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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세레나 (3)


1. 정말 오랜만에 아주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잤다. 만족스러운 최고의 섹스가 끝나자마자 바로 기절하듯 쓰러진 최고의 숙면이었다. 내게 최고의 경험만을 계속해서 선사해 주는 세레나에게 자연스럽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는데…… "죄송합니다, 주인님!!" 잠에서 깨어나니 새벽 내내 내 밑에서 깔려있던 세레나가 사죄를 해왔다. 그것도 알몸으로 절까지 하면서. 왜 사과를 하지? 떠오르는 의문과는 별개로 나는 야짤로나 봤던 알몸 도게자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목격한 감동에 빠져있었다. 세레나의 알몸도게자에는 감동이 있다. 이건 누군가 코스프레한다고 따라 할 수 있는 어설픈 알몸도게자 따위가 아니었다. 그녀는 정말 진심을 다해서, 열과 성을 다해서, 몸과 마음을 다해서 내게 사죄하고 있었다. 이미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있음에도 계속 더 내려가려고 하는 듯한 머리, 단정하게 흘러내린 백금발, 죄송스러운 마음이 느껴지도록 공손하게 모은 두 손, 형광등 빛을 받아 반짝이는 새하얀 알몸. 아아, 이것이 진짜 알몸 도게자로구나. "제가…… 제가 감히 주인님이 주무시는 동안……!!" 나는 바닥에서 일어나서 그녀의 주위를 천천히 돌았다. 이 감동적인 알몸 도게자를 360도 각도로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옆으로 가서 보자 폭력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G컵의 가슴이 그녀의 꿇은 무릎 위에 뭉개지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탐스러운 옆가슴이다. "주무시고 계신 주인님의 성기를 이용해서 멋대로 쾌락을 탐했습니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나는 세레나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감상을 계속했다. 알몸 도게자의 뒷부분을 보자 그녀의 보지와 똥구멍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하루 종일 섹스를 하고 닦지도 않았으니 말라붙은 정액과 애액으로 더러웠으나, 그럼에도 그녀의 두툼한 보짓살과 앙 다문 일자 보지, 귀여운 핑크색의 주름이 져있는 항문은 아주 아름다웠다. "아아. 최고야, 세레나." "……네?" 세레나가 얼빠진 목소리를 냈다. 2. 세레나는 왜 갑자기 내게 사죄를 해왔는가? 그녀의 말을 요약해 보자면 이랬다. 내가 잠들고 난 후 세레나는 자지에 꽂힌 채로 내 밑에 깔려있었다. 그런데 잠든 내가 풀발기를 해버려서 세레나가 그만 느껴버렸다. 그래서 내가 자고 있는 새벽 내내 세레나는 내 자지에 대고 허리를 비틀면서 섹스를 계속했다. 이로 인해 자신이 주인님에게 당연히 해드려야 했을 쿠션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이는 크나큰 죄다. 또한 주인님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주인님을 이용해서 제멋대로 쾌락을 탐한것 또한 죄가 깊다. 이러한 논리에 의하여 죄책감에 빠진 세레나는 내가 눈뜨자마자 알몸 도게자를 해온 것이었다. "큭……!!" 너무 귀엽다.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생물이? 전혀 죄라고도 할 수 없는 것들을 가지고 혼자 죄책감에 빠져 버린 아이 같은 모습도 귀여웠으나, 가장 귀여운 부분은 다른 곳에 있었다. 세레나가 스스로 죄라고 느낀 그 행위들은 세레나가 내게 직접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평생 모를 일들이었다. 그런데 세레나는 죄책감에 못 이겨서 내가 눈을 뜨자마자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스스로 죄를 죄다 자백해 버린 것이다. "흐읍, 흑! 주, 주인님… 제발 버리지만 말아주세요……." 세레나는 지금 정말 서럽게 울고 있었다. 내가 자신을 버릴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큰일났다. 위로해줘야 하는데…… 이런 일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세레나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자지가 또 단단해졌다. 세레나의 말에 의하면 잠을 잤던 새벽 내내 계속 섹스했으니 거의 24시간을 섹스만 한 셈인데, 또 섹스가 하고 싶다니…… 몸이 어떻게 되어버린 건가? 모르겠다. 일단 지금 나는 내 몸의 주인이 아니었다. 내 좆이 내 몸의 주인이다. "세레나." "네, 주인님……."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겠지?" "흐윽, 넵." "엉덩이 이리 대."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버리자. 3. 짝! 짝! 힘줘서 휘두른 손바닥에 탄력 있는 엉덩이 살이 한가득 잡혔다. 엉덩이를 친다는 느낌보다는 세게 잡는다는 느낌으로 엉덩잇살의 쫀득함을 만끽했다. 세레나의 양 엉덩이에 내 손바닥 자국이 발갛게 남았을 즈음, 그녀의 보지가 갑자기 수도꼭지를 틀어버렸다. "……세레나? 이게 뭐니?" 나는 세레나의 보지에 흥건한 애액을 쓸어서 그녀의 눈앞에 보여주었다. 세레나는 곧바로 얼굴이 홍당무처럼 벌게지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의 손길이 너무 기분 좋아서……." "……." "주인님이 해주시는 것은 뭐든 기분 좋아요……. 엉덩이를 맞는 걸로는 제 죄에 대한 체벌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주인님……" 세레나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자신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뭐든 솔직하게 말해버렸다. 그 모습이 또다시 내 자지를 화나게 만들었다. 더 이상은 못 참는다. "세레나, 넣을게." "네? 흐읏!" 애액이 흥건한 그녀의 보지에 곧바로 삽입했다. 이미 내게 길들여진 그녀의 맞춤형 보지는 쫀쫀하면서도 부드럽게 자지를 감싸주었다. 나는 뒤에서 세레나의 골반을 붙잡고 허리를 내려찍는 후배위를 시작했다. "학, 하윽, 학, 학! 주, 주인님! 이, 이건, 체벌이! 하악—!" "세레나, 사실 너한테는 아무런 잘못도 없어." 철썩! 철썩! 철썩! 철썩! 내 치골이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에 부딪히면서 리드미컬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나는 세레나의 보짓살을 마음껏 즐기면서 그녀가 잘못한 점이 없다는 점을 잘 설명했다. 세레나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은 갖고 있으나 사실 어제 태어난 거나 다음 없는 순수한 백지상태였다. 원래 리얼돌이었던 세레나가 내 능력으로 사람이 된 것이 불과 어젯밤이었으니까, 이대로 잘 설명해 주지 않은 채로 어물쩍 넘어가면 잘못된 상식을 습득해버릴 위험이 있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그, 그럼, 저는, 정말, 잘, 못이, 없는, 건, 가요?" "물론이지." "흡!" 갑자기 세레나가 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죄책감이 상당했던 모양이었다. "가, 감사, 합, 니다, 주인, 님!" "말로만?"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제, 제가, 뭘, 해드, 릴, 수 있을, 까요? 흐으으으읍—!" 대화를 하는 도중에 세레나가 한번 가버렸다. 허리가 위아래로 경련하면서 보짓살이 진동 기능이 있는 것처럼 부르르 떨어서 자지를 자극해 준다. 나는 후배위를 멈추지 않으면서 대답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기분 좋게 섹스하자. 어때?" "그, 그럼, 앞, 으로도, 계속, 가, 감사할, 일만, 흐으윽!" 나도 슬슬 사정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뒤에서 세레나의 팔을 잡아서 끌어당기자 세레나가 대형 범선의 선수상처럼 몸을 앞으로 들어 올렸다. 나는 그대로 자지를 꽂은 채로 일어섰다. "주, 주인님…?" 세레나는 의문을 표하면서도 나를 따라 얌전히 일어섰다. 그녀의 보지에 피스톤질을 계속하면서 천천히 걸어서 단칸방 안을 이동한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보고 싶었던 경치가 나타났다. 우리는 후배위 자세 그대로 전신 거울 앞에 섰다. 거울 안에는 팔을 뒤로 뻗은 자세로 등 뒤에서 나한테 박히고 있는 세레나의 모습이 들어있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나는 스퍼트를 올리면서 세레나의 모습을 감상했다. 뒷치기를 당하는 충격으로 세레나의 풍만한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인다. "와—" 정말이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엄청난 풍경이었다. "예뻐, 세레나. 너는 정말 완벽한 여자야." "하읏, 주인님!" 예쁘다고 칭찬하자 세레나의 보지가 갑자기 힘껏 조여왔다. 동시에 조개가 물을 찍 뱉는 것처럼 보지에서 애액이 쏘아졌다. "……응? 세레나. 너 정말 예쁘다." "헤으으으윽!" 찍! 또다. 세레나의 보지가 꾸욱 조이면서 애액을 쏘아댄다. 나는 한계까지 올라온 사정감 속에서 최고속력으로 뒷치기를 하면서 말했다. "예뻐, 세레나. 아름다워. 세상 그 어떤 여신도 네 앞에서는 고개를 숙일 거야. 사랑해, 세레나." "주인니이이이이이이임———♡♡♡!!! 저도 사랑해요오오오옷———♡♡♡!!!" 아. 쉽다. 세레나는 정말 쉽구나. 나는 간질 환자처럼 떨면서 성대하게 가버리는 세레나의 안에 시원하게 사정을 끝마쳤다.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4. "어떻게 이런 맛이! 주, 주인님. 뭔가요 이것은……!" "아아, 이것은 '짜파구리'라는 것이다." 세레나에게 능력을 써서 사람으로 만들고 나서 우리는 줄곧 섹스밖에 하질 않았다. 배가 너무 고파서 라면을 끓였다. 두 종류의 라면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끓이는 라면, 짜파구리. 내가 좋아하는 거였다. 세레나의 상식은 정말로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어서, 봉지 라면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만 알고 어떤 종류나 레시피가 있는지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야말로 새하얀 백지 같은 상태. 무엇을 보여줘도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오니, 정말이지 같이 무언가를 하는 재미가 있는 여자였다. 세레나와 함께라면 섹스만 기분 좋은 게 아니었던 것이다. "하아, 주인님과 한 상에서 식사를 할 뿐만 아니라 이렇게나 맛있는 최고의 음식까지……! 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요?" "물론이지, 세레나. 마음껏 즐겨둬." 나는 세레나에게 바깥은 살아있는 인간을 한입 맛보려고 혈안이 된 좀비로 가득하고, 이 라면도 앞으로 16 봉지밖에 남지 않아서 며칠 내로 식량을 찾으러 나가봐야 한다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았다. 지금 행복해 보이는 세레나의 기분을 망칠 필요는 없으니까. "주인님은 신이에요……!!!" 나는 각오를 다졌다. 세레나를 먹여살리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지옥을 뚫고서라도 식량과 안전한 장소를 찾아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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