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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 47. 홍시를 먹은 입술을 먹는 입술


뭐? 성인샵?! 에리쌤이... 섹스토이를 샀다고?! 변태적인 감각이 떠올랐다. 송장에 붙어 있는 주소지를 확인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xx대로 홈페이지 사업자 주소와 똑같다. 우연이 겹치면 우연이 아니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확정지어도 된다. 택배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건 섹스토이다. 긴 박스에 왔다는 건 딜도, 우머나이저, 페어리, 등등 너무 종류도 다양하다. 내가 자주 구매하는 사이트보다 훨씬 더 물품도 많았고 카테고리도 다양했다. 어떤 물건을 샀는지 예측할 수 없다. 마법의 차트에 적힌 에리쌤의 섹스 특이사항. [매일 짝사랑하는 남자를 생각하며 자위, 엄청난 성욕]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 이 거실 어딘가, 방 어딘가에 섹스토이가 가득가득 할 것이다. 오늘 온 친구는 그중 하나일 뿐일 것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그냥 넘어갈 순 없지. 게다가 오늘은 에리쌤이 먼저 자고 가라고 했으니 절호의 찬스다. 진짜 병원에서 짤린 이후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다. 에리는 설거지를 마치고 간단한 후식과일을 챙겨 거실로 나왔다. 태준은 태연하게 핸드폰을 보는척하며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 에리를 따먹을지. “쌤 과일 좋아하세요?” “네. 잘 먹을게요.” 에리쌤의 복장이 계속 눈에 거슬린다. 짧은 크롭티 덕분에 레깅스의 Y존이 너무 대놓고 보인다. 살짝 도끼 자국처럼 보지살에 딱 달라붙어 있다. 안 그래도 에리쌤의 보지를 보고 손으로 직접 만져 봤는데, 방금 전 타올이 풀어지면서 살짝 보인 보지가 눈에 선하다. 어떤 섹스토이인진 모르겠지만 당장 택배를 뜯어서 보지를 괴롭히고 싶단 생각으로 가득 찼다. “태준쌤은 어떤 과일 좋아하세요?” “음… 전 복숭아? 핑크빛 복숭아 좋아해요.” “아… 복숭아… 물복? 딱복?” “전 물복이요. 뭐든지 과즙이 탁 터지는 게 좋더라구요.” “아… 과즙…” 에리가 준비한 과일에는 복숭아가 없었다. 딸기와 샤인머스킷만 있었다. “에리쌤은 어떤 거 좋아해요?” “저는… 딱복…” “아~ 그래요? 저랑 성향이 완전 반대시네요.” “단단한 게 맛있더라구요… 감도 그렇구…” “앗… 저는 홍시 좋아하는데.” “홍시… 저도 좋아해요. 어떤 영화를 보니까 홍시를 엄청 맛있게… 먹더라고요.” 평범한 과일 취향 이야기하는데 에리의 얼굴이 홍시처럼 붉어졌다. 태준은 이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홍시 이야기하니까 갑자기 먹고 싶네요.” “잠시만요.” 에리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주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예쁜 접시에 홍시와 스푼을 가지고 왔다. “마침 홍시가 집에 있어서…” “와… 진짜 오랜만에 에리쌤 덕분에 먹겠네요. 고마워요.” “...” 에리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고 허리를 곧게 세운탓에 가슴이 더욱 튀어나왔다. 왠지 유두가 튀어나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스푼으로 홍시를 한입 먹었다. “역시 달고 맛있네요. 에리쌤도 먹어볼래요?” “네?!” “에리쌤도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아… 네 그럼 잠깐만요. 스푼을 하나만 가져와서.” 에리가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하자 태준이 에리의 팔을 탁 잡았다. “근데 아까 말한 영화에서 홍시 어떻게 먹었어요?” “네?!” 에리의 떨림이 태준의 손에 전해졌다. “스푼으로 먹었어요?” “아… 그게…” 에리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반강제였다. 태준이 힘을 주어 앉혔다. “전 그 영화 안 봐서 잘 모르는데… 에리 쌤이 알려 줘요. 어떻게 맛있게 먹었는지.” “아…!!” 태준은 진지했다. 모르는 척 연기가 수준급이었다. 사실 태준은 알고 있다. 그 영화에서 홍시를 어떻게 먹었는지. 처음부터 홍시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지만 에리가 운을 띄우자 바로 태준이 낚아챘다. “그게… 보여드리기가 조금…” “왜요? 막 더럽게 먹어요?” “아… 아뇨 그건 아닌데…” “그럼 저도 알려 줘요. 저도 맛있게 먹고 싶어요.” 홍시 같았던 에리의 얼굴은 딸기처럼 붉게 변했다. 긴장한 눈을 하고 몸도 살짝 떨렸다. 태준의 페이스에 완전 말린 에리는 어쩔 줄 몰라 했다. 태준을 바라볼 용기는 나지 않았고 태준이 한 스푼 먹은 홍시만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 봤다. 어… 어쩌지… 괜히 이상한 소릴해서… 태준 쌤 앞에서 그렇게 먹으면… 이상한 여자 취급받을텐데… 태준은 정말 궁금하다는 듯 계속 에리를 쳐다 봤다. 에리가 홍시를 먹지 않으면 이 분위기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온몸이 떨리며 에리는 홍시로 다가 갔다. 영화에선 줄에 걸려 있는 홍시를 먹었지만, 지금은 접시에 올려진 홍시를 먹어야 한다. 너무 몰입한 에리는 영화처럼 손을 쓰지 않고 머리만 숙인 채 홍시로 다가 갔다. 부르르 떨고 있는 손은 본인의 탱탱한 허벅지를 꽉 쥐고 있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텐데 본능적으로 야한년인가 보다. 태준이 스푼으로 파먹은 그곳에 혀를 살짝 내밀어 핥았다. 할짝 작은 에리의 혀에 달콤한 홍시가 닿았다. 에리는 달콤한지 쓴지 알 수 없었다. 태준쌤 앞에서 지금 내가 뭘 하는거야…!! 수치스러워…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 근데 왜 몸은 떨고 뜨거워지는 걸까… 한 번 더 혀를 내밀어 홍시를 핥았다. 할짝 할짝 촉촉한 홍시가 혀에 닿고 에리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홍시에서 입을 떼고 허리를 세웠다.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고개는 들 수 없었다. “영화에서 왜 그렇게 먹었어요?” “...” 짓궂은 태준의 질문은 계속됐다. “선택받기 위해서요…” “누구한테요?” “왕한테…” “아~ 그렇구나 고마워요. 알려 줘서.” 태준의 평범한 반응이 나오자 에리도 안심했다. 다행이다… 태준쌤이 이상하게 생각한 건 아닌 것 같아… 괜히 나 혼자 또 이상한 상상해버렸네… 에리는 고개를 들어 태준을 바라봤다. 태준은 에리가 핥아먹었던 부분을 스푼을 떴다. “쌤!! 잠시만요. 새거 드릴게요!” “네? 왜요?” “아… 그 제가 입으로 먹어가지고… 죄송해요…” “음… 그럼 제가 가져올게요.” 태준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 아니예요. 제가 가져올게요. 쌤은 손님인데…” 일어선 태준은 에리의 옆에 서서 어깨를 꾸욱 눌렀다. 그리고 얼굴을 숙여 에리의 얼굴 코앞까지 다가갔다. “!!” 에리는 토끼 눈이 되며 다시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다. “쌔… 쌤…” “전 여기에 있는 홍시가 먹고 싶어요.” 에리가 홍시를 핥아먹으면서 입술에 살짝 묻은 홍시가 보였다. 태준은 아까부터 이 홍시를 보고 있었다. “그래도 되죠?” 태준의 물음에 에리는 대답할 수 없었다. 온몸이 굳어 버렸다. 본인의 의지대론 눈깜빡임조차 할 수 없었다. 주황빛 홍시가 올려져 있는 에리의 붉은 입술을 향해 태준의 입술이 다가 갔다. 에리가 홍시를 핥아먹었던 혀 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에리의 입술을 핥았다. 할짝 할짝 굳게 굳었던 에리의 몸이 서서히 녹기 시작했다. 태준의 입술과 혀는 에리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홍시보다 훨씬 달콤한 태준의 혀가 있었다. 입을 벌려 태준의 혀를 받아드렸다. 춥 춥 태준은 가볍게 에리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티로 다 가려지지 않는 팔의 피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홍시를 더 격하게 먹기 시작했다. 혀와 입술의 적절한 움직임과 밸런스로 에리의 신경을 자극했다. 허벅지만 붙잡고 있던 에리도 태준의 몸을 만졌다. 바에선 술김에 키스를 했지만, 이번엔 맨정신에서 태준이 먼저 에리에게 키스했다. 드디어… 태준 쌤이랑 제대로 키스를… 너무 떨리고 행복해… 에리는 눈물이 날 정도였다. 태준의 적극적인 키스는 에리의 감정을 더욱 자극시켰다. 에리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이미 자기 보지에 태준의 자지가 들어와 좆물까지 싸질렀다는 사실을… 키스하면서 태준과 섹스까지 하는 상상을 하자 온몸의 구멍들이 반응하는 것 같았다. 입은 이미 태준의 페이스로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고, 딱 달라붙은 레깅스 덕분에 팬티가 보지에 자극을 주고 있었다. 보지가 가만히 있질 못했다. 끔벅끔벅 숨을 쉬며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태준은 키스와 함께 에리의 몸을 계속 만지고 있었다. 처음부터 가슴을 만질 순 없어서 매너상 팔을 만지고 목을 만지고 쇄골을 만지다가 크롭티 속으로 들어갔다. 부드럽고 말캉거리는 가슴이 느껴졌다. 탱탱볼 같았던 은주의 가슴과는 달리 에리의 가슴은 말캉거렸다. “하흐으읍…” 쪽 쪽 쪼옵 에리의 신음 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아까부터 태준을 받아드리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받아드리겠다는 신호음이나 다름없었다. 크롭티에 넣었던 손은 브라를 밑으로 잡아당겨 가슴과 유두를 만지작거렸다. 가슴 크기에 딱 맞는 유두였다. 함몰도 아니었고 단단하게 발기된 유두였다. 살살 만질 때마다 에리는 인상을 찌푸리고 몸에 전기라도 흐르는 것처럼 찌릿했다. 애무 할 때 이런 반응을 보는 맛에 한다. 이렇게 반응이 좋은 몸은 보지 물도 많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미 보지 물이 많다는 건 알고 있다. 손과 자지로 쑤셔봤으니까. 오늘은 보지를 따먹는 게 중요하지 않았다. 은주처럼 에리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조용하고 청순한 줄 알았던 요조숙녀가 자위기구로 매일 자위하는 더러운년을 내 좆의 노예로 만드는 게 목표다. 간호사 노예라… 시발 상상만 해도 짜릿하네. 자연스럽게 입술을 살짝 떼고 빠르게 크롭티를 벗겼다. 에리는 자연스럽게 만세를 하며 협조했고, 수줍은 얼굴과 다르게 야하고 섹시한 가슴과 속옷이 보였다. 한쪽 가슴은 브라가 내려와 있었고 반대쪽은 속옷으로 잘 가려져 있었다. 아주 섹시했다. 근데 수줍은 얼굴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 태준은 에리의 손을 잡고 방으로 향했다. 에리도 딱히 거부하지 않았다. 마치 기다린 사람처럼… “아 맞다. 에리쌤.” “네?!” “저거 챙겨 와요.” “네? 어떤…” 태준은 의자에 올려져 있는 택배박스를 손으로 가르키자 에리의 두 눈이 흘러내릴 정도로 커졌다. “저… 저걸 왜…” “쓸라고 산 거 아니예요?” “그… 그렇긴 한데…” “뭔지 아니까 가져와요. 내가 해 줄게요.” 에리의 놀란 눈과 표정을 볼 때마다 꼴렸다. 예쁜 여자가 젖가슴을 저렇게 내놓고 섹스토이가 든 박스를 들고 온 모습은 죽은 자지도 되살리는 힘을 가졌다. 좋은 향기와 푹신해 보이는 이불이 놓인 침실에 들어왔다. 그대로 문을 닫고 키스하며 에리의 젖은 보지둔턱살에 손을 올렸다. “하으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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