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화 이오와의 관계(1)
아침 햇살이 이오의 반쯤 벗겨진 하녀복 틈으로 파고들었다. 벌어진 틈 사이로 드러난 가슴은 작고 단단했으며, 살짝 부풀어 오른 유두는 연분홍빛으로 젖어 있었다. 로웬의 손가락이 그곳을 두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잡아 올리듯 꼬집자, 그녀의 등줄기가 움찔하며 젖혀졌다. 유두 끝이 로웬의 손가락에 스치며 말랑하게 눌렸다가 미세한 소름을 남기고 빠져나왔다.
"아...흐읏..."
눈동자엔 물기가 그렁했고, 흐릿해진 올리브빛이 그의 얼굴을 겨우 쫓았다. 로웬은 천천히 무릎을 꿇고, 그녀의 치마 자락을 걷어올렸다. 허벅지를 스친 햇살이 팬티 위에 번졌다. 얇은 면 위로 젖은 흔적이 선명히 스며 있었고, 가장자리에선 맑은 윤기가 은근히 빛났다.
"이렇게 젖었는데도, 부끄럽다고 하겠지."
낮게 내뱉은 목소리에 숨이 실렸다. 로웬의 손이 치마 속으로 파고들자, 손끝이 팬티 위 젖은 면을 따라 부드럽게 문질렀다. 손바닥엔 축축한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 속에서 점점 더 뜨거워지는 내부가 꿈틀거렸다.
이오의 손이 무심결에 로웬의 어깨를 움켜쥐었다. 치맛자락 아래 감도는 감각이 점점 짙어지자, 그녀의 허벅지가 조용히 떨렸다.
[ 64. 이오와의 관계 ]
"언제부터 젖었어, 이오?"
팬티 위로 꾹 누르듯 문지르던 손가락이 중심을 따라 쓸어내렸다. 얇은 천이 비죽이 말려 올라가며 그 틈으로 점액이 은근히 스며 나왔다. 손가락 하나가 팬티 틈을 젖히고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직 옷이 모두 벗겨지진 않았지만, 그 얇은 천 너머의 감촉은 그대로 손에 전해졌다.
"흐읏…! 안 돼, 아직… 거기… 안 돼요…!"
이오가 저항하듯 손을 뻗었지만, 손끝은 허공을 떠돌다 그의 손등을 부드럽게 스쳤다. 거부도, 수긍도 아닌, 뜨거운 망설임이 깃든 몸짓이었다. 로웬의 손이 팬티 속으로 완전히 밀고 들어갔다. 끈적하게 젖은 점막 사이를 손가락이 천천히 헤집자, 그녀의 골반이 반사적으로 움찔하며 들어 올랐다.
"지금 이렇게 흘리는데… 아직이라는 말은 안 어울리지."
그의 손가락이 한 번 휘어지자, 안쪽에서 육감적인 젖은 소리가 작게 났다. 그 감촉에 이오의 숨이 짧아지고, 허벅지가 부르르 떨렸다. 부끄럽다는 듯 치맛자락을 움켜쥔 손이 부풀었고, 어깨는 미세하게 들썩였다.
로웬은 몸을 일으키며 손을 빼냈다. 팬티가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오며, 손가락 사이에 묻은 점액이 실처럼 이어졌다가 뚝 끊겼다. 그는 그 손을 이오의 입가로 가져가며 물끄러미 웃었다.
"이 맛을, 어떻게 참았을까. 나도 참 대단하지."
그가 손끝을 그녀의 입술에 갖다 대자, 이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입술을 꼭 다물었지만, 그 손가락이 천천히 문지르자, 결국 입이 살짝 열렸다. 그 틈을 타고 로웬의 손끝이 안쪽으로 들어가 혀끝에 닿았다.
"하아… 으읏…"
이오의 몸이 떨리며, 치맛자락이 바닥에 스르륵 미끄러졌다. 팬티는 여전히 벗겨지지 않았지만, 그 속은 이미 흠뻑 젖어 있었고, 천은 그녀의 틈새에 파묻혀 있었다. 허벅지 안쪽으로 점점 흘러내리는 액이 미끄럽게 번지고, 햇살은 그 위를 따라 부서졌다.
"맛있어?"
로웬의 손끝이 이오의 입술을 빠져나오자, 그녀는 숨을 길게 들이쉬었다. 부끄러움이 얼굴에 내려앉은 채, 입가에 묻은 윤기를 감추려 애쓰듯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런 움직임조차 느리게, 무의식적이었다.
로웬은 다시 치마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면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그의 손가락이 그 위를 따라 문질러지자, 천 아래의 살결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물기 어린 중심부를 눌렀을 때, 이오의 다리가 파르르 떨렸다.
"여기… 이렇게 부풀어 있어. 옷으로 가리고 있을 뿐이지."
손끝이 팬티 위로 윗부분을 동그랗게 문질렀다. 천이 그 압력을 따라 밀려들고, 안쪽 점막이 천을 사이에 두고 미세하게 밀려났다. 그곳이 스치자, 속옷 안쪽에서 미세하게 젖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흐읏… 하앗…!"
이오의 손이 허공을 더듬더니 로웬의 손목을 가볍게 붙잡았다. 잡은 듯, 놓은 듯, 애매하게 걸쳐 있는 손. 그 떨림이 손끝에서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직, 옷도 안 벗었는데 이러면 곤란하겠어."
그가 조용히 중얼이며 팬티 위로 손가락을 세웠다. 부드럽게 굽은 손가락이 팬티 가장자리를 따라 훑으며 올라갔고, 축축하게 젖은 중심을 한 번 더 꾹 누르듯 짚었다. 천이 다시 벌어지며 끈적한 소리가 작게 섞였고, 이오는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오므리려다 멈칫했다.
"흐으..."
로웬의 손끝이 천을 사이에 두고 클리토리스를 정확히 찾아 눌렀다. 얇은 면 위로도 뚜렷하게 느껴지는, 작은 돌기. 그의 손가락이 그곳을 천천히, 원을 그리듯 문지르기 시작했다. 옷감이 미세하게 뻣뻣하게 굳어 있던 유두와는 달리, 이곳은 눌릴수록 더 부드럽게 가라앉았다.
그의 손가락이 팬티 중앙을 천천히 눌렀다. 얇은 천이 파고들며, 그 아래로 점막이 말캉하게 밀려났다. 한쪽 손가락이 틈새를 따라 아래로 흘러내렸고, 천이 벌어지듯 밀려 올라가면서 그사이로 실처럼 이어진 점액이 다시 손끝에 닿았다. 젖은 천이 눌릴 때마다, 안쪽 점막은 손가락 모양대로 들썩였다.
"이 사이로 느껴지는 게 얼마나 예쁜지 알아?"
손가락이 팬티 아래로 천천히 미끄러져 들어갔다. 허벅지 안쪽을 지나, 팬티의 엉덩이 부분을 따라 살을 눌렀다. 손끝이 깊이 들어갈수록, 이오의 골반이 반사적으로 따라 움직였다.
로웬은 팬티를 여전히 벗기지 않은 채,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감싸며 천을 살짝 잡아당겼다. 그 움직임에 팬티가 살짝 밀려 올라가고, 그녀의 음부가 양옆으로 눌리며 드러났다. 그 틈으로 이오의 안쪽이 반짝이며 드러났다. 빛을 받은 점막이 살짝 열려 있었고, 숨결에 맞춰 부드럽게 떨렸다.
"여기, 빨리 넣어달라고 벌어졌네."
로웬은 팬티 위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그 틈 사이에 입술을 가져갔다. 얇은 천을 사이에 두고, 입술이 중심부를 조심스레 눌렀다. 축축한 감촉과 함께 미세한 온기가 천을 타고 전해졌고, 그 아래의 이오는 작게 신음하며 온몸을 떨었다.
"흐읏...아!"
로웬의 입술이 천을 타고 이오의 중심을 한 번 더 누르고 나자, 그녀는 몸을 움찔하며 그를 밀려는 듯 어깨를 떨었다. 하지만 도망치지는 않았다. 그저, 한계에 다다른 듯 얼굴을 돌리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이오, 팬티 좀 빌릴게."
그가 상체를 일으켜 세우더니 그녀의 허벅지 아래로 손을 뻗어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천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벗겨질 때마다 실처럼 길게 점액이 따라 나왔다. 팬티는 허벅지를 지나 발목까지 미끄러지더니, 로웬의 손에 쥐어졌다.
"입에 물어. 소리 새지 않게."
그는 젖은 팬티를 반으로 접어 그녀의 입가에 가져갔다. 이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천천히 입을 벌렸다. 촉촉한 면이 입술 안으로 밀려들었고, 은은한 자신의 체취가 코를 간질였다. 팬티는 입술에 닿는 순간 미묘하게 식은 감촉이 있었지만, 곧 입 안의 열기에 데워졌다.
"응… 읍…"
로웬은 그녀의 뺨 옆으로 손을 가져가 팬티가 빠지지 않게 고정했다. 손끝이 턱선을 따라 스치며 천을 누르자, 이오의 볼이 살짝 부풀었다. 숨을 내쉴 때마다 콧김이 가늘게 흘러나왔고, 눈가에는 이미 물기가 가득했다.
로웬의 두 손이 허벅지 안쪽을 가르듯 벌리자, 이오의 중심이 숨길 수 없이 드러났다.
젖어 있는 점막은 이미 입구 근처까지 벌어져 있었고, 미세하게 떨리는 움직임이 그의 시야를 붙잡았다. 숨을 들이마시며, 로웬은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살짝 눌러 안쪽을 벌렸다. 살짝 열리던 주름 사이로, 안이 고스란히 보였다.
"봐, 여길 이렇게까지 적셔놓고."
그는 중얼이며, 한 손으로 자신의 바지를 풀었다.
부풀어 오른 그곳이 천천히 드러났다. 굵고 단단하게 일어난 것이, 숨죽인 듯 조용히 꿈틀거렸다.
그는 고개를 들고 이오의 얼굴을 한 번 바라보았다.
입에 팬티를 문 채 고개를 돌린 이오는 눈을 꼭 감고 있었지만, 그의 시선에 반응하듯 눈꺼풀이 떨렸다.
로웬은 그녀의 다리를 다시금 벌려 고정하곤,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구에 갖다 댔다. 끈적하게 젖어 있는 점막이 그의 귀두에 닿자, 부드럽고 따뜻한 점액이 미끄러지듯 감겼다.
"하아...."
그 말과 함께, 그는 천천히 골반을 밀어넣었다. 처음엔 미세한 저항이 있었다. 이오의 입구가 조여들며 그를 막았다. 하지만 곧 미끈한 점액이 길을 열어주듯 퍼졌고, 귀두가 그녀의 안으로 천천히 빨려 들어갔다.
"읍…!"
입에 팬티를 문 이오는 짧게 숨을 들이마셨다. 뺨이 붉게 달아올랐고, 허벅지가 떨렸다.
로웬은 그녀의 골반을 붙잡은 채, 단단한 자지를 조금 더 깊이 밀어 넣었다. 그녀의 안이 꿈틀대며 천천히, 조이듯 감싸 안았다.
"안이...너무 좋아서, 금방이라도 나와버릴 것 같아."
그가 중얼이며 안으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이오의 입 안에서는 팬티를 문 채 새어 나오는, 눌린 듯한 신음이 일렁였다. 천이 입술을 막고 있었지만, 눈가와 몸짓이 고스란히 쾌락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