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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합가시작


- 엄마, 아빠! 다녀올게요! 여보 빨리 나와요. - 장모님, 장인어른 저희 다녀올게요. 이따 저녁에 맛있는 거 사가지고 퇴근할게요. 정근과 이나는 결혼 6개월 차 신혼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마포 아파트에서 알콩달콩 둘만의 신혼을 즐겼어야 하지만 입주 날짜가 엉켜버려 아직도 두 달이나 더 기다려야 한다. 급한 대로 정근이 원래 살던 전세 오피스텔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는데 이마저도 계약이 만료되어 이나의 부모님 댁으로 합가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이 합가 후, 맞이한 첫 아침이다. 지난밤 괜히 불편하고 긴장한 탓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 정근이지만 언제나 자신을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장인장모님의 진심을 알기에 앞으로 두 달 간의 시간이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이 기회에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받지 못한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에도 장모님이 거하게 아침상을 차려주신 덕분에 든든히 먹고 출근길에 나섰다. 정근과 이나는 직장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이나의 사수가 바로 정근이었기에 둘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처음엔 비밀연애를 했다. 이나의 예쁘장한 얼굴과 가녀린 몸매 덕분에 눈독 들이는 남직원들이 많았다. 정근 역시 훤칠한 키, 호감 가는 외모를 갖고 있어 알게 모르게 지켜보는 여직원들이 꽤 있었다. 말이 워낙 많고 소문이 빨리 퍼지는 회사의 특성상 둘은 구설에 오르내리기 싫어 비밀연애를 택했다. 그렇게 1년여를 몰래 만나다가 결혼하기 한 달 전 청첩장을 돌리면서 둘의 관계를 공개하게 됐다. - 남과장님 생각할수록 여우같지 않아? - 김 대리님은 아직도 그 소리에요? 둘이 결혼한 지 6개월이나 됐어. 이제 그만해요. - 아니, 자기야. 자기가 나라면 좀 억울하지 않겠어? 분명히 나랑 잘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주주임이 웬 말이야. 정근과 이나가 비밀연애를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다. 둘이 부부가 된 마당에도 아직까지 둘의 관계를 이해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못하는 종자들이 있는데 하물며 공개연애를 했으면 어땠겠는가. 이 악물고 둘을 뜯어말릴 사람들이 최소 네댓 명은 됐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둘 연애에 고나리질 할 사람도 십 수 명은 되었을 터. 둘은 여전히 자신들이 구설에 오르내린다는 것을 알지만 안 들리는 척, 못 보는 척 벙어리심봉사 행세하며 묵묵히 회사를 다니고 있다. [엉덩이가 예쁜 우리 자기야. 오늘 퇴근하고 장모님 좋아하시는 매운 주꾸미 포장해갈까?] [그래요. 근데 업무메신저로 자꾸 이런 메시지 보내지 마요. 내 뒷자리 김 대리님인거 알죠? 언제 들여다볼지 몰라요. 이제 그만~ 퇴근하고 얘기합시다.] 정근은 이나가 너무 좋았다. 사랑스러운 미소와 선한 눈빛, 부러질 것 같은 허리와 가녀린 팔과 다리. 톡 치면 쓰러질 것 같이 마른 몸이지만 엉덩이만큼은 서양야동에 나오는 야동여배우의 둔부와 흡사했다. 이나는 정근에게 완벽한 이상형 그 자체였다. 때문에 정근은 이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꽤 많은 공을 들였다. 매일 아침 커피를 사다주고, 야근하는 날이면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마침내 이나와 뜨거운 연애를 하고 아내로 맞이할 수 있었다. - 오빠! 여기야! 퇴근길이면 이나는 회사 앞 공영주차장에서 정근을 기다린다. 이제 법적 부부가 되었으니 함게 퇴근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일 테지만 이나는 여전히 회사사람들의 눈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처음 정근과 연애를 시작할 때도 수십 번 고민하고 생각했다. 사내연애가 잘 풀리면 결혼이지만 만약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그 뒤로 벌어질 수많은 구설과 감정들을 감당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나가 정근의 고백을 받아준 것은 그의 눈빛이 너무 반짝거렸기 때문이다. 늘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봐주는 정근을 뿌리치기에는 이나의 마음이 이미 요동치고 있었다. 어떤 날은 그에게 안겨있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샤워를 할 때 그를 떠올리며 젖꼭지가 바짝 선적도 있었다. 자신의 음탕함이 너무 괴로웠지만 한편으로 자신도 정근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둘은 연애를 시작했고 시작과 동시에 뜨겁다 못해 녹아내릴 정도로 활활 불타올랐다. - 으이구. 이제 같이 좀 퇴근하자. 주 주임님아. - 난 아직 이게 편해요. 남과장님. 그리고 밖에서 만나야 내가 오빠하고 부를 수 있잖아요. 오빠도 오빠라고 부르는 거 엄청 좋다면서! - 말해 뭐해. 그래도 밤에는 과장님이라 불러줘. 알겠지? - 아, 뭐야! 오빠는 진짜 또 그 생각이야? 지치지도 않아요? 정근과 이나는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장모님에게 드릴 주꾸미를 포장하러 회사 근처 주꾸미 맛집으로 향했다. 오늘 저녁메뉴는 매운 주꾸미다. 오늘 밤은 또 얼마나 매울까. 이나는 주꾸미를 포장하는 동안 정근의 어깨에 가만히 기대 생각했다. 둘의 연애 기간은 1년이지만 섹스를 하게 된 건 6개월이 지나서였다. 이나가 생각보다 보수적이었던 탓이다. 정근은 애가 탔지만 매일 자위를 하며 그날만이 오길 기다리고 기다려줬다. 마침내 맞이한 둘의 밤은 너무나 황홀했다. 정근이 마지막 팬티를 벗어던졌을 때의 충격을 이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크고 빳빳한 몽둥이 같은 그것이 이나의 배꼽을 타고 내려올 때 이나는 삽입도 하기 전에 이미 싸고 말았다. 그 덕분에 이나 보지구멍이 좁았음에도 푹 꽂을 수 있었다. 정근은 자지를 삽입하자마자 미친 듯이 흔들어댔다. 이나의 젖가슴도 출렁거렸고, 이나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들었다. 눈가가 젖어들수록 이나의 보지에선 애액이 쏟아져 나와 침대 시트를 적셨다. 그렇게 둘의 황홀한 첫날밤은 아침까지 계속됐고, 도저히 멈출 수 없었던 정근과 이나는 각각 다른 사유로 월차를 내고 이튿날 밤까지 섹스를 멈추지 않았다. - 가자. 장모님이 좋아하시겠다. 지난번에 포장 해다 드렸을 때 엄청 맛있게 드셨다며. - ……. - 이나야? 무슨 생각하기에 대답이 없어. - 어? 아, 아니야. 가자. 엄마아빠 기다리시겠다. - 너 야한 생각 한 거 아니야? 이거 봐. 얼굴이 좀 빨개졌는데? 뭐야. 무슨 생각했어!? 설마 딴 남자 생각한 거 아니지? - 무슨 소리야. 됐어. 얼른가요. 오빠. - 이따 집에 가서 확인할거야. 팬티 젖어있으면 오늘 진짜 잠 안 재운다. 각오해. 정근과 이나는 투닥투닥 알콩달콩 신혼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이나의 부모님도 내심 뿌듯했다. 사위될 사람이 부모를 일찍 여의어서 그늘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막상 지켜보니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예의바르고, 자신의 딸을 아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렇게 신뢰를 쌓아왔다. 때문에 이번 임시합가도 어렵지 않게 허락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합가하자마자 자신을 위해 퇴근 길 힘든데도 맛집에서 좋아하는 메뉴를 포장 해다 주다니. 정근의 장모는 사위가 점점 마음에 들었다. 장인 또한 수더분하고 듬직한 사위가 아들처럼 느껴졌다. - 아이고 고생했네. 내 새끼들. 힘들었지? 씻고 좀 쉬다 나와. 주꾸미 맛있게 볶아서 저녁 차려놓고 부를 테니까. - 그래. 고생들 했는데 씻고 좀 누워있다 나와라. 내가 엄마 도와서 상 차릴 테니까. 장인장모도 정근과 이나만큼이나 사이가 좋았다. 이제 막 은퇴를 한 장인은 항상 장모를 도와밥상을 차리고 집안일에 적극 참여했다. 이나에게도 아주 각별했다. 자신의 딸이 불면 날아갈까 애지중지 대했다. 장인장모의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두 부부의 딸 사랑은 유명했다. 정근이 단지이웃과 마주칠 때면 이집 딸한테 진짜 잘해야겠다며 진심 반 농담 반으로 걱정 어린 안부 인사를 전했을 정도니까. - 아, 너무 좋다. 정근이 넥타이를 풀며 중얼거렸다. - 뭐가요? - 장인장모님 말이야. 너무 좋아. 불편할 줄 알았는데. 좋네? - 그래? 다행이다. 난 내심 걱정했는데. 고마워요. - 뭐가 고마워. 두 분이 좋은 분이라 그런 건데. - 그래도. 나라면 마냥 불편했을 텐데. 역시 우리 남과장님은 멋있어. 이나가 아양을 떨며 안겨오는 바람에 정근의 자지가 빳빳해졌다. 아직 옷도 채 갈아입기 전이다. 하지만 순간 타오르는 성욕을 참을 수 없었다. 정근은 이나를 그대로 침대에 밀어 넣었다. - 오빠, 뭐해! 빨리 씻고 저녁 먹어야지. 왜 그래~ 엄마아빠 들으시면 어쩌려고. - 하...이나야. 아니 주주임. 과장님이라고 불러야지. 가만히 있어봐. 정근은 이나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치마 속에 손을 넣어 스타킹을 내렸다. 그리고 팬티사이로 검지 하나를 쑥 찔러 넣었다. - 읍. 아앗 이나가 작게 신음했다. 정근은 다시 손가락을 쑥 빼서 이나의 눈앞에 흔들어 보였다. 정근의 검지는 이나의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 아까 야한 생각한 거 맞지? 이거 봐. 팬티도 젖어 있잖아? 이런데도 그만해? - 아, 오빠. 그래도……. - 과장님이라고 해야지. 정근이 바지 지퍼사이로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자지를 꺼내보였다. 이나는 그 모습에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첫 관계한 날이 떠올랐다. 아까 주꾸미집에서도 그 생각에 팬티가 젖었던 것인데, 밖에 엄마아빠가 계셔서일까. 스릴있는 분위기에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며 젖꼭지가 빳빳하게 솟아버렸다. - 아....과장님...남과장님....넣어주세요. - 쉿! 들어간다. 정근이 다시 한 손으로 이나의 입을 틀어막으며 자신의 자지를 이나의 팬티 속으로 비벼넣었다. 출근할 때 그 차림 그대로 둘은 장인장모가 있는 집안에서 비밀섹스를 시작했다. 이나의 팬티는 점점 젖었고, 정근의 자지는 더욱 깊숙이 이나를 파고들었다. - 헉..하앙...아..앙앙...너무 좋아..아...어떡해... - 이나야... 사랑해...헉..헉..헉헉 둘의 합가 첫날밤 역시 불타오르고 있었다. 밖에서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저녁준비에 한창이었다. 앞으로 두 달. 정근과 이나는 몇 번이나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될까. 스릴 넘치는 몰섹의 기대감에 정근의 자지는 더욱더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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