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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화 52. 하나론 부족해. 형수님 너도 준비해


정신없는 화끈한 섹스를 끝내고 에리는 쑥스러운 듯 잠시 얼굴을 가리고 있다가 샤워실로 뛰어갔다. 가다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잠시 휘청거리기도 했다. 그런 모습마져도 귀여웠다. 은주와는 완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같은 수줍음에서도 에리에겐 어린 소녀, 은주에겐 농염함이 묻어 있다. 어느 쪽이든 다 상관없다. 각자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양식이든 중식이든 뭐가 중요한가. 그냥 맛만 있으면 뭘 먹을지 결정하기만 하면 되지. 근데 솔직히 아직 자지 힘은 충분히 남아 있었다. 뭔가 이대로 끝내기 아쉬웠다. 이대로 샤워하는 에리에게 가서 2차 섹스할까. 이놈의 자지는 얼마나 박아야 지치는 거야… 만족하지않아 아쉬운 게 아니다. 그냥 정말 힘이 남아돌았다. 비아그라를 먹은 것처럼 발기력은 엄청났고, 아직도 뿜어낼 좆물이 안에 가득한 것 같았다. 그때, 아주 변태적인 생각이 들었다. 진짜 이런 쪽으로는 대가리가 존나 잘 돌아간다. *** 샤워기에서 흐르는 따뜻한 물은 에리의 부드러운 몸을 타고 흘렀다. 정말 정신없는 섹스였다. 태준에게 속마음을 고백했고, 섹스까지 해 버렸다. 그동안 혼자 속앓이를 한 게 억울할 정도였다.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거였다면 자위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태준쌤의 자지는 훨씬 더 우람하고 맛있었고 파워풀했다. 딜도 따위와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다. 내 순결을 태준 쌤에게 준 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태준 쌤과 하고 싶다. 그를 만족하게 해 나만의 남자로 만들고 싶다. 정말 가끔 예쁜 여자 환자가 태준 쌤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면 괜히 화가 났다. 내 성기보다 다른 여자 성기를 먼저보고 정성스럽게 만지며 꼼꼼히 진료하는 모습이 당연한 의사의 직무지만 질투가 났다. 당장에라도 내가 굴욕의자에 올라가 치마와 팬티를 벗고 성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매일매일 나도 여자 성기를 보다 보니 내 성기가 다른 여자들에 비해 예쁘고 작은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본 결과 남자는 예쁘고 작은 성기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태준 쌤도 내 성기를 좋아해 줄지 떨렸다. 하루라도 빨리 확인 시켜드리고 싶었지만, 이상한 여자로 오해하거나 병원에 이상한 소문이 나면 안 되기 때문에 몸을 사렸다… 그렇게 1년… 태준 쌤만 보면 허벅지와 다리에 힘이 들어가 힘들었다. 성기에서 물이 흐르고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태준 쌤은 아무 짓도 하지 않았지만, 그의 목소리와 손, 몸짓, 얼굴, 표정 하나하나에 내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그때부터였을까. 처음으로 섹스토이를 샀다. 정말 내가 이런 걸 사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혼자 있는 집에서 컴퓨터로 검색하는 것조차 부끄러웠다. 처음 홈페이지를 들어갔을 때 그 충격은 잊을 수가 없었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 신세계였다. 너무 보수적으로 살았던 것 같다. 제품마다 여자들의 후기가 수없이 많았다. 다들 너무 좋았다며, 계속 이용하고 있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이걸 즐기고 있었다. 그들도 짝사랑하는 남자를 상상하며 자위하는 걸까… 입문자를 위한 세트 기구가 있었다. 작은 에그와 딜도. 정말 기초적인 도구였다. 장바구니에 넣어 두고 결제는 하지 않았다. 정말 이래도 될까? 태준 쌤을 음모하며 그런 짓을 해도 될까? 제대로 된 연애나 섹스해보지도 않고 자위부터 하는 게 맞을까… 정말 지금 보면 쓸모없는 고민들을 많이 했다. 하지만 조심스럽고 소심한 성격탓에 장바구니에 넣어 두고 일주일을 고민했다. 섹스토이를 구경한 이후 일주일 동안 태준 쌤만 보면 섹스토이가 떠올랐다. 그리고 태준쌤의 성기 있는 곳을 빤히 쳐다보게 됐다. 태준 쌤은 정말 프로다운 의사였다. 진료를 하며 여자의 성기를 보는 대도 전혀 흥분하거나 사적인 움직임, 말이 없었다. 환자를 최대한 배려하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치료를 했다. 다른 여자 선생님의 경우 조심성은 물론이고 배려, 이해 이런 건 절대 없다. 그냥 기계적인 움직임과 상담만 하는데 태준쌤은 달랐다. 딱 한 번. 이상한 환자 때문에 태준쌤의 다른 모습을 보긴 했다. 그 여자 환자는 처음부터 이상했다. 남자 선생님만 찾았다. 근데 남자 선생님을 희망하는 환자들은 간혹 있어서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그 환자는 성기에 콘돔을 끼고 있었다. 태준쌤이 콘돔을 잡고 힘주어 뺄 때마다 노골적인 신음을 흘렸다. 다른 환자들은 절대 그러지 않는다. 입을 막거나 최대한 소리를 죽인다. 그리고 흥분한 신음 소리가 아닌 살짝의 고통이 가미된 신음을 낸다. 근데 그 여자는 달랐다. 섹스하는 본연의 신음 소리였다. 그리고 성기에선 골프공이 나왔다. 그런 환자는 지금까지도 만나 본적 없다. 신음 소리 때문인지 태준쌤의 성기가 발기된 것 같은 모습을 봤다. 그날따라 밝은색 바지를 입고 진료를 봤다. 발기된 성기가 바지를 밀어내는데 확실하게 보였다. 계속 발기하더니 바지를 뜯을 듯한 모습까지 부풀었다. 크기가 범상치 않았다. 분명 섹스토이 홈페이지에서 봤던 입문용 딜도는 12센치 정도였다. 12센치면 핸드폰 세로의 길이 정도다. 그 정도도 크다고 생각했다. 근데… 태준 쌤 바지에 발기되어 보이는 윤곽은… 텀블러 정도의 길이였고, 두께는 음료 캔 정도로 묵직한 모습이었다. 인터넷에서 봤던 딜도와는 전혀 비교가 안 됐다. 물론 실제로 보기 전까진 모르는 일이지만… 방금 전에 보고 넣어보고 확실히 느꼈다… 딜도와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고, 오늘 이벤트로 배송온 어마하게 큰 딜도와 비교해도 손색없었다. 태준 쌤을 상상하며 했던 자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럴 시간에 차라리 태준 쌤한테 적극적으로 대시할걸 그랬다… 너무나도 큰 성기에 당황하고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다. 혼자하면서는 느끼지 못할 느낌을 뱃속으로 느꼈다. 섹스가 이렇게 좋은 건 줄 몰랐다. 아니다. 태준쌤과 섹스했기 때문에 행복했던 것 같다. 병원에서 잠깐 쉴때 유리가 항상 자랑했다. 남자친구와의 섹스 후일담을 생생하게 전해줬다. 섹스하면 좋은 호르몬도 나오고 건강에 좋다는 궤변을 늘어 놨다. 들으면서도 부끄러웠지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나한텐 한동안 해당 사항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태준 쌤을 생각하며 매일 자위하고 있고 어느 정도 만족감은 느끼고 있었다. 하면 할수록 어디가 기분 좋은 곳인지 알았다. 실제론 내가 만지고 있었지만, 태준쌤이 만져 주고 있다는 상상으로 충분히 좋았지만 뭔가 항상 조금 아쉬웠다. 오늘은 빈틈 없이 모든 게 완벽하게 채워졌다. 아래도… 마음도… 에리는 평소에도 꼼꼼히 깨끗하게 씻는 버릇이 있었지만, 오늘은 더욱 깨끗하게 구석구석 씻고 있었다. 혹시 한 번 더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씻고 있었다. *** 굳게 닫힌 방문 사이로 태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형수님.” 태준은 침대에 누워 전화하고 있었다. “집에 선배 없죠?” “아… 네…” 핸드폰 밖으로 은주의 목소리가 들렸다. 에리의 방 침대에서 은주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것도 다 벗은 상태에서. 여전히 발기된 자지는 죽을 생각하지 않았다. 은주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자지의 힘이 더 실리고 혈관이 더욱 펌핑되고 있었다. “그럼 영상통화 걸 테니까 기다려요.” “네? 영상통화요?” 태준은 은주가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영상통화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잠시 후 당황하며 부끄러워하는 은주의 얼굴이 보였다. 무드등만 켜져 있는 안방 침실이었다. 평일엔 남편이 오지 않기 때문에 침대에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하다가 자는 경우가 많다. 방금 전까지도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을 읽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태준의 전화에 긴장했다. 왠지 모르게 자세도 제대로 잡아야 할 것 같았다. 침대 머리장에 기대며 책을 읽었던 은주는 허리를 곧곧하게 세우고 각잡인 군인처럼 태준의 전화를 받았다. “뭐 하고 있었어요?” 태준의 알몸 상반신이 은주의 핸드폰 화면에 보였다. “!! 태… 태준씨 뭐 해요…?” 은주의 얼굴이 붉어지며 핸드폰화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태연한 태준은 은주의 상태를 지켜봤다. 오늘은 하얀색 실크의 슬립을 입고 있었다. “형수님은 슬립을 좋아하시나 봐요. 항상 슬립을 입고 계시네요.” “아… 네… 이상해요…?” “아뇨 좋아서요. 섹시하고 형수님이랑 잘 어울려요.” 영상통화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은주의 발가락이 사정 없이 꿈틀거렸다. “제대로 한번 보여줘 봐요. 어떤 디자인인지 궁금해요.” “네? 아… 그게…” “부끄러워요?” “아…네… 조금…” “뭐 어때요. 우린 이미 알몸까지 다 본사이인데.” “태, 태준씨…!!” 은주의 당황스러운 모습이 핸드폰 화면에 가득 담겼다. 태준은 씨익 웃으며 전신을 보여달라 요구했다. 은주는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 핸드폰 화면을 아래로 숙여 하체와 슬립 전체를 보여줬다. “오… 나중엔 실제로 보고 싶네요.” “...” 은주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핸드폰으로 봐도 형수님 다리는 진짜 예뻐요.” 하얀 슬립보다도 더 하얀 은주의 허벅지와 무릎, 정강이, 발가락이 보였다. 하얀 백자처럼 부들부들하고 은근한 무드등에 반사돼서 반짝거렸다. “그… 그냥 평범한걸요…” “이게 평범한 거면 다른 여자들한테 욕먹어요. 진짜 예뻐요.” 하얀 다리와 대비되게 은주의 얼굴을 붉게 물들었다. 눈빛도 살짝 변했다. “만지고 싶네요.” 순간 은주의 하체가 움찔거렸다. 태준은 놓치지 않았다. “방금 제가 만져 주는 상상했죠?” “네?!” “제가 어떻게 만져 줬으면 좋겠어요?” “그… 그게…” 은주는 부정하지 않았다. 실제로 당장에라도 빨리 만져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태준은 은주의 마음을 다 읽고 있는 사람 같았다. 섹스할 때도 자신이 어딜 좋아하는지 다 알고 있었다. “부드러운 발가락 끝부터 정강이쪽으로 쓰윽 쓰다듬어 줄게요.” “하으응…” 은주는 발가락에 힘이 꽉 들어갔다. 있는 힘껏 구부리고 있었다. 어찌나 꽉 구부리고 있는지 부르르 떨고 있었다. “형수님 피부 진짜 부드러운 거 알죠?” “제가요?” “특히 위로 올라갈수록 부드러워요.” 은주는 태준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허벅지까지 손이 올라갔다. “하으으…” “허벅지 안쪽이 제일 연하고 부드러워요.” 은주의 허벅지 안쪽은 따뜻했다. 따뜻하다못해 뜨거웠다. 심호흡도 빨라졌다. 내쉬는 호흡이 뜨거웠다. “형수님 피부를 상상하니까 저도…” “네?” 태준은 아까부터 천장을 향해 솓아 있는 자지를 보여줬다. 성난 자지를 핸드폰으로 본 은주는 순간 핸드폰을 떨어트렸다. “!!” 너무 갑작스러운 모습이었고, 영상으로 이렇게 볼줄은 몰랐다. 주말 부부가 된 이후로 혹시 영상통화로 남편과 이런 걸 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은 해봤지만 당연히 그런 적은 없었다. 태준과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리고 핸드폰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자지가 컸다. 다리만 비추던 은주는 당황해서 자기 얼굴을 비췄다. 자기 얼굴이 태준에게 보이는 줄도 모르고 계속 태준의 자지만 보고 있었다. 자지에 빠져드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작은 입술사이에서 혀가 날름나왔다. 며칠 굶주린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보고 있는 것처럼 혓바닥으로 입술을 핥고 있었다. 태준은 자지를 보여 주면서도 은주의 표정을 계속 보고 있었다. 뿌듯했다. 자기 자지를 그렇게 보고 있는 여자의 얼굴을 보는데 어떻게 안뿌듯할 수 있겠는가. 누가 봐도 자지를 먹고 싶어 하는 여자의 얼굴이었는데. “형수님 자지 먹고 싶죠?” “네?!!!” 은주의 놀란 표정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제 자지 보면서 지금 입맛 다시고 있잖아요.” “... 아… 아니예요…” “이미 보지 젖어 있을 거 같은데.” “아…” 은주는 자기 얼굴이 태준에게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바로 카메라를 바꿨다. 다시 은주의 하체가 보였다. 근데 놀라면서 몸을 움직인 탓에 슬립이 올라왔다. “근데 노팬티네? 집에선 원래 팬티 안 입어?” 태준의 정색 목소리가 들렸다. 슬립안에 숨이었던 보지가 보이자 태준의 스위치가 켜져 버렸다. “네…네?!!” 은주는 또 당황하며 보지를 봤다. 슬립을 다시 확 내려 보지를 가렸다. “다시 올려. 너도 내꺼 봤잖아.” “아… 그게…” “올려. 당장.” 슬립으로 부르르 떨고 있는 손을 가져갔다. 가느다란 슬립은 당장에라도 태준에게 보지를 보여주고 싶은 기세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슬립아래에 있는 보지에서 반짝이는 무언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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