지가 큥큥 뛰고 있다. "넣는다?" "네―" 찌직. 천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마침내 도착한 자지가 자궁의 입구를 콩- 하고 두드렸다. 서큐버스가 입을 크게 벌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아― 아아―♡" 서큐버스의 자궁이 오므라들며 자지를 쥐어짜기 시작했다. 자궁을 두드린 것만으로 절정에 달한 것이다. 이게, 정말로 처녀? 나는 서큐버스의 민감한 반응에 감탄하며 신나게 허리를 놀렸다. "앗♡ 앗♡ 하앗-♡" 뿌직- 뿌직- 피스톤질을 한번 할 때마다 보지에서 애액이 뿜어졌다. 처녀의 핏물이 애액과 어우러져 음란한 핑크빛으로 흘러나왔다. 그것은 침대보를 붉게 물들이며, 나를 두 배로 꼴리게 했다. "주인니임♡" 박자에 맞춰 앙앙거리던 서큐버스가 두 손으로 발목을 쥐더니 스스로 보지를 들어올렸다. 유연하게 허리를 움직여서 만들어낸 셀프 교배 프레스 자세. 그녀가 보지와 엉덩이가 벌렁거리며 나를 유혹했다. "나쁜 서큐버스를 혼내주세요♡"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한 가지뿐. 나는 온몸의 체중을 실어. 서큐버스의 자궁을 귀두로 꾹꾹 어루만졌다. "응겟―♡" 한 번. 두 번. 나와 서큐버스의 밤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83 >>> 84]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85 >>> 86]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88 >>> 89] . . . [서큐버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 99 >>> 100] 몇 번이나 쌌을까. 고개를 들고 창문을 바라보니 막 머리를 들이미는 태양이 보였다. 새벽이 용틀음을 하고 있었다. 공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자. 차가운 새벽 공기가 나와 서큐버스의 나신을 쓸어내렸다. 부륫- 부륫- 기어코 자궁을 꽉 채운 정액이 보지 바깥으로 흘러나왔다. 라스트 스퍼트를 끝낸 나는 개운함을 느끼며 자지를 뽑아냈다. "응긋―"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이불. 서큐버스는 눈을 까뒤집은 채 개구리 자세로 다리를 떨고 있다. "후~ 개운하다. 너도 그렇지?" "오긋♡ 으흣♡" 음, 뭐. 그렇다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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