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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17화. 폭풍이 오기 전 바다는 고요하다.


[주의] 극단적인 배덕·타락·지배·금기 요소가 포함된 19금 작품입니다. 모든 행위는 등장인물 간 합의된 픽션 속에서 진행되며, 현실과 무관합니다. 가족 붕괴·심리적 파괴 테마가 매우 강하게 묘사되니, 불편하거나 민감하신 분은 뒤로 가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수연은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기 시작했다. 타월이 피부를 스칠 때마다 어제의 붉은 자국들이 욱신거렸다. 가슴의 손바닥 모양 자국은 아직도 선명했고, 엉덩이의 교련봉 흔적은 살짝 부어올라앉을 때마다 따끔했다. 그녀는 천천히 몸을 닦으며 서준을 힐끔거렸다. 서준은 화장실 문턱에 기대어 팔짱을 낀 채, 한 치의 눈길도 떼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수연은 머리를 말리기 위해 드라이어를 들었다. 뜨거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흩날릴 때마다, 그녀는 거울 속 자신과 서준의 시선을 동시에 느꼈다. 남편은 회사 일과 잦은 출장으로 늘 피곤하다며, 샤워하는 그녀를 한 번도 이렇게 끝까지 지켜본 적이 없었다. “빨리 나와 추워” 하며 문밖에서 재촉하거나, 아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서준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녀의 모든 동작을,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목덜미부터 발끝까지, 놓치지 않고 보고 있었다. ‘서준이는… 달라.’ 그 생각이 스쳤다. 서준은 그녀의 전부를 봐주고, 전부를 원했다. 숨 쉬는 순간까지, 땀 흘리는 순간까지, 눈물 흘리는 순간까지. 그 시선이 무겁고 뜨거워서, 수연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드라이어를 내려놓고 서준을 바라봤다. 눈빛이 반짝였다. 기대와 복종, 그리고 묘한 안도감이 섞인 눈빛. 서준은 그 눈빛을 알아챘다. 그는 천천히 미소 지었다. 그 미소는 부드러웠지만, 그 안에 숨겨진 건 이미 그녀를 완전히 장악한 지배자의 것이었다. 수연은 머리를 다 말리고, 다시 알몸으로 서준 앞에 섰다. 아침 햇볕이 창문을 통해 비스듬히 들어와 그녀의 몸을 비췄다. 피부는 샤워 후 더욱 매끄럽고 투명해 보였고, 가슴과 엉덩이의 곡선이 햇빛에 반사되어 은은하게 빛났다. 붉은 자국조차도 지금은 아름다운 장식처럼 느껴졌다. 서준은 본능을 억누르며 천천히 다가 갔다. 그의 손이 수연의 어깨를 스치고, 가슴을 따라 내려가 배를 지나 허벅지까지 어루만졌다. 손끝이 닿는 곳마다 수연의 피부가 달아올랐다. 그는 옷을 천천히 벗었다. 바람막이와 반바지를 벗어 던지고, 소파에 크게 걸터앉았다. 다리를 벌리고 등을 기대며, 리모컨으로 TV를 켰다. 아침 드라마가 흘러나왔다. 그는 채널을 돌리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뒀다. “이리 와.” 명령이었다. 수연은 무릎을 꿇고 기어 왔다. 서준 앞에 무릎 꿇자, 그는 낮게 말했다. “혀로만 애무해.” 수연은 고개를 숙여 그의 성기를 향해 혀를 내밀었다. 마치 개처럼, 천천히, 정성스럽게. 혀끝으로 귀두를 핥고, 밑면을 따라 길게 훑고, 입술로 살짝 감싸 빨아들였다. 침이 성기를 적시며 끈적하게 늘어졌다. 그녀는 손을 쓰지 않았다. 오직 혀와 입술만으로, 서준을 섬겼다. 서준은 소파에 기대 TV를 보며 그저 느꼈다. 한 시간가량, 그 자세를 유지시켰다. 수연의 무릎이 아파오고, 턱이 저려왔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서준의 성기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쿠퍼액이 혀에 묻어났다. 그 맛마저 그녀에게는 달콤했다. 서준은 갑자기 일어났다. 수연의 입에서 성기를 빼고, 그녀의 집 냉장고로 걸어갔다. 문을 열고 음료수를 꺼내 한 모금 마셨다. 캔을 내려놓고 다시 돌아와 소파에 앉았다. 수연은 무릎 꿇은 채로 그를 바라봤다. 그의 다음 지시를 기다렸다. 숨이 가빴고, 음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는 서준의 눈을 올려다보며, 조용히 기다렸다. 서준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부드럽게. “좋아… 오늘도 잘 참고 있네.” 수연의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고, 뿌듯했다. 서준은 다시 소파에 기대앉았다. TV 소리가 배경처럼 흘렀다. 그는 수연을 내려다보며 낮게 말했다. “계속해.” 수연은 다시 혀를 내밀었다. 그녀의 세계는 지금, 서준의 성기와 그의 명령뿐이었다. 그리고 서준은… 그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가 완전히 자기 것이 되는 그날까지. 서준은 소파에 기대앉아 TV를 보던 중,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그는 손으로 배를 문지르며 수연을 불렀다. “수연아, 밥 먹자.” 수연의 눈이 순간 반짝였다. 그녀는 무릎 꿇은 자세에서 일어나, 알몸 그대로 부엌으로 향했다. 아직 물기가 덜 마른 머리카락 끝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붉은 선이 새겨진 엉덩이는 걸음마다 탄력있게 흔들렸고 허벅지 안쪽으로는 끈적한 애액이 흘러내려 발자국마다 반짝이는 흔적을 남겼다. 부엌에 들어선 수연은 별거 아닌 김치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 도마에 올리고, 밥을 볶는 동안에도 그녀의 심장은 두근거렸다. ‘서준이에게… 내가 무언가를 줄 수 있다.’ 그 단순한 사실이 그녀에게는 기쁨이었다. 서준이 먹어 줄 음식, 서준이 맛있어할지도 모를 음식. 그것만으로도 그녀의 가슴이 벅찼다. 서준은 소파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다가 갔다. 그는 말없이 수연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아직 덜 마른 머리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점점 희미해지는 엉덩이의 붉은 줄, 허벅지를 타고 천천히 흘러내리는 애액 줄기. 동경하던 여자가, 이제는 마치 부인처럼 자기 집 부엌에서 알몸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순간, 서준의 눈빛이 변했다. 그는 뒤에서 수연을 거칠게 밀어붙였다. 수연의 몸이 싱크대에 부딪치며 상체가 앞으로 숙여졌다. 그녀가 “아…!” 하고 놀라는 사이, 서준은 어떤 애무도 전희도 없이 성기를 그녀의 음부에 밀어 넣었다. 쑥——! 이미 젖어 있던 음부가 저항 없이 성기를 삼켰다. 뜨겁고 축축한 질 안으로 묵직하고 뜨거운 거근이 들어왔다. 수연은 다시 한번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다. 그녀의 손이 싱크대 가장자리를 꽉 쥐었다. 서준은 거칠게 피스톤을 시작했다. 몇 번의 강한 찌르기. 철썩철썩 소리가 부엌을 울렸다. 다리 사이로 애액이 철철 넘쳐 바닥에 떨어졌다. 싱크대 위로 흐르는 물소리 사이로 수연의 신음이 묻혔다. “으응……! 아앙……!” 서준은 그녀의 허리를 잡고 더 세게 박아 넣었다. 자궁 입구를 때리는 귀두의 충격에 수연의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는 몇 번 더 세게 움직이다가, 깊은 곳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 냈다. 펄떡펄떡 뛰는 성기가 그녀의 안을 채웠다. 서준은 성기를 빼고, 수연을 내버려 둔 채 화장실로 향했다. 그의 발소리가 멀어졌다. 수연은 싱크대에 엎드린 채 숨을 헐떡였다. 다리 사이로 흘러내리는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바닥에 떨어졌다. 그녀는 천천히 손을 내려 그 정액을 쓸어 모았다. 손가락에 묻은 하얀 액체를 입으로 가져가 핥았다. 짭짤하고 뜨거운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식사를 준비했다. 김치볶음밥을 볶는 손길이 가벼웠다. 입가에는 작은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녀는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흐음~ ♪” 부엌에 퍼지는 김치 냄새와 정액 냄새가 뒤섞였다. 수연은 그 냄새를 맡으며, 서준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뿐이었다. ‘서준아…언제든… 와서… 날 채워줘…’ 그리고 그녀는 콧노래를 계속 흥얼거렸다. 오늘도, 그녀의 하루는 서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수연은 부엌에서 김치볶음밥을 그릇에 담아 소파 앞 작은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서준은 이미 소파에 기대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그는 포크를 들고 한 입 먹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맛있네.” 별말 아니었지만, 수연의 가슴이 뛰었다. 그녀는 맞은편에 앉아 서준의 표정을 살폈다. 잠시 그들이 격한 시간을 보낸 탓에 조금 탄 부분이 있었지만, 서준은 개의치 않고 연이어 떠먹었다. 수연도 수저를 들었지만, 몇 숟갈 뜨다 말고 멈췄다. 음식은 그녀에게도 이제 단순한 연료였다. 서준이 움직이기 위한, 그리고 그녀가 서준을 더 만족시키기 위한 연료. 서준은 그릇을 비우고 물 한 모금을 마셨다. 그는 수연을 바라보며 수저를 내려놓았다. “고마워.” 수연은 살짝 고개를 숙였다.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내가… 서준이에게 무언가를 줬어… 이 작은 것이라도…’ 식사가 끝나자 서준은 소파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벌렸다. 수연은 자연스럽게 그의 앞에 무릎 꿇었다. 바닥에 무릎이 닿는 순간, 어제의 타박상들이 다시 욱신거렸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서준은 천천히 한쪽 발을 들어 수연의 뺨을 쓰다듬었다. 발등이 그녀의 피부를 스치고, 발바닥이 뺨을 가볍게 누르고, 발가락이 입술을 스쳤다. 수연은 눈을 감고 그 느낌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 발의 열기, 살짝 거친 발바닥의 질감, 발가락 사이의 미세한 땀 냄새까지. 그 모든 게 그녀에게는 지금, 이 순간의 전부였다. “핥아.” 단 한마디. 수연은 눈을 뜨고 서준의 발바닥을 향해 혀를 내밀었다. 혀끝으로 발바닥 중앙을 길게 훑었다. 짭짤한 맛과 약간의 땀 냄새가 입안을 채웠다. 그녀는 천천히, 정성스럽게 발바닥 전체를 핥았다. 발가락 하나하나를 입에 넣고 빨아들였다. 혀를 발가락 사이에 넣어 꼼꼼히 훑고, 발톱 아래까지 핥아 올렸다. 침이 발 전체를 적시고 번들거리게 만들었다. 서준은 반대쪽 발을 내밀었다. 수연은 망설임 없이 그 발도 똑같이 애무했다. 양쪽 발이 모두 그녀의 침으로 범벅이 되자, 서준은 천천히 양다리를 들어 올렸다. 무릎을 꿇은 자세로 다리를 벌리자, 그의 항문이 완전히 드러났다. 항문 주름이 살짝 벌어진 채로, 희미한 체취가 퍼졌다. 수연의 눈이 반짝였다. 그녀는 서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려 항문을 더 가까이 들여다 봤다. 그리고 천천히 혀를 내밀었다. 혀끝으로 항문 주름을 따라 정성스레 핥기시작했다. 차가운 주름이 뜨거운 혀에 닿자 서준의 항문이 살짝 수축했다가 풀렸다. 수연은 더 깊이 파고들었다. 혀끝에 힘을 주고 항문 안쪽을 살짝 찌르듯 밀어 넣었다가 뺐다. 혀를 넓게 펴서 전체를 훑고, 입술로 주름을 빨아들이며 애무했다. “으음……” 서준의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는 손으로 수연의 머리를 잡고 더 깊이 눌렀다. 수연은 숨이 막힐 듯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다. 혀를 더 세게 움직이며, 항문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듯 핥아 댔다. 서준은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천천히 미소 지었다. 그의 성기는 다시 단단하게 솟아 있었다. “좋아… 계속해.” 수연은 그 말에 더 열심히 움직였다. 그녀의 세계는 지금, 서준의 몸과 그의 명령뿐이었다. 그리고 그 명령이 계속되는 한, 그녀는 영원히 이 자리에서 멈추지 않을 터였다. 서준은 천천히 다리를 내렸다. 양쪽 무릎이 바닥에 닿는 순간, 그의 항문은 수연의 침으로 번들거리며 아직도 미세하게 벌름거리고 있었다. 침이 주름 사이로 고여 반짝였고, 그 위로 희미한 체취와 수연의 타액 냄새가 섞여 퍼졌다. 서준은 그 상태 그대로 성기를 수연의 얼굴 앞에 가져다 댔다. 꺼떡거리는 성기가 그녀의 뺨을 가볍게 툭툭 두드렸다. 뜨거운 귀두가 피부를 스칠 때마다, 수연의 볼이 점점 더 달아올랐다.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하아… 하아…” 그녀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며, 뜨거운 숨결이 성기 끝을 적셨다. 아까 자신을 휘젓던 그 성기였다. 아직도 남아 있는 정액과 애액의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짭짤하고 끈적한, 그녀 자기 냄새와 섞인 그 향기가 수연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그녀는 눈을 살짝 치켜뜨고 서준을 올려다 봤다. 눈동자가 이미 풀려 있었다. 서준은 성기를 그녀의 입술에 천천히 비볐다. 귀두가 아랫입술을 따라 미끄러지며, 쿠퍼액이 입술에 얇게 번들거리게 발랐다. 그는 한 손으로 성기를 쥐고 천천히 자위를 시작했다.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귀두가 수연의 입술을 툭툭 때렸다. 쿠퍼액이 그녀의 입술에 묻어 번들거리고, 입술 사이로 실처럼 길게 늘어졌다. “자위해.” 단 한마디 명령. 수연은 즉시 손을 아래로 내렸다. 손가락이 자기 음부를 스치자,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던 클리토리스가 움찔했다. 그녀는 중지와 약지를 음순 사이에 넣고 천천히 휘저었다. 안쪽이 뜨겁고 질척거려 손가락이 쉽게 미끄러졌다. 다른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엄지로 문지르며 원을 그렸다. “으음…… 하아……” 서준의 성기가 그녀의 입술에 더 세게 비벼졌다. 쿠퍼액이 입술 전체를 번들거리게 만들었다. 수연은 자위하면서도 입술을 오므려 귀두를 살짝 빨아들였다. 혀끝으로 귀두 끝부분을 건드리며, 서준의 움직임에 맞춰 혀를 내밀었다. 서준의 손이 점점 빨라졌다. 성기가 펄떡이며 뜨거운 정액을 뿜어냈다. 첫 줄기가 수연의 뺨을 타고 흘렀고, 두 번째 줄기가 코끝에 떨어졌다. 세 번째, 네 번째…… 진한 하얀 정액이 그녀의 이마, 눈썹, 입술,턱까지 뿌려졌다. 뜨거운 액체가 피부를 타고 흘러내린다. 수연은 눈을 감고 혀를 날름 내밀었다. 정액을 핥아 입으로 가져갔다. 짭짤하고 진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뺨에 묻은 정액을 쓸어 모아 입에 넣고 모두 삼켰다. 서준은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만족스러운 숨을 내쉬었다. 그의 성기는 여전히 꿈틀거렸지만,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제 상은 여기까지.” 그는 낮게 말했다. 수연의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 하지만 실망은 없었다. 그녀는 이미 알았다. 이 남자는 그녀의 쾌락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통제가 그녀에게는 최고의 해방이었다. 서준은 다시 교련봉을 손에 쥐었다. 고무 끝이 희미한 조명 아래 반짝였다. 수연은 그 모습을 보며 또 다른 쾌감을 기다렸다. 그녀의 음부가 다시 벌렁거리며 애액을 흘렸다. 서준은 교련봉을 들어 올렸다. 그 끝이 수연의 엉덩이를 향했다. “준비됐어?” 수연은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숨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오후 햇볕이 거실을 비추고, 아직 하루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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