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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헌팅(2)


-6화-헌팅(2) “민망하네요...” 색기라는 말을 들은 예진은 연신 손 부채질을 하며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려 했다. 잘못하단 판이 깨지겠다. 나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다. “아. 오해 하시면 안 됩니다. 업계에서 종종 쓰는 말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나왔네요.” “아... 네...” “저희 쪽에선 엄청 칭찬이에요. 섹기 있다는 거요. 섹시하다라고 해도 되는데. 뭐랄까. 그건 너무 많이 쓰기도 하고, 섹시 배우? 섹시 아이돌? 뭔가 너무 성인 영화 같은 느낌이잖아요?” “아... 네. 그럴 수 있겠네요.” “엔터 쪽이라 표현이 좀 쌔죠. 음. 다른 말로 하면, 본능적인 끌림? 매력? 그게 제일 가까운 표현이겠네요.” “네. 이해했어요.” 휴. 다행히 판이 깨지진 않았다. 나는 토크를 다시 빌드업 해 나갔다. “불쾌하셨나요?” “아. 좀 놀랐어요.” 나는 지그시 예진의 눈을 맞추며 중저음의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은 신뢰감 있는 CEO 컨셉으로 가는 거다. 그것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결국 엔터라는 게 대중을 유혹하는 사업이죠. 성욕, 식욕, 인정욕 등등. 대중의 본능적 욕구를 찾아 만족시켜야 하죠.” “어렵겠네요.” “네. 논리적으로 계산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콘텐츠 제작자도 본능적이어야 해요. 그래야 대중의 본능과 커넥팅되는 거니까요.” “그렇겠네요.” 알고 있는 어려운 단어를 죄다 끌어 모았다. 예진이 천박한 느낌을 싫어하는 거 같아 고급지게 보이려 했다. “만드신 방송은 어떤 게 있는데요?” “중국 쪽 플랫폼이라 말씀 드려도 잘 모르실 거예요.” “말씀해 주세요. 뉴투브로 검색해 보면 되죠.” “하하. 뉴투브에 못 올려요. 중국이 그렇잖아요.” “아.” “콘텐츠는 중국 플랫폼에서만 서비스 되고 있어요.” “음. 궁금한데 아쉽네요.” 개소리를 끌어 모아 둘러댔다. 누구나 아는 방송을 말했다가 금방 거짓말인 게 들통 날 것이다. 없는 방송을 지어내 말하면 3류 뉴투버로 보일 테고 그건 가오 빠지는 일이다. 이런 방향의 대화는 길어지면 좋을 게 없었다. 꼬리만 길어질 뿐이었다. 나는 화제를 바꾸었다. “근데 몇 살이에요? 나이도 안 물어 봤네요.” “22이요.” “대학교 3학년? “네.” “취업 고민 많으시겠어요?” “네... 고민되죠...” 예진은 진심으로 고민하는 것 같았다. 역시. 나는 이 부분을 파고들기로 했다. “그럼 연예인 하면 되겠네요. 진짜 해볼 생각 없어요?” “에이 제가 어떻게 해요.” 예진은 손사래 쳤다. “매력 있으세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그것만 있음 할 수 있어요.” 예진은 대답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었다. 고민하면서도 싫지는 않은 기색이었다. “캐스팅 테스트 받아 볼래요?” “테스트요?” “네.” “부담 갖지 말고 받아 봐요.” “음.” “캐스팅비는 드릴게요.” “캐스팅비? 그런 게 있어요?” “보통의 연애 기획사는 없죠. 하지만 저흰 대형이라 있습니다.” “진짜 사업 크게 하시나 보네요.” 슬슬 입질이 온다. 나는 소매를 걷어 시계를 봤다. 다음 스케줄을 확인 하는 척을 했다. 시간이 괜찮으니 바로 하지 않겠냐 물을 생각이었다. 그때. “와! 시계 롤렉X에요?” 예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어?! 대학생인데 그런 것도 알아요?” “에이. 어린 나인 아니죠.ㅋ” “워낙 어려 보이세요! 칭찬입니다~ㅋㅋ” “ㅋㅋ 감사해요.” 새로운 빌드업은 잘 된 거 같다. 예진의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였다. 다시는 차징 파울을 일으키지 않게 조심하면서 골을 넣어야 한다. “제가 다행히 스케줄이 비네요. 시간 괜찮으시면 바로 케스팅 테스트 받아 보시겠어요?” “음.” 예진은 여전히 고민하고 있었다. 나는 지갑을 꺼내 5만 원 권 20 장을 꺼내 보였다. “테스트만 받아 봐요~ 캐스팅비로 백만 원 드릴게요.” 내가 들고 있는 돈을 본 예진의 눈빛이 흔들렸다. “음. 테스트는 뭘 보는 데요? 전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매력을 본다 말씀 드렸잖아요ㅎ” “음. 매력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모르는데요...?” “매력은 제가 발견하는 거죠. 룸으로 가서 와인 한잔 할래요? 천천히 대화해 봐요.” 예진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나를 이리저리 살폈다. 마지막 경계심과 망설임? 그런 것이 남은 듯했다. “근데 제가 부모님하고 살아서... 늦게 들어가면 안 되거든요...” 나는 다시 시계를 봤다. “아직 6시에요. 막차 시간까지 시간은 충분하네요. 그전에 끝날 거예요” “음....” “여기선 케스팅 테스트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래요. 특실로 가시죠. 이 호텔 특실 전망이 좋더라고요.” 능력 있는 CEO컨셉을 지키려 특실을 가 본 척했다. 전망 좋은 특실을 잡는 거야 프론트에 부탁하면 될 일이었다. 그리고 여자들에겐 이런 명분이 중요하다. 시간 되고, 캐스팅 테스트일 뿐이고, 겸사겸사 전망 좋은 임피리얼 특실 구경하고 손해 볼 건 없다는. 그렇게 자신을 설득한 명분을 주는 거였다. 마치 여사친과 모텔을 들어가기 전에 섹스하러 갈까라고 묻는 바보가 없고, 쉬었다 갈까라고 묻는 게 만국 공통어인 것과 같았다. 집으로 갈 때 라면 먹고 갈래 라고 묻는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올라가자는 듯 손짓했다. “간단하게 테스트만 보고 가요?” 잠시 고민 하던 예진은 천천히 일어나 내 뒤를 따라 오기 시작했다. 됐다! 입질만 오던 물고기가 드디어 낚였다. 이제 뜰채에 담았고, 조심히 회만 뜨면 된다. ### 특실로 온 나는 최고급 와인을 룸서비스로 부르고 세팅을 부탁했다. 그리고 자켓을 벗어 옷걸이에 걸었다. “구X 정장이시네요?” “명품 잘 아시네요?ㅎ” “여자들은 잘 알죠.ㅋ 저 안 어려요.ㅋㅋ” 10분 뒤 안주와 와인이 세팅되었다. 나는 와인 잔을 들어 예진을 향해 기울었다. 챙! 예진이 잔을 가볍게 맞추었다. 우리는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맛있네요! 역시 비싼 건 다르구나!” 예진의 감탄을 했고, 나는 미소 지었다. “맛있어요?” “네! 좋네요.” “귀여우시네요. 몇 병 사드릴 테니까 챙겨 가실래요?” “ㅋㅋ에이~ 괜찮아요.” 예진이 내 가벼운 농담에 잘 반응해주었다.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아! 맞다.” 나는 걸어 둔 자켓에서 지갑을 꺼내고 테이블로 돌아와 앉았다. 지갑에서 100만원을 꺼내 예진에게 건넸다. “이건 캐스팅 테스티비요.” “아... 이런 거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비지니스인데요. 받으셔야죠.” 이것도 명분 주기. 비지니스일 뿐이다. 이상한 짓을 하는 건 아니라는 명분을 주는 거다. 잠시 머뭇거리던 예진이 돈을 받았다. 그리고 핸드백에 넣었다. 나는 예진이 점점 마수에 빠져 들고 있다고 생각하며 쾌재를 불렀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테스트는 어떻게 보면 될까요?” 이제 슬슬 회를 쳐야지. “예진씨,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ㅎ" "아! 죄송해요! 이름도 안 말씀 드렸구나! 유진이에요. 정유진!“ “네ㅎ 유진씨. 우선 몸매부터 볼까요?” “몸매요?” 유진은 살짝 당황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나는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유진을 바라봤다. 유진이 쭈뼛거리며 천천히 의자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옆으로 나와 천천히 한 바퀴를 돌았다. “...음... 됐나요?” “장난 하십니까?” “네?!” 유진이 크게 당황했다. 나는 소리 내어 웃었다. “하하. 그건 이미 거리에서 다 스캔했죠.” “아... 네...” “원피스 벗어 보실래요?” 유진의 얼굴이 빨개졌다. “그건....” “테스트 하는 거예요. 보기만 할 겁니다.” “....네... 보기만 하시는 거죠?” “네.” 유진이 천천히 원피스 끈을 풀었다. 어깨에서부터 원피스가 흘러 내렸고 유진은 가슴과 팬티를 양손으로 가리기 위해 애썼다. 수줍어하는 청순한 모습이 섹시했다. “.... 됐나요?...” “손 내려 보세요.” 유진은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며 손을 천천히 내렸다. 하얀 원피스, 하얀 피부, 하얀 속옷. 청순 그 자체다. “바디 프로필은 어떻게 되요?” 짐작 가는 바가 있었지만 유진의 육성으로 듣기 위해 물었다. “167에 45... 34-24-34요.” “역시 색기 있는 몸매네요.” “네?” “아. 또 업계 용어 나왔네요.ㅎ" "아... 네...ㅎ“ “칭찬인 거 아시죠?ㅎ” “감사해요...ㅋ” 차징 파울 선이 확실하게 뒤로 밀린 것을 느꼈다. 조금씩 더 밀고 들어가자. “속옷도 벗으셔야죠.” “네?” “테스트잖아요.” “아... 네...” 유진이 브레지어를 벗었다. 탱글 거리는 젖가슴이 잠깐 드러났지만 유진이 금세 손으로 가렸다. 나는 그저 지켜보며 감상했다. 머뭇거리던 유진은 한참 망설이다 팬티를 내렸다. 털이 적고 가지런한 음모가 드러났다. 이번에도 유진은 양팔로 가슴과 음모를 가리려 애쓰고 있었다. “손 내리시고요.” “아... 네... 엄청 부끄러워요...” “테스트인데요. 괜찮아요.” 유진은 어색한 차렷 자세를 하며 천장 이곳저곳을 쳐다보았다. 얼굴이 하얀 몸매와 대비되게 새 빨겠다. “섹기 넘치네요.” “아.... 감사합니다.” “네. 엄청 꼴리는 몸이에요.” “아... 그...그건...” “꼴린다도 칭찬이에요.ㅎ 업계에서 자주 써요. 색기는 몸을 반응 시키는 거니까요.” “네....” “부끄럽나요?” “좀... 그렇네요...” “끼는 없으신가 봐요?” “네... 그렇다고 했잖아요...” 유진의 얼굴이 더욱 빨개졌다. “괜찮아요. 색기만 있으면 충분해요. 나머진 전문가들이 만져 줍니다.” “아... 네.” 유진은 자연스레 조련되고 있었다. “일단 몸매는 정말 색기 있어요.” “아...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테스트는 된 건가요?” “다른 색기도 보고 싶네요.” “네? 어떤...?” 유진을 감상하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숙였던 나는 상체를 뒤로 젖혀 의자에 기대며 말했다. “남자 사정 시켜 본 적 있어요?” “아...” 유진은 당황스러워 했다. “....그거야....” “테스트니까 편하게 말씀하세요. 너무 긴장하시면 테스트가 잘 안 돼요.” “네. 그야. 사귀었던 사람이랑...” “섹스로?” “그렇죠?” “또요?” “네?” “또 어떻게 사정시켜 봤어요?” “음. 손. 또... 입.” “3가지네요.” “네.” 상식은 지갑에서 5만 원 권 수 십장을 꺼낸다. “다음 테스트를 해볼게요. 저를 사정 시켜 주세요.” “네???” “손으로 하면 이만큼. 입으로 하면 이만큼. 섹스하면 이만큼 드릴게요.” 테이블 위에서 5만 원 권 다발을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으로 나누었다. 방송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유진은 눈빛이 심하게 흔들렸다. 테이블 위에 놓인 돈에서 시선을 때지 않고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럼.... 입으로 해드릴게요...” 역시! 돈의 힘은 강했다. “그래요. 자지 빠는 건 좋아해요?” 유진은 뜨거워진 얼굴을 식히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손등으로 연신 볼을 눌러댔다. “잘하지 못해요...” 나는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자지가 빳빳하게 서 있었다. 유진이 놀라 눈이 커졌다가 고개를 돌리며 시선을 피했다. 나는 그런 유진이 귀엽고 섹시해 보였다. “빨아 봐요.” 유진이 머뭇머뭇 다가와 의자에 앉은 내 앞에 섰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무릎을 꿇었다. 유진은 나의 자지를 가만히 바라봤다. 나도 내 자지를 쳐다봤다. 18cm 정도에 굵고 탄탄한 자지. 핏줄이 우둘투둘하게 서 있어 남성미가 넘치는 멋진 자지였다. 유진이 손을 천천히 내밀어 자지를 잡았다. 침을 꼴깍 삼켰다. 조금 흔들더니 천천히 입을 가져다 댔다. 오물오물 거리며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나는 드디어 맛있게 회가 썰렸다고 생각했다. 이제 한 점 한 점 맛을 보면 된다. “입 쪽은 색기가 덜하네요?” 후릅. 유진이 입에 고인 침을 삼켰다. “죄송해요...” “괜찮아요. 유진씨 자체가 섹기 있으니까.ㅎ” “아... 감사합니다.” “뭐 해요? 계속 빨아요.” “네.” 유진은 최선을 다해 나의 자지를 빨았다. 가끔 이빨이 닿고 기술이 부족했지만 청순하고 예쁜 얼굴로 열심히 내 자지를 빨아 대는 모습이 섹시했다. 한참 자지를 빨아 대던 유진이 후루룹 거리며 자지에서 입을 뺐다. “왜요? 힘들어요?” “조금...근데 별로세요?” “좋아요. 잘 빨고 있어요.” “사정을 못 하시네요... 제가 잘못하는 거죠?” 유진은 진심으로 미안한 표정이었다. “입으로만 사정 시키는 게 쉬운 건 아니죠.” “... 죄송해요...” “괜찮아요. 잘하고 있어요. 은근히 섹기 있는 입이에요.”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유진이 잠시 머뭇거린 후 말했다. “근데 사정 시켜 드려야 테스트 비용 받는 거죠?” “그렇죠.” “네... 대표님이 사정을 잘못하셔서.... 제가 잘못하는 거 같기도 하고...” 어느새 대표님이 되었다. 정말이지 돈의 힘은 쌔다. “그럼 섹스로 할까요?” “음....” “테스트인데요. 뭘.” 유진이 빨개진 얼굴을 숙이고 수줍어했다. “괜찮아요?” “...입으로 사정 시켜 드리지 못하는 거 같아서...너무 죄송해서.” 참나. 다 까발려졌으면서도 속내를 보이지 않으려 하는 여자다. 맛있게 빨아 놓고 테스트 비용 묻는 것도 앙큼하고, 입으로 사정 시키지 못해서 섹스할까 하는 핑계를 댄다. 은근 여우 같달까. 뭐. 나쁘지 않다. 저 속내를 완전 까발려 보는 게 더 자극적일 것 같았다. “그렇게 죄송하면 입으로 사정시키는 비용까지만 받고 섹스 할래요?” 순간 유진이 머뭇거리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졌다. 나는 그런 유진의 모습을 보는 것조차 재밌었다. 이제 완전히 가지고 노는 상태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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