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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9. 파우치처럼 쓰는 보지


뛰어온 건지 부끄러운 건지 모르겠지만 숨을 살짝 헐떡이고 있었다. 여전히 얼굴은 보이지 않았고 그녀도 나의 얼굴을 굳이 확인하려고 하지 않았다. 혹시 겁탈을 당해서 급하게 아무곳이나 들어온 건가… 누구한테 쫓기고 있나… 별별 이상한 생각이 들고 있을 때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간호사들은 퇴근 한 건가요?” “아… 그게…” 간호사가 없는 병원… 환자들이 볼 땐 이상하긴 할 것 같다. 한 명이라도 구인해야 하나… “일단 지금 응급상황이라… 의사 선생님만 계셔도 상관 없긴해요.” 아까부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네. 반강제로 진료실에 끌려오면서 느꼈다. 정체 불명의 여자 걸음걸이가 어색했다. 다리가 불편한 것 처럼 절뚝거렸다. 다쳐서 그냥 아무 병원이나 들어온 건가… 간단한 응급처치는 할 수 있으니… 진료실에 그녀가 들어가고 나도 따라 들어가는데 막아섰다. “진료복으로 갈아입고 나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네?” 뭐야 산부인과 진료 보러 온거였어…? 더 이상 작은 돌핀 팬츠에 튀어나온 엉밑살과 허벅지를 못 보는게 살짝 서운했지만, 진료복이라면… 더 좋은 구경을 할 수 있기에 마음의 위로가 됐다. 그녀는 진료실 문을 닫고 탈의실로 들어갔다. 모든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잠시 후 그녀가 나시티에 진료용 치마를 입고 나왔다. 나시티가 다 가리지 못한 가슴에 자꾸 눈길이 갔다. 피부톤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하얗고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었다. 살짝 흘린 땀 때문에 광택효과도 있었다. 진료용 치마로 갈아입은 후에도 모자는 계속 눌러쓰고 있었다. 가슴, 엉밑살, 허벅지는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이제 보지까지 보여 줄 사람이 얼굴은 계속 가리고 있다라…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치료… 부탁드릴게요.” “네? 일단 상담부터 하고 진료 도와 드릴게요.”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고 천천히 굴욕의자로 천천히 걸어갔다. 여전히 걸음걸이는 불편해 보였다. 설마… 수술건은 아니겠지… 수술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간호사도 없었고 처음부터 간단한 진료와 처방을 목적으로 개원했고, 수술과 복잡한 치료는 근처 종합병원으로 토스 할 생각이었다. 그녀는 스스로 자연스럽게 굴욕의자에 앉았다. 아무리 자주 산부인과를 내원하는 여자들도 굴욕의자 앞에서는 한번 움찔 하거나 한숨을 쉬기 마련인데 그녀는 달랐다. 다리걸이에 아직 다리를 올려놓진 않았지만 빨리 진료를 받길 원하는 눈치였다. “이런 말 하기 좀 부끄럽지만… 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안 빠져요…” 보통 사람들이 들으면 당황스럽지만, 어느 정도 내성이 있어 당황스럽지 않았다. 생각보다 여자들이 자위를 하거나 호기심에 이것저것 많이 넣는다. 그러다가 본인이 예상보다 깊숙하게 들어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가 놀란 건 보지에 무언가로 쑤셨다는 사실보다 그녀가 말하는 단어에 놀랐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의 환자들은 질과 이물질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안에… 오이가… 들어갔어요…’ ‘아래에…뭔가…’ 부끄러워 말을 정확하게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상황이 익숙한 여자들은 당당하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부끄러워한다. 변태든 이상한 사람든 일단 환자가 민망해하면 안 된다. 그게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매너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친절하게 진료를 이어갔다. “많이 불편하셨겠어요. 그럼 진찰 시작해볼게요.” 말이 끝나자마자 양다리를 다리걸이에 올려놨다. 뭔가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었다. ‘위이잉’ 천천히 보지가 내 눈높이로 올라왔다. 오전에 은주의 보지를 맛본 상태라 예전과 같은 의사모드로 돌아가고 있었다. 어떠한 보지에도 흔들리지 않고 치료에만 집중… 아직 다짐은 다 하지 않았으니까 의사모드는 해제다. 사심모드로 넘어왔다. 이유는 간단했다. 은주의 보지가 깨끗하고 완벽한 보지였다면 이 보지는 청순한 느낌이었다. 은주도 30대이긴 하지만 얼굴과 몸은 20대라고 해도 믿길 정도였지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보지는 20대 초? 솔직히 그 이하의 몸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다. 아마도 경험이 없거나 아주 적은 보지 같다. 촉촉하게 젖어 있는 모습은 부끄러운 그녀의 작은 입의 붉은 입술과 잘 어울려 묘한 야릇함을 주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물질인지 말씀 해주실수 있어요? 미리 알면 처치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아… 그게… 하으…” “화장품 뚜껑이요.. 네모난…” 부끄럽게 말하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민망한 듯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뭐야 생각보다 참신한 건 아니네 의료용 젤을 라텍스 장갑에 살짝 묻혔다. “네. 그럼 빨리 빼 드릴게요” 기구를 통해 뺄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의사모드가 아닌 사심모드니까 조금 힘들더라도 손으로 빼는 법을 택했다. 은주의 보지 구멍과 비교해서 다른 점이 또 있었다. 크기가 작았다. 70% 정도의 크기? 딱 봐도 좁아 보이는 구멍이었다. 은주의 맛과는 어떻게 다를까 상상하기 시작했다. 일단 손끝으로 느껴보자 젤을 묻힌 손으로 일단 보지살을 만지기 시작했다. 화장품 뚜껑이 안에서 자극이 됐는지 아까부터 보지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꽉 앙다물고 있는 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벌리기 시작했다. 검지 손가락 두 개만 넣었을 뿐인데 조임이 느껴졌다. 그리고 보지 물이 끈적이면서 거미줄처럼 이어졌고 사심이 더 커졌다. 보지 속 살도 깨끗했다. 핑크빛의 속살이 꿈틀꿈틀 거리고 있었다. 가수가 신곡 녹음 하다가 귀신소리가 들리면 대박 난다고 했던가… 아무래도 내 병원도 대박 날 것 같다. 일주일 동안 환자가 전혀 안 오더니 은주에 이어 완벽한 보지를 가진 환자가 연속으로 오다니… 그녀의 보지 속살의 부드러움이 라텍스 장갑으로 느껴졌다. 그녀는 나의 손길이 느껴졌는지 몸을 계속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숨소리고 커지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으…” 아마 나의 손길이 닿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안에서 화장품 뚜껑이 계속 움직이며 자극을 주고 있어서 흥분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네모난 화장품 뚜껑이라니… 보통 자위를 할 때 여자들은 둥근 원기둥의 매끈한 물건으로 자위를 한다. 둥근 화장품, 바나나, 오이, 가지, 당근, 리모컨, 딜도 등등. 근데 네모난 각진 물건으로 자위를 한다는 건, 저런 것들은 다 마스터 한 변녀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둥근 원기둥의 경우 부드럽게 안에서 자극을 주면서 흥분한다면, 각진 물건은 보지벽을 긁으며 날카로운 자극까지 더해진다. 딜도에서 오돌토돌 돌기가 있는 제품도 있고 굵기의 변화를 둔 제품들도 있다. 일반적인 원기둥의 딜도에는 이미 적응한 변녀들이 다양한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그런 딜도를 사용한다고 들었다. 손가락을 보지에 넣었을 때 전혀 잡히지 않았다. 얼마나 깊숙이 들어간거야. 혼자 빼기 힘드니까 병원에 왔겠지? 개원하고 처음으로 의료도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질경을 꺼냈다. 요즘은 일회용 질경을 많이 사용한다. 포장을 뜯어 질경을 보지에 가져갔다. 질경은 보지를 넓혀주고 계속 벌어지게 도와주는 도구다. 억지로 손으로 잡아서 벌리는 건 비인간적이고 여자에게도 고통이다. 질경을 보지에 넣은 후 조절 레버를 돌리면 조금씩 보지가 벌어지면서 깊게는 자궁 입구까지 다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너무 깊숙하게 들어간 것 같아서 질경이라는 도구로 질을 벌려줄거예요.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으읍… 네… 괜찮아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경험은 많지 않아 보이는데 산부인과에 대한 지식이 많은가… 질경이라는 단어에도 아무런 거부 반응도 없고 물음도 없다. 아무튼 일단 질경을 좁은 그녀의 보지에 넣었다. 그리고 천천히 레버를 돌려 질을 벌리기 시작했다. 레버에도 뻑뻑함이 느껴졌다. 얼마나 보지의 조임이 좋으면 기구도 이렇게 힘들어할까. 자지를 넣으면 얼마나 더 강하게 물고 안놔줄까. 은주의 보지랑은 얼마나 다를까. 사심이 가득한 상상하면서 보지를 벌리고 있는데 안쪽에서 하얀 이물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사각형의 뚜껑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보였다. “하얀색 맞죠?” “네에…” 아무리 보지가 벌어졌다고 해도 손가락으로는 빼기 힘들어 보였다. 의료용 핀셋으로 빼기로 했다. “안쪽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핀셋으로 뺄게요.” 핀셋으로 화장품 뚜껑을 잡았지만 보지 물 때문에 미끌거려서 잘 잡히지 않았다. 오히려 핀셋으로 뚜껑을 자극해서 그런지 뚜껑을 보지에 박은 여자의 신음이 옅게 들렸다. “하으으…” 뚜껑이 자궁 입구를 자극하면서 흐느끼는 것 같았다. 그녀의 신음 소리도 꼴릿했다. 뚜껑을 잡아보려고 했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계속 잡지 않고 질경으로 확대된 보지와 질 안쪽을 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핀셋으로 뚜껑을 누를 때마다 그녀의 신음은 더 커지기 시작했다. “하으읏… 선생님…” “잠시만요. 미끌거려서 잘 안 잡히는 데 거의 다 나왔어요" 거짓말이었다. 오히려 처음 보다 더 들어가면 들어갔지 나오진 않았다. 집에서 다 못했던 자위 내가 시켜줄게 변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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