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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4화


일일 능욕 체험 - 노예계약 편 1권 - “동의합니까?” “……네에.” “사인하면 되돌릴 수 없을 겁니다.” 한 달간 그가 시키는 모든 것을 다 하는 노예가 되는 대신 희수가 얻는 것은 단 하나. 그토록 원했던 이정우의 섹스뿐이었다. “암캐야.” 계약의 시작을 알리는 나지막한 목소리에 희수는 홀린 듯 소파에서 내려와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네, 주인님…….” 커다란 손이 칭찬하듯 희수의 머리를 쓸었다.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벌써 목이 바짝 조여들었다. 머리카락을 헤집던 손이 단숨에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목이 뒤로 한껏 꺾였다. “으흑!” 얼굴 바로 위에 매서운 눈을 한 정우의 얼굴이 보였다. 무슨 말을 해도 들어줄 것 같지 않은 차가운 눈빛과 예민하게 선 콧날과 흡혈귀처럼 새빨간 입술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각오를 말해 봐.” “저, 저어는…… 암캐이자 이정우 님의 전용 변기로서 시키는 건 뭐든지…….” 찰싹! “씨발년이!” 머리채를 잡지 않은 반대편 손바닥이 뺨을 치고 지나갔다. “그따위 각오로 내 좆 받아먹을 수 있겠어? 좆 받아먹고 싶으면 구체적으로 말해야지.” 머리가 띵, 하고 울리며 현기증이 일었다. 그러나 정신을 잃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반드시 그의 마음에 드는 말을 해야 했다. “저, 전용 변기로서 언제 어디서나 주인님의 좆을 받을 수 있도록 보지를 벌리고 있겠습니다.” “그렇지. 그 정도는 되어야 착한 암캐지.” 머리를 휘감았던 손이 서서히 풀리고, 뺨을 때렸던 손바닥이 얼굴을 쓸고 지나갔다. 지독한 통제광에 미친 변태……. 희수가 꿈에서까지 바라던 이상형이었다. “더 할 말은?” “그, 그 외에…….” 희수는 말끝을 늘이며 계약서의 내용을 복기했다. 그가 정한 수많은 규칙 중에 가장 배덕한 상황을 최대한 자극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주, 주인님께서 보지를 벌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보지를 벌리는 암캐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 남자들에게는 조신하게…… 흐읏!” 이번엔 머리가 아니라 목이 잡혔다. 위협적인 손에 조금씩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숨이 조금씩 막히고 눈에 핏발이 설 때쯤 그가 입술을 내렸다. 축축한 혀가 입가에 닿았다가 미끄러지듯 입안을 파고들었다. 예고 없이 이어지는 능욕 체험의 나락. 한 달 시한의 노예계약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 [하, 하읏! 보지 쑤셔주세요. 더, 더 세게 쑤셔주세요.] 커다란 화면에선 낯 뜨거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그 앞의 희수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 누워있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엔 딜도 두 개가 번갈아 가며 앞 구멍과 뒷구멍을 들락거렸다. “보지 벌렁거리는 거 봐라. 네가 봐도 좆 같지?” “흐, 흐읏! 자, 잘못했어요.” 참기 힘든 수치스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커다란 화면 안엔 붉은 방에서 있었던 일이 비치고 있었다. 자신이 양쪽으로 남자의 성기를 받으며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았던 쾌락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듯했다. “쌍년. 정도껏 밝혀야지.” 커다란 딜도가 푹, 처박혔다. 희수는 허리를 튕기며 교성을 질렀다. “아아!” “말이 능욕이지. 저건 그냥 좆같이 밝히는 암캐한테 자원봉사 한 수준이잖아.” “그, 그건! 계, 계약…… 아흐응.” 이번엔 클리토리스에 붙여 놓은 진동기가 떨려서 다음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계약? 웃기고 있네. 이 영상 어디에 그런 장면이 있지? 누구한테 보여줘도 발정 난 암캐가 보지가 가려워서 긁어달라고 하는 중이라고 말하겠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사실이니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 보지도 적당히 벌려야 좋은 좆을 받아먹을 수 있단 소리야.” 잘생긴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연이어 나왔다. 그 지독한 괴리감이 그를 더 섹시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영상을 틀어주는 심리야 뻔했다. 협박플을 하고 싶은 거겠지. 소정은 그의 생각을 간파하고 울면서 애원했다. “저, 그, 그만하고 싶어요. 흐, 흐읏! 너, 너무 무서워요.” 그의 눈에서 반짝, 빛이 났다. 희수도 마른침을 꼴깍 삼켰다. 그가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분명 멈출 수 없다고 말했을 텐데. 좋아, 도망가고 싶으면 어디 한번 가 봐.” 그렇게 말한 이정우가 영상의 볼륨을 높였다. [조, 좆 박아주세요. 암캐 보지에…… 아흐응! 조, 좋아요! 아…… 뒷보지도 좋아…….] “이 영상이 돌면 참 재밌겠네.” 이 영상이 퍼져서 길거리의 모든 남자가 저를 향해 암캐라고 손가락질하며 능욕하는 장면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소름이 짝 끼칠 정도로 무서우면서 동시에 보지가 잔뜩 조여들었다. 정우는 다시 희수의 앞과 뒤를 꽉 채운 딜도를 강하게 처박고는 자신의 지퍼를 열었다. 거대한 성기가 좁은 틈을 견디지 못하고 튀어나왔다. 그는 딜도가 들락거리는 희수의 다리 사이를 바라보며 제 성기를 쓱쓱 문지르기 시작했다. “조, 좆 빨고 싶어요.”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거대한 자지가 목구멍 속 깊이 박혔다. 몸의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채워진 상태였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입 보지였다. “읍. 우웁…….” “멍청한 입보지년.” 최대한 숨을 참아가며 목구멍을 활짝 열려고 했지만 그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렇게 좆을 처먹었는데 아직도 이 정도라니.” 잘 조이라고 했다가 목구멍에 힘을 풀라고 했다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퉤. 그가 뱉은 침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우웁, 윽!” 숨이 막히고 고통스러운 것과 별개로 희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오줌도 애액도 아닌 그 어떤 것이 자꾸만 뿜어져 나오는 통에 거실 바닥에 깔린 러그가 다 젖을 정도였다. “질질 싸기나 하고.” 혀끝으로 귀두를 핥고 볼이 움푹 패어 들어갈 만큼 세게 좆을 빨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멍청한 년이 정액을 짜낼 줄도 모르지.” “읍…….” 그가 희수의 머리채를 틀어쥔 채 마구잡이로 흔들기 시작했다. 몸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거센 힘이었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성기가 목구멍 깊숙한 곳을 찔렀지만 고개를 뒤로 뺄 수 없었다. 입속의 성기가 점점 커지면서 진해지는 냄새에 희수는 참지 못하고 손가락으로 음핵을 문질렀다. “씨발.” “으윽!” 입에서 성기가 튕겨 나가며 희수의 뺨을 쳤다. 타액과 섞인 쿠퍼액이 희수의 뺨을 타고 길게 늘어졌다. 클리토리스가 다 뭉개질 정도로 음핵을 비비며 그를 바라보았다. “취향이 아니야.” 취향이 아니라니……. 희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연극이 끝난 배우처럼 흥분이 가신 얼굴이 보였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아직, 보지에 넣어보지도 못했는데 저런 말을 들었으니, 계약이 끝나게 되는 걸까.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왜! 억울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가 천천히 머리를 쓸어올리며 말했다. “몸은 취향이 맞는데…….” 그의 손가락이 희수의 이마를 툭툭 쳤다. “여기 안에 든 생각이 마음에 안 들어.” “너, 너무…….” 성대가 긁혔는지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었다. 흠흠, 목소리를 가다듬고서야 겨우 말이 나갔다. “밝혀서요?”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러면 계약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아예 이해하지 못할 건 아니었다. 이정우는 지독한 통제광인 데다가 강간 플레이나 능욕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희수가 이렇게 된 것도 모두 이정우 때문이었다. 그를 찾아간 이후로 걷잡을 수 없이 빠져버렸으니까. 희수는 침을 꼴깍 삼킨 후, 담담한 척 또박또박 말을 이어갔다. “아, 안 밝힐 수 있어요. 저도 마냥 좋았던 건 아니니까요. 무, 물론 괴로움과 쾌락을 구분하기 힘든 건 맞지만…….” “흠, 글쎄?” 그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이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차가운 표정을 보니 금방이라도 이곳에서 내쫓을 것만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뭐, 뭐든…… 테스트도 좋으니까. 시키는 대로 할 테니, 제발 버리지 마세요.” 그가 천천히 허리를 숙였다. 꿇어앉아 있던 희수 바로 앞까지 다가와 아무 말 없이 쳐다보기만 했다. “…….” “…….” 짧은 침묵의 순간이 지나고,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지금까진 서비스였지만 이건 계약이잖아.” “마, 맞아요.” “그럼 내 유희도 중요해.” “……네.” 그는 고민이 깊은 눈으로 잠시 생각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말을 내뱉었다. “좋아. 한 번 더 기회를 줄게. 테스트에 통과하면 그날 바로 보지 쑤셔줄게.” 콰득, 귀가 깨물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가슴이 꽉 움켜쥐어졌다. 이제 벌어질 대로 벌어진 보지가 딜도를 꽉 물지 못하는 것 같아 아래에 힘을 줬더니 자극이 더 깊어졌다. 희수는 더 느끼지 않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문 후 대답했다. “뭐든 다 할 수 있어요. 견딜 수 있으니까 기회를 주세요.” “그래. 희수야.” 그는 암캐라고 부르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긁혔다. 아마도 그가 정한 시험을 통과해야 다시 암캐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 희수는 주먹을 꽉 쥐고 결심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시험에 통과하고야 말겠다고. “저, 이렇게 가나요?” 그가 무심한 얼굴로 말을 툭 내뱉었다. “딜도케이스에 딜도 넣고 가는 게 어때서? 왜? 싫어?” 희수는 한숨을 쉬며 거울에 비친 제 꼴을 살펴보았다. 보지에 딜도를 넣고 가슴엔 진동기 두 개를 단 채로 그곳만 빼고 다른 곳을 가린 이상한 옷을 입고 있었다. 이 상태로는 이동은커녕 사용인들이 지나다니는 방문 밖에도 나가지 못할 것 같았다. “…….” “자신 없으면 얘기해. 나는 미련 같은 거 별로 없으니까.” 그는 픽, 하고 웃었다. 정말이지 조금의 미련도 없어 보이는 얼굴이었다. 그의 집은 그냥 보기에도 엄청난 부자였고 생긴 것도 연예인급이니, 마음만 먹으면 저 같은 여자 정도는 차고 넘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 할게요.” 말은 뱉었지만 사실은 겁이 났다. 그동안 능욕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별의별 플레이는 다 해봤지만, 다들 플레이에서 고용한 남자들이었고, 일반 사람들에게 공개된 적은 없었으니까. 판타지는 판타지일 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법이었다. “엎으려.” 그의 말에 엎드렸더니 목에 건 초크에 기다란 줄이 걸렸다. 그가 당기는 대로 복도를 걷고 계단을 오르는 동안 만난 사람은 없었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 다행이었다. 이런 자세는 남자의 좆을 받기 위해 많이 해봤던 자세니까. 역시 이정우는 밖에서까지 그럴 생각은 없었던 거야. 희수는 안심하며 2층 복도 끝방 안으로 갔다. 딱딱한 바닥에 엎드린 채 차마 고개도 들지 못하고 있을 때 그가 머리채를 잡아 들어 고개가 들렸다. 한층 깊어진 눈빛이 얼굴 곳곳에 닿았다. 분명히 질린다고 했으면서 저런 눈빛으로 보는 이유는 뭐지? 혼란스러웠다. “시험은 간단해. 잠시 후 손님들이 오실 건데 하나같이 천박한 년을 아주 싫어하는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지.” “……주인님처럼요?” “그래, 똑똑하다.” “그럼 제가 그분들을 만족시키면 되는 건가요?” 닳고 닳은 희수에게 세 명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생각보다 쉬운 테스트에 마음을 놓고 있는 사이, 다음 말이 이어졌다. “그래. 너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채로 손님들 만족만 시켜야지.” “……네?” “간단하잖아. 손님들은 네 보지에 쑤시면서 정액을 싸고, 넌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그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요.”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 이후로 다인플에 재미를 붙인 희수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리가 없었다. 희수가 우울해하는 사이 정우는 그녀의 몸을 일으켜 앉힌 채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러곤 생전 처음 보는 물건을 꺼내 들었다. 그가 진심으로 걱정된다는 듯한 눈빛으로 희수를 바라보았다. “그러게, 이를 어쩌나. 나도 간만에 몸이 잘 맞는 노예를 만났는데 쉽게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옆에 두기엔 너무 천박하고.” 희수가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 잘할게요. 정숙하게 굴게요.” 그가 얇은 막대기로 음핵을 쿡쿡 찔렀다. “여길 막아줄게. 그럼 좀 덜 느끼겠지.” 거기에 막대기를 넣는다니. 그런 게 될 리가 없잖아. 까무러칠 정도로 놀랐지만 이걸 거부한다면 버림받는 일밖에 없을 것이다. 거기에 약간의 기대감이 섞이기도 했다. 희수는 숨을 헐떡이며 그를 바라보았다. “네, 네……. 좋아요. 막아주세요.” “손으로 보지 잘 벌리고 있어. 움직이면 다치니까 조심하고.” 희수는 겁먹은 얼굴로 양손을 음순에 갖다 댔다.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때까지 벌리니 발기한 돌기가 툭 튀어나왔다. 그가 요도 플러그의 표면에 젤을 묻히고, 희수의 보지 위에도 투명한 젤을 듬뿍 짜냈다. 그러곤 번들거리는 요도 플러그의 끝을 희수의 음핵에 대고 문질렀다. “흐읏!” 뾰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것이 언제든 안을 뚫고 들어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몸이 떨렸다. 피어나는 두려움에 무섭다고 말을 하기 전, 그가 흥분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들오들 떠는 꼴을 보니까 좀 꼴리네. 그래, 암캐는 이래야 쑤셔 줄 맛이 나지.” “……흐윽!”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클리토리스를 간질이던 막대를 약간 내려 그대로 요도구 안에 밀어 넣었다. “아윽! 흐읏! 아, 아파요!” “다치기 싫으면 움직이지 마.” “……아으읏! 시, 싫어…….” 찰싹, 반대편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갈긴 정우가 음험하게 속삭였다. “보지가 한 개 더 늘어서 좋다고 해야지. 고맙지 않아? 어떻게든 네게 정을 주려고 이렇게까지 해 주는 게.” 좁은 구멍을 파고든 플러그가 속을 쓱쓱 긁어내렸다. 들어가는 순간은 고통스러웠지만 손길은 조심스러웠고, 조금씩 벌어지며 안을 채우는 느낌이 특이했다. “하아…….” 그가 내뱉는 뜨거운 숨결이 희수의 온몸에 쏟아지고 있었다. 가늘게 뜬 시야에 들어온 그의 중심이 바지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그제야 희수는 깨달았다. 너무 천박해서 테스트하겠다는 말도, 테스트에 통과하지 않으면 버리겠다는 협박도 모두 지금의 플레이를 위한 전희였다는 것을. 두려움과 고통 그리고 쾌락을 구분할 수 없게 된 희수에겐 최고의 선물인 셈이었다. “하으읏!” 얇은 플러그가 조금씩 안으로 진입하며 희수의 요도 속을 다 채우는 동안 희수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신음했다. 눈이 돌아가 버릴 것처럼 강한 쾌감이 일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가뜩이나 예민한 곳, 한 번도 무언가가 들어올 거라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곳에 무언가를 넣고 있다는 배덕감. 그러나 그 배덕감보다 더 좋았던 것은 흥분에 젖은 그의 눈빛과 표정 그리고 욕망에 잠식당한 그의 목소리였다. “씨발. 이 와중에 질질 싸는 거 봐라. 이래서야, 내가 널 어떻게 키우겠어.” 이제는 안다. 이런 말들이 이정우의 진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는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희수는 숨을 헐떡거리며 빌었다. “자, 잘못했어요. 주인님, 아흣! 너, 너무 아파요. 흐으응! 제, 제발……. 저 안 쌀게요. 손님들 좆엔 안 갈게요. 그러니까 제발.” 요도를 들락거리는 그의 손이 일순 정지했다. 아무래도 오늘의 정답을 맞힌 것 같았다. “그래? 앞보지와 뒷보지를 모두 쑤셔도 안 갈 수 있어?” “네……. 저는 주인님의 좆에만 가야 하는 주인님 전용 노예니까요. 정숙하게 굴게요. 그러니까 제발.” 그는 잠시 생각하는 척하다가 요도 막대를 조금 더 깊이 찔러넣었다. 눈앞에 별이 보일 것 같은 쾌감이 정신을 지배했다. “하, 그런다고 내가 이걸 빼줄 것 같아? 암캐 말은 믿을 게 못 되지. 이대로 받아. 좋잖아. 보지 네 개가 동시에 찔리면.” 상상만 해도 즐거웠다. 그러나 동시에 두려웠다. 인체의 모든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히는 상황을 앞두고 있는데도 즐거워하는 게 정상일까? 본래의 목적은 이정우와 하는 거였는데, 바라던 좆이 아니라 다른 남자의 좆을 받아야 한다는데도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니. 진짜 미친 게 분명한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네, 네네……. 좋, 아……. 아니, 무서워요. 죄송해요. 주인님. 그래도 시키시는…… 흐응! 다, 다 할게요.” “그래, 그래야 내 암캐지.” 그는 희수의 양쪽 구멍에 있는 딜도를 빼서 침대 밖으로 던지곤 요도 플러그는 가만히 둔 채로 어딘가로 전화했다. “준비 끝났으니 들어오시죠.” 통화를 마친 그가 희수의 눈에 안대를 둘렀다. 발정 난 암캐가 손님들의 좆을 보고 흥분하는 꼴은 싫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그것은 핑계일 뿐이라는 걸 이제는 안다. 시각이 차단되면 다른 감각들이 더 세밀하게 살아나는 법이니까. 가슴이 빠르게 뛰며 사람들의 발소리가 들렸다. 달칵, 문이 열리고 남자들의 소리가 들렸다. “휘익! 오늘 물건 상태 좋네.” “모든 구멍이 다 개통된 A급 암캐입니다. 너무 밝히는 것 외엔 사용하시는 데 별문제 없을 겁니다.” “씨발, 그럼 구멍 헐렁거리는 거 아냐?” “좀…… 허벌이긴 한데, 좆에 미친년이라 좆만 들어오면 잘 조일 겁니다.” 정우의 말에 남자들이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다. 목소리가 모두 다른 것이 세 명인지 그 이상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종일 딜도와 플러그에 박혀있던 구멍이 허전하다고, 어서 빨리 좆을 품고 싶다고 아우성이었다. 상상만으로도 애액을 질질 싸고 있던 그때, 두꺼운 손가락이 보지 틈을 쓱 갈랐다. “하, 진짜 개걸레네. 보지 모양이 다 늘어져서 존나 더러워.” “그러게……. 저런 데 박아야 한다니.” 남자들이 비웃는 소리가 가까이 들렸다. 희수도 여러 번의 능욕 체험으로 제 보지가 허벌이 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나는 더러운 구멍이야. 할 줄 아는 거라곤 구멍을 벌름거리면서 자지를 조르는 것밖에 없지. 그런 생각이 들자 참을 수 없는 흥분이 몰려들었다. “와…… 이거 봐.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보지가 벌름거려.” “걸레니까 당연한 거 아냐.” “아마, 보지가 비어서 그런 걸 겁니다. 딜도라도 넣고 있지 않으면 미쳐버리니까요.” 정우의 말에 남자들이 흥분한 듯 희수의 몸 곳곳을 주물러댔다. 엉덩이와 가슴 그리고 보지와 발바닥까지도. 온몸이 밀가루 반죽이 된 것처럼 만져졌다. “아흐응! 소, 손님…….” “벌써 신음 싸는 거 봐라.” “으읏!” “난 좀 너무 밝히면 싫은데.” 그 말에 정신이 확 들었다. 유희를 위해서라긴 하지만 테스트는 테스트. 희수는 본분을 지키기 위해 고개를 마구 휘저으며 싫은 척했다. “시, 싫어요. 제, 제발…… 무서워요.” 그 말에 가슴이 터질 것처럼 쥐어졌다. 온몸이 남자들의 손에 결박된 상태라 움직이거나 피할 수조차 없었다. 이대로 붙들린 채 그들의 것을 어디로든 받아야 했다. 누군가 구멍에 대고 성기를 문질렀고, 누군가는 입술에 손가락을 넣고 있었고, 또 누군가는 희수의 뒷보지를 꾹꾹 눌렀고 또 누군가는 요도 플러그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으응! 흐으읏! 뒤, 뒷보지는 아, 아파요!” “아프긴 뭐가 아파. 이렇게 잘 벌어지는데.” “으흥! 아아…….” “너 딜도 두 개는 기본이라며? 앞보지 뒷보지 다 막힌 상태로 좆까지 넣어달라고 빌었다는데 아냐?” “마, 맞아요. 흐읏! 으응! 주, 주인님 자지가 좋아서허……. 하읏!” 그 순간 두꺼운 성기가 예고도 없이 안을 파고들었다. “와, 씨발. 존나 더러워 죽겠네.” 그렇게 말한 남자가 성기가 들어찬 곳에 침을 뱉었다. 약간 빡빡하던 곳이 부드럽게 벌어져 성기를 조였다. “입보지도 좀 쓰자.” 뺨에 문질러지던 성기가 입술을 벌리며 들어왔다. 핥고 싶었지만 싫어하는 걸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희수는 입을 앙다물었다. 그랬더니 코가 막혔고, 숨을 쉴 수 없다는 핑계로 억지로 입을 열어야 했다. “읍… 우웃!” 드디어 입안 가득 남자의 성기가 들어찼다. 그와 동시에 보지를 찌르던 성기도 안쪽을 깊이 벌리며 들어왔다. “웁, 우욱!” “하, 허벌인 줄 알았더니 쫄깃하게 잘 조이네.” “쌍년이 입보지도 움직여.” 희수는 최대한 혀를 아래로 내리고 성기가 깊숙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목구멍을 막은 성기가 입안 곳곳을 헤집는 동안에도 남자들은 능욕을 멈추지 않았다. “허벌치곤 괜찮긴 하네. 입보지는 어때?” “아, 씨발…… 목구멍도 헐렁한데, 크흣! 하아. 이년이 기술을 부리네?” 그때 다른 남자가 희수의 젖꼭지에 성기를 대고 문질렀다. 그럴 때마다 희수의 가슴에 쿠퍼액이 덕지덕지 처발리며 간지러움과 함께 쾌락이 번졌다. “후읍! 우웅!” “목 더 열어, 쌍년아!” “하……. 온몸이 보지네. 가슴에만 비볐는데 존나 맛있어.” “그거는 좆이 조루라서 그런거고.” 남자들은 자기들끼리 말하며 연신 허리를 움직였다. 목을 막는 성기에 괴로워 울면서도 아래를 찌르는 성기가 빠르게 움직일 때마다 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요도 플러그 때문에 절정까지 도달할 순 없었다. 이때쯤이면 몇 번이고 분수를 쏟아냈을 텐데. 제발 요도를 막은 플러그를 빼내 줬으면 했지만 남자들은 희수가 절정까지 다다르지 못한 채 당하기만 하는 상황을 즐기는 것 같았다. “쌍년아, 집중해. 이 정도로 박히고도 다른 생각이 들어?” “허벌창이라 좆 두 개로는 부족한가 보지.” “걱정 마. 뒷보지도 찢어 줄 테니까.” “웁, 우으!” 희수는 싫은 척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안에 들어찬 성기가 더 깊게 찔러 자극만 깊어질 뿐이었다. 그때 젖꼭지에 성기를 비비던 남자가 희수의 항문을 조금씩 벌리고 들어왔다. 이미 보지에 성기를 물고 있던 터라 항문까지 공략당하자 구멍이 빠듯하게 벌어져 내벽이 덜덜 떨렸다. “아까보다 더 찰지게 무는데?” “입보지도 더 쫄깃해졌어.” “완전 미친년이네.” 앞보지에 성기가 깊숙이 처박히면 뒷보지의 성기가 기다렸다는 듯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러면 동시에 목구멍 안에 있던 성기가 빠져나가 입술을 문질렀다. 버릇처럼 귀두를 쪽쪽 빨자 비릿한 냄새가 입안을 가득 채웠다. 마치 온몸이 남자의 체액에 절여지는 기분이었다. “우웁, 흐읏! 아흐응!” 너무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새도 없었다. 이러면 정우에게 또 혼날 텐데……. 하는 걱정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그건 순간일 뿐이었다. 유두가 비틀리고 세 개의 구멍이 모조리 쑤셔지는 상황에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 없으니, 차곡차곡 쌓인 쾌감에 목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하, 요도 플러그를 끼고도 이렇게 싸다니. 음탕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개걸레 보지네.” “씨발, 야한 말 하니까 더 조이잖아.” “크흣! 벌써 쌀 거 같아.” 남자들의 목소리가 의식 저 너머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읍! 윽, 수, 숨이…….” “쌍년이, 제대로 조여!” 찰싹, 때리는 손길과 함께 입에 문 성기 끝에서 정액이 터져 나왔다. 뱉어낼 수도 없게 성기를 처박고 있어서 삼킬 수밖에 없었다. 사정을 끝낸 남자가 희수의 입에 귀두를 문지르며 말했다. “뒷정리까지 확실하게 해야지.” 그나마 숨을 쉴 수 있어 정신이 약간 돌아온 희수는 그제야 자신의 상황을 깨닫고 고개를 저었다. “시, 싫어…… 무서워요.” “이게 어디서!” 머리채가 잡히고 목이 꺾이자 기다렸던 것처럼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너무 좋아서 우는 것이었지만 그 얼굴을 본 남자들이 앞보지와 뒷보지를 미친 듯이 쑤셔대기 시작했다. “씨발, 존나 꼴리네.” “싫은 척하는 연기도 제법이야. 이런 암캐를 대체 어디서 구해 온 거야.” “청소하라니까!” 앞에 있던 남자가 희수의 코를 잡았다. 어쩔 수 없이 입을 벌린 채 성기에 남아 있는 정액을 핥을 수밖에 없었다. 이제 더 참는 건 한계였다. 미칠 것 같은 쾌감에 희수는 몸을 바르르 떨며 짧게 절정하고야 말았다. “아흣! 아아! 저, 가, 갈 것…….” “강간당하면서도 가는 년이 정상인가?” “건방지게. 손님 모시면서 가는 암캐가 어딨어!” 남자들이 더 거칠게 희수의 아래를 헤집었다. 퍽퍽,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체액끼리 비벼져 찔걱이는 소리가 방 안 전체에 울려 퍼졌다. “그만, 제발……. 그만해 주세요. 아으응!” “보지는 다른 말을 하는데 그만하라니.” “야, 나 쌀 것 같다. 좀 비켜 봐.” “씨발. 나도 갈 거 같은데.” “입보지 놔두고 뭐하냐. 같이 잡고 싸.” 앞보지에 박고 있던 남자가 성기를 뺐다. 갑자기 비어버린 구멍이 벌름거리며 남자의 성기를 졸랐다. 남자가 앞으로 와서 입에 자지를 물렸다. 희수는 다시 목구멍을 열어 그것을 물었다. 입과 항문이 동시에 쑤셔지기 시작했다. 정신없는 행위가 계속 반복되었다. “싸, 싸고 싶어요.” 입에서 자지가 빠져나갈 때마다 간절하게 빌어봤지만 남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크흣, 미치겠네.” 남자는 희수의 허리를 단단히 부여잡고 항문을 얕게 쑤셔대며 엉덩이를 내리쳤다. 그럴 때마다 구멍은 조여들고 요도 마개로 막힌 곳에서 물이 줄줄 흘렀다. “자지를 더 졸라 봐. 양껏 싸줄 테니까.”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성기를 한껏 뒤로 뺐다가 단번에 깊은 곳까지 쑤셔 넣은 남자가 몸을 떨며 사정했다. 배 속 깊이 뜨거운 정액이 들어찼다. 목을 쑤시고 있던 남자가 입에서 자지를 뺀 후에 자리를 옮겼다. “암캐가 자꾸 이빨을 드러내서 안 되겠어. 뒷보지에 싸야지. 어서 비켜.” 충분히 정액을 싼 남자가 자리를 비키자 다른 남자가 자리를 잡고 희수의 몸을 뒤집었다. 그러곤 앞보지에 성기를 밀어 넣었다. 잠시 좁아졌던 구멍이 다시금 벌어지며 쾌감이 끝까지 차올랐다. 찰싹찰싹, 엉덩이를 때리는 손길과 머리채를 뒤흔드는 느낌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엎드려서 박히다가 남자의 손에 들려 그의 허벅지에 앉았다. “아흐응! 모, 못 참아……. 하아, 하아!” 희수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미리 싸놓은 정액이 배 속을 가득 메울 때까지 정신없이 교성을 터뜨렸다. 요도 마개조차 막지 못하는 씹물이 줄줄 흘러나왔다. “아, 암캐도 싸고 싶어요.” “쌍년이 버릇없이. 그래서 되겠어. 더 애원해봐.” 남자가 희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억센 힘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유두가 문질러져 쾌감이 한층 더 올랐다. “소, 손님이 가슴 만져주셔서 못 참겠어요. 제, 제발…… 변기에 좆물 싸 주세요.” 남자는 더 참을 수 없다는 듯 희수의 요도를 막은 플러그를 빼내는 것과 동시에 사정했다. 지금까지 쌓여있던 씹물이 폭발하듯 튀어나오고, 구멍엔 정액이 넘쳐흘렀다. “흐읏, 아아, 가, 가요!” “미친년, 존나 좋아하네.” “더럽게 오줌 지리는 거야?” “분수 한번 거창하게 싸네. 걸레니까 자기가 닦겠지?” 능욕하는 말들은 희수의 절정을 부추길 뿐 수치심조차 되지 않았다. 희수는 고개를 젖힌 채 오래 절정했다. 남자들이 다시 희수의 몸에 달라붙기 시작했다. 몇 번이나 분수를 싸고 절정을 느끼고 정액 냄새를 맡는 동안 희수는 저를 지켜보고 있는 정우를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 지금 여기, 그는 아예 없는 사람이었다. ***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을 땐 아무도 없었다. 몸은 깨끗하게 씻겨진 상태였고, 얇고 부드러운 소재의 잠옷이 입혀져 있었다. 희수는 흠칫 놀라며 손을 아래로 내려 보지를 확인해 봤다. 정우와 계약을 맺고는 한 번도 빼지 않았던 딜도가 박혀있지 않은 상태였다. “나, 버림받은 건가?” 잠결에 주변을 둘러봤지만 그가 보이지 않았다. 이불을 젖히고 침대에서 내려오는데 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어제 너무 느끼는 바람에 실망한 걸까? 그래서 질린 거야? 모든 것이 다 유희의 과정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마음으론 불안했다. 희수는 몸을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긴 복도를 지나 그의 방으로 보이는 곳 앞에 섰을 때, 희수는 잠시 고민했다. 아무런 허락도 받지 않은 채 들어가도 되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렇게 몇 분을 서 있었을까? 희수는 용기를 내어 손잡이를 돌렸다. 문을 열어보니 어떤 남자가 침대 위에서 자고 있었다. 뒤꿈치를 든 채 조심조심 다가가서 얼굴을 확인해 봤지만 자고 있던 남자는 정우가 아닌 다른 남자였다. 실망한 채로 발을 돌리려던 찰나 남자에게 손이 잡혔다. “누나, 나 기억 안 나요?” “아…….” 고개를 돌려 확인해 보니 그때 화장실에서 가장 처음으로 희수의 보지를 쑤셨던 민성이었다. 밝게 염색한 머리에 해맑게 웃는 얼굴이 그대로였다. “형 만나러 오셨구나. 형이 그러더라고요. 나중에 누나가 찾아오면 자기 대신 누나 좀 돌봐주라고요. 한시도 좆 없이는 못 산다면서요?” “……진짜요?” “그럼요. 그러니 제가 형 침대에 누워있는 거잖아요.” “……아.” 역시, 모든 건 희수의 착각에 불과했을 뿐이었다. 버림받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이 없음에도 제 욕망을 배려해주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되었다. 민성이 이불을 홱 들치자 이미 터질 듯 발기된 성기가 보였다. 그가 제 성기를 손으로 쓱쓱 훑으며 말했다. “이리 와서 이거 좀 빨아봐요. 누나 입보지 맛 좀 보게.” “으응…….” 희수가 조심스레 침대로 기어 올라가자 그가 반듯한 자세로 누웠다. 그대로 고개를 내려 성기를 물자 찐득한 좆물이 입안을 채웠다. 볼이 빵빵해질 정도로 성기를 물고 귀두를 쪽쪽 핥고 앞뒤로 고개를 움직여 목 끝까지 집어넣었다. 춥춥거리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하…… 아침부터 남자 좆 빨면서 짓는 표정치고는 존나 야한데요?” “읍, 우욱.” 그 말에 고개를 올려보자 그가 나른한 눈웃음을 지으며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가 머리채를 움켜쥔 채 그대로 힘을 주어 내리꽂았다. “웁!” 코에 음모가 다 닿을 만큼 성기가 목구멍 깊숙이 들어왔다. 이미 개통된 목 보지는 공간을 늘리며 자지를 맛있게 조였다. 턱이 빠듯하게 벌어지며 눈가에 생리적인 눈물이 흘렀지만 민성은 헐떡이며 희수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다. 곧 그의 아랫배에 힘이 들어갔다. “깊이 싸 줄게요. 변기답게 제대로 삼켜요.” 희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목구멍 깊숙이 성기가 들어차는 것과 동시에 정액이 쏟아졌다. 남김없이 삼킨 후엔 아직 힘이 풀리지 않은 자지를 빨고 요도구를 혀로 핥으며 깨끗하게 청소까지 마쳤다. “와…… 죽인다. 그 사이에 더 걸레가 됐네요.” “그, 그래요?” “근데 아직 좀 부족한 거 같아요.” 희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정액의 양도 많았고 충분히 느낀 것 같은데 뭐가 부족하단 말일까? 정우가 보내 준 손님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했다. “원하는 좆물을 먹여줬으면 감사 인사를 해야죠.” “아……. 가, 감사합니다.” “고작 그게 다예요?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네.” 희수는 머리를 빠르게 굴렸다. 민성이 다른 손님들과는 다르게 존댓말을 써서 잠시 제 위치를 까먹고 있었던 게 문제인 것 같았다. 곧장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를 숙였다. “입보지 쑤셔주시고 정액 먹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가 잘했다는 듯 눈웃음을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입보지만 쑤셔주면 돼요?” 그 물음에 아랫배에 힘이 들어갔다. 자지를 빨면서 팬티는 이미 축축하게 젖은 상태였다. 누가 보면 빨아줬다고 오해할 만큼 애액이 너무 많이 흘러 잠옷까지 적실 정도였다. “소, 손님…… 저…….” 말을 더듬자 민성이 계속하라는 듯 다시 머리를 쓰다듬었다. 희수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보지 쑤셔주시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없으니까 너무 간지러워서…….” “잘 씹을 수 있겠어요?” “네, 보지로 자지 잘 씹을게요.” “그럼 잘 조이는지 아닌지 검사부터 해봐야겠어요. 벌려요.” 희수가 다리를 활짝 벌리자 애액에 흠뻑 젖은 팬티가 드러났다. 민성은 팬티를 옆으로 젖힌 채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흐읏!” 갑작스러운 자극에 신음이 튀어 나갔다. “진짜 한시도 좆 없이는 못 사나 봐요. 겨우 이거 가지고 이렇게 흥분하는 걸 보면.” “맞아요. 저는 좆 없이 못 사는 암캐…… 흐으응!” 민성의 손가락이 구멍 속을 빠르게 들락거렸다. 구멍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손가락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했다. “홍수가 났네. 내가 구멍 쑤시는 동안 누나는 오줌 구멍 만져요. 손 멈추면 가만히 안 둘 테니까 제대로 해요.” “아, 알겠으니까 빨리!” “지금 창녀 주제에 손님한테 명령하는 거예요?” “아, 아니…… 저 보지에 자지 넣어 주세요. 잘 조일게요.” “하, 씨발 존나 꼴리게 하네.” 민성은 그대로 희수의 어깨를 넘어뜨렸다.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곧바로 질척한 구멍에 성기를 갖다 대고는 뿌리까지 한번에 깊이 처박았다. 눈앞에 불꽃이 튀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는 큰 성기가 안을 휘젓자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왔다. 희수는 제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매만지며 교성을 질렀다. “아흣! 아, 아아앙! 좋아, 좋아요.” “완전 좆에 미친년이네요. 뭐, 그래서 꼴리는 거지만.” 민성이 골반을 단단히 틀어쥐고 앞뒤로 거세게 움직이자, 넓어진 요도구멍에서 물이 질질 샜다. 얼마 박지도 않았는데 분수를 터뜨렸다는 생각에 희수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엉망으로 튀긴 액체를 민성이 손에 묻혀서 희수에 뺨에 처발랐다. 물기에 젖은 뺨이 무척이나 음탕했다. “아, 아아! 소, 손니이임!” “손가락 움직여! 더, 더 느껴야 조이지. 허벌 주제에!” 양쪽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희수는 고개를 마구 저으며 몇 번이고 절정에 올랐다. 민성은 정신이 반쯤 나간 희수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침대 사이드 테이블에 손을 뻗었다. 미리 준비해놓은 분홍색 바이브레이터를 잡아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에 한 바퀴 굴리자, 곧 표면이 번들번들해졌다. “정우 형이 그러더라고요. 앞보지랑 뒷보지 둘 다 안 박히면 만족 못 하는 암캐라고요.” 성기를 뺀 정우가 희수의 몸을 뒤집었다. 곧 항문 속으로 애액에 젖은 바이브레이터가 들어왔다. 갑작스러운 자극에 허리가 마구 비틀렸다. 민성은 그대로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아앙! 아, 흐으읏!” 보지에는 거대한 성기가 채워지고 애널에는 바이브레이터가 박힌 상태에서 희수는 자지러지며 몸을 떨었다. 아래가 터져버리고 뇌가 녹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민성이 좆을 빼낸 다음 진동기의 전원을 올리며 다시 좆을 쑤셔 넣었다. “아……! 흐응! 아흐흣!” 몸 전체가 흔들릴 것만 같은 진동이 배 속을 뒤흔들었다. 그러자 구멍이 잔뜩 조여들며 민성의 것을 조였다. “씨발, 이러다 자지 잘라먹겠네.” “흐으응! 자지 좋아요. 더, 더 쑤셔주세요.” 아래를 침범한 진동기와 성기가 생각을 하얗게 날려버렸다. 쾌감에 정신이 나간 채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었다. “진짜 암캐가 따로 없네요. 그렇게 좋아요?” “아흐, 흐응! 조, 좋아요. 깊이 박혀어……. 흐응!” 민성이 다른 손을 아래로 내려서 클리토리스를 세게 꼬집었다. 양쪽에서 밀려오는 쾌감에 희수는 입을 벌린 채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러면 그럴수록 민성은 더 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퍽퍽, 찌걱찌걱, 드드드……. 곳곳에서 나는 소리가 희수의 신음에 다 삼켜질 만큼 교성을 질렀다. “흐으, 하아앙! 아아!” “존나 많이 했다는데 아직도 쫄깃하네요. 진짜 타고난 명긴가 봐요.” “가, 감사해요. 흐읏! 보지 잘 조일 테니까아……. 흐읏!” “그래요. 더 벌려봐요. 안쪽 끝까지 쑤셔 줄 테니까.” “하아!” 쾅, 소리가 들릴 정도로 세게 처박는 바람에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갈 것처럼 흔들거렸다. 그러다 민성에게 허리를 잡혀 몸이 뒤집혔다. 희수는 그가 이끄는 대로 엉망으로 흔들리다가 그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후……. 근데 누나, 진동기가 좋아요? 아니면 진짜 좆이 좋아요?” 사실 조금 아쉽긴 했다. 진동기는 자극만 줄 뿐 깊숙이 쑤셔주진 못하니까. 하지만 손님에게 이거로 부족하다고 말을 해도 되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괜찮으니까 솔직하게 말해 봐요. 누가 알아요? 손님 한 명 더 초대해 줄지.” “…… 사, 사실은 조금 부족해요. 뒷보지에도 자지 넣고 싶어요.” “그럼 정우 형한테 연락해 봐요.” “네?” “누나도 정우 형이랑 하고 싶은 거 아니었어요?” “그, 그렇긴 한데…….” 무서웠다. 아무리 정우가 직접 초대한 손님이라곤 하지만 어제도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였는데, 괜찮을까? 또 너무 밝힌다고 뭐라고 하면 어떡하지? 희수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민성이 자기 마음대로 정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전히 좆을 박고 있는 채였다. 잠시 후, 깊고 중후한 목소리가 스피커폰을 통해 들려왔다. -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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