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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다섯번째 아내 (3)


"내가 첫 남편도 아니잖아? 그런데도 처음이야?" "…응. 처음이야." 하진은 배 위에 손을 얹은 채, 웃지도 않고 말했다. "첫 남편, 게이였어. 나 거들떠도 안 봤어." "진짜?" "출산관리국에 신고하려다가… 너무 애원하길래, 불쌍해서 안 했지. 근데 있잖아, 나를 앞에 두고 엄청 관찰하더라? 갑자기 메모지 꺼내서 '음, 외형은 여성 아이돌 기준 중상, 골반 각도 좋음, 유방 밸런스 우수… 하지만 난 남자가 예뻐' 이러면서 막 분석하는 것처럼 뭘 적더니… 점수를 줬어." "점수?" "6.8점. 나 아이돌인데. 진짜 열받지 않아? 나 진짜 성격 좋은 거야." 나는 뭐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 점수를 나중에 출신관리국에 내더라구." 웃긴 놈이긴 하다. "그래서 너가 내 첫 남자야." 하진은 살짝 몸을 구부렸다. 꼬리가 흔들렸다. "나, 호기심 많은 편이거든? 다 해보고 싶어. 이상한 거든 야한 거든. 근데, 태유 네가 내 첫 남자니까… 다 해줄 수 있어?" 나는 눈을 가늘게 떴다. "죽이진 않을 거지?" 하진이 윙크했다. "죽을 수도 있지… 근데 기분 좋아서 죽는 거면 괜찮잖아? 하핫" 난 일단 부딪혀 보기로 했다. 이런 여자라면, 까짓 한번만 죽어주지. 뭐... 내 엉덩이에 꽂힌 늑대꼬리. 작은 이물감일 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꼴렸다. 움직일 때마다 안쪽에서 미묘하게 밀리는 느낌. 살짝만 자세 바뀌어도 안쪽에서 간질거렸다. 뭐랄까, 내 몸이 지금 섹스 전용 모드로 전환된 기분이었다. “흐흐… 태유야, 너 지금 다 티 나거든?” 하진이 배 위에 팔을 얹고, 아래를 슬쩍 보더니 웃었다. “뭐가.” “엉덩이 꽉 조여있잖아. 거기, 꼬리 움직이는 거 보여.” 나는 그 말에 더 흥분됐다. 하진은 꼬리를 흔들며 누운 채, 허벅지를 벌렸다. 복슬복슬한 꼬리 밑으로 수북한 보지털.. "너, 원래 그렇게 보지털이 많아?" "응. 별로야? 왁싱할까?" "아니, 절대 하지마. 음란해 보여서 개좋으니까" 하진이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었다. "너만 좋으면 돼" "대신, 앞으로 니 별명은 연탄보지야. 내가 연탄보지라고 부르면 언제든 예쁘게 대답해. 알았지?"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부를꺼야?" "당연하지" 난 장난처럼 당연하지라고 말했는데, 하진이의 얼굴은 그렇게 불리길 잔뜩 기대하는 표정이었다. 하진이는 천천히 허벅지를 벌렸다. 보지 주변을 감싸고 항문까지 이어진 보지털 라인이 그녀의 청순한 얼굴과 대비되어서 더 음란했다. 촉촉한 보지가 반쯤 벌어진 채, 내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젠 못 참는다. 나는 그대로 하진 위에 몸을 포개고, 자지를 연탄보지에 갖다 댔다. 하진은 눈을 질끈 감았다. 내 허리가 살짝 움직이자, 내 엉덩이 안쪽에서도 꼬리가 눌렸다. 쾌감이 이중으로 올라온다. 내 자지에 전해지는 보지의 미끌거림, 그리고 항문 안쪽에서 꿈틀거리는 감각. “아… 씨…” 이게 이렇게 야한 거였나. “넣어줘…” 하진이 낮게 말했다. 나는 천천히, 하진의 안에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쑤욱…’ 처음이라더니, 안쪽은 미친 듯이 미끄러웠다. 뜨겁고, 젖어 있고, 쫙 감긴다. “하악…” 하진이 허리를 움찔이며 내 등을 끌어안았다. 나는 천천히 끝까지 박았다. 그 순간—내 꼬리가 살짝 눌리면서 엉덩이 안쪽이 찌릿했다. 자지로 쾌감을 느끼는 동시에, 항문에서도 전기가 번졌다. “하진아… 나 미칠 거 같아…” “나도… 나도야…!” 하진의 여우꼬리가 요란하게 흔들렸다. 내 허벅지에 그녀의 허벅지가 감겼고, 나는 천천히 허리를 뺐다. 그리고 다시. ‘쑤욱… 쩍…’ 두 번, 세 번. 자지가 드나들수록, 내 꼬리는 더 깊숙이 흔들렸고, 엉덩이 안쪽도, 자지 끝도, 동시에 뜨거워졌다. 몸이 너무 민감해졌다. 하진이도 마찬가지였다. 숨을 내쉬는 소리마다 꼬리가 파닥였다. 나는 그녀의 젖은 유두를 입에 물었다. 유륜도 커서 진짜 음란해 보인다. “앗! 앗! 안 돼… 거기까지 하면…!” “왜. 내 여우, 여기가 제일 민감해?” 나는 입으로 유두를 굴리고, 허리는 계속 박았다. ‘쫙… 쭉… 쯧…’ 질 안은 더 젖었고, 하진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태유야… 꼬리 달고 하는 거… 진짜 꼴려… 나, 처음인데… 몸이 다 떨려…” “난 너 때문에 지금 엉덩이 안이 간질간질하다고.” 우린 동시에 웃었다. 웃다가—나는 더 세게 박았다. “꺄앗!! 미쳤어… 너무 깊어!! 하앗… 아앙!” 하진은 허벅지를 내 허리에 감고, 나를 더 깊이 끌어당겼다. “늑대 꼬리랑 여우 꼬리… 진짜 맞춰진 커플 같다…” “그럼 지금부터 진짜 늑대처럼 해줄게.” 나는 그녀의 양손을 위로 모으고, 엉덩이를 빠르게 움직였다. ‘쯧쯧쯔읍쯧쯧쯧…’ 방 안에 천박한 소리들이 퍼졌다. 몸이 녹아버릴 것 같았다. 꼬리가 흔들릴수록 더 깊어졌고, 그게 또 자극이 됐다. 진짜 몸과 머리, 둘 다 미쳐버릴 정도로 자극적이다. 하진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신음했다. “태유야… 니 좆 너무 좋아. 미칠거 같아… 딜도나 오이 같은 거랑은 비교도 안돼.” 딜도나 오이. 이 앙큼한 것. 나는 말없이, 그녀의 안에 더 깊이 박았다. 더는 참을수가 없었다. 하진의 안에서 미끄러지는 감촉. 너무 뜨겁고, 너무 꽉 조였다. 그녀의 신음이 귓가를 긁었고, 내 허리는 본능처럼 움직였다. “하진아… 싼다…” “응… 싸… 내 보지 안에…” 올챙이들아. 깊숙히 가렴~ 나는 허리를 깊게 박은 채, 터뜨렸다. 하진의 보지 안에, 뜨겁고 끈적한 정액이 뿜어졌다. 감전 된 것처럼 머리속이 하얘졌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내 자지를 꼭 감았다. “흐윽… 따뜻해…태유 좆물” 하진의 보지 아래로, 하얀 정액이 흘러내렸다. 하진이는 흘러내리는 좆물을 손가락으로 주어담더니, 그걸 입으로 가져갔다. "태유 좆물, 내가 다 먹을꺼야." 청순 아이돌, 민하진. 너무 천박해서 사랑스럽다. "나, 내일도 해보고 싶은거 있어. 해줄꺼지?" 땀을 뺐더니 목이 마르다. 물을 마시러 안방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았다. 거실에서 날 노려보는 두 명의 눈에 살기가 있었다. 방문 밖을 나가기 두려워 그대로 하진이를 품에 안고 침대에 누웠다. 하진이 내 가슴 위에서 턱을 들고 날 올려다봤다. 꼬리가 살짝살짝 움직인다. 살도 안 닿았는데 간질간질하다. "태유야." "응." "나, 너랑 있으니까 되게… 사람 같아." "사람 아니었어?" "아이돌 할 땐 그냥… 상품 이었거든." 나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녀를 봤다. "카메라 앞에선 매번 웃고, 예쁘단 소리 들으려고 관리하고… 근데 진짜 웃고 싶은 날보다, 울고 싶은 날이 더 많았어." 하진은 말끝을 흐리며 내 자지를 만지작거렸다. "근데 태유 너는… 웃기려고 안 해도 웃기고, 예쁘단 말 안 해주면서도, 계속 쳐다보잖아." "너무 예쁘니까. 말하기 전에 눈이 훔쳐감." 하진이 툭 내 가슴을 쳤다. "…그래도 나 아이돌이었어. 사람 앞에 설 때, 내가 누군지보다, 어떻게 보여야 할지가 먼저였거든." 그녀는 고개를 파묻더니, 조용히 말했다. "근데 너랑 있는 지금은 그냥, 내가 나인 거 같아서…좋아." 나는 대답 대신,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하진은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내 배꼽에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말했다. "태유야." "응." "나, 진짜 너한텐… 다 보여줘도 돼. 과거도, 성격도, 꼬리도." 하진이 눈을 들어 웃었다. "...나, 진짜 웃는 거 좋아하는데, 오늘처럼 편하게 웃은 건 처음이야." 하진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이내 스르르 잠이 들었다. ㅡㅡㅡㅡㅡ 새벽 4시 58분. 폰이 울렸다. [비상 접속 알림: 지금 현관 앞 수령 요망 – KSL] 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다. 침대 옆엔 아직 자고 있는 하진. 조용히 발끝으로 걸음을 옮겨, 현관문을 열었다. 바로 앞. 작은 상자 하나. 안엔 블랙 매트 케이스. 스마트폰보다 얇은 정체불명의 단말기 하나. 화면을 터치하자, “신원 확인: 16자리 코드 입력” 이라는 문구가 떴다. 나는 비밀번호를 조용히 입력했다. 삑— 잠시 어두워진 화면 위로, 하얀 문장이 하나씩 뜨기 시작했다. > [KSL-접속 확인] [1차 미션] 첨부된 여성 12인의 ▷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배우자 실명과 프로파일 ▷ 해당 배우자의 출산정보국 등록번호 를 제출하시오. ※ 보안 철저 ※ 제출 기한: 24시간 나는 화면을 천천히 덮었다. 나는 아침 일찍 출근해서 김영선을 만났다. "진동지, 이건 그냥 테스트요." "테스트?" "맞소. 물론 이 정보의 수집은 마스터만 가능한 수준이긴 하오. 하지만, 이 정도 정보를 원하는 건 아닐거요. 당신에 대한 테스트가 확실하니 그냥 보내주시오." "알겠습니다." "그보다... 심민우 동지가 당신을 뵙고 싶어하오." "심민우라면?" "맞소. 우리 서명의 의장이오." "의장요?" "우리 조직 공식명칭, 서명 최고위원회의 의장." "그가 왜 저를..." "그건 나도 모르겠소. 결정은 당신이 하는거요. 그를 만나는 것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ㅡㅡㅡㅡㅡ 나는 김영선의 말대로 데이터를 그들에게 바로 넘겼다. 심민우와의 만남도 수락했다. 그게 수정이와의 유일한 연결고리니까. 데이터를 넘긴지 고작 한시간. 회사에 특별 인사발령이 떴다. [진태유. 특별승진 ] 발령전 : 사원 발령후 : 대리 승진사유 : 업무역량 우수 “대리님, 축하드려요.” “진짜 대박이네… 입사한 지 얼마나 됐다고?” “그 나이에 벌써 대리면… 뭐, 빽이 좋은가봐?” 나는 말없이 커피를 들고 자리를 떴다. 눈에 보이는 축하와, 등 뒤로 들리는 시샘. 전부 예상했던 반응이었다. 이 승진은 전례가 없는일이다. 나. 고작 20살. 정직원 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4년 근속해야 가능한 대리승진을 바로?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한 승진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혼자 내려가며, 나는 조용히 생각했다. 이건 보상이 아니다. 압력이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회사문을 나가고 있었다. "태유야!" 밝고 싱그러운 목소리. 내 아내 하진이가 회사 로비에서 몸을 베베 꼬며 서 있었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가렸지만, 그게 그녀 주변에 풍기는 은은한 빛까지 감추진 못했다. "어! 하진아~ 여긴 어떻게?" "너 보고 싶어서 왔지이~" 그녀는 내 팔짱을 냅다 끼더니 나에게 몸을 비볐다. 아. 진짜 사랑스럽다. "근데, 어디 불편해?" "그건 아니고오.." 그녀의 몸이 살짝 뒤틀렸다. "왜 그래?" "나.. 사실... 보지에 진동기 끼고 왔어엉.." "…뭐라고?" 내가 너무 놀라서 작게 소리치자, 하진은 눈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댔다. "쉿. 지금도… 울리는 중이야." 그녀는 선글라스 너머로 눈을 껌뻑이며, 내 귓가에 속삭였다. "진동이… 걸을 때마다 움직여. 너무 야해서, 다리 힘이 안 들어가." "크큭. 진짜 제대로 미쳤구나? 여기가 어딘지 알고..." "회사잖아. 태유가 일하는 회사. 그래서 나, 보지에 꽂고 응원하러 왔지." 그 말에 나는 본능적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정장 속에서 내 바지가 당겼다. 그런데—하진은 내 손목을 끌어당겨 자신의 아랫배 쪽으로 갖다 댔다. "만져볼래?" "야—" "조금만. 딱 거기 위에만. 밖에서 안 만지면, 안에서 계속 흔들려서… 나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단 말야." 나는 시선을 슬쩍 주변으로 돌렸다. 몇몇 동료들이 로비를 오가고 있었지만, 우리를 쳐다보는 사람은 없었다. 하진의 눈이 빛났다. 도발도, 애교도 아닌—그 특유의 ‘사랑받고 싶은’ 표정. 나는 가방으로 손을 가린 채, 살짝 그녀의 치마 위에 손바닥을 얹었다. “앗…!” 하진이 갑자기 내 품에 안겼다. “하아… 진짜… 태유야… 보짓물이 질질 흘러" "이.. 씨.. 졸라 꼴린다. 우리 얼른 집에가자. 내가 니 보짓물 다 마셔줄께" "아냐, 우리 어디가서 맥주라도 마실까? 나 이 스릴 좀 더 즐기고 싶어" "와.씨. 너 진짜 죽인다. 민하진" 그때였다. "오빠~!" 파란 머리띠, 나현이 손을 흔들며 달려왔다. 흩날리는 미니스커트는 그녀가 뛸 때마다 속살이 드러날 듯 아슬아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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