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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5화


일일 능욕 체험 - 노예계약 편 2권 - - 무슨 일이야? 민성이 기다렸다는 듯 희수의 골반을 잡고 마구잡이로 흔들었다. 커다란 좆이 배를 쾅쾅 때리기 시작했다. “아흥, 아아! 손니이임……. 흐읏! 저, 저 죽어요.” “누나 그 정도로 형이 오겠어요? 더 꼴리게 말해 봐요. 부탁해 보라고요.” 민성이 행동을 멈췄다. 희수가 쉰 목소리로 전화를 향해 말했다. “주, 주인님…….” - 유희수 씨? “희수가 아니라 암캐에요.” - 무슨 일이지? 뭐 하고 있어? 희수는 고개를 갸웃했다. 손님을 보내줬다면 뭘 하는 중인지 알 텐데 왜 묻는 걸까. 그러다 이것 또한 능욕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야한 단어를 골라 대답했다. “주인님께서 손님 보내 주셔서 입보지로 자지 빨아드리고 있었어요. 보지 벌려서 봉사하고 뒷보지에 진동기도 넣었어요.” - 하아……. 긴 한숨 소리가 들려왔다. 흥분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한숨 소리인지는 분간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제가 내뱉은 말이 정우를 꼴리게 하는 데 실패한 것 같았다. “자, 자지 두 개가 필요해서 전화 드렸…… 아흥!” 민성은 가만히 전화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그동안에도 일부러 희수가 느끼는 곳만을 골라서 성기를 쑤시고 음핵을 문질렀다. 그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몸이 흔들렸다. “형, 밖에 있는 거 다 알아. 들어와. 딱 지금이니까.” - 씨발. “거봐. 내 예상이 맞잖아. 내가 이겼어.” - 어떻게 된 거야? “설득도 필요 없던데? 자지 빨라니까 좋다고 빨던데?” - 하…… 좆에 미친년이, 진짜. “…….” 희수의 눈동자가 마구잡이로 흔들렸다. 방금 나눈 그들의 대화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긴 건 또 뭐고 설득은 또 뭐란 말인가. 상황을 이해할 새도 없이 방문이 열리고 이정우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가 들어오기 무섭게 민성이 잠시 넣어두고만 있던 좆을 빠르게 퍽퍽 박아댔다. 거칠게 박아대는 움직임에 희수의 몸이 이리저리 움직였다. “쌍년이.” “아흣, 아아! 주, 주인님.” 정우는 깊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둘을 바라보았다. 분수를 얼마나 싸댔는지 잠옷이 애액에 흠뻑 젖어 있었고 눈빛은 이미 초점을 잃은 지 오래였다. 민성의 큰 좆에 박히고 있는 보지는 활짝 열린 상태로 그의 좆을 씹어대고 있었고, 방금까지 딜도가 박혀있던 항문은 다른 좆을 바라는 듯 벌름거리고 있었다. 민성이 보란 듯 희수의 머리채를 잡아 올렸다. 정우와 눈이 마주친 희수의 눈동자가 빠르게 흔들리는 동안 민성은 클리토리스를 꼬집으며 자극했다. “아흐읏! 읏! 조, 좋아요. 보, 보지 찢, 찢어져……!” “이거로 괜찮아? 형 왔으니까 뒷보지에도 박아주세요, 해야지.” “그, 그게…….” 입을 굳게 다문 채 저를 바라보는 정우의 눈빛이 무서웠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몸은 더 흥분했고, 보지에선 더 많은 애액이 흘러나왔다. 희수는 쾌감에의 갈망을 참지 못한 채 정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저, 주인님…… 부탁드…… 흐읏, 려도, 아앙! 되, 될까요?” “…….” 그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한심한 눈으로 희수를 바라보았다. 민성에게 박히는 중에 그런 눈길을 받고 있어 두려웠다. 그러나 그 두려움 또한 희수에겐 쾌감이었다. 민성이 귀를 깨물며 속삭였다. “그렇게 애원해서 꼴리겠어요? 누나, 더 암캐처럼 애원해봐요. 형은 까다로운 사람이라고요.” “……주인님, 암캐 뒷보지에 자지 넣어 주세요. 제, 제가 잘…….” 희수가 거의 울 거 같은 얼굴로 애원했다. “더러운 걸레년.” “마, 맞아요. 저는 더러우니까 걸레에 좆물 싸 주세요. 잘 다, 닦…… 흐아앙!” 민성이 한시도 가만히 못 있는 바람에 제대로 말을 이을 수조차 없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정우가 나가버릴까 봐 겁이 났다. 얼른 빨리 뒷보지에도 좆을 채우고 싶었다. 이제 좆 하나만으론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 된 것이었다. 정우가 민성에게 눈빛을 보내자, 민성이 희수의 몸을 옆으로 치우고 바른 자세로 누웠다. 기다렸다는 듯 희수가 그 위에 올라타 앞보지에 자지를 박은 채로 엉덩이를 들었다. 뒷보지가 좆을 달라는 듯 벌름거렸다. “주, 주인님, 저 준비됐어요. 제발, 넣어 주…… 세요.” 정액인지 애액인지 모를 허연 액체가 허벅지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정우의 눈이 번뜩였다. “내가 골랐지만 진짜 보통 암캐가 아니야.” “아흣, 아아앙! 소, 손님…… 보지가 찢어질 것 같…… 아흐응!” 혼잣말하듯 내뱉은 정우의 말은 희수의 교성에 삼켜져 들리지 않았다. 더 참는 것은 한계였다. 어제 다른 남자들에게 희수를 돌릴 때도 몇 번이나 흥분해 동참하고 싶었으나 버릇을 들이기 위해 이때까지 참아왔다. 좆이 터질 것처럼 부풀었다. 정우는 침대로 올라와 그녀의 잠옷을 잡아 찢어 버렸다. 새하얀 등과 엉덩이가 먹음직스럽게 흔들리며 정우의 좆을 조르고 있었다. “아흐응!” 희수의 골반을 단단히 부여잡은 채 좆을 단번에 쑤셔 넣었다. 순간, 희수의 눈이 튀어 나갈 듯 커다래졌다. 전에 한번 뒤로 받은 적이 있던 좆이었지만 민성의 좆과 함께 들어오니 감당하기 힘들었다. 앞보지와 뒷보지에 커다란 좆이 들락거리는 광경이 기이했다. 희수는 교성을 지르며 그들의 좆을 물었다. “씨발, 좆 잘릴 것 같아, 형.” “밥 먹고 좆만 키웠냐?” “누가 누구한테 뭐라는 거야. 하…… 그래도 존나 좋다.” “너도 미친 새끼야.” 두 개의 좆을 받느라 힘든 희수의 귀에 그들의 대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희수는 눈을 뒤집은 채 끅끅 소리를 내며 힘겹게 몸을 흔들었다. 앞을 조였다가 풀면 뒤가 채워졌고, 뒤를 조이면 언제 나갔냐는 듯 다시 앞이 채워졌다. 강렬한 쾌감에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아무리 창년이라지만 누나는 너무 밝혀.” “흐으응! 마, 맞아요. 손님…… 저는 창녀예요. 도, 돈 주세요.” “너 보지에 오만 원짜리 꽂고 좋아했다며? 이번에도 꽂아줄까?” “네, 네에…… 아흐읏!” 희수와 민성이 대화하는 동안 정우가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민성도 거칠게 허리를 들어 올렸다. 약간의 휴식도 주지 않은 채 엇박자로 들락거리는 성기에 희수는 자지러지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하응, 조, 좋아요. 손님과 주인님이……. 두, 둘 다 좋아요. 하으읏! 더, 더 세게…… 조, 좆물 싸주세요. 이, 히익! 하앙!” “하, 씨발년이.” “주, 주인님?” “어디, 주인 앞에서 딴 새끼 좆 좋다는 말을 함부로 해. 내 허락 하에 다른 새끼 앞에서 보지를 벌리고 좆을 받는 거랑 다른 새끼 좆을 좋아하는 건 다른 문제지.” 희수는 눈을 깜빡거렸다. 지금껏 다른 좆을 넣은 채로 좋아하면 정우는 항상 칭찬의 말을 했었다. 보지도 더 많이 벌리고 좆도 잘 씹어서 남자들을 만족해야 한다고 가르친 것도 모두 그였다. 그런데 갑자기 좋아하면 안 된다니. 억울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주, 주인님이…… 자, 잘 가르쳐 주셔서허…….” 민성이 손을 뻗어 희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곤 그녀의 입술에 짧게 키스하며 말했다. “왜 괜히 애를 잡고 그래. 잘만 하는데…….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한 거 아냐? 칭찬은 못 해 줄망정.” 제 마음을 알아주는 민성의 말에 희수는 고개를 끄떡였다. 그들 또한 이걸 즐기고 있는 것 아니었나. 정우가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혼나면 혼날수록, 욕을 들으면 들을수록 보지 조이는 거 안 보여?” 말을 끝낸 정우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그러곤 커다란 손으로 희수의 목을 잡고 서서히 조르기 시작했다. “크흡, 흡…….” 숨이 막히며 눈앞이 새하얘졌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더 깊은 오르가슴에 빠져들었다. 이대로 죽어도 좋을 만큼 강렬한 느낌에 눈이 자꾸만 옆으로 돌아갔다. “희수는 이런 취향이지. 어쩌면 나보다 더 심한 주인님이 필요할 수도 있어.” 목을 잡은 손에 힘이 풀렸다. 희수는 캑캑거리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능욕 체험을 신청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심지어는 다른 남자들의 좆에 정신 못 차리는 와중에도 희수가 끝까지 원한 것은 이정우였다. 그로 인해 욕망을 알았고 몸을 개발 당했으며 지금까지 모르던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났다.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은 싫었다. “아, 아니에요. 저, 저는 주인님 좆…… 아흐읏!” “솔직하게 말해도 돼. 넌 어차피 좆만 있으면 되잖아. 아냐?” “……아, 아니에요. 주인님이…….” “형, 그렇게 물어보면 어떡해? 내가 물어볼게. 누나, 만약에 매일 다른 좆을 먹을 수 있는데 정우 형 좆은 못 먹는 거랑, 정우 형 좆만 먹을 수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만 먹을 수 있다면 어느 쪽을 고를 거 같아요?” 날카로운 질문에 모든 움직임이 멈췄다. 좆만 넣은 채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희수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 어려운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그저 두 사람의 좆을 넣은 채 미친 듯이 흔들고 가고 싶었다. “모, 몰라요. 저는 그런 거…….” “대답 안 하면 여기서 그만할 건데? 좆물 안 먹어도 돼요?” “그. 그건…….” 그제야 희수는 곰곰이 생각에 잠기다가 질문했다. “주, 주인님이 제가 박히는 걸 봐주시나요?” 희수의 대답을 기다리던 민성이 웃음을 터뜨렸고, 정우는 질렸다는 듯 혀를 차며 대답했다. “그 정도는 해 주지.” “그럼…… 저는 그냥 주인님 앞에서 매일 다른 좆을…….” “씨발, 개걸레 같은 년.” 머리채가 잡혀서 목이 뒤로 바짝 꺾였다. 그 상태로 양쪽 보지가 다시 쑤셔지기 시작했다. 조금의 틈도 주지않는 추삽질에 몸이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절정이 파도처럼 밀려와 보지가 벌벌 떨리고 배에 힘이 들어갔다. 그 와중에도 자꾸만 쑤셔지는 자극에 희수는 손으로는 민성의 어깨를 잡고 발로는 정우의 허벅지를 차며 견뎠다. “흐읏, 아아! 암캐 가……. 가요! 하으읏!” 희수가 교성을 지르며 절정을 느끼는 동안 잔뜩 좁아진 구멍에 좆을 처박고 있던 민성이 먼저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뒷보지를 쑤시던 정우가 희수의 엉덩이를 세게 치며 자지를 깊은 곳에 처박고는 함께 파정했다. “하아, 아아…… 조, 좆물 좋아.” 양쪽에서 들어차는 정액에 완전히 맛이 가버린 희수의 몸이 앞으로 쓰러지려던 순간, 정우가 그녀의 몸을 잡아 올려 마지막 정액까지 짜낸 다음 던지듯 그녀의 몸을 놓았다. “아흐으응! 조, 좆물 싸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 희수의 머리를 쓰다듬은 민성은 이미 사정이 끝났음에도 좆을 빼지 않고 뭉근하게 문지르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누나, 정우 형이 버리면 나한테 와. 매일 앞보지 뒷보지 둘 다 존나 쑤셔주고 친구들 불러와서 돌려줄게. 그 외에 원하는 건 뭐든 해 줄 수 있어.” “가, 감사합니다.” 희수는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정신을 잃었다.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찢긴 잠옷을 입고 양쪽 구멍에서 정액을 싸대는 희수의 모습은 암캐 그 자체였다. 민성은 그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입맛을 다시다가 옷 주머니에서 오만 원짜리 한 장을 꺼내 희수의 보지에 넣어 주었다. “하…… 절경이다. 씨발. 진짜 타고난 년이야.” 엄지를 치켜들며 감탄하던 민성이 정우를 향해 불쑥 입을 열었다. “한 일주일만 빌려주면 안 돼? 진짜 미치겠어.” “그건 안되지.” “……형, 제발. 어차피 한 달이잖아.” “나랑 계약 끝난 다음에 정식으로 계약하던가. 그런데 모르겠네. 내 계약이 한 달로 끝날지.” “하……. 너무해.” 민성은 입을 삐죽이며 밖으로 나갔고, 정우는 엉망으로 늘어진 희수를 보다가 눈을 반짝였다. 남은 시간이 미치도록 기대되었다. ***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무거운 철문이 열렸다. 방 한가운데에는 구속구가 있었다. 산부인과 의자처럼 생긴 의자 위에서 희수는 다리를 벌린 채 요도 플러그와 딜도를 꽂은 채 신음하고 있었다. 정우는 천천히 희수를 향해 다가갔다. 꽤 오래 꽂혀있던 플러그 때문에 바닥엔 애액이 흥건했고, 맘껏 싸지르지 못한 클리토리스는 한껏 부어 부풀어 있었다. 약 올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약한 쾌감만이 반복되어 제대로 싸지도 못한 채 모든 생각을 통제당하다가 선물하듯 넣어 준 좆에 극도의 쾌감을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이정우가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섹스였다. 정우는 요도 플러그가 꽂힌 클리토리스 주변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튕겼다. “으흐읏!” 엄청난 자극에 정신을 차린 희수는 정우를 보자마자 고개를 흔들며 애원했다. “주, 주인님. 잘못했어요. 그러니까아…… 하앙, 제발, 이것 좀 빼주세요. 암캐 가고 싶어요. 싸고 싶어요. 하으읏!” 몸을 비틀면 비틀수록 구속구가 엉망으로 뒤흔들렸다. “버릇을 단단히 고쳐서 내 전용 구멍으로 만들 거야. 완전한 걸레 보지가 되려면 이 정도는 참아야지.” “저, 저…… 잘할 수 있…… 흐으읏!” 정우가 진동을 한 단계 더 높였다. 희수가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몸을 떠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정우는 딜도를 번갈아 가며 쑤셔 넣었다. 최대 출력으로 진동하는 딜도가 마구잡이로 쑤셔대는 통에 희수는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흐앗, 아앙! 이, 이거 빼주세…… 흐읏.” 가로막힌 절정에 미칠 것 같았다. 머릿속에서는 오로지 싸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싸고 싶어?” “네, 네네…….” “싸는 것밖에 못 하는 개보지네.” “맞아요. 저, 저는…… 흐읏! 아, 조, 좋아…….” 말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가버린 희수를 보며 잔뜩 비웃던 정우는 막대를 잡고 흔들었다. 늘어난 피부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쑤셔지면 안 되는 곳이 쑤셔지고 있다는 공포감에도 희수는 쾌락에 젖은 얼굴을 한 채 연신 좆을 졸랐다. 아직 익숙하지 않을 텐데도 쾌감을 충분히 느끼고 있는 게 분명했다. “제, 제발…… 하으읏! 그, 그만…… 구, 구멍이 아파…… 아파요.” “그럼 싸는 것 말고 다른 것도 잘할 수 있겠어?” “네네, 뭐, 뭐든 할게요.” “이번만 용서해 주지.” “감사합…… 흐으!”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목이 쉬어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희수는 눈을 깜빡이며 플러그가 뽑히길 기다렸다.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꺼지고 그가 요도에 박힌 막대를 잡고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했다. 마치 빼줄 것처럼 뒤로 슬슬 빼다가 단번에 푹 쑤셔 박았다. “흐으윽!” “보지 하나 더 생겼으니까 열심히 박아줘야지.” “악, 아악.” 느리게 안을 파고들었다가 살살 돌렸다가 다시 쑤시는 걸 반복하는 동안 희수는 색다른 자극을 느끼고 있었다. 분명 가로막힌 절정에 숨이 막히고 얼른 싸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간질간질한 안쪽이 조금 더 자극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괴로워 죽겠는데 이 또한 쾌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희수는 엉엉 울며 빌었다. “자, 잘못했어요. 제발…… 빼주세요.” 그가 잠시 막대에서 손을 떼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얼굴이 눈 바로 앞에 있었다. “아니지. 개보지는 이럴 때 빼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박아달라고 하는 거야. 혹시 알아? 보지에 박다 보면 중간에 저절로 빠지게 될지.” “하읏, 으으응! 그, 그럼 오, 오줌 구멍 말고 앞보지에 자지 쑤셔주세요. 제, 제발요.” “보지로 잘 씹으면 생각해 볼게.” 그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지금의 행위를 즐기는 듯 연신 내뱉는 숨결이 뜨거웠다. 지지직, 지퍼가 열리고 그토록 바라던 정우의 성기가 튕겨 나왔다. 희수는 저도 모르게 꿀꺽, 침을 삼켰다. 저게 보지를 열고 들어오면 어떤 감각일까. 지금까지 정우의 성기로는 애널만 쑤셔져봐서 보지가 쑤셔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그가 희수의 보지에 꽂힌 딜도를 잡아 뺐다. 울컥 물을 토해낸 구멍이 크게 벌어져 제대로 다물어지지 않았다. “하…… 너무 허벌인데.” “죄, 죄송해요. 아, 암캐가 음탕해서, 자지 없이 못 살아서…… 그래도 잘 조일 테니까, 제발…….”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정우가 씩 웃으며 딜도를 한번에 뽑아냈다. 그러곤 터질 것 같은 성기를 잡고 단번에 박아넣었다. 지금껏 받아본 그 어떤 것보다 거대한 것이 딜도로 잔뜩 부어오른 구멍을 열고 들어오는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아, 아악! 흐읏…… 너, 너무 커어…….” 보지 속의 살덩이가 맛있다는 듯 조이며 정우의 것을 물었다. “하, 씨발. 존나 뜨겁네.” “흐…… 아!” 정우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벽이 부드럽게 문질러지는 감각은 지금껏 제 욕심만 채우기 위해 처음부터 거칠게 하던 남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내벽이 벌벌 떨리며 그의 것을 반겼다. 지금까지의 고생을 칭찬하기라도 하듯 그는 희수의 입에 입을 맞추고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며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차곡차곡 쌓이는 쾌감에 희수는 입을 벌린 채 침을 흘렸다. 간지럽고 부드럽고 발가락이 자꾸만 오므라들고 하면 할수록 갈증이 나는 그런 섹스…….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미칠 것 같았다. “주, 주인님 조, 조금 더 세게…… 흐읏, 더, 더 쑤셔주세요. 깊은 곳이 간지러워서…….” “왜 그래야 하지?” 야한 말을 바라는 것 같았다. 희수는 지금까지 배운 말을 정확하게 읊었다. “조, 좆물받이 암캐라서요. 좆물 없이는 못 살아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희수는 연신 음란한 말을 내뱉었다. 좆물받이, 암캐, 변기, 좆집, 개보지……. 등 할 수 있는 말을 다 하고 난 다음에야 그의 것이 조금 더 깊이 들어왔다. 희수는 아래에 힘을 준 채 그의 것을 조였다. 붉은 속살이 벌어지며 커다란 성기를 받아들이고 내보내기를 반복했다. 씹물을 내뱉고 싶어서 내벽이 벌벌 떨리는 것을 느낀 정우가 갑자기 앞을 막은 플러그를 빼버렸다. “흐읏, 아아앙! 아, 암캐 가…… 가요.” 동시에 정우의 성기가 빠르게 구멍을 쑤셨다. 지금까지의 부드러운 움직임과는 전혀 다른 세기와 빠르기로 안쪽 깊숙한 곳을 쑤시고 내벽 곳곳을 문질렀다. 전류처럼 퍼지는 쾌감을 더 참을 수가 없었다.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고 벌어진 오줌 구멍에서 물이 새어 나왔다. 분수처럼 터져 나온 물이 몸 곳곳에 튀고 정우의 바지를 더럽혔다. “흐, 아아! 아아아!” “씨발년이, 넣어 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싸는 거야?” 커다란 손이 희수의 뺨을 수차례 갈겼다. 짝짝 소리가 날 정도였지만 아픔을 느낄 수조차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보지는 점점 더 조여들었다. “흐응! 읏, 조. 좋아…… 아니, 죄, 죄송해요. 주인님. 허, 허락 안 받고 싸서…….” “발정 난 암캐 같은 년이 아무 데나 싸기나 하고.” 이런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구멍은 더 좁아지고 있었다. 일부러 느리게 움직이며 정우는 희수의 클리토리스를 잡아 비틀었다. “더 조여. 이래서 좆물 짜낼 수 있겠어?” “네, 네네……. 흐응!” 능욕해주는 상황은 좋았지만 구멍이 간지러워 미칠 것 같았다. 너무 느린 움직임은 깊은 곳까지 쑤셔주지 못해서 애가 탔다. 구속구에 묶여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에서 희수는 연신 몸을 비틀며 조금이라도 더 깊이 넣으려고 애를 썼다. “좆을 조르는 꼴이 가관이네.” “아응! 읏…… 조, 좋아요. 더 깊이 넣어 주세요.” 밖으로 빠져나갔던 성기가 단번에 깊숙한 곳에 박혀 들었다. 거칠고 빠른 움직임이 이어졌다. 쾌감이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었다. 플러그를 뺄 때 느꼈던 극락이 다시 올 것 같았다. “아흐응! 조, 좋아요. 또, 또 갈 것 같…….” “싸기만 해 봐. 앞으로 요도 마개 없으면 못 살 정도로 찔러 줄 테니까.” 보지가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희수는 더 강하게 힘을 주며 쾌감을 참으려고 했다. 좁아진 틈을 벌리고 들어오는 성기의 압박감을 느끼며 이를 꽉 깨물었다. “큭! 미친년!” “흐아앙! 거, 거기…… 좋아요. 주인님……. 조, 좆물 싸 주세요.” 퍽! 깊이 파고든 성기 끝에서 드디어 정액이 터졌다. 정액이 아니라 마치 오줌을 싸는 것처럼 거대한 물줄기가 연신 배 속으로 밀려들어 왔다. 뜨거운 액체가 지나는 자리마다 진동해서 몸 전체가 울리는 느낌이었다. 희수는 몸을 벌벌 떨었다. “으응, 흐으…… 좋, 좋아……. 암캐 가……. 하앙!” 차곡차곡 쌓인 쾌감이 아래로부터 정수리까지 치고 올라오는 동안 희수는 또 한 번 분수를 터뜨렸다. 싸지 말라고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다. 내벽이 빠르게 진동하며 정액을 빨아들이는 것이 느껴졌다. 정우는 제가 싼 정액을 내벽 곳곳에 바르듯이 움직이며 숨을 몰아쉬었다. 야하기 그지없는 몸이 쾌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떨고 있었다. *** 한 달 후,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계약은 연장되었다. 정우가 시키는 것만 잘하면 욕망을 마음껏 채울 수 있고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삶. 온종일 인터넷을 하며 놀고 산해진미를 먹다가 밤이 오면 욕망의 노예가 되는 삶. 희수는 그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 계약이 연장된 날 아침, 주인님보다 일찍 일어난 희수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그의 이불에 들어가 성기를 핥았다. 물자마자 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에 보지가 금세 젖어 들었지만, 핥기만 해야 했다. 제 욕망을 풀고 싶다고 원하는 대로 물고 빨았다간 그날은 혼자 쑤시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으니까. “암캐, 일어났어?” “네헤…….” “하…… 맛있게도 빠네.” “마시…… 써혀어.” 커다란 손이 희수의 뒷머리를 감싼 채 조금씩 눌렀다. 이대로 목구멍까지 처박아주길 바랐지만 그런 행운은 이어지지 않았다. 귀두를 살짝 문 채로 혀만 움직이고 있으니 점점 더 참기가 힘들었다. “주, 주인님…… 암캐도…….” 희수는 성기를 문 채로 몸을 돌려 엉덩이를 그의 얼굴 쪽에 가져다 댔다. 버릇없다고 엉덩이를 때려주면 그 또한 쾌감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웬일인지 손찌검 대신 상이 돌아왔다. 그가 갈라진 팬티 안쪽에 손가락을 넣은 것이다. 클리토리스가 잔뜩 부풀며 액을 토해냈다. “어제 윤 사장이 네 덕분에 일을 주겠다고 하더군.” “가, 감사합니다.” “대신 널 하루 빌려달라는데 괜찮겠어?” 그가 시험하듯이 던진 물음에 희수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주인님이 벌리라면 어디서든 벌릴 수 있어요. 봉사 잘하고 올게요.” “그래, 착하다.” 마치 상을 주듯 정우의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클리토리스를 털듯이 건드리던 손가락이 구멍 속에 들어왔을 때, 희수는 고개를 젖히며 신음했다. 어디 만져주면 좋아하는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아는 정우의 손이 느끼는 부분만을 공략할 때마다 눈이 뒤집힐 정도로 좋았다. “그런데 보지 상태가 좀 이상하네.” “……?” “어제 윤 사장이 심하게 갖고 놀았나, 영…… 조이질 못하는데.” “아, 아니에요. 잘 조일 수 있어요. 아침이라서…….” 희수는 팬티를 벗고 그의 앞에서 양다리를 활짝 열었다. 제대로 된 보지 검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그가 눈을 가늘 게 뜨며 희수의 보지 곳곳을 세심하게 살폈다. “아흐읏! 흐응!” 신음하지 않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는데도 계속 신음이 나갔다. 보지 검사할 때는 정숙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매일 반복하는 일상인데도 참기가 힘들었다. “보지 벌름거리지 말고. 검사할 때도 이러면 어떡해?” “죄송해요. 다, 다시 검사해 주세요.” 희수가 양쪽 손으로 음순을 잡아 벌리는 것을 본 정우는 눈을 휘며 웃었다. 뽀얀 살결과 대비되는 붉은 돌기가 툭 튀어나오는 모습이 귀여웠다. 그 아래 구멍은 마치 고무줄처럼 아무리 쑤셔도 본래의 탄력을 잃지 않고 제 모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도 매일 아침 능욕하며 보지 검사를 하는 이유는 그러면 그럴수록 희수가 제게 더 매달리기 때문이었다. “하앙, 아아!” 구멍 속을 헤집는 속도가 빨라질 때마다 애액이 흘러내렸다. 유희수는 그녀 하나만 있으면 세상 그 어떤 여자도 필요 없을 만큼 명기였다. 만약 희수가 다인플을 선호하지 않았다면 뺏길까 봐 아무에게도 주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어제 윤 사장 밑에서 헐떡이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자 다시 분노가 치밀었다. 지나치게 붉고, 선명한 보지를 더럽히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 변기야. 자세 잡아.” “네, 주인님.” 희수는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특수제작된 변기에 거의 눕듯이 앉아 양쪽 허벅지를 기구 위에 올려놓은 채 주인님이 제대로 조준할 수 있도록 음순을 벌렸다. “주, 준비됐어요. 변기에 오, 오줌 싸 주세요.” “보지 제대로 벌려.” 뜨거운 오줌 줄기가 클리토리스를 향해 물총처럼 쏘아졌다. 때리는 것 같은 자극과 가장 소중한 곳이 변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배덕감에 몸이 달아올랐다. “흐아아! 조, 좋아요.” “오줌을 받으면서도 느끼다니. 넌 진짜 타고난 변기야.” 소변을 다 본 정우는 희수의 얼굴에 좆을 문지르고 밖으로 나갔다. 희수는 곁눈질로 그가 나간 것을 확인하고 잠시 고민했다. 보지 검사할 때 약간 느낀 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닫힌 문을 열고 남자들이 들어와서 구멍이 너덜거릴 때까지 박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만 들었다. 쾌감이 오른 채로 아무것도 넣지 못했으니 미칠 것 같았다. 허락받지 않고 혼자 자위하다가 걸리면 혼나겠지만 그래도 하루쯤은 괜찮지 않을까? 하다가 걸려서 더러운 년이라고 욕을 들으며 혼이 나면 그건 또 그것대로 좋을 것 같았다. 희수는 한 손으로 젖꼭지를 살살 만지며 다른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그의 오줌이 남아서 질척거리는 소리가 음탕하게 욕실을 울렸다. 제 손으로 오줌을 바르고 있다는 생각에 구멍 속이 간지러워서 죽을 것 같았다. “하, 하아…….” 주인님한테 들킬지도 몰라. 아니면 손님들이 와서 이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지. 그 생각을 하면 무서우면서도 짜릿했다. “흐으응, 읏!” 구멍 속에 손가락을 억지로 집어넣어 봤지만 느끼기엔 역부족이었다. 상상 속에서는 손님들이 더러운 창년이라며 비웃으며 제 모든 구멍에 성기를 쑤셔대고 있었다. 상상을 이어가자 몸이 벌벌 떨렸다. 희수의 손은 점점 빨라졌고, 조금만 있으면 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아, 아아아! 가, 갈…….” 희수가 고개를 마구 저으며 절정을 느끼려고 할 때, 화장실 문이 벌컥 열리며 정우가 들어왔다. “쌍년이, 그새를 못 참고.” “으악!” 머리채가 잡힌 채로 화장실에서 끌려 나갔다. 희수는 벌벌 떨며 변명했다. “아, 아니에요. 저…… 안 했어요. 그, 그냥 주인님 생각이 나서…….” “솔직하게 말하면 용서해 줄게. 무슨 생각 하면서 보지 쑤셨어?” “저, 저어……는 그냥 주인님이 보지 쑤셔주시는 거 생각하면서…….” “다시, 거짓말이잖아.” “그, 저기, 사실은…….” 그가 대답해 보라는 듯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소, 손님들한테 봉사하는 상상이요.” “강간당하는 상상?” 희수가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끄덕였지만 정우에게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용기 내 쳐다본 그의 얼굴은 싸늘하게 굳어 있었고 입술은 다물려 있었다. “……주인님?” 부름에도 대답이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덜컥 겁이 났다. 저번에 분명 다음에 한 번만 더 이러면 쫓겨날 거라고 말한 것 같은데, 어떡하지? 요새 너무 이쁨받다 보니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보다. 희수는 무릎을 꿇은 채 벌벌 떨었다. “자, 잘못했어요. 저 버리지 마세요.”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지만 정우는 본 척도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희수는 그가 사라진 방문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무릎 사이에 얼굴을 넣고 울었다. 순간의 쾌락을 참지 못해 미움을 받게 된다니. 자신이 원망스러워 미칠 것 같았다. *** 달칵, 문이 열렸다. “주인님?” 다음 날 아침이 올 때까지 잠 한숨 자지 않고 기다리다가 문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문 앞에 정우가 서 있었다. “……주인님…….” 희수는 그대로 달려가 정우의 허리를 감쌌다. 아직 화가 풀리지 않았다면 밀어내겠지만 그래도 우선은 매달리기라도 해야 했다. “반성했어?” “네, 많이 반성했어요.” “뭘 반성했는지 말해 봐.” “……암캐 주제에 허락도 받지 않고 보지 쑤셔서요. 죄송해요. 자, 잘못했어요.” “그럼 얼마나 반성했는지 확인해 볼까?” “……네에.” 대답하긴 했지만 자신이 없었다. 욕망이 들끓을 때마다 버림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이를 악물긴 했지만 검사를 위한 그의 손길에 조신하게, 아무것도 느끼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 희수는 미적거리며 침대 위로 올라가 치마를 걷고 다리를 활짝 벌렸다. 스스로 아래를 벌려서 보여주는 상황만으로 애액을 흘러내릴 것 같았지만 정우의 명령에 따라야 했다. 그가 천천히 다가오는 것과 동시에 희수는 익숙하게 음순을 잡아 벌렸다. 종일 자극되지 못한 보지가 벌름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이게 반성한 보지야?” “……네, 반성했는데…….” “수치를 모르는 보지 달고 사느라 고생했겠네.” 의외로 다정한 말투였다. 안심되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 세계를 몰랐을 때 자신이 너무 변태 같아 늘 자괴감을 느끼며 살아왔던 일이 서럽게 느껴졌다. 하얗고 긴 손가락이 음핵을 쓱쓱 쓰다듬었다. 보지 검사를 할 땐 늘 해왔던 일인데 오늘따라 특별하게 느껴졌다. 마치 아픈 상처를 쓰다듬어 주는 기분이었다. “주인님…….” “희수 보지에서 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죄송해요. 조신하게 있으려고 했는데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는 주인님이 아니면…… 흐읏!”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입술이 닿았다. 희수는 눈을 번쩍 떴다. 주인님이 더러운 보지에 입을 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분명히 반성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왜 상을 주는지, 혼란스러웠다. 쭙쭙거리는 음탕한 소리와 내벽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쾌감에 희수는 제 젖꼭지를 쥐어뜯으며 신음했다. “흐, 으응, 읏…….” “더러워…….” “미, 미안해요. 더러워서.” “그래서…… 맛있어.” 혀가 음핵을 길게 핥는 것과 동시에 손가락이 뱀처럼 파고들었다. 입을 뗀 정우가 낮은 목소리로 질문했다. “박히고 싶어?” “네, 손가락보다 자지가 더 좋아요. 자지로 보지 구멍 쑤셔주세요.” 정우의 입술과 손길에 뇌가 무너져 내린 희수는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 채 나오는 대로 말을 내뱉었다. “엎드려.” 희수는 재빨리 침대 시트에 뺨을 댄 채 엎드렸다. 등은 내리고 엉덩이만 들어서 쉽게 박을 수 있도록 하는 자세였다. “가르친 보람이 있네. 자세가 훨씬 좋아졌어.” “아흐읏!” 예고도 없이 바로 성기가 들어왔다. 구멍이 두툼한 살덩이를 꽉꽉 물며 애액을 쏟아냈다. 이미 예민해진 곳이 성기를 반기며 진동했다. 끝까지 박혔다가 다시 나왔다가를 반복하는 행위에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퍽퍽퍽. 아무 말 없이 박아대기만 하는데도 극도의 쾌감이 느껴졌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여러 개의 좆을 먹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았다. 하루 동안 방 안에 갇혀 혼자 지내며 그가 어떤 존재인지를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좋아 죽을 것 같았지만 조신한 걸 좋아하는 정우를 위해 희수는 도망가듯 앞으로 기어가며 괴로운 듯한 신음 소릴 냈다. “읏, 으응! 조, 조금만 천천히. 하아앙! 살살 해 주세요.” “하하, 이제 연기도 하네?” “하아앙…… 여, 연기 아니라…… 오랜만에 먹어서.” “씨발년이, 누가 보면 한 달은 굶은 줄 알겠다. 겨우 하루 지나놓고.” “아, 아아!” 정우가 연신 좆을 처박으며 희수의 머리채를 잡았다. 고개가 뒤로 홱 젖혀졌다. 희수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정말로 무서운 것처럼. 정말로 당하는 여자처럼. 그가 제 판타지를 채워주었듯 저도 정우의 판타지를 채워 줄 생각이었다. 희수가 끙끙대며 말을 이었다. “주, 주인님…… 보, 보지 찢어질 것 같아요. 잘못했으니까, 조금만 살살…… 아항! 아, 안 돼요. 거기는.” 정우의 손가락이 애널을 문지르고 있었다. 희수는 기겁하며 앞으로 기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잡힌 머리만 뒤로 당겨질 뿐이었다. 기구도 없고, 보지만 박히는 중이었지만 가끔은 이런 플레이도 괜찮은 것 같았다. 정우가 희수의 귀를 깨물며 낮게 속삭였다. “희수야, 지금은 그냥 마음껏 즐겨. 싫어하는 척은 다음에 제대로 강간해 줄 때 하고.” “저, 정말요?” “내가 우리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에 대해서 생각해 봤거든.” 여전히 좆이 박힌 상태였다. 그러나 희수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정우가 하는 말은 주인님으로서도 아니고 능욕 체험진행자로서도 아닌 인간 이정우로 하는 말이라는 것을. 그래서 희수도 여자 유희수로 대답했다. “그게 뭘까요?” “네가 진짜 싫어하는 걸 하는 거야. 우리 희수는 좆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하고, 능욕해주면 해 줄수록 좋아하지. 능욕은 나도 좋아하지만, 상대가 싫어할 때만 좋은 거고.” “네, 맞아요. 그래서 우리가 합의점을 찾는 게 어려운 거죠. 하지만……. 하아…….” 정우가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허리를 천천히 치댔다. 희수는 마음의 구멍이 채워지는 것을 느끼며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그건 알아요. 이 세상에 날 이렇게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이정우 씨뿐이라는 걸요.” 그가 칭찬하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것도 좋았지만 역시 더 좋은 건 쓰다듬어 주는 것이었다. 손이 닿은 자리가 저릿저릿했다. “그래서, 생각한 플레이는 뭐예요?” “……얼굴을 가린 채 방송하는 거야. 끝까지 넣어 주지 않은 채로 자극만 할 거고, 사람들은 그걸 보고 능욕하겠지만 그 능욕의 말을 너는 들을 수 없겠지. 괴로울 거야. 나는 괴로워하는 널 보며 흥분할 거고. 어쩌면 참지 못하고 카메라 앞에서 박아 줄 수도 있겠지.” “하아…….” 생각만 해도 보지가 잔뜩 조여들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음탕한 모습을 보인다니. 비록 직접 들을 순 없어도 채팅창 속 사람들이 쏟아지는 말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희수가 그런 변태라는 사실까진 이정우도 아직 모르는 모양이었다. 다행이야, 정말……. 희수는 눈을 깜빡이며 대답했다. “정말 너무해요. 내가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잖아요.” “그렇겠지. 우리 희수는 때리고 능욕하고 모든 구멍을 다 채워줘야 만족하는 개걸레니까.” “……마, 맞아요.” 사실은 아니었다. 행위가 흥분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흥분되는 것이고 상상이 더 짜릿한 거지. 이정우도 어쩔 수 없는 남자인가. 어쨌든 모든 것은 희수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게 되어 있었다. 이정우 또한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는 저를 절대 버리지 못할 것이고. 희수는 속으로는 기쁨에 몸부림치면서도 겉으론 시무룩하게 입을 삐죽거렸다. 정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결합부에 거품이 생길 정도로 빠른 추삽질이었다. 희수는 그가 흔드는 대로 흔들리며 맘껏 음란한 말을 내뱉고 제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매만졌다. “하, 그래도 걱정하지 마. 가끔 우리 직원들도 데려오고 거래처에 출장도 보내 줄 테니까. 너는 그저 보지만 벌리고 주는 좆 받아먹으면 돼.” 이정우는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그녀는 아마도 모를 것이다. 이정우 같은 통제광이 ‘능욕 체험’의 구매자가 아니라 자신의 노예를 돌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자신의 욕망이 아닌 타인의 쾌락을 채워주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까지 하는 건, 이정우에겐 없던 일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유희수는 제가 본 어떤 여자들보다 가장 도미넌트의 욕망을 채워주는 여자였고, 괴로워하는 것만이 아니라 쾌락에 미쳐서 도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유일한 여자였으니까. “대답 안 해?” “하아, 조, 좋아요. 보지 잘 벌리고 있을게요.” “가끔은 정원에 침대 설치해서 묶어줄 테니까 오는 손님 차례대로 잘 받아.” “네, 시, 시키는 건 뭐든지 할게요. 그럼 저 안 버리는 거죠? 하아…… 흐으읏!” 쾌감에 잔뜩 절인 눈이 정우를 향했다. 그가 행위를 잠시 멈추고 눈을 휘며 웃었다. “당연하지. 공들인 암캐를 누가 버리겠어.” “아아……!” 육체적 쾌락과 정신적 만족감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는 기분이었다. “내 좆집 유희수.” 푹, 그가 긴 손가락에 애널에 박았다. 양쪽 구멍이 가득 채워지자 희수의 눈이 반쯤 돌아갔다. 양쪽 구멍이 성기와 손가락을 번갈아 가며 꽉 조여 물었다. 맞춤형 구멍에 만족한 정우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고개를 돌리게 한 후 얼굴을 내렸다. 길고 긴 키스가 이어졌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지만 이것만으로도 애정 표현은 충분하다고 느꼈다. 버림받을 걱정 없이, 먹고 사는 걱정 없이. 희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꿈에서만 그리던 환상적인 세계 그 자체였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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