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화 36화. 재회
[주의]
극단적인 배덕·타락·지배·금기 요소가 포함된 19금 작품입니다.
모든 행위는 등장인물 간 합의된 픽션 속에서 진행되며, 현실과 무관합니다.
가족 붕괴·심리적 파괴 테마가 매우 강하게 묘사되니,
불편하거나 민감하신 분은 뒤로 가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서준의 입대와 동시에, 수연은 단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집 근처 작은 카페, 풀타임.
위자료를 받기는커녕,
옷가지조차 제대로 들고나오지 못한
수연은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아침 10시 출근, 밤 10시 퇴근.
커피 머신 앞에 서서 손님을 맞고,
테이블을 닦고, 카운터를 정리하는 일상.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웃으며 손님에게 인사하고, 동료와 잡담을 나누고,
점심시간에는 샌드위치를 먹었다.
동료들은 그녀를 “착하고 조용한 돌싱 언니”로 여겼다.
아무도 그녀의 몸에 새겨진
붉은 자국을 보지 못했다.
긴소매 셔츠와 바지로 가린 채,
그녀는 평범한 일상을 연기했다.
하지만 매일 밤, 집에 돌아오면 모든 게 달라졌다.
서준의 첫 번째 명령이었다.
“매일 밤, 일기를 써.
그날 있었던 일, 기분, 몸 상태… 전부 기록해.
내가 볼 수 있게.”
수연은 작은 책상에 앉아 노트를 펼쳤다.
그녀는 펜을 들고 천천히 썼다.
입대 D 1
오늘 카페에서 커피를 처음 만들었다.
손님 중에 서준이 닮은 사람이
있어서 가슴이 철렁했다.
반가움에 다리가 떨려서
테이블에 엎어질 뻔했다.
하지만 서준이가 아닌걸 안다.
이제 겨우 시작인데,
나보다 서준이가 더 힘들 테지.
몸이… 너무 뜨거워…
서준아… 네가 올 때까지 참을게.
보고 싶어… 사랑해…
입대 D 3
오늘도 카페에서 실수했다.
커피를 쏟아서 손님이 화냈다.
하지만 서준이 생각하며 버텼다.
집에 와서 거울을 봤다.
점점 서준이가 만들어 준 자국들이 희미해진다.
혼자서라도 어떻게 하고 싶지만 참는다.
내일은… 어떻게 참지…?
입대 D 7
오늘은 진동기를 온종일 켜 놓았다.
카페에서 손님 앞에서 다리가 풀려 넘어질 뻔했다.
동료가 “언니 왜 그래?” 물었을 때,
“생리통…”이라고 거짓말했다.
집에 와서 바닥에 엎드려서 참았다.
오줌이 조금씩 새어 나와 바닥에 웅덩이가 생겼어.
미안 해 서준아…
못 참았어…
하지만… 네가 올 때까지… 더 참을게…
사랑해…
서준은 훈련소기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었다.
그는 전화 포상을 노리고 최선을 다 했다.
훈련을 잘 받고,
상급자 눈에 들려고 노력했다.
포상이 나오는 날,
그는 수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연은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받았다.
“…서준아…?”
서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짧고, 차갑고, 그러나 애틋했다.
“잘 참았어?”
수연은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응… 참았어…서준아…
너 목소리 듣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어…”
서준은 낮게 말했다.
“두 번째 명령이야. 절대 자위 금지.
당연하겠지만 나 말고 다른 남자와의
접촉 절대 금지.”
수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알았어…무조건 지킬게…
서준아… 너만 있으면 돼…
다른 남자는… 필요 없어…”
서준은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낮게 웃었다.
“좋아. 기다려.”
전화가 끊겼다.
수연은 전화기를 내려놓고,
바닥에 엎어졌다.
그녀는 울었다.
기쁨과 고독, 기다림이 뒤섞인 눈물이었다.
그녀는 진동기를 만지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서준아…
나… 너 올 때까지… 참을게…
네가 올 때까지… 더 망가질게…’
그리고 그녀는 기다렸다.
서준이 돌아오는 그날을.
정신없는 훈련소 생활 동안 서준은
몇 번의 전화 포상을 받았다.
하지만 퇴소식 전날까지도
수연에게 전화하지 않았다.
그는 일부러 기다리게 했다.
수연의 불안이, 그녀의 집착이,
그녀의 갈망이 더 깊어지기를 바랐다.
수연은 매일 밤 일기를 썼다.
노트에 떨리는 손으로 적었다.
입대 D 14
오늘도 카페에서 실수했다.
요즘 들어 실수가 잦다.
네가 보고 싶어 그런거 같아. 서준아.
전화는 왜 없어? 너무 그리워
전화라도 해 줘. 전화로 날 통제해 줘.
제발.....
입대 D 25
오늘도 참았다.
배 속이 너무 아파서 울었다.
서준아 네가 왜 전화 안 해주는지 모르겠어…
나… 뭔가 잘못한 걸까? 그래도… 기다릴게…
네가 올 때까지… 더 망가질게…
퇴소식 전날,
드디어 기다리던 서준의 전화가 왔다.
수연은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받았다.
“…서준아…?”
서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짧고, 차갑고, 그러나 애틋했다.
“내일 퇴소식이야.
10시까지 훈련소로 와.”
수연은 숨을 죽였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갈게… 서준아… 갈게…”
서준은 전화를 끊었다.
수연은 전화기를 가슴에 대고 울었다.
기쁨과 두려움,
기다림이 뒤섞인 눈물이었다.
서준은 가족들에게 거짓말했다.
“바로 배치받은 자대로 옮길 거야.”
가족들에게는 미안 했지만 어쩔수 없다.
서준에게는 그녀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그는 한 달 동안 자신을 기다리던 그녀에게
작은 보상의 시간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퇴소식 날, 오전 10시.
훈련소 정문 앞.
수연은 한껏 꾸미고 나타났다.
몸매가 드러나는 검은 원피스를 입었다.
가슴골이 깊게 파인 디자인으로
속옷이 희미하게 비쳤고,
엉덩이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녀의 미모와 몸매에 아직 학생티를 벗지 못한
군인들이 얼굴을 붉혔다.
웅성거림이 퍼졌다.
“와… 저 여자 뭐야… 미인인데?”
“저 몸매 진짜 미쳤네…”
서준은 연병장에 서 있었다.
훈련복을 입은 그는 수연을 보자마자 미소 지었다.
그는 그녀에게 다가가,
마치 트로피처럼 끌어안았다.
주변 남성들의 부러움과 시기의 눈총이 쏟아졌다.
수연은 서준의 품에 안겨, 작게 속삭였다.
“…서준아… 왔어…”
서준은 그녀의 귀에 대고 말했다.
“우리… 잠깐 시간 있어. 한 네 시간 정도?”
수연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았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기대감에 젖은 떨림이었다.
퇴소식을 마친 두 사람은 위수지역 내
허름한 여관으로 향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서준은 문을 잠갔다.
“오랜만이야… 수연아.”
수연은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서준아… 나…
기다렸어…너무… 기다렸어…”
서준은 미소 지으며 그녀에게 부드럽게 키스한다.
한 달 동안 건들지 않은 그와 그녀의 성기가
짧은 키스에 요동치기 시작했다.
서준은 훈련소에서부터
터질 듯 발기되어 있었고.
수연은 훈련소로 향하는 차에서부터
음부가 젖어 미끌거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잠시 눈을 맞추고,
크리스마스 선물포장지를 벗기는 아이처럼
들떠 서로의 몸은 벗기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본 수연의 몸.
아무 상처 없이, 아무 자국 없이 깨끗한.
매일 밤 꿈에 나온 자극적인 그녀의 몸이
서준의 눈에 들어왔고,
그는 잊혀진 기억을 되새기듯,
그녀의 젖꼭지를 강하게 깨문다.
수연은 신음하며 고개가 젖혀졌다.
"아흑... 서준아...이 기분....너무.....좋아"
서준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은 채 한 손을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꼬집었다.
다시 한번 서준의 낙인이 수연의 몸에 새겨진다.
"오늘은 상을 줄게 수연아. 잘 기다렸어."
서준은 수연을 낡은 침대에 눕히고
다시 키스한다.
목덜미부터, 가슴, 배, 허벅지까지 천천히
애무하는 서준. 수연은 그의 머리를 눌러
더 강하게 압박한다.
"서준아...좀 더...세게..."
더 애무를 이어 나가던 서준은
그의 옷을 벗어 던지고
드디어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성기를
그녀의 눈앞에 보인다.
검붉고, 거대한...어찌 보면 흉측할 수도 있는
그의 남근이 수연을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수연은 거의 발작하듯 신음한다.
"아...서준아....더..더깊게...
부서져도 괜찮으니까, 더 깊게 넣어 줘"
서준은 천천히 그의 성기가 끝까지
들어갈 때까지 천천히 움직였다.
마침내 뿌리까지 들어가자 서준도
그동안의 욕구가 폭발한 듯
거칠게 그녀를 박아 댔다.
쿵쿵거리는 소리가 여관방을 넘고,
수연의 신음 소리가 건물 밖까지 새어 나온다.
그녀의 기다림을 보상하듯
서준은 끓어오르는 사정감을
참았고, 수연이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경련을 일으키자 그제야 서준은
뜨거운 정액을 그녀의 질에 쏟아 넣었다.
마침내 수연이 바라던 보상을 얻었다.
한 달간의 기다림. 그걸 만족하게 해준 서준.
수연은 서준의 목덜미를 감싸 안고
그의 혀를 뽑아낼 듯이 키스해왔다.
잠깐 동안의 만남. 두 사람은
세 번의 격정적이고 부드러운 관계를 맺었다.
서준은 대충 씻은 뒤 다시 군복으로 갈아입고,
아직 침대에 누워 있는 수연을 바라본다.
그녀는 여전히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선 서준이 한 달 동안
쌓아 놓았던 누런 정액들이 흐르다못해
쏟아지고 있었다.
"나 먼저 갈게. 마무리하고 집에 가서 기다려
이제 휴대폰 사용할 수 있으니까 전화할게"
그러고는 서준은 뒤돌아 나간다.
수연을 여전히 누워 그를 바라보다.
천장을 보았다.
'한 달. 금방이네.....2년도 금방 가겠지'
수연은 빙긋 미소 지으며 천천히 일어나
다리 사이에 흐르는 정액을 살짝 닦아
맛을 보곤 입맛을 다셨다.
그러고는 샤워실로 들어가 씻기 시작했다.
수연은 다시 기다리는 삶으로 돌아간다
오늘의 추억을 안은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