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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전립선 케어


“이번엔 남편분 차례예요.” 이서연 케어사가 조용히 웃었다. “아내분 잘 두신거에요. 아내분이 B레벨이셔서 가능한거거든요." 역시 이 나라는 계급사회. 아린이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여보, 나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 들지 않아요?" "매우" 사실은 사실이니까. "그럼, 전립선 집중 프로그램, 바로 진행해 드릴게요.” “…전립선이요?” 이서연은 이미 장갑을 갈아 끼고 있었다. “남성 혈류 개선, 사정력 강화, 발기유지 능력 향상까지— 전부 관리해 드릴 수 있어요.” 아린이 옆에서 킥킥 웃었다. “여보, 오늘은 제대로 당하겠네요?” “…나 방금 싸고 거의 빈껍데기인데…” “그럼 더 필요합니다. 리필해야죠.” 이서연은 차분히 시트를 정리하고, 내게 시선을 맞췄다. “속옷만 내려주시고 엎드려 주세요.” 나는 약간 민망한 표정으로 바지를 내렸다. 시트 위에 엎드리자, 이서연이 곧장 장갑을 끼고 의료용 젤을 짜내기 시작했다. "엉덩이 들어주세요" 존나 굴욕적인 자세다. 두 아내가 킥킥 거리며 웃고있다. 저기요. 가장의 체면은요? “초반엔 외부 마사지로 시작할게요. 회음부 중심으로 자극하겠습니다.” 오일이 닿는 순간, 그 부위가 간질간질하게 반응했다. 정확히 항문과 고환 사이, 그 민감한 곳을 이서연의 손가락이 일정한 압력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흐음…” 자지가 서서히 반응하기 시작했다. “회음근이 단단하시네요. 반응 속도도 좋으세요.” 그녀는 중간중간 메모를 하며, 압력을 바꿔가며 누르고 풀었다. “이제… 내장 자극 들어갈게요.” 장갑 낀 손에 젤을 더 묻히더니, 조심스럽게 내 항문 근처에 손끝을 댔다. “…잠깐, 진짜 넣어요?” “의료 행위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목소리가 너무 태연해서 오히려 더 민망했다. "엉덩이 더 올리시구요" 츄읍— 그 촉촉한 감각이 스멀스멀 밀고 들어왔다. “하읏…!” 단단한 손가락이 천천히 항문 내부를 밀어올리며, 한 지점을 꾹 눌렀다. 그 순간, 자지가 튕기듯 펄떡거렸다. “여기네요. 전립선.” 그녀는 손가락 끝으로 조심스럽게 톡, 톡 자극을 주었다. 이상하게 자극이 직접적이지 않은데도, 자지 끝이 미세하게 젖기 시작했다. 내 똥구멍을 쑤시는 저 예쁜 여자의 표정은 그냥 사무적이었다. 굴욕적인데 꼴린다. “이건 사정관과 연결된 부위를 간접 자극하는 거예요. 사정량, 발기 유지력 모두 강화됩니다.” “…으윽… 진짜… 뭔가 올라오는 느낌인데…” 내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보통 10분 정도 지속해요. 끝에는 약간의 사정 반응이 올 수도 있고요.” "저기요. 누나, 저 응가 나올거 같아요" 울고 싶었다. 나 여기서 싸면 자살각이다. "맞아요. 다 그렇게 느끼시죠. 그런데 나오지는 않으니 걱정마세요." 나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몸이 자꾸 움찔거리고, 항문 안쪽에서 묘한 쾌감이 퍼지고 있었다. 자극은 잔잔한데, 기분은 이상하게 강렬했다. 씨발. 이거뭐야. 졸라 오묘하다. 그 순간— 내 눈알이 뒤집혔다. “흐으읏…!” 자지에서 투명한 전립선액이 흐르기 시작했다. 사정은 아닌데, 뜨겁고 묽은 액체가 스르르 흘러내렸다. 몸이 졸라 부들거렸다. "어머.. 랑이 미친 강아지 같아요" 시아가 날 발정난 미친개 보는냥 쳐다봤다. 나도 동의한다. 이년아. 헉 하고 정액을 싸는 느낌과는 완전히 다른, 더 길고 더 강한 쾌감이 한참동안 지속되었다. 나는 계속 그렇게 떨어야했다. “좋아요. 반응 아주 좋으시네요. P-오르가즘이라고 불러요. 일반 사정과는 많이 다르죠.” 이서연이 손가락을 천천히 빼내며 정리했다. “이제 마무리 단계 들어갈게요. 가벼운 냉찜질과 외부 마사지만 더 진행하겠습니다.” 나는 거의 탈진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이게… 기능 강화라고요?” “물론이에요. 일주일에 한 번만 받아도 체력이 달라져요.” 아린은 옆에서 웃다가, 조용히 속삭였다. “근데… 여보, 지금 또 단단해졌어.” “……안돼, 이제 진짜 안 돼… 나 지금 개털이야.” 나는 그대로 고개를 돌리고 눕듯이 엎드렸다. 그 위로, 이서연 케어사의 손이 다시 조용히 내려왔다. “이제 부부관계 가지시면 좋아요.” 이서연 케어사가 부드럽게 말했다. “방금 자극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부부관계를 갖는 게 정자 활성에도 효과적이에요.” 그녀는 태블릿을 정리하며 조용히 덧붙였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뵐게요.” 정중하게 허리를 숙인 그녀는, 조용히 현관문을 닫고 나갔다. 찰칵— 그 순간, 방 안이 정적에 잠긴 틈을 타— “저…!” 시아였다. “지금… 부부관계 가지라고 했죠…?” 그녀는 살짝 떨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린 언니는… 임신했으니까… 저랑 해주세요.” 정적. 시아는 얼굴을 붉힌 채 손톱으로 바닥을 긁으며 말했다. “…랑이 정자… 받고 싶어요. 랑이도 내게 자지 우선권 있다고 했었고...” 그녀는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우선권을 주장했다. “야. 홍당무! 아까 나한테 미친 강아지라고 하지 않았나?" "그건... 그땐 그랬어요" "휴. 그래. 시아, 임신해야 하긴 하지.” 내 말에, 아린은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빙글 돌리며 말했다. “…그러죠. 뭐. 임신은, 중요한 일이니까요.” "고마워요" 시아는 순간 움찔하더니, 내 쪽으로 조심스레 다가왔다. 부끄러움이 한가득 얼굴에 번졌지만, 눈은 또렸했다. 그녀는 얇은 원피스를 벗어내며, 침대 위에 무릎을 꿇었다. “그럼, 뒤로 대.” “…네?” 시아가 흠칫 고개를 돌렸다. “임신해야 한다면서요… 근데 뒤로요? 저… 거기, 안 해봤어요…” 나는 어이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야, 홍당무. 너 지금 무슨 생각 한 거야? 후배위 말한 거야. 똥구멍 말고.” “……!” 시아의 목덜미까지 새빨개졌다. 그러더니 급히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아까 랑이, 똥꼬에 넣는 거 봐서… 그 생각 났나 봐요…” “음란홍당무가 따로 없네.” “아… 아니에요… 저… 그냥, 그… 자세가 부끄러워서… 보지에 넣든 항문에 넣든 보여지는건 똑같잖아요.” 그 말에 아린이 피식 웃었다. “와, 얘 지금 완전 음란녀인데?” 나는 천천히 침대에 올라 시아의 등 뒤로 다가갔다. 그녀는 긴장으로 온몸을 조이고 있었다. 시아는 손으로 머리맡을 짚었다. 엉덩이가 천천히 올라왔다. 작고, 하얗고, 잔뜩 긴장한 선. “힘 빼. 그래야 아기 생기지.” 나는 자지를 쥐고, 그녀의 보지에 천천히 갖다 댔다. 이미 약간 젖어 있었다. 쑥— “하아아앗…!” 시아는 소리 내며 허리를 움찔했다. 좁고, 타이트하고,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 “너무 커서… 밀려 들어와서… 흐윽…” 나는 엉덩이를 잡고, 천천히 박기 시작했다. 툭, 툭— 박을 때마다 시아의 등이 떨리고, 손가락이 이불을 움켜쥐었다. “랑이… 저… 이 자세 너무… 민망해요…” “그러니까 더 좋아. 네 보지, 지금 내 자지에 딱 맞거든.” “하앙… 거기…” 나는 허리를 깊숙이 박았다. 그녀는 등을 꺾고 신음을 삼켰다. “아… 안돼… 거기… 자궁이랑 닿을 것 같아…” “자궁까지, 싸줄께. 내 아기 가질 거니까.” “하아앙… 랑이… 나… 진짜… 꼭 임신할래요…!” 나는 허리를 연달아 박았다. 찰, 찰, 찰— 시아의 엉덩이가 진동하며, 젖은 소리가 방 안에 퍼졌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안에… 싸줘요…” 나는 마지막으로 허리를 깊이 박았다. 자지 끝이 그녀의 자궁 입구에 닿는 느낌. 그곳에— 터뜨렸다. 텁— 자지에서 좆물이 펄떡이며 분출되었다. 시아의 보지 깊은 곳에, 정자가 퍼졌다. “으앗… 랑이… 안에서, 너무 뜨거워요…” 그녀는 침대에 쓰러지듯 엎어졌고, 나는 그녀의 위에 몸을 포개 안았다. 또 코피 쏟겠네. ㅡㅡㅡㅡㅡ 출산관리국의 시스템. 내가 만든 일부, 그리고 내가 모르는 일부. 하지만 그 안엔, 분명히 이해할 수 없는 균열이 있었다. 그리고 그 피해자— 이소은. 가임인데 F등급. 결혼 불가, 케어사 배정. 무언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다. 그녀를 만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때까지 난 뭘 해야 하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조작의 흔적, 시스템의 뒤편— 김도윤 팀장이 남긴 또 하나의 단서. S등급 커뮤니티 연락처. 그 밑에 적힌 패스워드는 그동안 너무 찜찜해서 건드리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나는 그 종이를 다시 펼쳤다. 손끝이 떨렸다. 거친 볼펜 글씨, 희미해진 번호, 그리고 아래 16자리의 패스워드. 그걸 몇 시간이고 뚫어져라 바라봤다. 이건 그냥 전화번호가 아니다. 진입 코드다. 어딘가의 비공식 통로로 이어지는 검은 입구. 마침내, 떨리는 손으로 폰을 들었다. 번호를 눌렀다. 신호음이 두 번 울렸다. ‘뚜—뚜—’ 그리고, 낯선 기계음이 들려왔다. > “개인 확인을 위해, KSL 패스워드 16자리를 입력해주십시오.” KSL? 뭔지는 몰라도, 메모에 적힌 그 16자리를 나는 곧바로 누르기 시작했다. 삐삐— 삐삐— 삐삐… 누름음이 끝나자마자, 이번엔 낮고 사무적인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김도윤 씨는 구속된 것으로 아는데요. 당신은 누구죠?”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지만 목소리는 최대한 차분하게 유지했다. “…저는 김도윤 팀장과 함께 일하던 사람입니다.” 짧은 정적. 그 다음, 묻는 말. > “마스터 계정 가지고 있나요?” “…네.” > “핸드폰 번호를 남겨주십시오.” “…0110-5882-6969입니다.” > “연락드리겠습니다.” 뚝. 전화는 거기서 끊겼다. 나는 핸드폰을 손에 든 채, 그 자리에 멈췄다. 온몸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목덜미가 따끔했고, 손끝이 저릿했다. 심장이 졸라게 뛰었다. 씨발… 이제, 진짜 이 세계의 입구에 들어가버린 거다. 자지를 쑤셔 넣고 싸던지 그냥 빼고 쭈그려 살던지 인생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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