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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25. 자는 척하는 동생


25. 쓰윽- 선을 긋는다. 부드러운 호선이 나아갈 길을 알고 있는 것처럼 그어진다. 슥- 스윽- 꺽이는 선과, 부드러운 선. 선과 선들이 이어지고 이어지면서 마침내 매력적인 여성의 몸이 드러나게 된다. 처음에는 모두가 알몸이다. 하지만 아직은 스케치. 부드러운 선들의 모임은 거친 그림일 뿐이다. 그것들을 하나로 이어줄 단 하나의 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닌데...” 그림에게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없다. 분명히 여동생, 연우를 모델로 삼아 마법사 캐릭터를 그려보았지만 잘 만든 캐릭터에게서 느껴지는 생기가 부족하다. 여동생이라고 의식해서 그런 건가...? 분명 일전에 그렸을 표지의 마법사 캐릭터는 연우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게 나왔지만 내가 보기에도 그림에 혼이 담겨있다. 뭔가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직접 부탁해 봐야하나?’ 하지만 연우가 내 부탁을 들어줄까? 생각하면 미지수이다. 게다가 우리 집으로 오고부터는 예전과 다르게 불평불만이 많다. 그럴 거면 진작에 돈을 잘 모아서 따로 살든지 아니면 본가로 돌아가던지 할 것이지. 얹혀사는 주제에 말이 많은 동생... “오빠!” 그런 동생이 갑자기 방문을 열고 뛰쳐나왔다. “응? 뭔데 또.” 나는 연우가 또 불평불만을 하려고 하는 줄 알고 퉁명스럽게 쳐다보았다. 하지만 여동생은 뻘쭘하게 뾰로통한 표정을 지을 뿐 화를 내지는 않았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싶었다. “혹시... 내 일러 좀 그려줄 수 있어?” 나는 ‘와!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너 독심술 사니?’라고 되묻지는 않았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대충 감이 왔기 때문이다. “방송용으로?” “응.” “그거 일러 한 장으로는 안될 텐데?” “......” 그 말이 맞는지 연우는 손을 뒤로 모으고 발을 꼼지락대면서 한참을 고민하더니. “그럼 방송용 일러스트 세장이랑 이모티콘 열 몇 개정도 만들어줄 수 있어?” 라고 부탁한다. 흠.... “그거 해주면 나한테 뭐해줄 건데? 그 정도면 거의 50만 원 정도는 들어.” 나는 연우에게 현실을 알려준다. 지금 동생은 돈이 부족할 테니까. “아주 비싼데...” “원래 그 정도 해. 보통은 레이어 숫자까지 따져서 돈 계산하는데 너니까 싸게 해주는 거야.” “그래도...” 아마 팔로우 10만 정도 되더라도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것은 엄청나게나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내가 트알못이긴 하지만). 게다가 연우가 여기저기 돈 쓰는 소비력을 볼 때면 돈이 부족한 상태일 것이고. 나는 여동생에게 협상을 했다. “그러면 직접 모델 좀 서주면 10만 원에 해줄게.” “어? 그럼 나야 좋지!” 연우는 반색을 하고 좋아했다. 아마 속으로 ‘어차피 모델 한번 서주는 건데 뭐.’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그럼 지금 당장 잡아줘야 할 자세가 있어.” “지금 당장?” “왜, 싫어?” “하지 말까?” “아..아니. 그럼 어떤자센데?” 나는 연우에게 세세한 자세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첫째로 고양자세. 네 발로 서서 허리를 최대한 낮추고 엉덩이를 최대한 올리는 요가에서 기원한 자세로 날렵한 허리가 돋보이는 자세이기 때문에 섹시한 그림에 자주 쓰이는 자세였다. “이..이런 자세를? 오빠 완전 변태 아냐?” “그림 그리려면 어느 정도는 변태여야 한다 동생아.” “으읔...더러워.” “응, 데미지 0” 연우는 나를 노려보면서 마지못해 고양이자세를 한다. ‘그래! 이 느낌이야!’ 정말로 싫지만 마지못해 해준다는 그런 느낌이 팍 오는 바람에 나는 정신없이 그 모습을 눈에 담는다. “사진 찍어도 돼?” “어? 응? 그...그래?” 나는 허락을 받고 다양한 구도에서 여동생을 촬영한다. 잘 빠진 슬렌더형 몸매. 매끈한 허리가 특히 매력적인 몸매였기에 허리와 엉덩이 위주로 찍는다. 찰칵! 찰칵! “찍는 곳이 너무 더러워...” “참아라, 동생아.” 그때, 민아의 방문이 열리고 잠에서 덜 깬 민아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어제 내가 만지작거리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머리야.... 응? 뭐하는 거에요? 둘이서?” 앗... 나와 연우와의 눈이 마주친다. 뻘쭘한 얼굴로 민아에게 설명한다. “내가 모델로 서달라고 했어.” 그러자 민아는 살짝 실망하는 눈치로. “저도 시켜주시면 잘할 수 있는데... 모델...” “이건 연우만 가능한 거라서... 아니 잠깐...” 나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네크로맨서와 마법사. 맞다. 이건 둘이 필요한 것이었다. “너도 와볼래?” “뭐?” 갑자기 발끈하는 여동생. “좋아요!” 뭐가 좋은지 선뜻 통통통 하며 달려오는 민아. 둘의 반응이 엇갈린다. “왜 내가 모델 서는데 쟤가 껴야 하는 거야?” 나는 어쩔 수 없이 사정을 설명한다. 그러자 연우가 발끈하며 화낸다. “아니, 잠깐 그러면 우리 둘을 네 일러스트로 쓴다는 거야? 그것도... 그것도...야..야한... 그런...그림에?” “안되나?” 내가 뻘쭘해하며 묻자 각기 다른 반응이 돌아왔다. “좋아요!” “안돼!” 너무 좋아하는 민아와 너무 싫어하는 연우. 또다시 둘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그럼 하는 수 없지. 일러스트는 없는 거로 할게. 민아야 너는 그럼 계속 모델 서줄 수 있어?” “네네 좋아요 작가님!” “너는...뭐,..끄응...” 나와 민아가 신 나자 둘 사이에 낀 연우는 한참을 고민하다... “아이 모르겠다. 맘대로 해! 다음 포즈는 뭐야?” 라고 항복선언을 했다. “좋아 이왕 둘이 모였으니까. 이 자세로 한번 해보자.” 나는 민아와 연우를 서로 맞서 세우고 한 손으로 깍지끼게 한 다음. 다른 한손으로 내 멱살을 잡도록 했다. “이런 게 포즈?” “신박하네요!” 마치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자가 싸우는 듯한 느낌. 그러면서 묘하게 둘의 사이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도록. 세 명이어서 경쟁하다가 갑자기 화합하는 그런 느낌을 원했다. “그래! 그렇게! 잠깐만 찍을게... 아, 내 멱살은 이제 놔줘.” “....죽여버릴 거야.” 둘은 내가 부탁하기도 전에 서로의 깍지낀 손을 꽉 쥐면서 라이벌구도를 잘 형성하고 있었다. 둘 다 어느정도 가슴이 나와 있고 워낙 붙어있다 보니 서로 가슴이 부대끼는 중이었고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나는 그대로 살짝 시점을 위로한다음에 사진을 찍는다. 1인칭 구도였다. 찰칵 누드모델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 간다. 알몸의 그녀들이 서로 가슴을 마구 비벼가며 맨 손가락도 에로 하게 깍지끼고... 그 상태로 한 남자를 바라보면서 누가 먼저 할지... “꺄악!” 응? “뭐야?! 지금 선거야?” 응?! 나는 내 바지춤을 내려다보고 어느새 발딱 서서 바지 위로 텐트를 치고 있는 소중이를 발견했다. 아 시발... “더러워 진짜! 시발! 아 내 눈!” 여동생의 비명과, “....꽤....” 놀란채로 입을 가리는 민아. 나는 재빨리 바지춤을 다시 재정립하고 최대한 깨끗한 계곡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미안 얘들아...” “아 진짜 더러운 새끼. 꺼져버려.” 여동생은 새빨개진 얼굴로 방안으로 들어갔고, “괜찮아요... 저는...” 민아는 조용히 얼굴을 붉히며 손가락으로 배 아래를 가져다 대면서 무언가를 재는 듯이 늘었다 줄기를 반복했다. 민아야... 설마 아니지? “다음에도.. 모델 필요하시면 부탁하세요!” “아...아...그래...”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연우의 욕설과 함께 원하는 일러스트 구도와 이모티콘 종류를 설명하는 장문의 문자가 보내져 왔다. “애휴... 일단은 그림이나 그려야겠네.” 어찌됐든 그렇게 우리는 각자 목적한 바를 달성했다. 연우는 일러스트와 이모티콘을 나는 적절한 모델을 그리고 민아는... 노코멘트. *** 다음날 연우가 부탁한 일러스트와 이모티콘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동생의 방에 노크했다. 똑똑 아무 반응도 없는 연우. “응? 자고 있나?” 나는 문을 열고 그대로 들어간다. “침대에도 없고... 어?” 연우는 게이밍의자에서 방송용 차림 그대로 자고 있었다. 전에 들은 적이 있었다. 자는 것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돈을 버는 그런 채널. “설마 그런 방송인가?” 나는 혹여나 싶어서 카메라를 피해 컴퓨터를 보았다. 음...음 다행히 방송 중은 아닌 것 같고... 나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컴퓨터를 완전히 끄고, 여동생을 침대까지 옮겨주기로 했다. 그대로 자면 허리 아플 듯싶었으니 말이다. “자자, 착하지...” “으응...” 연우는 평소 같으면 엄청 까칠한 성격이지만 자고 있을 때는 천사 같았다. 더욱이 스트리밍을 위해 분장한 상태라서 그런지 더욱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붉고 긴 머릿결 아래로 ―붙인 게 확실한―기다란 속눈썹이 살짝 내려 감겨있었고, 하얗게 분칠한 얼굴에 검빨간 핏빛 색의 립스틱은 마치 자고 있는 흡혈귀를 생각하게 한다. 그런 컨셉인가? 옷은 하나로 긴 원피스지만 치마가 쫙 벌어져 있고 자체적으로 코르셋도 들어가 있어서 몸매를 엄청 부각하는 데다가, 가슴을 강조한 주름 많은 흰색 가슴 천? 같은 게 마치 공주 같은 옷차림이었다. 이전의 조금은 평범하게 생긴 단발에 안경 쓴 연우를 생각한다면, 그러니 민아가 놀라며 ‘저렇게 될 수도 있구나’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주 무례한 것은 아니다. 물론 당사자 앞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하여튼 하여튼 그렇게 누인 여동생을 보니 내 안의 무언가가 스멀스멀 올라와 묻기 시작했다. ‘왜 연우는 내 침대에서 자위했을까?’ 그 생각과 함께 나는 천천히 연우의 가슴 위로 손이 닿는다. 빳빳한 브래지어 아래로 부드러운 가슴이 살짝 움직이며... 움찔! 응? 내 손이 닿자마자 연우의 손가락이 살짝 놀라서 움직인다. 설마... 자고 있는게 아닌가? 나는 다시 천천히 연우의 배 부분을 서서히 문지른다. 부들부들... 안그런 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고, 내 머릿속에는 또 다시 의문이 든다. ‘왜 연우는 자고 있는 척을 하는 것일까?’ 무슨 이유로? 나는 천천히 배를 만져주다가 다시 가슴 쪽으로 올라간다. 살짝 아랫가슴을 만져주는 나. 통통하고 튀어 오르듯이 가슴을 만져준다. “으응...” “너 왜 안 일어 나냐. 내가 만지고 있잖아.” “......” 그래도 연우는 끝까지 자는 척을 하고 싶으신 것 같았다. 뭐, 그걸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지. 나는 연우의 치마를 건성건성 넘겼다. 그 아래에는 새하얀 팬티스타킹이 있었는데 진한 색으로 물들어져 있었다. “너 발정났냐?” “......” 나는 웃음을 참으며 그대로 팬티스타킹을 벗긴다. 스르륵- 한눈에 봐도 촉촉하게 적셔있는 연우의 팬티스타킹. 나는 대충 집 한곳으로 던져두고 그녀의 팬티를 본다. 레이스달린 엄청나게 작은 팬티. 말 그대로 보지 가리개 수준이었다. 거의 끈팬티 수준? 진짜로 옆에는 리본이 묶여있어서 슬쩍 잡아당기기만 해져도 벗겨지는 그런 팬티를 입고 있었다. “우리 연우.. 내가 안 본 사이에 암캐가 되어있었네?” 나는 팬티 끈을 슬며시 잡아당긴다. 스륵- 아주 쉽게 풀리는 팬티 벗기기 한결 편해서 좋았다. 그대로, 그대로 보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백보지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제모한 것처럼 보인다. “왁싱도 한 거야? 아주 정성이네?” “......” 나는 슬며시 여동생의 가랑이를 만진다. 쵹, 쵹. 끈적거리는 애액이 그대로 느껴지는 동생의 보지는 꽃잎이 활짝 열려있어서 내 손가락을 잡아먹을 것만 같았다. 천천히 둥글게 클리 주위를 만져주니 연우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이따금 신음을 흘린다. “응... 으응...” “아주 변태로 자랐네 우리 애기가. 이래도 안 일어난다는 거지?” 나는 구멍을 벌려본다. 이거... 생각보다 좁았다. 삽입 자위는 아직인 것으로 보였다. “그럼 넣는다.” 얼굴이 새빨개진 채 살짝 다리를 벌리는 연우. 대체 뭘 기대하는 거냐 너. 나는 천천히 손가락을 연우의 질 내에 집어넣는다. “읏? 으읏? 응!” 연우가 그토록 참고 있던 신음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이니까 많이 아프겠지. 쑤욱- 깊게 들어간 손가락이 더듬더듬 무언가를 찾는다. ‘이쪽쯤이 G스팟이었던가...? 찾았다!’ 배쪽의 살짝 튀어나온 무언가가 드디어 만져졌고, 나는 살살 연우의 G스팟을 누르면서 문지르기 시작한다. “앙-♥” 순간 연우의 허리가 튀어 올라가면서 큰 신음이 터져 나온다. “너 자는 척 계속할 거야? 이래도?” “.....으응....” 그럼에도 여전히 자는 척을 하는 연우. “에휴....” 나는 천천히 G스팟을 계속 공략하면서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 둔덕도 천천히 쓰다듬는다. 그럴 때마다 움찔움찔 거리면서 자극에 반응하는 연우가 귀엽고 안타까웠다. 마침내. “읏 으응-♥ 으으읏!” 내 손으로 가버린 여동생. 나도 침대에서 나와 자위를 시작한다. 탁탁탁탁탁탁 계속 흥분상태여서인지 금방 뿌려지는 정액. 미리 뽑아두었던 티슈 위로 흩뿌린다. “하아.. 하아.. 너 계속 이럴 거면, 알아서 해. 어디까지 가나 보자.” “......♥” 그녀의 방안에는 딸기향과 정액 향이 섞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나는 정액이 든 휴지를 대충 휴지통에 던져놓고, 문을 닫으며 방 밖으로 나선다. 쿵. . . . . . . “오빠...” 쮸웁- 쮸욱- “하아♥하아♥... 오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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