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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화 사내관계


이나는 음지에서 운영되는 포털사이트를 찾아냈다.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사례가 없는지 알아내야 했다. 문식이 운동하러 간 사이 두 시간 째 온갖 검색어를 다 동원해서 비슷한 사례를 찾으려 했지만 가족의 몸이 뒤바뀐 경우는 찾을 수 없었다. ‘하... 정말 꿈은 아닐까? 이게 꿈이 아니면 뭐람. 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구.’ 이나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러나 이내 그래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인터넷 검색 창을 뒤지기 시작했다. “없네..없...어? 어?? 이거 뭐야!” 이제 포기하고 체념할 때쯤 이상한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CPDLSWL란 익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었다. [누구에게나 신체 어느 곳에 버튼이 하나쯤 있다. 그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연결고리가 있는 사람들끼리 잠시 바꿔서 생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나는 운 좋게 성공한 케이스다. 아니,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알 수 없는 글이었지만 어쩐지 자신과 엄마의 얘기와 연관이 있어 보였다. 잠시 바꿔서 생활을 할 수 있다니, 지금 상황에 꼭 들어맞는 글이었다. “근데, 신체에 버튼이 있다고? 이건 또 무슨 소리지. 버튼이라...” 이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버튼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 글을 쓴 사람을 찾아서 묻는게 빠르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익명 사이트에 올라온 비공개 글이기에 그 흔한 DM도 보낼 수 없었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었다. 글이 업데이트 된 것은 단 몇 시간 전이다. 기다려보면 관련 글이 또 올라올지 모른다. 이나는 우선 익명 사이트에 가입부터 했다. 겨우 찾아낸 곳이기에 흔적을 남겨놓지 않으면 잃어버릴 수 있어서다. 가입완료 후 자신의 휴대폰에 사이트 주소와 아이디와 이메일까지 적어두었다. “좀만 더 기다려보자. 엄마가 먼저 해결하든 내가 이 사람을 찾아내든 둘 중 하나는 조만간 결론이 나겠지.” 잠시 후 문식이 운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나는 다시 민선의 역할로 돌아가 문식을 맞이했다. 그렇게 평범하진 않지만 평범한 일상이 흘러가고 있었다. - 소현은 정근과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싶었다. 한 번 자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이나에게서 완전히 마음을 돌려 자신에게 오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껏 봐온 정근은 이쯤에서 관계를 덮자고 할 가능성이 더 크다. 매일 사무실에서 이나를 바라보는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몸은 섞었지만 마음을 섞기엔 아직도 무리라는 것을 소현은 알고 있었다. 사무실에 앉아서 일도 하는 둥 마는둥 머릿속이 복잡한 소현이었다. 그런데 그때 사내 메신저로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저, 김 대리. 그 날 말이야. 술을 너무 마셔서 내가 진짜 미안해. 동기끼리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너한테 마음도 조금 생겼었고 술도 취했고. 이래저래 상황이 그랬어. 정말 미안해. 주말에 연락할까 하다가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이제야 사과를 하네.] 박 대리였다. 지난 금요일 소현을 겁탈하려고 했던 것에 대한 사과였다. 하지만 소현은 개의치 않았다. 기분이 매우 나쁘고 불쾌했지만 다행히 큰일까지 일어나지 않았고, 먼저 꼬신 것도 자신이었으므로 그냥 덮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시... 신고하려는 건 아니지...? 우리 동기간의 정이란 게 있잖아...한 번만 봐줄 수 있을까. 나 여기서 짤리면 갈 데도 없어. 알잖아. 김 대리. 소현아, 응?]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려는데 박 대리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소현에게 완전히 꼬랑지를 내린 것이다. 소현은 이 기회를 그냥 놓칠 리 없었다. 언제 어느 때건 유용한 심복이 되리라 판단했다. [마음 같아서 지금이라도 당장 경찰에 전화하고 싶어. 그날 목격자도 있는 거 알지? 일단 내가 남 과장님께는 수치스러우니 모른 척 해달라고는 말해놨어. 그러니 너도 남 과장님한테는 아무 말 말아. 되도록 눈에 띄지도 말고. 무슨 소린지 알아들어?] 박 대리를 제대로 구워삶을 수 있는 기회였다. 소현은 심각한 척 메신저 답장을 보냈다. [아...고마워. 그리고 정말 미안해...신고는 안 하는 거지, 그럼? 미안. 이런 거 물어봐서. 정말 미안하다. 대신 내가 김 대리 부탁, 아니 심부름, 아니 명령이라면 뭐든 다 들을게. 정말이야. 믿어줘.] 과연 소현의 뜻대로 박 대리의 코를 제대로 낄 수 있었다. 소현은 이것으로 흡족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여전히 남 과장과의 관계였다. “저 외근 다녀오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본부장실에서 나온 이나는 또 다시 외근을 나섰다. 이것 또한 기회였다. 소현은 정근의 동태를 살폈다. “흠흠, 곧 있음 점심시간인데 식사 맛있게 하고. 나는 약속이 있어서 이만. 수고해요.” 잠시 후, 정근이 약속이 있다면서 짧은 인사를 남기고 어디론가 향했다. “자기야, 나 요 앞에 친구가 와서. 사람들이 나 찾으면 약속 있어서 나갔다고 해줘. 자기도 즐점해.” 소현도 재빨리 약속이 있는 척 둘러대고 사무실을 빠져나와 조심스레 정근의 뒤를 밟았다. “어? 뭐야. 왜 내려가는 게 아니고, 올라가?” 소현의 예상과는 달리 정근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설마...? 17층...?’ 소현은 한 때 오전마다 17층에서 혼자 자위를 즐기던 정근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제 뜸한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된 것일까. 정근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을 보며, 숫자표시판에 시선을 고정했다. 소현의 예상은 정확했다. 엘리베이터는 17층에서 멈췄다. “아직 사무실 입주가 안됐긴 한데, 굳이 거길 또? 일단 가보자고.” 소현도 뒤이어 17층으로 향했다. 17층은 여전히 텅 비어 있었다. 곧 사무실 계약이 진행될 거란 소문만 나돌았을 뿐 인테리어도 어수선하고 음침한 분위기도 그대로였다. 소현은 천천히 남자화장실 쪽으로 다가갔다. [하아....흐음....하...] 정근은 이미 시작한 듯 했다. 그런데 소리가 나는 쪽은 남자화장실이 아니었다. 여자화장실 쪽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뭐야, 주이나 그년 외근 안가고 여기로 올라온 거 아니야? 하, 진짜.’ [으흠...으...으읏...하...씨발...] 여자화장실로 다가갈수록 정근의 신음 소리는 더 크게 들려왔다. [하....존나 꼴리네....김 대리...왔어?] 순간 소현은 그 자리에서 사고가 정지됐다. 분명 정근의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소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무슨 상황인 거지. [김 대리...맞지? 하....] 정근이 다시 화장실 칸 안에서 말을 걸어왔다. 소현은 잠시 머뭇거리다 정근의 물음에 대답했다. “아, 네. 과장님 여기서 뭐하세요?” [문 열어봐. 뭐 하는 지 보여줄게.] 정근의 대답은 역시나 의외였다. 이런 모습을 본적이 없었는데, 소현은 약간 설레는 마음까지 들었다. 설마 자신을 기다린 것일까. “어멋...! 과장님...” 소현이 소리가 나는 칸의 문을 천천히 열어젖히자 정근이 발기된 상태로 변기 위에 앉아 자지를 흔들고 있었다. 그 칸은 소현이 정근을 꼬시기 위해 자위를 했던 곳이었다. “따라올 줄 알았어. 헉헉...하...미안해...김 대리 생각이 너무 나서 말이야. 그 날 이후 자지가 꺼지질 않아. 헉헉...하악...” 정근은 계속해서 자지를 자극했다. 그때마다 자지는 더욱 더 단단해졌다. 소현은 재빨리 여자화장실 출입문을 잠그고 다시 정근에게 다가갔다. “과장님...혼자 하실 거예요?” “난 그냥 김 대리가 봐주는 것만으로도 좋아. 강요하지 않을게. 헉헉..흐읏...다만, 하악...과격해도 좀 이해해줘. 씨이발...학...다리 존나 꼴리네.” 정근은 자신의 성기를 만지며 김 대리를 위아래로 훑었다. 딱 달라붙는 데님 치마에 맨 다리의 소현이 오늘 따라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하...보지에서 피 계속 안 나왔어?” 정근은 이대로 소현을 세워둔 채로 혼자 즐기려는 모양이었다. 아마도 유부남의 마지막 양심이었을까. 소현이 따라오리란 건 알았지만 차마 섹스를 하자고 까진 말을 하지 못했다. “과장님이 봐주세요. 나오는지. 그 날 이후로 무서워서 보지 안 쳐다봤어요. 샤워할 때 씻긴 했지만요.” 소현은 정근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뻣뻣한 데님스커트를 허리춤 위로 과감하게 올렸다.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맨다리였기에 그대로 소현의 팬티가 드러났다. 하얀색 망사팬티 사이로 거뭇한 털이 조금씩 삐져나와있었고 통통한 보지 모양이 선명이 보였다. “하...김 대리 처녀 맞아? 왜 이렇게 적극적이야. 꼴리게. 하..미치겠네. 흐읍..!” 정근은 소현의 팬티를 바라보며 손을 델랑 말랑 망설였다. 그러자 소현이 정근의 손을 끌어 자신의 팬티 안으로 밀어 넣었다. “과장님이 처음 맞아요. 피 확인하셨잖아요. 과장님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과장님과 섹스하는 날만을 꿈꿔왔단 말이에요. 하앙....손가락 좀 넣어보세요. 이게 물인지 피인지 잘 모르겠어요.” 소현의 적극적이고 귀여운 모습에 정근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깊숙이 찔러넣었다. “하아...! 아...!” 그리고 안에서 몇 번 휘저은 후 천천히 손가락을 빼내어 살피기 시작했다. 정근의 손가락엔 보짓물과 약간의 피가 섞여 있었다. “뭐야, 아직도 피가 나오네. 덜 뚫린건가. 하...씨발...미치겠네. 여기서 해도 되겠어?” 정근은 질문 후 소현이 대답도 채 하기도 전에 소현의 팬티를 찢어버렸다. 너무 흥분한 탓이었다. 소현은 오히려 그런 정근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느끼며 더욱 빠져들었다. “하..똑바로 서봐. 아...팬티까지 찢어진 채로 서서 보짓물 질질 흘리고 있으니 미치겠는데. 하...피도 슬쩍 비치고 말이야. 하..씨발..존나 꼴리네.” 처녀막 수술 이후 보지가 뚫리고 나서 피가 며칠 째 비치는 중이었다. 의사말로는 피가 안나올 수도 있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했으나, 한편으론 며칠 정도 소량의 피가 날 수도 있다고 안내해줬었다. 소현은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케이스였던 것이다. 처녀 수술의 최대 장점을 활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피가 계속 나오네요. 과장님이 뚫어주셔서 그날만 나오고 마는 줄 알았는데, 원래 처녀막이 뚫리면 이렇게 피가 며칠씩 나오는 걸까요? 아...” 소현은 처녀인냥 모르는척 능청스레 연기를 하며 자신의 보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손 끝에 묻은 피를 정근의 눈앞에 들이대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아...과장님...하...원래 한 번 하고나면 이렇게 계속 하고 싶은 거 맞죠? 아님 과장님이라서 그런 거예요? 하앙...다른 남자랑도 한 번 확인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정근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확실히 소현은 고단수였다. “안돼. 아무것도 박지 마. 혼자 자위도 하지 말고. 이제부터 넌 내 오피스와이프야. 하고 싶을 때 언제든 내 자지를 꽂아. 야근하다 입으로 빨아먹어도 좋고. 김 대리 원하는 대로 해. 하..그러니 다른 새끼들껀 넣을 생각도 말고. 일단 당분간은 나랑 만 해. 네 싱싱한 처녀보지를 더 즐기고 싶으니까.” 소현이 듣고 싶었던 대답이었다. 오피스와이프, 누군가에겐 쳐죽인 대상이지만 소현에겐 낭만적인 관계였다. 당장 이나를 물리칠 수 없다면 이편이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른다. 서서히 이나를 괴롭히며 떼어놓을 수 있지 않은가. “좋아요..하...과장님..아아..이제 얼른 넣어 주세요. 이러다 점심시간 끝나겠어요. 아...” 소현은 앉아있는 정근의 허벅지 위로 자신의 다리를 올렸다. 정근의 자지가 너무 높이 솟아오른 탓에 소현의 배꼽을 찔렀고 소현과 정근은 그대로 자지와 보지를 마주하고 앉게 됐다. “미치겠다...헉헉...하아...살살 넣어줄까? 세게 박아줄까? 말만 해. 아직 보지가 아프려나? 하악...씨발...하..어떻게하든 흥분 돼.” 소현은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헤친 뒤 브래지어 사이로 봉긋하고 하얀 가슴을 꺼내보였다. 여전히 실핏줄이 매력적인 소현의 가슴에 정근은 이성을 잃고 그대로 자지를 구멍에 냅다 박아버렸다. “아앗!! 읍!! 하앙..하..하아아앙!!” 그와 동시에 소현은 정근의 얼굴을 당겨 자신의 가슴팍에 끌어안으며 포효하듯 신음했다. 정근의 자지가 너무 강력했던 탓이다. 자궁끝까지 꽉차는 정근의 자지에 소현은 삽입하자마자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리고 이내 투명한 물을 질질 싸기 시작했다. “하...씨발년...이렇게 질질 잘 싸는 년이 지금까지 어떻게 참았지? 하...처녀라 맛이 진짜 다르다. 김 대리. 더 싸봐. 바닥에 물 넘칠때까지. 하...하악...헉헉...학...” 정근은 소현의 허리춤을 부여잡고 앞뒤로 흔들며 소현의 보짓속을 휘저었다. 소현 역시 흥분이 최고조에 올라 정근의 이름에 맞춰 보지를 움찔거리며 신음했다. “하아...하앙...앙...으읍...읍..너무 좋아요..아..과장님..하앙..” “이걸 박 대리가 먼저 따먹으려고 했다니. 씨발. 열받네. 하아..내 보지를 감히..헉헉..헉!!” 둘은 점심시간도 잊은 채 한 시간 내내 17층 여자화장실에서 질펀한 정사를 나눴다. 어느새 여자화장실 바닥은 정액과 보짓물이 뒤엉켜 비릿한 냄새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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