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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취향저격


- 그러니까 넌 엄마말 대로만 해. 절대 실수하면 안 돼. 남 서방은 물론이고 네 아빠한테도 들키면 집안 파탄 나는 거 시간문제니까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민선은 사위와 남편이 들어오기 전 이나를 단단히 단속했다. 물론 이나의 몸으로 말하고 있었지만 분명 민선의 말투였다. 이나도 민선의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 엄마...미안해요. 오늘도 거절하면 진짜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엄마 진짜 괜찮겠어? - 내 걱정은 마라. 어차피 네 몸이고... 너 혹여 라도 네 아빠가 덤벼들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빠져나와야 한다. 아무리 내 몸이라지만 부모자식 간에 정사는 안 될 말이지. - 걱정 마. 엄마. 아빠 마음 안상하게 잘 빠져나가볼게. 그리고 꼭 설득해줘. 나 무서워. - 그래. 내일 꼭 말할게. 엄마 갱년기니까 조심하라고. 건들지 말라고 말해둘 테니 문제없을 거야. 한국남자들 제 부인 갱년기라고 하면 건들 사람 아무도 없단다. - 응. 엄마. 남 서방 잘 부탁해...그리고 미안해... 그렇게 결론을 내린 후에 마침 정근과 문식이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다. 민선과 이나는 결국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을 때까지 서로의 부인 행세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이나는 엄마의 모습으로, 민선은 딸의 모습으로 살게 되었다. * - 근데 자기야. 이상하지 않아? - 뭐가요, 또. 김 대리님. 이쯤 되면 집착 아니에요? - 아니, 생각해봐. 자기야. 갑자기 주 주임은 재택근무를 무기한으로 신청했는데, 남 과장님은 출퇴근을 한단 말이지? 이게 뭐겠어? - 아, 몰라요. 그게 저랑 무슨 상관있어요. - 아냐, 자기야. 이건 불화야. 필!시! 불화라고! 둘이 이미 별거 중 아니야? 정근의 회사는 또 다른 이슈로 떠들썩했다. 이나가 재택근무 신청을 하면서부터 이상한 말이 나돌았다. 그 누가 뭐라 해도 모른 척 회사를 다니던 그들인데, 갑자기 여자 쪽에서 재택근무를 신청하며 회사를 나오지 않는다니. 게다가 그의 남편은 멍한 얼굴로 출근을 하질 않나. 모든 것이 둘의 불화를 의심하기에 충분했다. 정근은 이런 회사 생활이 무척이나 피곤했다. 이나 역시 회사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더 이상 회사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다고 했었다. 그렇게 이나는 재택근무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나의 속내는 따로 있다. 아무리 입방아에 오르내린다고 한들 불편하긴 해도 내 할 일만 잘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이나의 몸에는 엄마가 빙의되어 있었기에 도저히 더 이상 출퇴근을 이어갈 수 없었다. 엄마는 계속 주부로 살아왔다. 자신이 맡은 직무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급하게 재택근무를 신청했고, 남편 정근에게는 엄마의 목소리를 빌려 회사사람들이 싫어서 그런다는 그럴싸한 핑계로 둘러댄 것이다. 정근은 당분간 이나가 이런 꼴을 안 봐도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분명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젯밤 이틀 만에 가진 이나와의 관계에 매우 만족했으므로 이런 뒷담화쯤은 견뎌낼 수 있었다. 정근은 뒷 얘기하는 사람들을 피해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회사 화장실 맨 끝 칸에 앉아 어제의 기억을 곱씹으며 발기된 성기를 주물렀다. 이나는 지난 밤 분명, 며칠 전보다 더 흥분했고 더 젖어있었다. 애액도 그동안 쌌던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분출했다. 어제의 기억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회사였지만 도저히 흥분을 절제할 수 없었다. ‘으윽...오늘은 퇴근하자마자 꽂아버려야겠어..으읍...헉...’ 정근은 어젯밤 이나의 표정을 잊을 수 없었다. 괴로워 미칠 것 같다는 표정, 찡그린 눈가 사이로 흘러내리던 눈물, 벌어진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던 끙끙 거리던 신음소리까지. 그리고 마지막 정근이 미친 듯한 피스톤질을 했을 때 절정에 달아오르며 했던 행동 때문에 정근은 오전부터 회사 화장실에서 자지를 달랠 수밖에 없었다. 불어터진 자지를 주물럭거리며 정액을 발사하기 직전 누군가 화장실에 들어오는 소리에 정근은 마무리도 하지 못한 채 황급히 바지를 추켜올렸다. * - 으윽....으음...하.......하...읍.. 민선은 이나의 몸에 빙의되어 사위의 자지를 받아들여만 했다. 오늘마저 거절한다면 딸네 부부가 파탄에 이를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합가를 한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딸네 부부의 신음소리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려왔었다. 때문에 부부관계에 응해주는 것이 자신의 딸 이나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이라 판단했다. 게다가 딸의 간곡한 부탁까지 있었으니 어쩔 수 없이 사위에게 몸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 이나야...주 주임...으윽...왜..읍읍..이틀 동안 나를...하악...왜 혼자 뒀어...으으읍....네 보지...그리웠어...!!! 흐읍...!! 사위 정근에게 박히고 있는 민선은 이 상황이 너무나 싫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위가 자신이 장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생각도 잠시. 자신의 딸 이나가 잠자리에서 어떤 리액션과 어떤 신음 소리를 냈는지 미처 알 길이 없었기에 곧 들킬 것만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리고 딸 이나가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 민선은 최대한 신음을 목구멍 안으로 삼켜 넣었다. - 으읍......으...으...으윽...흑흑... 분명 몸은 딸의 것이지만 영혼은 민선이었기에 민선은 사위에게 유린당하는 기분마저 들었다. 물론 정근은 이 상황을 알 리가 없다. 정근에게 민선이 빙의된 이나는 여전히 이나 그 자체, 자신의 와이프에 불과했다. 연신 불편한 신음을 내뱉는 와이프의 모습에 정근은 오히려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 하악..오늘 왜 이렇게 참아? 학학...더 흥분 되는 걸? 으윽...헉헉헉..아..보지 너무 조인다..으윽... 민선이 사위의 자지를 본능적으로 거부했던 탓일까. 보지에 잔뜩 힘이 들어간 탓에 정근의 자지가 힘겹게 들락날락거렸다. 정근은 강력한 보지의 조임에 더욱더 흥분했다. 그동안 관계를 할 때마다 종종 조금 더 조여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민선의 보지 힘이야 말로 정근이 딱 원했던 것이다. 정근은 와이프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싶었다. 지난 이틀간의 설욕을 모두 쏟아낼 것이다. - 언제까지 참을 수 있나..헉헉..해볼까..? 으읏...아...좋아...헉헉헉!!! 민선은 눈을 질끈 감았다. 이 순간이 너무 괴로웠다. 시간은 점점 흘러갔지만 도무지 정근의 자지는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도무지 정상적인 상황이라 생각되지 않았다. 이나 역할에 몰입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것일까. 더 이상 정근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 그..그만...제발...흑흑..으읍..그만..으읏...흑흑..흑흑흑 민선은 더 이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정근의 가슴팍을 밀어내며 그만하라 소리쳤다. 그리고 혹시나 자신의 울음소리가 새어나갈까 입술을 잘근 깨물며 흐느꼈다. 정근은 그 모습에 깜짝 놀랐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관계도중 이나가 자신을 밀어낸 것도 울면서 그만하라고 저지한 것도. 눈을 질끈 감고 그만하라며 흐느끼는 이나를 보자 정근은 미안한 마음보단 미칠 듯한 흥분에 휩싸였다. 동시에 이나의 보지는 더욱더 정근의 자지를 조여 왔다. - 제발...흑흑...그만...아앗...! - 헉헉..!!! 으읏! 하...더 흥분 되는걸..으윽... 그랬다. 정근은 자신의 완벽한 이상형의 몸매를 가진 여자를 강제로 범하는 환상에 사로잡힌 것이다. 사랑스러운 와이프의 울부짖는 소리가 이리도 섹시할 일이라니. 정근의 자지는 발기하다 못해 터질 것만 같았다. 정근은 이나를 일으켜 세웠다. 이나는 힘없이 정근의 몸에 이끌렸다. 정근은 이나의 몸통을 침대에 반쯤 걸쳐놓은 뒤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벌렸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의 단단한 성기를 이나의 구멍 속으로 세게 쳐 박았다. - 으윽!!! 정근은 흥분했다. 힘없이 늘어진 이나를 걸쳐놓고 뒤에서 박고 있으니 정말로 강간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나는 여전히 흐느끼고 있었고, 그를 거부하려하면 할수록 보지의 조임은 아까보다 더 거세져 정근을 더욱 흥분시켰다. - 흑흑....흐흐흑...그만...그만해요...으읍... - 하...하악...너무 맛있어...하악..네 보지..학학...씹창내줄게...으읏..헉헉헉헉 정근이 성관계를 하며 이나에게 막말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나와는 줄곧 사랑스러운 분위기에서 부드럽게 섹스를 했었다. 가끔 너무 흥분할 때면 거칠게 바뀔 때도 있었지만 막말을 하거나 욕을 하거나 때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흥분되는 존재였으니까. 그런데, 이나가 자신의 성기를 거부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니 이전보다 더 흥분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정근이 이제야 자신의 취향을 파악하게 된 것일까. 어쨌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정근은 지금 이 쾌락을 영원히 즐기고 싶었다. - 하...씨발...으윽...매일 따먹어야겠어...헉헉..앞으로..헉헉..팬티입고 다니지 마..으윽..씨발.. 정근은 더욱 거칠어졌고, 이나의 몸 속에 빙의된 민선은 힘없이 계속 흐느꼈다. 정근이 지칠 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근의 삽입은 넣었다 쉬었다를 반복하며 오래도록 지속됐다. 마침내 정근이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그녀의 엉덩이에 정액을 쏟아내고 나서야 길고 긴 섹스가 마무리됐다. 그 후에도 정근은 날이 밝을 때까지 입술과 손가락으로 이나의 젖꼭지와 보지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민선은 괴로웠다. 과연 언제까지 사위의 유린을 참아내야 하는 것인지. 앞날이 캄캄해졌다. 민선은 정근의 손가락이 비록 그녀의 보지를 휘젓고 있었지만, 신음소리를 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자는 척했다. 자신의 상황이 이렇다보니 민선의 몸에 빙의한 딸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이나는 괜찮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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