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화 동네이웃
매춘녀 보연이 50대 대머리 남자에게 들어앉으면서 살게 된 아파트 101동 탑층은 남자가 아내 몰래 마련한 아지트 같은 곳이다.
보연은 이곳이 좋았다.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는 아파트에 평수도 넓었고, 탑층이라 복층공간으로 이루어져 혼자 복층 방에 앉아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았다.
대머리 남자가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올 때면 온몸을 다 받쳐 봉사해야했지만 짐승 같은 친아빠 밑에서 매춘녀 노릇을 하며 돈을 벌지 않아도 됐기에 충분히 만족했다.
다만, 정 붙일 곳 없고 기댈 곳 없는 보연이었기에 언제나 따뜻한 품이 그리웠다. 남자는 보연에게 딱히 다정한 스타일이 아니었다. 욕구를 푸는 상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정액받이 역할이 다였다. 시시콜콜 다정한 얘기를 나누는 사이는 아닌 것이다.
때문에 보연은 문식이 더욱 그리웠다. 여태껏 만난 남자들 중 가장 다정하게 자신을 대해줬던 어른이다. 그리고 그와의 관계도 너무 좋았다. 친아빠에게 워낙 학대를 당한 터라 오히려 나이 많은 남자에게 더욱 애정을 갈구하는 것일까. 보연은 또래에겐 좀처럼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저 문식을 빨리 찾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하우..진짜 넌 허리가 진짜 내 좆두께냐. 하, 볼 때마다 꼴려 미치겠네.”
대머리 남자는 간만에 탑층에 찾아와 보연의 몸을 구석구석 핥아 먹었다. 특히 그녀의 얇은 허리는 남자를 미치게 했다.
“아..씨..보지 너무 좋아. 솜털도 없이 이렇게 맨들맨들하니..씨발...이러니..하윽..하악..넌 내가 평생 먹여살릴테니까 몸매 관리만 잘해. 허억...헉헉..”
남자는 보연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더니 그대로 자신의 성기를 꽂아버렸다.
“흐읍..! 아앙...오빠..”
“하..오빠라는 소리 왜 이렇게 꼴리지..헉헉...이년 진짜 너 딴 새끼 좆 박다 걸리면 바로 쫓겨나는 거 알지? 헉헉...보지가 진짜..예술이야. 아흑”
남자는 보연의 뽀얀 몸매를 눈으로 감상하며 얇디 얇은 보연의 허리를 양손으로 거세게 부여잡고 앞뒤로 세게 성기를 박아댔다.
“아앙...으으으..으응..하아..하아..아파요..하아...”
보연은 자지러질 듯 숨을 몰아쉬었다. 이상했다. 그전엔 분명 흐물거리는 자지여서 아픈 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다른 날과 달랐다.
“허억...헉헉! 아파? 씨발...약 효과가 제대로네..헉헉헉..헉헉..오빠 자지 많이 커졌지? 헉헉..씨발..그 약쟁이 돌팔인줄 알았는데..아흑..”
남자가 아무래도 약을 구해먹은 모양이다. 보연의 신음에 잠시 성기를 꺼내어보고는 단단하고 큰 자신의 물건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다시 보연의 보지에 그대로 쑤셔 박으며 한참을 괴롭혔다.
“하아..당분간은 못 올거야. 그 사이 딴 새끼 좆 박지 말고. 알겠지? 자, 여기 생활비. 이거면 충분할거다. 씨씨티비 있는 거 알지? 가끔 내가 전화하면 저기 카메라 앞에서 보지 좀 까고. 그럼 돈 더 대줄테니까.”
대머리 남자는 발가벗고 숨을 몰아쉬고 있는 보연의 몸 위에 5만 원짜리 지폐 수 십장을 뿌렸다. 보연은 그대로 누워 손으로 더듬거리며 돈을 챙겼다.
“네. 다음에 언제 오실 건데요?”
“그거 알아서 뭐하게? 그 사이 딴 놈한테 가려는 거 아니지?”
“아니에요...그냥 알아두면 좋잖아요.”
“한 달 정도 못 올 거야. 보지 관리 잘해라. 딱 쑤셔 보면 알아. 했는지, 안했는지.”
“알겠어요.”
보연은 남자가 나가자마자 복층으로 올라가 대자로 누워 자유를 만끽했다. 유일하게 복층에만 씨씨티비가 없었기 때문에 보연은 종종 복층으로 올라갔다.
“아, 세탁소에 옷 맡기러 가야겠다.”
보연은 남자가 준 돈을 챙겨 묵은 옷들을 잔뜩 들고 세탁소로 향했다. 이제 돈이 충분하니 힘들이지 않고 집안일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이 생활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걸 알기에 따로 돈도 차곡차곡 모아두는 중이다.
“안녕하세요. 이거 세탁 좀 맡기려고요.”
“어? 어, 왔네. 아가씨가 참 옷을 자주 맽기네. 하긴, 요즘 젊은 친구들은 집안일 잘 안하지? 돈 있으면 편하게 살면 좋지, 뭐. 나도 돈 벌어 좋고.”
세탁소 아주머니는 보연의 빨랫감을 받아들고 히죽 웃었다.
“어? 이나엄마 지나가네. 장보고 오는 모양이네.”
세탁소 여자의 말에 보연이 고개를 돌려 쳐다봤다. 속엔 이나가 있었지만 겉모습은 40대 후반 민선의 모습이기에 보연은 그냥 동네 아줌마들 중 하나라 여기며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뭐야, 저기 이나아빠도 오고. 둘이 만나기로 했는가보네. 하이고 참. 금슬도 좋아. 저 집은 어떻게 저 나이가 되도록 저렇게 붙어다니나 몰라. 하여간 여자가 어리고 볼 일이야. 그지?”
멀리서는 문식이 운동을 마치고 걸어오고 있었다. 보연은 세탁소 여자의 호들갑스러운 수다에 다시 한 번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마침내 멀리 문식의 모습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엇? 어?”
“왜? 아는 사람이야? 누구? 이나엄마? 아님 이나아빠?”
“아, 아니에요. 저희 아빠 친구 분이랑 닮아서. 잠깐 착각했어요.”
“그래? 아가씨 아빠도 이나아빠 또래 되나보네. 그러고 보니 아가씨가 이나 또래 맞구만.”
보연은 멀리 문식이 민선의 짐을 받아들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얼른 돈을 내고 세탁소를 빠져나갔다.
“저 여기요. 다 되면 문자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그래. 가봐. 옷은 내가 아주 빤짝빤짝하게....뭐여..뭐가 저렇게 급해. 저 아가씨도 참 정신없는 아가씨네. 돈은 또 왜 이렇게 많이 주고 간 거야. 고맙게. 케케케.”
보연은 슬그머니 문식의 뒤를 쫓았다. 지금 놓치면 영영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가 걸어가는 방향이 보연이 거주하는 아파트 쪽이라니. 그리고 잠시 후, 문식 내외가 102동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보연은 왠지 모를 안정감이 들었다.
‘이건 운명일지도 몰라. 어떻게 같은 아파트지? 이제 자주 볼 수 있겠다. 아저씨...’
보연은 살짝 실망하는 모습도 보였다. 와이프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외로워서 매춘을 했을 것이라 짐작했는데, 여느 남자들처럼 와이프가 있으면서 매춘을 한 거라니. 그래도 상관없었다. 다정한 모습을 보자 오히려 마음이 더 끌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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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식은 이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오늘도 민선과 꽁냥꽁냥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불타오르는 부부관계에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이제 애들도 금방 나가겠네.”
문식이 장봐온 물건들을 정리하며 말했다.
“아, 네. 그렇죠. 입주일자 다가오니까.”
문득 이나는 아빠의 말에 대답하며 곧 따로 떨어져 살 날이 머지 않았음을 실감했다. 그 전에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기도 해야 하지만, 아빠와의 관계를 더 이상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처음엔 그렇게 피하려 노력했던 관계가 이제 아빠에게 중독돼 버린 것일까.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남편 정근의 품도 그리워졌다. 취향이 언뜻 빗나가 놀라긴 했지만 이제 그런 정근의 모습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기에 다시 예전처럼 뜨겁고 사랑스런 부부사이로 돌아가고 싶었다. 엄마와 아빠의 모습처럼 말이다.
“이번주엔 애들이랑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1박이라도 하고 오지 뭐.”
“여행이요?”
“응. 이제 분가할 날도 얼마 안 남았고, 그러고 보니 우리 가족 여행 가본 적이 없잖아. 안 그래?”
“그렇네요. 정근, 아, 아니. 남 서방이랑 넷이 간 적은 없네. 우리 식구 된 지도 꽤 됐는데. 애들이 바빠서, 뭐.”
생각해 보니 정근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간 적은 없었다. 일이 바쁘단 핑계로, 남편이 불편해할까봐 이런저런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곧 아빠와의 관계도 이별해야하니, 적절한 타이밍이다.
“그럼 내가 애들한테 말 할게요. 재밌겠어요. 이나랑도 오랜만에 여행이고.”
“그치? 우리 딸이랑 여행 오랜만에 가네. 안 그래 딸?”
말끝에 문식은 다시 성기가 움찔거렸다. 이나를 떠올려서일까. 그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문식은 거실 소파에 민선을 천천히 밀어 눕혔다.
“아, 아빠...하아..”
이나도 그런 아빠를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근에게 돌아가기 전까지 최대한 이 관계를 많이 누리리라 생각했기에.
문식은 아빠라는 말을 듣자마자 곧바로 발기해 바지춤을 내렸다.
“아빠, 오늘은 내가 아빠꺼 빨아줄게요.”
이나는 몸을 일으켜 문식을 소파에 앉히고 팬티 사이로 성기를 꺼내 자신의 입에 한가득 머금었다.
추웁..추룹..
“하앙...쫍쫍.”
이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 가장 맛있는 표정으로 문식의 성기를 빨아 먹기 시작했다. 정성스레 침도 발라가며 성기 끝 구멍에 혀를 할짝였다.
“흐읍..! 이나야..하..아..으으...”
문식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민선의 머리를 살포시 감싸 쥐었다. 그리고 민선의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성기를 민선의 입 속에 천천히 박았다.
“아빠..하앙..쪼오옵..쪽...앙...하앙..”
이나는 아빠의 커진 성기에 입이 꽉 차 발음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입이 터질 정도로 거대하게 부푼 성기를 한참이나 빨아대며 나른한 오후를 뜨겁게 물들였다. 문식 역시 점점 뜨거워지는 몸을 온몸으로 느끼며 이나의 입 속을 한참이나 휘저었다.
그날 오후, 문식의 집은 오로지 신음소리와 이나가 성기를 맛있게 빨아대는 소리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