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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34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주의] 극단적인 배덕·타락·지배·금기 요소가 포함된 19금 작품입니다. 모든 행위는 등장인물 간 합의된 픽션 속에서 진행되며, 현실과 무관합니다. 가족 붕괴·심리적 파괴 테마가 매우 강하게 묘사되니, 불편하거나 민감하신 분은 뒤로 가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지저분한 묘사가 포함된 화입니다. 독자분들의 주의와 양해바랍니다. 서준은 천천히 항문에서 성기를 빼냈다. 귀두가 빠져나오는 순간, 수연의 항문은 서준의 성기 모양 그대로 벌겋게 벌어져 있었다. 주름이 펴진 채로 헐떡이듯 오므라들었다 풀렸다를 반복했다. 안쪽에서부터 미세한 경련이 일며, 침과 체액이 섞인 끈적한 액체가 천천히 흘러나왔다. 항문 입구가 허전하게 벌어진 채로, 아직도 서준의 모양을 기억하듯 꿈틀거렸다. 서준은 그 상태 그대로 수연의 얼굴 앞으로 성기를 가져다 댔다. 귀두가 그녀의 뺨을 툭툭 두드리자, 수연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은 이미 풀려 있었고, 입술은 부어올라 있었다. 수연은 망설임 없이 입을 벌려 귀두를 물었다. 그저 물고만 있었다. 혀를 움직이지 않고, 성기를 입안 깊숙이 받아들인 채로 조용히 숨을 골랐다. 서준은 그 상태 그대로 배뇨를 시작했다. 뜨거운 액체가 수연의 입안으로 쏟아졌다. 짠맛과 따뜻함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갔다. 수연은 꼴깍, 꼴깍 받아마셨다.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려 애쓰며, 눈을 감고 삼켰다. 그녀의 목젖이 오르내리는 게 선명하게 보였다. 배뇨가 끝나자 서준은 성기를 빼고, 수연을 옆으로 눕혔다. 그는 그녀를 품에 안았다. 말없이, 조용히.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누워 있었다. 시간이 흘렀다. 몇 분인지, 몇 시간인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서로의 체온과 숨소리만이 방 안을 채웠다. 갑자기 서준이 몸을 일으켰다. 그는 수연의 손목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화장실로 데려갔다. 수연은 떨리는 다리로 따라갔다. 서준은 변기에 앉았다. 그는 복부에 힘을 주었다. 배설이 시작됐다. 무거운 소리가 화장실에 울렸다. 수연은 그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의 눈에는 서준의 모든 모습이 사랑스럽게 보였다. 그 모습을 보여주는 서준에게 감사했다. 서준은 배설을 마치고 수연을 바라봤다. 그는 낮게 말했다. “꿇어앉아.” 수연은 순순히 무릎을 꿇었다. “날 사랑한다고 했지?” 수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눈이 흔들렸다. ‘이것마저… 하면… 나는… 더 이상 인간실격이야…’ “수연아. 넌 날 위해 뭘 할 수 있니?” 수연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었다. 서준의 목소리에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듯한 확신이 깔렸었다. 수연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걸 느꼈다.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거지…?’ 이미 그녀는 그에게 모든 것을 바쳤다. 몸을 드러내고, 가족을 버리고, 인간성마저 내려놓았다. 그런데도 서준은 더 깊은 곳을 파고들려 했다. 그녀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마지막 남은 경계선까지. 수연은 혼란스러웠다. ‘내가…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거야…?’ 서준은 말없이 그녀를 내려다 봤다. 그의 시선이 화장실 변기로 향했다. 아차… 아직 물을 내리지 않았다. 변기 안에는 서준이 방금 배설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수연은 그걸 보고 몸이 굳었다. ‘설마… 설마… 이것까지?’ 공포가 밀려왔다. 서준은 그녀의 마지막 정신마저 놓으라고 하는 건가. 수연은 한참을 망설였다. 눈물이 고였다. 그녀는 변기 앞에 쭈그려 앉았다. 떨리는 왼손을 천천히 내밀었다. 손끝이 변기 안으로 들어갔다. 서준의 배설물이 손바닥에 닿았다. 뜨겁고, 끈적한 감촉. 수연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들어 올렸다. 배설물이 그녀의 손바닥 위에 올라왔다. 얼굴로 가져 왔다. 입이 닿기 직전. 서준이 손을 뻗어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무슨 생각하는 거야, 수연아.”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수연은 눈을 뜨고 서준을 바라봤다. 서준은 웃고 있었다. 부드럽게, 그러나 날카롭게. “내가 그런 것까지 바랄 것 같아?” 수연은 안도했다. 그녀의 손이 떨리며 내려왔다. 배설물이 변기 안으로 떨어졌다. 서준은 그녀의 왼손을 잡고, 결혼반지를 만지작거렸다. 그제야 수연은 알아챘다.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수연은 떨리는 손으로 결혼반지를 뺐다. 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그녀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20여 년 전. 그녀가 결혼 하던 날 사랑을 맹세하며 이 반지를 끼워주던 그녀의 남편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민지를 임신하고, 민지가 태어나던 날도 여전히 생생하다. 그녀의 결혼반지는 그녀의 결혼생활의 증명이자 훈장같은 물건이었다. 수연은 서준을 바라보며 미소 지은 뒤 그에게 입을 맞춘다. 그녀는 반지를 변기 안으로 툭 던졌다. 반지가 물에 떨어지는 소리가 작게 울렸다. 그리고 수연은 물을 내렸다. 콰르르. 반지가 물과 함께 사라졌다. 수연은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렸다. 하지만 그 아픔은 곧 해방감으로 바뀌었다. ‘이제… 정말로 끝났어. 남편도, 가족도, 과거도… 모두 사라졌어.’ 서준은 그녀를 안은 채로 침대로 데려갔다. 두 사람은 다시 하나가 되었다. 서준은 그녀를 천천히, 깊게, 부드럽게 탐했다. 수연은 그의 품에서, 그의 움직임에 몸을 맡겼다. 그녀의 눈에는 더 이상 죄책감이 없었다. 그저 서준을 향한 순수한 복종과 사랑만이 남아 있었다. 서준은 이제 끝만 남겨두고 있었다. 서준은 침대에 앉아 수연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어젯밤의 땀으로 아직도 약간 습했다. 서준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의 이마에 손가락을 스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제… 끝만 남겨두고 있었어.’ 수연은 이미 끝났다. 그녀의 정신은 완전히 무너져, 서준의 명령 없이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 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녀는 가족을 버렸고, 도덕성을 잃었고, 인간성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일은, 가족이라는 관계로부터 그녀의 철저한 고립이었다. 딸은 이미 정리되었다. 민지는 그날 이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수연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그녀의 남편. 서준은 그 남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했다. 단순히 파탄내는 게 아니라, 수연 스스로 남편을 버리게 만들어야 했다. 그게 진짜 고립이었다. 서준은 수연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사랑해…” 이 순간만큼은 진심이었다. 그의 소유물로서, 그의 작품으로서, 그녀를 사랑했다. 수연은 그 말에 눈을 뜨고 서준을 바라봤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 눈물은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었다. 며칠 뒤, 수연은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침대에 묶인 상태였다. 입에는 재갈이 물려 있었고, 음부에는 서준의 성기가 깊숙이 박혀 있었다. 항문에는 남편의 스킨병이 박혀 있었다. 차가운 유리 표면이 그녀의 안쪽을 압박하고, 서준의 움직임이 그 압박을 더 세게 만들었다. 수연은 신음을 삼키며 전화기를 귀에 댔다. “여보… 나 삼일 뒤에 집에 갈 것 같아. 집에서 봐.” 남편의 목소리는 피곤했다. 수연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재갈 때문에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저 “으음……” 하는 헐떡임만 새어 나왔다. 그녀는 전화를 말없이 끊었다. 남편의 목소리가 사라지자,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서준은 그녀의 깊은 곳에 깊게 박아넣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수연의 배를 쓰다듬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3일 뒤면… 이들의 관계는 완전히 끝날 터.’ 수연도 그걸 알았다. 아내로서의 이름표도 3일 뒤면 떨어진다. 그녀는 그 사실에 전율했다. 서준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그녀의 몸이 떨렸다. 서준은 그녀의 얼굴에 사정했다. 뜨거운 정액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수연은 그 정액을 혀로 핥아 삼켰다. 그 맛이 그녀를 더 깊이 채웠다. 두 사람은 전율하고, 서준은 수연의 얼굴에 사정했다. 그 뜨거운 액체가 그녀의 피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순간, 수연은 다시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애액을 분출했다. 서준은 그녀를 안은 채로 속삭였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수연아. 사랑해. 영원히." 3일 후. 남편이 돌아왔다. 수연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녁상을 차렸다. 된장찌개, 계란 말이, 나물 반찬 몇 가지.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그녀는 앞치마를 풀고 마중 나갔다. “여보, 왔어?” 유난히 반가워하는 목소리. 수연은 남편의 가방을 받아 들며 그의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남편은 피곤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무슨 좋은 일 있어? 오늘따라 엄청 반가워하네.” 수연은 그의 볼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그냥… 보고 싶었어.” 남편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지친 출장길이었지만, 아내가 이렇게 반겨 주니 피로가 녹는 듯했다. 둘은 마주 앉아 식사했다. 수연은 남편의 접시에 반찬을 덜어 주며 조용히 말했다. “내일은… 회사 앞 호텔에서 보자. 선물 있어.” 남편은 내심 기대했다. 그의 고간이 살짝 단단해졌다. 웃으며 대답했다. “알겠어. 기대할게.” 그날 밤은 진짜 두 사람의 마지막 잠자리였다. 남편은 먼저 잠들었다. 수연은 잠든 남편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했다. “미안 해… 진심으로…”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잠들었다. 이튿날 아침. 수연은 저번에 처음 입어보았던 그 흰 속옷 세트를 꺼내 입었다. 순백의 시스루 천이 그녀의 풍만한 몸을 겨우 가렸다. 가슴골이 깊게 파이고, 엉덩이가 투명하게 비쳤다. 그녀는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남편에게 전송했다. ‘이따 봐요 여보’ 창밖에는 빗줄기가 추적거렸다. 비가 내리는 소리가 방 안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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