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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2층 공략(2)


민아에게 다가간 고블린은 다른 놈들과는 또 달랐다. 잠시 민아를 쳐다보더니 민아의 입술을 덮쳤다. '안돼 싫어...!' 냄새나고 더러운 고블린의 입술이 닿는 기분은 너무 더러웠다. 이 고블린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여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마비된 민아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아무리 애를 써도 꼼작도 할 수 없었다. 고블린은 강제로 민아의 입을 벌려 혀까지 집어 넣었다. 민아의 혀가 입 밖으로 나와 고블린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민아의 혀를 빨며 딥키스까지 하는 고블린. 민아는 너무도 기분이 더러웠지만 기분과는 다르게 이상하게 보지가 젖는 게 느껴졌다. 민아는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이딴 고블린 새끼한테 강제로 키스 당하며 젖어버린다니.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지난번 전기 마법 이후 자신이 이상해졌다고 느끼긴 했지만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전기 마법 때문이 아닐 수도 있었지만 이런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건 그 이유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없었다. 민아는 어떻게든 혀를 빼내려 했다. 하지만 독침을 맞은 이후부터 점점 몸이 굳어버리더니 눈조차 깜빡일 수 없었다. 차라리 감각도 같이 사라졌으면 좋았겠지만 감각은 그대로였다.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인지 오히려 더 예민해진 것 같은 느낌. 입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고블린의 침과 뱀 같은 혀가 움직이는 게 너무 잘 느껴졌다. 고블린은 민아의 팬티가 신기한지 진주로 손을 가져가고 있었다. 진주 구슬을 살짝 누르자 민아의 클리와 보지가 반응했다. '하읏... 만지지마... 더러운 손으로 어딜 만지는 거야...!' 고블린이 장난스럽게 진주를 누를 때마다 자극이 그대로 느껴졌다. 보지 안에 살짝 들어간 구슬과 클리를 누르고 있는 구슬. 걷기만 해도 거슬렸던 구슬이 고블린의 장난감이 되어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입지 말걸 후회해도 이미 벗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저 고블린의 손에 농락당하는 것 말고는. 고블린은 젖어버린 민아의 보지로 입을 가져갔다. 이제 입술이 아닌 민아의 보지로 향하는 고블린의 입술. 그때 나연의 검이 민아의 보지로 향하던 고블린의 머리를 뚫었다. 고블린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쓰러졌다. 민아는 고블린을 보지는 못 했지만 자신의 위에 서 있는 나연은 정확히 볼 수 있었다. 나연을 보자 온 몸의 긴장이 풀리며 안심이 됐다. 한편으론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민아가 채 의식을 하기도 전에 저편으로 사라졌다. 나연은 빠르게 움직여 은비 위에 있던 고블린을 죽였고 지혜에게 접근했던 고블린은 눈치를 채고 뒤로 물러섰다. 다행히 독침을 손에 들고 있지는 않아 상대하기 어렵지 않았다. 나연의 무릎 정도밖에 오지 않는 크기였고 손에 들고 있는 무기는 따로 없었으니까. 고블린은 눈치를 보다 나연에게 달려들었다. 나연은 고블린이 무서웠지만 지금이 자신의 스킬을 시험해 볼 때라고 생각했다. 다른 파티원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자신의 방어력을 믿는 것도 있었다. 고블린의 손톱이 나연의 팔을 긁었다. 상태창을 보니 체력은 거의 깎이지 않았다. 방어력을 듣고 놀랐던 지혜의 말대로 나연의 방어력은 대단히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체력과 다르게 살이 패이는 건 눈에 보였다. 보기만 해도 아픈 상처. 나연은 눈을 찌푸렸지만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대신 야릇한 신음이 입에서 새어나왔다. 날카로운 손톱에 베인 상처가 클리를 비비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원래라면 얼얼했을 그 통증이 마치 자위를 할 때처럼 야릇한 느낌이었다. '뭐야 이게...' 보지가 움찔 거리며 다리가 살짝 풀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쾌락수치는 이제 겨우 10프로 정도였는데 100프로가 되면 대체 어떤 느낌일 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고통을 느끼지 않아서 좋은 건지 아닌 건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나연은 만만한 고블린이 있을 때 한계치까지 시험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이 닳지 않는 건 확인을 했으니 팔을 내리고 고블린의 공격을 그대로 맞아줬다. 고블린은 나연의 허벅지, 가슴, 배 등을 가리지 않고 손톱을 휘둘렀다. 나연은 고블린의 공격을 당하며 당황했다. 한대 한대 맞을 때마다 마치 절정 직전이나 다름 없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꼿꼿하게 서 있었던 다리는 점점 풀렸고 보짓물은 허벅지까지 타고 내리고 있었다. 발정났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입에서는 야한 신음이 새어나왔고 눈까지 풀려버릴 지경이었다.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침까지. 쾌락수치가 50프로를 넘겼을 뿐인데 나연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오르가즘 직전의 쾌감을 계속해서 쉬지 않고 느끼다보니 나연은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강제적으로 오컨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이성을 붙잡고 상태창을 봤지만 체력은 여전히 닳지 않고 있었다. 고통과 쾌락 수치는 체력이 닳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았다. 그저 신체적으로 느끼는 고통만을 대상으로 하는 듯 했다. 체력이 닳지 않아서인지 상처들은 금방 다시 아물었지만 고통만은 여전했다. 나연의 입에서는 마치 여자들이 오르가즘을 느낄 때나 낼 법한 신음이 쉴새없이 터져나왔다. 파티원들의 귀로 나연의 신음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렸다. 나연은 이제 더이상 서있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 앉아 풀린 눈으로 앉아 있었고 고블린만 의미없는 공격을 할 뿐이었다. 어느덧 100프로에 차오른 쾌락수치. 나연의 마지막 남은 이성은 마조화 스킬을 사용하기가 두려웠다. 지금도 이 정도인데 온 몸이 성감대가 된다는 건 대체 어떤 걸까.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테스트를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싶었던 나연은 마조화 스킬을 사용했다. "아아... 오고... 오고곡... 오고고고곡... 오곡..." 나연의 입에서는 마지 돼지 같은 사람이 내는 거라고 믿을 수 없는 천박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은비는 듣자마자 알 수 있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오호고에 소리. 돼지처럼 천박하고 발정난 신음을 일컫는 말이었다. 나연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왔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눈은 풀린 지 오래였고 벌어진 입에서는 인간 같지 않은 신음이 계속해서 새어나왔다. 고블린의 손톱이 닿을 때마다 나연의 허리는 활처럼 휘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마치 경련이 일어나는 듯 온 몸을 덜덜 떨며 절정을 느끼는 나연. 그렇게 1분의 시간이 흘렀을 때 무적이 풀렸지만 나연은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말그대로 행동 불능. 1분간 절정을 느꼈던 여운이 나연의 몸에 아직도 남아 나연을 괴롭히고 있었다. 그때 지혜가 다가와 나연을 공격하던 고블린을 처리했다. 파티원들은 몰랐지만 고블린의 마비독은 5분이면 자연적으로 해독이 가능했다. 가장 먼저 중독 됐던 나연은 시간이 지나자 움직일 수 있게 됐고 고블리들을 처리할 수 있었다. 고블린은 네마리가 전부였는지 미션이 클리어됐다는 메세지와 함께 포탈이 열렸다. 나연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풀린 눈으로 바닥에 누워 허공을 바라볼 뿐. 아직도 몸을 움찔 거리며 떨고 있었다. 다른 파티원들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마비가 풀려 움직이며 봤던 나연이 온 몸을 떨며 절정을 느끼던 모습은... 차마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남자였던 지한은 그런 나연을 보며 자위를 하고 싶어 미치겠다고 생각했지만 겉으로 드러낼 수 없었다. 지한은 여자들과 함께 다녀서 좋았지만 지옥과 다름 없었다. 이런 광경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지한에게는 고문이나 마찬가지였다. 은비는 속으로 나연이 부러워 미칠 것만 같았다. 아까까지만 해도 저 스킬이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자신에게 너무나 필요한 스킬이었다. 오호고에. 은비도 주인님들이 시켜 억지로 낸 적은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저런 소리를 내본 적은 없었다. 대체 얼마나 짜릿한 쾌감을 느끼면 저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아직도 여운을 느끼고 있는 나연이 부러웠다. 지혜는 착잡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 파티원들은 왜 이런 능력들만 얻는 걸까. 고통을 느끼지 않지만 대신 쾌락만 얻는 스킬. 1분간 무적이지만 쾌감에 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스킬. 과연 우리가 탑을 올라가라고 이런 스킬을 주는 걸까 의심이 들었다. 탑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들을 길들이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었다. 하지만 탑에서 돌아온 사람들 중 어떤 사람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무난하고 도움이 되는 능력들. 우리들의 능력은 특이해도 너무 특이했다. 탑에 들어온 이상 살기 위해 어떤 짓이든 해야하지만 과연 모두가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민아는 아직도 떨고 있는 나연을 보며 착잡했다. 자신도 전기 마법을 썼을 때 저런 모습이었을까. 저것보단 정도가 덜했던 것 같지만 자신도 언제든 저런 모습이 될 수 있었다. 나연처럼 위로 올라가기 전에 오늘 얻은 아이템을 확인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고민하는 민아는 지혜에게 자신이 얻은 아이템에 대해 전부 다 말했다. 지금 시험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말도. "민아씨 말대로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정말 괜찮겠어요? 5회 누적 이후에는 한시간이나 그런 상태여야하고... 위력이 1.5배가 늘면 그 충격도 1.5배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하아... 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 했어요... 저희가 2층까지 밖에 안 올라왔지만 저나 다른 분들이나 그동안의 능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그래도 더 늦어지기 전에 미리 확인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민아씨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파티원들은 민아의 뒤에 섰다. 민아는 심호흡을 한 후 전기 마법을 사용했다. 아이템 덕분인지 다행히 아무런 충격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네번을 더 사용해 민아의 진주팬티에 충격이 5회 누적된 상태였다. "해볼게요...!" 민아는 굳은 결심을 한 표정으로 파티원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허공에 전기 마법을 사용했다. 마법이 나감과 동시에 민아가 바닥에 주저 않았다. 파티원들이 깜작 놀라 주저 앉은 민아에게 다가왔다. 민아가 주저 앉은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민아는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지려버렸고 보짓물도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민아의 입에서는 신음인지 웃음인지 알 수 없는 실성한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혀가 길게 내밀어 진 채 에 소리를 내며 위로 뒤집어진 눈알. 내밀어진 혀에서 침이 흘러 나왔고 민아는 온 몸을 바들바들 떨며 쉴 새 없이 신음소리를 흘렸다. 대체 어떤 자극을 받고 있는 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젖꼭지조차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잘못 만지면 터질 것처럼. 은비는 그 와중에 민아의 클리를 확인했다. 클리도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 부풀어 올랐고 보지는 쉬지 않고 벌렁거렸다. 진주팬티는 진동기능이라도 있는 듯 민아의 클리와 보지 위에서 덜덜 떨려댔다. 은비는 민아마저도 부러웠다. 왜 난 저런 스킬이 없는 걸까. 민아는 한시간 내내 기절도 하지 못한 채 절정을 느끼고 나서야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시간 내내 민아에게는 기절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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