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배덕감의 중독
전 회사에서는 옷차림이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몰랐지만 처음 본 지안의 몸은 군더더기가 없었다.피부도 깨끗했고 매끈했다.
“앗 차가워”
기철이 샤워기를 틀고 온도체크를 하기도 전에 차가운 물이 나오는 바람에 지안의 몸에 튀게 되었고 그 바람에 지안의 젖꼭지는 도드라지게 바짝 서게 되었다.
“앗 미안해요 지안씨. 이제 따뜻할거에요”
하며 차가워진 그녀의 몸을 따뜻한 물로 끼얹어주었고 어느정도 피부가 물을 머금자 기철은 자신의 손으로 지안의 몸 구석구석을 샤워볼로 닦아주었다.
그 후에는 샤워볼을 내려놓고 자신의 손으로 문질러주었고 그녀는 매우 간지러워 하면서도 창피해했다.
“저, 저도 부장님 닦아드려도 돼요.?”
보통 기철은 샤워를 하고 출근을 했기에, 이 곳에서 이렇게 여성과 같이 샤워하는 경우는 없었고 하필이면 그 첫 상대가 전 회사 직원이라고 생각하니 마치 전 회사 다닐 적에 지안씨와 불륜을 저지르는 듯한 배덕한 감정이 들었다.
“네.. 그렇게 하세요”
지안은 자신이 부장의 몸을 닦아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한층 더 자신의 판타지에 가까워지는 듯했고, 더군다나 이 것은 판타지와 현실 그 어느 경계 즈음에 위치해있는 상황이라 지안은 더 흥분되고 있었다.
지안은 샤워볼을 사용하지 않고 그녀의 손을 이용하여 그의 몸 구석구석을 문지르기 시작했고 다른 곳보다 기철의 성기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문질렀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기철의 성기는 배꼽을 향해 발딱 서게 되었고 그녀는 그의 자지를 부드럽게 흔들었다.
서로의 몸이 샤워오일로 미끈미끈해져서 별도의 애무가 더 이상 필요 없었지만 그대로 삽입을 하기엔 서로 아까웠다.
그 순간 기철은 그녀를 욕조에 엎드리게 하고는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항문을 빨기 시작했다.
전 회사 경리의 똥꼬를 빠는 부장.
전 회사 부장에게 똥꼬를 빨리는 경리.
이러한 판타지틱한 현실에서의 상황은, 일반적인 상황극보다 더욱 서로에게 자극적이었고 그토록 프로페셔널한 기철도 그 순간만큼은 파더다이스 직원이 아닌, 회사의 부장이었다.
그녀도 파더다이스의 고객이 아니라, 회사상사에게 따먹히고 있는 회사경리였던 것이다.
처음듣는 지안의 신음소리가 꽤나 자극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안의 평소 사회생활에서의 말투만 듣던 기철로선 그녀의 신음소리를 듣는다는 게 다른 무언가보다 흥분이 되었고 더 이상 참지못하고 지안의 보지에 자신의 성난 성기를 쑤욱 집어넣었다.
“으읏 부, 부장님 너무 깊어.. 하아 부장님 저희 이러는거 회사 사람들한테 걸리면 하아”
정말 기철과 지안이 회사에서 몰래 불륜을 하는 것 같았고 기철로서는 왜 진작에 지안과 섹스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지안이 이러한 성향인줄도 당연히 몰랐을거고 이러한 비현실적인 상황이 절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 없이 그와 그녀는 현재 부장과 경리임이 확실했다.
퍽퍽- 퍽- 퍽퍽-
“하아 지안씨 요즘 회사 일 괜찮나~?”
막상 같은 회사에 다닐 때는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눠본 적도 없지만 기철은 이 현실반 비현실반의 상황극에 더 몰두해갔다.
“헉헉 하악 부,부장님께서 신경써주신 덕에.. 하앙 부장님 사모님께 걸리면 어쩌죠”
그 순간 기철의 자지는 더욱 더 위로 올라가며 지안의 보지 윗벽에 자극을 주었다.
기철도 내심 항상 생각하고 있던 와이프라는 존재가 지안의 입에서 나옴으로서 그의 배덕감을 자극시킨 것이다.
“와이프보다 헉헉 지안씨, 지안씨가 더 예쁘고 맛있어 허억”
이 일을 시작하고부터 와이프에게 죄책감 때문인지, 마치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 처럼 내심 행동할 때가 많았던 기철이었다.
그리고 남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돈 벌기 위해서 이렇게 섹스를 하는 기철이지만 가슴에 맹세코 이 젊은 여성들에게 사랑? 같은 감정을 느낀 적은 없었다.
그저 돈을 벌게 해주는 고객들일 뿐이었다.
그러나 좀 전에 지안에게 뱉은 기철의 말은 기철에게 순간적으로 엄청난 배덕감과 흥분을 가져다주었다.
해선 안될 말을 한다는 것, 즉, 자신이 정한 선을 지안 앞에서 넘어버림으로서, 순간 기철의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배덕감이 들었다.
“와이프보다 지안씨가 훨씬 헉허억 사랑스러워 너무 예뻐 지안씨 허억”
조금 전의 강한 배덕감으로 인한 흥분을 처음 느껴본 기철은 한번 더 선을 넘었다.
그러자 온몸에 오르가즘과 사정감이 동시에 밀려오며, 이 일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사정감을 본인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었고 그녀의 보지에서 가까스로 빼자마자
찌이이익 찌익 헉헉 끄억 울컥 꿀럭 꿀럭- 꿀럭- 움찔- 움찔-
부들부들 거리며 하얀 지안의 온몸에 정액을 발사했다.
어찌나 강한 사정력이었는지 배에 싸기 시작한 그의 정액은 몇 번의 꿀럭임과 함께 그녀의 얼굴까지 다 튀었고 정신차리고 그녀를 보니 그녀의 얼굴은 눈이 반쯤 뒤집힌 채로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둘다 움찔- 움찔- 거리고 있었다.
섹스가 끝난 후에도 마치 그들은 회사를 같이다니던 때에 머물러있는 듯 했고 마치 바람을 피우는 듯한 감정이었다.
그날 기철은 집에오고 생각에 잠겼다.
아까 격하게 섹스할 때하곤 다르게 평온한 마음에서 지안씨를 사랑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
그저 고객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토록 자신이 만족한 경우는 없었다.
더군다나 지안도 그를 진심으로 생각할 리는 없다.
“아 쓸데 없는 생각 하지 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자. 그래.. 난 오늘 나를 속일 정도로 일에 몰두한거야.. 그뿐이야..”
어떠한 점이 기철로 하여금 그렇게 처음 겪어보는 엄청난 흥분이었는지 잘 알진 못했지만, 기철은 지안을 만난 다음부터는 흥분의 역치가 상당히 높아져 버렸고 이는 오히려 다른 고객들을 대할 때와 섹스할 때 등등 오히려 더 프로페셔널하고 이성적이게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다음 날 기철은 여느 때와 똑같이 출근을 하게 되고, 자신을 선택한 20대의 새로운 여성과 방에 들어왔다.
그녀가 먼저 씻으러 들어갔고 기철은 침대에 누워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그때 그녀의 휴대폰에 전화가 울렸다.
그러자 그녀의 휴대폰엔 발신인의 전화번호와 함께 커플사진이 떳다.
“허허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이런 곳에 와서 나 같은 아저씨랑 섹스를 하는구나.. 하긴 나도 와이프가 있는데 남 말할 처지는 아니지”
하고 전화가 오는 휴대폰을 다시 보는데, 사진 속의 청년은 무언가 낯이 상당히 익은 얼굴이었다.
“어라!?”
그 때 여자가 샤워가운도 걸치지 않은 채 젖탱이를 출렁거리며 나왔다.
“어어 저,전화온 것 같던데요”
사진을 본 기철은 뭔가 생각이 많아졌고 그 와중에 그녀의 젖가슴은 크고 모양이 잘 잡혀있었다.
“아~ 남친이에요! 저 지금 자고있다고 했는데.. 하여간에 쓸데없이 촉이 좋다니까요! 조금 이따가 걸어봐야겠어요”
기철은 현재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고, 지금에라도 나가야 하나 싶었다.
하지만 또 다시 저번과 같은 실수를 범한다면, 이제 파더다이스에 더 이상은 얼씬도 할 수 없을 터.
기철이 이러한 생각에 잠긴 이유는 바로-
그녀의 폰 배경사진 속의 남자는
자신의 아들 기훈이었다.
운명의 장난같았다. 자신과 섹스를 하기 위해 온 여자가 아들의 여자친구라니..
하지만 그녀에게 말을 할수도, 또 그렇다고 이 자리를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
기철은 결단을 해야했다.
“나만 입다물면 아무도 모른다.. 나만 꼭 입다물면 돼.. 나중에 마주칠 일이 있더라도 날 기억하지 못할 거다. 파더다이스 출근 외에는 머리세팅도 안하고 전혀 딴 사람 같을테니..”
라는 생각에 미치자, 기철은 하기로 결심했다.
대신 최대한 그녀와 눈은 마주치지 않기로 했다. 혹시라도 눈을 너무 자주 마주치면 얼굴을 기억할 수도 있기에..
그리고 아들이 본인에게 데려오기 전에, 둘이 자연스럽게 헤어져서 마주칠 일이 없길 진심으로 바랐다.
“아저씨~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제 가슴 예쁘죠!? 헤헤 자연이에요 남자친구도 좋아죽어요”
기철은 기분이 이상했다.
“근데 남자친구가 이런데 오는거 알면 싫어하지 않아요~?”
하고 조심스레 물어봤다.
“아저씨도 결혼 하셨을거 아니에요~! 근데 이런데서 일하는지 가족분들이 모르는거 아니에요? 피차일반이죠 뭐 하하”
그녀의 말이 틀린 것이 전혀 없었고 기철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몇 초간의 정적 끝에-
“아 그렇네요.! 저희 이런 얘기는 하지말고 지금은 저희 둘에 집중하죠”
그녀를 침대에 눕힌 후, 자신감 있어하던 풍만한 가슴을 주물럭대며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은 한 손에 잡히지 않을만큼 컸고, 이 가슴을 자신의 아들도 만지작 거리고 빨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아주 묘했다.
한참 가슴을 빨자 그녀는 익숙한듯, 그의 성기를 자신의 젖꼭지에 갖다대며 비볐다.
그의 가슴은 예쁜만큼이나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감촉이 아주 좋았다.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고 생각한 기철이었다.
성기가 단단해지자, 그녀는 뒷치기가 좋다며 뒤로 돌더니 벌렸고 기철은 그녀의 보지에 사정 없이 박기 시작했다.
퍽퍽- 퍽퍽-퍽- 퍽-
그녀의 허리는 워낙 얇아서 기철의 큰 손에 한줌으로 쥐어졌고, 허리를 꽉 잡고 박자 박음질에 더 박자감과 힘이 생겼다.
“헉헉 으헝 아저씨 너무 딱딱해애 하아 확실히 남친보다 훨씬 노련해 남친은 의욕만 앞서고 하앙하앙”
기철은 나중에 기훈에게 섹스를 가르쳐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순간적으로 어이 없는 생각을 한 기철은 피식 웃었다.
바로 그때-
그녀의 휴대폰이 다시금 울렸다.
“하앙 하앙 아아 남친 또 하아 전화왔어요. 하아 받긴 받아야할 것 같은데에 하앙”
뭐? 이 와중에 받겠다고!?
기철은 당황해서 박음질을 멈추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걸 용납하지 않았고, 신음소리를 참아볼 테니 아저씨는 계속 박으라고 했다.
이 것은 고객의 요청이다.
기철은 해야만 했다.
그렇게 기철은 계속 피스톤운동을 했고, 그녀는 결국 전화를 받고 스피커폰으로 돌렸다.
“여보세요? 자? 왜케 빨리자 오늘~”
“······”
“···.으응 나아 지금 자다가 잠시 요가중이야 허억”
기훈은 뒤이어 말했다.
“엥? 이 시간에 갑자기 요가?”
그런 와중에도 기철은 계속 박고 있었다.
아들과 아들의 여친이 통화하는 것을 들으면서 아들의 여친에게 박고 있는 아빠라..
이건 야동시나리오로 찍어도 억지스러운 장면일 것 같았다.
“아 자려고 했는데에 사, 살이 너무 찐 것 같아서어 하아 나 숨차다아”
기훈은 의심을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숨차보인다 야 하하 알겠어 끝나고 푹 자~ 내일 봐!”
눈치가 참 없는 아들이었다.
이런 극도로 배덕한 상황에 기철의 자지는 점점 딱딱해졌고 그녀는 그 강직도를 느끼며 계속해서 박혔다.
“나만 입다물면 아무 일 없다.. 기훈아 미안하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기철이었다.
그렇게 기철은 배덕감으로 인한 흥분에 점점 중독되고 있었다.
그 다음날, 출근 전에 기철은 집에 있는 자신의 물품을 몇 가지 챙겨오기 위해서 와이프가 있는 집으로 오래간만에 갔다.
와이프와 아들 둘은 외출은 했는지 집에 아무도 없었다.
차라리 잘됐다 싶어서 얼른 챙기고 나가려 했는데, 문득 어제 본 그녀의 남자친구사진을 자신이 잘못 봤을 수도 있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 아들의 방으로 향했다.
기철이 아들의 방에 들어가는 것은 거의 십년만인 것 같았다.
아들이 어릴 적엔 아빠와 노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 사춘기가 지나고부턴 어쩐지 데면데면해진 것 같았다.
같은 집에 살았으면서도 십년 만이라니..
십년 만에 들어간 아들의 방은 그냥 남자방 같았다. 와이프가 치워주는건지 아들이 직접 치우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방은 심플하고 깨끗했다.
기훈의 책상 위에 스티커사진들이 있었고, 기철은 사진들을 유심히 보았다.
그녀다- 나와 어제 섹스했던 그녀가 맞았다-
어제의 일이었어서 그런건지, 눈에 띄는 몸매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철은 단번에 그녀를 알아볼 수 있었고, 그녀도 본인을 알아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자 어쩐지 불안했다.
그녀가 하룻밤의 여흥으로만 그날 즐긴거고 앞으로는 만날 일이 없길 바라는 기철이었다.
하지만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다음날에도 그녀는 기철과의 섹스를 위해서 그를 찾아왔다.
기철은 아무래도 이 만남을 계속 이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 솔직하게 말을 해볼까 잠시 고민했다.
[당신 남자친구가 내 아들이라고 말하면? 그럼 어떻게 되는거지? 아들한테 말하려나? 아니 애초에 자신도 아들에게 비밀로 하고 여기 오는건데 말할 리가 없잖아? 그렇지만 나중에 헤어질 때라도 말하면 어쩌지?]
별별 생각이 다 드는 기철이었다.
결론은, 일단 나중에 걸리기 전까진 굳이 먼저 말해서 긁어부스럼 만드는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연인사이라는게 지금은 누구보다 사이가 좋지만, 나중에 헤어질 땐 진흙탕 싸움으로도 번지는게 연인사이 아니던가.
기철은 노련했다.
괜히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니었고, 모든 경험을 되짚어봤을 때 이건 말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걸리면 그때가서 생각하지 뭐. 일단 난 일이나 열심히 하고 돈이나 열심히 벌자 뭐가됐든]
이게 기철의 마지막 결론이었다.
이렇게 기철의 도덕심, 양심 등등의 감정은 이런 저런 계기들을 통해 점점 멀어져갔고, 기철과 기철의 자지는 점점 단단하고 뚝심이 있어져 갔다.
도덕심과 양심을 판 만큼, 기철은 일에 더 몰두할 수 있었고 점점 업계 내에서의 그의 입지도 커져만 갔다.
띵동-
[오늘 14시까지 사장실로]
오랜만의 사장의 호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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